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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메디컬그룹, 흡입형 요관내시경술 원조 ‘클리어페트라’ 품목허가 취득

국내 독점 공급···석션 기능 통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결석 제거, 결석 재발률 감소도

언론사

입력 : 2025.04.15 10:31

출처:의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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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메디컬그룹(대표 이성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부터 웰리드메디컬(Wellead Medical Co.,Ltd)의 흡입형 요관 접근 외피 '클리어페트라(ClearPetra)'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클리어페트라는 흡입형 요관내시경술을 위한 흡입형 연성 요관 접근 외피, 즉 FANS(Flexible and navigable suction ureteral access sheath) 제품군의 원조 격 장비로, 관련 기술에 대한 다수의 글로벌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요로결석 치료 분야에서 세계적인 혁신을 주도해왔다.

참고로 웰리드메디컬은 1998년 설립된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요로 및 신장 치료기기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갖고 있다. 그중 클리어페트라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으로, 국내에서도 도입 논의가 꾸준히 이어져 왔으며, 이번에 다인메디컬그룹이 독점 공급 파트너로 최종 선정됐다.

최근 국내에도 유사한 FANS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으나, 클리어페트라는 이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제품으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프랑스 소르본의과대학 올리비에 트랙서(Olivier Traxer) 교수가 참여한 논문 '흡입형 연성 요관 접근 외피(FANS)의 단계별 시술 가이드'를 포함해 수십 편 이상의 국제 논문을 통해 제품의 안정성과 혁신성을 입증해왔다.

이 논문은 FANS 기법의 임상적 유용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발표된 것으로, 그만큼 이 치료법이 전 세계적으로 널리 권장되는 표준 수술법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이러한 풍부한 임상적 근거는 향후 신제품 개발과 기술 진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출처:의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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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페트라는 결석 파쇄와 동시에 흡입이 가능한 구조로, 기존 바스켓(stone retrieval basket) 방식과 명확한 차별점을 지닌다. 전통적인 방식은 결석을 소량씩 체내에서 반복적으로 수거해 체외로 꺼내야 하지만, 클리어페트라는 석션(Suction) 기능을 통해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결석을 제거하며, 높은 결석 제거율(Stone Free Rate)을 자랑한다.

이는 시술 효율 향상뿐 아니라 결석 재발률 감소에도 효과적이다. 실제로 신장 결석은 5년 이내 30~50%의 재발률을 보이며, 잔여 결석 없이 완전히 제거했을 때 재발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짧아진 수술 시간은 환자의 회복 속도를 높여 전반적인 치료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한다.

다인메디컬그룹은 자사의 연성 요관내시경 '우루스(URUS)' 와의 시너지 효과도 강조했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일회용 연성 요관내시경 우루스는 유연한 조작성과 강력한 내구성을 바탕으로 클리어페트라와의 높은 호환성을 자랑하며, 정밀한 내시경 조작을 가능하게 한다. 두 제품을 함께 사용할 경우, 수술의 안정성과 정확도를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다인메디컬그룹은 이번 클리어페트라의 도입을 통해 단순한 수입 유통을 넘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입증된 선도 기술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전문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자체 제품 개발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동시에 강화해온 다인메디컬그룹은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임상 가치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남성찬 다인메디컬그룹 부사장은 "클리어페트라는 FANS 기반 수술법의 원조이자,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 잡은 제품"이라며 "이번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의료진에게 더 나은 수술 옵션을 제공하고, 환자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리어페트라 제품 데모는 다인메디컬그룹 공식 홈페이지의 'Contact Us' 메뉴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의사신문 김동희 기자 ocean830@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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