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의 왕은 '블루베리 주스'

입력 2017.04.26 08:55

한남대, 천연주스 14종 비교실험

시중에 판매되는 주스 중에서 블루베리 주스가 항산화 활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내 항산화 활성도가 높을수록 체내 활성산소가 적어 피부 노화가 지연되고 피로감을 덜 느낀다.

블루베리 주스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한남대 식품영양학과 민혜선 교수팀은 국내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100% 천연 과일·채소·녹즙 주스 14종의 항산화 활성도를 측정했다. 항산화 활성도는 DPPH 라디컬소거활성측정법, ORAC분석법, TEAC항산화 활성측정법을 이용했다. 3가지 검사법을 측정한 결과, 모든 검사에서 블루베리 주스의 항산화 활성도가 가장 높았다. 특히 주스별 산화 억제 여부를 확인한 DPPH 라디컬소거활성검사에서 블루베리 주스는 99.1%의 산화억제력을 보였다. 오렌지 주스의 산화억제력은 37%, 당근 주스 19.1%, 토마토주스 16.4%에 불과했다. 또한 성인 남성 50명의 임파구(면역기능 담당 세포) DNA를 채취해 인위적으로 손상을 입힌 다음, 14종의 주스를 주입해 세포 손상 정도를 확인했다. 그 결과, 블루베리 주스와 포도 주스가 주입된 임파구 DNA에서 세포 손상이 가장 적었다. 민혜선 교수는 "블루베리 주스가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산소 같은 물질을 없애는 기능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블루베리 주스 다음으로 당근과 레드비트를 함께 넣은 채소 혼합 주스, 케일 녹즙 주스 순으로 항산화 활성도와 체내 DNA 보호 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민 교수는 "블루베리와 포도에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서 노화와 질병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줄인다"며 "과일과 채소를 챙겨 먹기 어렵다면 주스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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