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저하증, 여성이 남성보다 5.8배 많아

입력 2015.12.28 13:27

임신한 여성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진료받은 환자 중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5.8배 많았다./사진=헬스조선 DB
갑상선호르몬의 부족으로 전신의 대사 기능이 떨어지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여성에게 더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2014년에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진료받은 인원 중 여성 환자는 35만 2919명, 남성 환자는 6만 878명으로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의 5.8배였다.

보건 관계자들은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여성들에게 주로 생기는 원인에 대해 일반적으로 자가면역 질환이 여성에게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10대 미만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에 비해 많았으며 30대 여성 환자는 30대 남성 환자에 비해 11.3배 많아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는 경우 대사 기능이 떨어져 피로, 변비, 빈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월경량 및 기간에 영향을 미쳐 월경 불순이 나타난다. 월경 과다가 가장 흔하며 임신이 잘 되지 않거나 임신 중일 경우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정도에 따라 증상이 없거나 거의 느껴지지 않으므로 검진을 통해 병을 예방하고 조기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임신을 계획하고 있거나 임신 초기인 경우, C형 간염 치료를 받는 경우, 당뇨·갑상선 기능 이상 가족력이 있는 경우 등 고위험군 환자들은 반드시 갑상선 기능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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