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저하증 원인, 뇌에 문제 생긴 탓?

입력 2015.11.30 14:15

갑상선기능저하증 원인에 대한 관심이 높다. 갑상선은 목의 앞부분에 위치하는 나비 모양의 내분비 기관이다.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몸속에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저하된 또는 결핍된 상태를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 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원인은 무엇일까?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대부분 갑상선호르몬을 생산·분비하는 갑상선 자체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갑상선에 지속적인 염증이 생겨 갑상선이 파괴되는 경우, 수술이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로 갑상선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제거한 경우 등이 해당한다.

나비모양의 갑상선을 나타내는 모습
나비모양의 갑상선을 나타내는 모습/사진=헬스조선 DB

뇌에서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도록 하는 신호에 문제가 생겨도 발생한다. 갑상선은 시상하부와 뇌하수체의 신호에 따라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한다. 뇌하수체의 기능이 저하돼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이 분비되지 않거나 시상하부의 장애로 갑상선 방출 호르몬(TRH)이 분비되지 않으면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양이 줄어들고,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나타날 수 있다.

갑상선 호르몬은 체내의 열과 에너지를 생산하는 역할을 한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만성피로, 체중증가, 식욕부진이다. 갑상선 호르몬 양이 줄면 체내 대사 기능이 떨어져 추위를 심하게 타고 입맛이 없는데도 체중이 증가한다. 또 장운동이 느려져 변비가 잘 생기고, 피부가 건조해지며, 심한 경우 혼수 등의 신경장애까지 나타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반드시 갑상선 호르몬 치료를 받고 부족한 호르몬은 약으로 보충해야 한다. 이때, 갑상선 호르몬 약을 철분제나 칼슘약, 제산제 등과 함께 복용할 경우 체내 흡수가 저하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다른 약과 함께 복용하는 경우에는 공복에 갑상선 호르몬을 먼저 복용 후, 1시간이 지난 후에 다른 약제를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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