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달리기?자전거? 목적에 딱 맞는 운동해야죠

입력 2015.08.13 07:00

청소년은 성장을 위해, 노인은 기초 체력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한다. 20~30대 젊은 연령층은 건강과 멋진 몸매를 위해, 40~50대는 주로 건강과 삶의 활력을 찾기 위해 운동을 한다. 그러나 자신에게 맞지 않는 운동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김병성 교수가 제안하는 내 몸에 딱 맞는 운동법을 알아보자.

달리기를 하는 여성
달리기를 하는 여성/사진 출처=조선일보 DB

◇청소년기, 성장에 도움되는 운동을

청소년기는 신체가 성장하는 시기이므로 신체 발달에 도움되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워킹, 조깅, 사이클링, 구기종목 등 성장에 도움이 되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운동이 좋다. 신체 능력이 좋은 시기라 자신이 충분하다고 느끼는 강도로 운동해도 무방하다. 평소 좋아하는 운동을 일주일에 4~5회, 한 번에 1시간 정도 하는 것이 좋다. 운동 전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 부상을 예방해야 하며, 운동 후 땀을 잘 닦아 체온 저하를 막아야 한다.

◇중장년기 남성은 근력·지구력 길러야

중장년기 남성 운동의 핵심은 근력증강이다. 이 시기에는 보통 나이로 인해 근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수영, 등산, 배드민턴 등 근력과 지구력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신체나 일상생활에 무리가 가지 않는 강도로 일주일에 3~5회, 한 번에 40~50분 정도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에 앞서 맨손체조나 국민보건체조로 근력과 관절을 충분히 풀어줘야 하며, 운동하는 중 원활한 호흡을 유지해야 한다.

◇중장년기 여성은 골다공증 예방 운동

중장년기 여성의 가장 큰 적은 폐경 이후 찾아오는 골다공증이다. 따라서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걷기, 달리기, 에어로빅 등 유산소운동과 빨리 걷기, 등산 같은 근력 운동을 같이하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3~5회 정도 운동해야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폐경기 이후에는 골밀도와 미네랄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유산소운동뿐 아니라 근력운동을 반드시 해야 한다.

◇어르신, 친구들과 가벼운 운동이 좋아

근력이 많이 약해지는 어르신들은 호흡을 통해 산소를 섭취할 수 있는 능력이 젊은 시절에 비해 약해진다. 따라서 게이트볼, 수영, 배드민턴과 같은 중, 저 강도의 가벼운 운동을 통해 심혈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운동 전후 5~10분 스트레칭을 통해 굳어있는 근육과 관절을 풀어줘야 하며, 혼자 보다는 친구와 함께 매일 규칙적으로 30~40분 정도 운동하는 것이 좋다. 운동 중 어지러움이나 관절통이 생기면 병원을 찾아야하며 운동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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