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만 쉬어도 타는 에너지 ‘기초대사량’ 높이려면?

입력 2010.08.09 09:01

기초대사량은 가만히 있어도 하루에 저절로 소모되는 에너지로, 실제로 우리가 쓰는 에너지의 60~70% 정도가 기초대사량을 통해 소모된다.

이런 기초대사량이 높으면 살을 쉽게 뺄 수 있다. 살이 찌는 체질과 살이 안찌는 체질은 기초대사량의 높고 낮음에 따라 결정된다. 남자가 여자보다, 나이가 들었을 때보다 젊었을 때 살을 빼기 쉬운 이유는 모두 기초대사량이 높기 때문이다. 기초대사량은 키나 체중에 따라 달라지는데, 같은 체중이나 키를 가진 사람이라 해도 키가 크고, 근육이 많고, 갑상선 기능이 좋고, 나이가 젊을수록 높다.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것’이 필수라고 입을 모은다. 살을 뺄 때 기초대사량을 높여주는 식품을 위주로 먹으면 효과적이다.

첫째, 대두의 단백질은 근육량을 증가시켜 기초대사량을 높인다. 또 대두에 함유된 레시틴이라는 물질은 체내 콜레스테롤을 낮춰 성인병을 예방하는 부수적인 효과가 있다. 콩이 싫다면 두부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둘째, 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은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 고추나 고추장을 먹으면 캡사이신이 지방 조직의 활성을 증가시켜 체지방 축적을 억제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캡사이신은 고추 껍질보다는 고추씨에 3배 이상 많으므로 꼭 씨까지 함께 먹는다. 셋째, 매실은 체내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구연산을 다량으로 함유한다.

식품 외에도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방법이 있다. 우선 매일 20~30분 이상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 간단한 근력운동을 통해 기초대사량을 높인다. 특히 아침 일찍 운동을 하면 낮 시간보다 체온이 1도 정도 낮아 모든 대사활동이 느려진 상태이므로 기초대사율을 더 크게 올릴 수 있다.

또 밥은 항상 세 끼를 꼬박꼬박 챙겨 먹어야 한다. 평소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매우 양이 적은 식사를 하거나 식사를 자주 거르는 사람은 공복이 길어지면 맥박 등 전반적인 순환이 저하되면서 기초대사량이 떨어진다. 기초대사량을 높이려면 하루 세 끼 식사를 하면서 식사량을 줄이는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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