"일주일에 한 번만 달려도 수명 연장"

입력 2019.11.05 14:32

달리는 노부부 사진
일주일에 한 번만 달려도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일주일에 한 번만 달려도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대 연구팀은 달리기와 사망 위험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23만3149명이 참여한 14개 연구의 자료를 수집해 분석했다. 연구 결과, 시속 8km 미만의 속도로 일주일에 한 번 50분씩 달리는 사람은 달리기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27% 감소했다. 또 심혈관 질환 위험이 30%, 암 위험이 23% 낮았다.

연구팀은 "달리기는 체중을 줄이고, 혈액 속의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그러나 달리기가 모든 사람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의사는 운동 처방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달리기는 골절, 인대 손상, 아킬레스건염 등 또 다른 부상이나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얼마나 오래, 빠르게 달리는지와는 관계없이 조금이라도 달린다면 건강한 삶과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며 "운동으로 뇌의 혈류를 증가시키면 치매 위험도 낮아진다는 연구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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