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육아일반김윤덕2005/06/28 19:02
피트니스2005/06/24 14:06
출산·육아일반2005/06/24 10:19
육아2005/06/21 18:22
갱년기증상이지혜2005/06/21 18:06
본인을 중심으로 직계 가족 3대의 병력을 확인했을 때, 2명 이상이 같은 질병을 앓은 경우 ‘가족력이 있다’고 한다.
‘가족력 질환’은 한 가족에 공통된 유전, 식사습관, 직업, 생활 환경 등 다양하고 복잡한 요인이 작용해 그 가족에게 발병할 확률이 높은 질환이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 생활습관병과 일부 암이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가족력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특정 질병에 걸린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비슷한 생활 양식을 공유한 가족은 같은 질병에 걸리기 쉽다는 뜻일 뿐이다. 따라서 가족력은 특정 질병을 조기 진단, 예방하는 데 도움은 되지만 발병 가능성을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다.
반면 ‘유전성 질환’은 특정 유전 정보가 다음 세대에 전달돼 생기는 병이다. 즉 염색체나 유전자 이상 때문에 생기는 다운증후군, 혈우병, 적록 색맹 등을 말한다.
가족력 질환과 달리 다음 세대에 나타날 확률을 비교적 정확히 예측할 수 있으나, 이를 예방할 방법은 없다.
종합2005/06/21 17:54
척추·관절질환2005/06/21 17:53
두 다리로 고고하게 서 있어야 하는 인간의 숙명적인 병, 척추질환. 평생 살면서 허리 한 번 안 아픈 사람 없으련만, 찾는 병원따라 진료하는 의사따라 진단도 다르고 치료법도 다르다. 어떤 의사는 “괜한 고생 말고 당장 수술하라” 하고, 다른 의사는 “약 먹고 꾸준히 운동하면서 기다려보자”고 한다. “수술하고 나니 날아갈 것 같다”는 이도 있고, “척추엔 칼을 대는 게 아니다”며 완강하게 말리는 이도 있다. 허리 아픈 사람은 정말이지 헷갈리고, 걱정스럽고, 두렵다.
조선일보는 서울 유명 대학병원의 척추질환 전문 정형외과·신경외과 의사들에게 지방에 거주하는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 환자들의 믿음직한 길잡이가 돼 줄 전문의 추천을 의뢰했다. 그 결과 전북대병원 정형외과 송경진 교수와 경북대병원 신경외과 성주경 교수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정형외과에서는 정재윤(전남대병원), 안면환(영남대병원), 박희전(원주기독병원), 김용민(충북대병원), 장한(대전선병원) 교수가, 그리고 신경외과에서는 김수한(전남대병원), 은종필(전북대병원), 염진영(충남대병원), 조기홍(아주대병원), 박형천(인하대병원) 교수가 신뢰할 수 있는 전문의로 손꼽혔다.
MRI나 엑스레이 검사에서 디스크 ‘변성’(말랑말랑한 젤리 같은 디스크에서 수분이 빠져 나가 납작해진 것)이나 ‘탈출’(원통형의 척추뼈 사이에서 완충역할을 하던 디스크가 튀어나와 주변 신경을 압박하는 것)이 관찰됐다고 해서 무작정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이들은 한결같이 말했다. 디스크 변성 및 탈출은 40대 40%, 50대 50%, 그리고 70대 대부분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런 노화 증상으로 이중 일부만이 불편함을 느끼고, 혹 심한 통증을 느낀다 해도 약물·물리 치료를 받으면 70% 이상은 낫기 때문이다.
10년째 동남아 지역 의사 연수 교육을 실시해 온 정재윤 교수 등 모든 전문의들은 수술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가 느끼는 주관적 증상이라고 강조했다. 검사상 결과와 통증을 느끼는 부위가 일치할 때만, 그 부위에 한정해서, 그것도 최소 3∼6주 동안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해도 소용이 없는 경우 비로소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순서라는 것이다.
단 디스크가 파열돼 극심한 통증을 느끼거나, 신경 마비로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배뇨·배변 장애가 올 정도라면 조기에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고 김용민, 조기홍 교수 등은 설명한다.
수술을 결정했다면 최소침습법이 최근 경향이다. 3㎝ 미만으로 절개를 최소화하고, 내시경이나 현미경을 이용해 수술하면 신경 손상 같은 합병증도 줄이고 회복도 빠르다.
2000년부터 영남대병원에서 ‘척추 센터’를 운영해 온 안면환 교수를 비롯해 염진영, 박희전 교수 등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다양한 전문의들과의 협진을 통해 척추 질환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은종필 교수는 재발을 막기 위한 ‘바른 자세 유지’ 등 환자 교육에도 역점을 두고 있으며, 박형천 교수는 척추 손상을 입은 환자를 위한 줄기세포 치료법을 연구 중이다.
( 이지혜 기자 wigrace@chosun.com )
정형외과이지혜2005/06/21 17:50
두 다리로 고고하게 서 있어야 하는 인간의 숙명적인 병, 척추질환. 평생 살면서 허리 한 번 안 아픈 사람 없으련만, 찾는 병원따라 진료하는 의사따라 진단도 다르고 치료법도 다르다. 어떤 의사는 “괜한 고생 말고 당장 수술하라” 하고, 다른 의사는 “약 먹고 꾸준히 운동하면서 기다려보자”고 한다. “수술하고 나니 날아갈 것 같다”는 이도 있고, “척추엔 칼을 대는 게 아니다”며 완강하게 말리는 이도 있다. 허리 아픈 사람은 정말이지 헷갈리고, 걱정스럽고, 두렵다.
조선일보는 서울 유명 대학병원의 척추질환 전문 정형외과·신경외과 의사들에게 지방에 거주하는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 환자들의 믿음직한 길잡이가 돼 줄 전문의 추천을 의뢰했다. 그 결과 전북대병원 정형외과 송경진 교수와 경북대병원 신경외과 성주경 교수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정형외과에서는 정재윤(전남대병원), 안면환(영남대병원), 박희전(원주기독병원), 김용민(충북대병원), 장한(대전선병원) 교수가, 그리고 신경외과에서는 김수한(전남대병원), 은종필(전북대병원), 염진영(충남대병원), 조기홍(아주대병원), 박형천(인하대병원) 교수가 신뢰할 수 있는 전문의로 손꼽혔다.
MRI나 엑스레이 검사에서 디스크 ‘변성’(말랑말랑한 젤리 같은 디스크에서 수분이 빠져 나가 납작해진 것)이나 ‘탈출’(원통형의 척추뼈 사이에서 완충역할을 하던 디스크가 튀어나와 주변 신경을 압박하는 것)이 관찰됐다고 해서 무작정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이들은 한결같이 말했다. 디스크 변성 및 탈출은 40대 40%, 50대 50%, 그리고 70대 대부분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런 노화 증상으로 이중 일부만이 불편함을 느끼고, 혹 심한 통증을 느낀다 해도 약물·물리 치료를 받으면 70% 이상은 낫기 때문이다.
10년째 동남아 지역 의사 연수 교육을 실시해 온 정재윤 교수 등 모든 전문의들은 수술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가 느끼는 주관적 증상이라고 강조했다. 검사상 결과와 통증을 느끼는 부위가 일치할 때만, 그 부위에 한정해서, 그것도 최소 3∼6주 동안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해도 소용이 없는 경우 비로소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순서라는 것이다.
단 디스크가 파열돼 극심한 통증을 느끼거나, 신경 마비로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배뇨·배변 장애가 올 정도라면 조기에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고 김용민, 조기홍 교수 등은 설명한다.
수술을 결정했다면 최소침습법이 최근 경향이다. 3㎝ 미만으로 절개를 최소화하고, 내시경이나 현미경을 이용해 수술하면 신경 손상 같은 합병증도 줄이고 회복도 빠르다.
2000년부터 영남대병원에서 ‘척추 센터’를 운영해 온 안면환 교수를 비롯해 염진영, 박희전 교수 등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다양한 전문의들과의 협진을 통해 척추 질환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은종필 교수는 재발을 막기 위한 ‘바른 자세 유지’ 등 환자 교육에도 역점을 두고 있으며, 박형천 교수는 척추 손상을 입은 환자를 위한 줄기세포 치료법을 연구 중이다.
( 이지혜 기자 wigrace@chosun.com )
신경외과이지혜2005/06/21 17:50
두 다리로 고고하게 서 있어야 하는 인간의 숙명적인 병, 척추질환. 평생 살면서 허리 한 번 안 아픈 사람 없으련만, 찾는 병원따라 진료하는 의사따라 진단도 다르고 치료법도 다르다. 어떤 의사는 “괜한 고생 말고 당장 수술하라” 하고, 다른 의사는 “약 먹고 꾸준히 운동하면서 기다려보자”고 한다. “수술하고 나니 날아갈 것 같다”는 이도 있고, “척추엔 칼을 대는 게 아니다”며 완강하게 말리는 이도 있다. 허리 아픈 사람은 정말이지 헷갈리고, 걱정스럽고, 두렵다.
조선일보는 서울 유명 대학병원의 척추질환 전문 정형외과·신경외과 의사들에게 지방에 거주하는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 환자들의 믿음직한 길잡이가 돼 줄 전문의 추천을 의뢰했다. 그 결과 전북대병원 정형외과 송경진 교수와 경북대병원 신경외과 성주경 교수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정형외과에서는 정재윤(전남대병원), 안면환(영남대병원), 박희전(원주기독병원), 김용민(충북대병원), 장한(대전선병원) 교수가, 그리고 신경외과에서는 김수한(전남대병원), 은종필(전북대병원), 염진영(충남대병원), 조기홍(아주대병원), 박형천(인하대병원) 교수가 신뢰할 수 있는 전문의로 손꼽혔다.
MRI나 엑스레이 검사에서 디스크 ‘변성’(말랑말랑한 젤리 같은 디스크에서 수분이 빠져 나가 납작해진 것)이나 ‘탈출’(원통형의 척추뼈 사이에서 완충역할을 하던 디스크가 튀어나와 주변 신경을 압박하는 것)이 관찰됐다고 해서 무작정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이들은 한결같이 말했다. 디스크 변성 및 탈출은 40대 40%, 50대 50%, 그리고 70대 대부분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런 노화 증상으로 이중 일부만이 불편함을 느끼고, 혹 심한 통증을 느낀다 해도 약물·물리 치료를 받으면 70% 이상은 낫기 때문이다.
10년째 동남아 지역 의사 연수 교육을 실시해 온 정재윤 교수 등 모든 전문의들은 수술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가 느끼는 주관적 증상이라고 강조했다. 검사상 결과와 통증을 느끼는 부위가 일치할 때만, 그 부위에 한정해서, 그것도 최소 3∼6주 동안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해도 소용이 없는 경우 비로소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순서라는 것이다.
단 디스크가 파열돼 극심한 통증을 느끼거나, 신경 마비로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배뇨·배변 장애가 올 정도라면 조기에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고 김용민, 조기홍 교수 등은 설명한다.
수술을 결정했다면 최소침습법이 최근 경향이다. 3㎝ 미만으로 절개를 최소화하고, 내시경이나 현미경을 이용해 수술하면 신경 손상 같은 합병증도 줄이고 회복도 빠르다.
2000년부터 영남대병원에서 ‘척추 센터’를 운영해 온 안면환 교수를 비롯해 염진영, 박희전 교수 등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다양한 전문의들과의 협진을 통해 척추 질환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은종필 교수는 재발을 막기 위한 ‘바른 자세 유지’ 등 환자 교육에도 역점을 두고 있으며, 박형천 교수는 척추 손상을 입은 환자를 위한 줄기세포 치료법을 연구 중이다.
( 이지혜 기자 wigrace@chosun.com )
척추·관절질환이지혜2005/06/21 17:50
박찬호 선수가 온 힘을 다해 강속구를 날리는 순간. 메이저리그 통산 100승을 넘긴 그도 이를 악문다. 공은 순식간에 투수의 손을 떠나 포수 글러브 깊숙이 안착하고….
“스트라이크!”
눈썰미가 유난한 팬들은 그 눈 깜짝할 사이에 박 선수 아랫니의 반투명 물체를 발견했을지도 모른다. ‘마우스가드(mouthguard)’다.
운동 중 발생하는 외상으로부터 치아, 잇몸, 입술, 턱관절 등을 보호하기 위해 입 안에 끼는 장치다. ‘마우스피스’ ‘마우스 프로텍터’라고도 불리는 ‘스포츠 치(齒)의학’(Sports Dentistry)의 꽃이다.
▲ 마우스가드를 끼고 연습 경기 중인 한라 위니아 아이스하키 선수들. 마우스가드를 착용한 이후로 부상이 훨씬 줄어들었다/허영한 기자외국 보고에 따르면 전체 구강 외상 중 20∼40%는 운동 도중 발생한다. 마우스가드는 턱과 입 주위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 입술, 잇몸의 손상을 줄여주고 턱뼈 골절을 방지하며 무엇보다 이가 부러지는 것을 막아준다. 뿐만 아니라 턱에 가해진 충격이 그대로 머리로 전달되는 것을 차단하므로 뇌진탕 등 뇌 손상도 예방할 수 있다.
미국 등지에선 미식축구, 하키 등 특정 경기에 참가하려면 반드시 마우스가드를 착용해야 한다. 미식축구 경기 중 발생하는 부상 중 절반 이상은 턱뼈 및 치아 관련 외상이었으나, 마우스가드를 포함한 얼굴 보호장구 착용을 의무화한 뒤로는 전체 외상의 0.5%로 급감했다.
최근에는 골프, 양궁, 육상 등 기록경기 선수들도 드물지 않게 마우스가드를 끼는데, 순간적으로 힘을 내려고 자신도 모르게 이를 악물다 보면, 치아가 많이 닳고 잇몸도 약해지기 때문에 이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2000년 국민구강건강 실태조사에 의하면, 한국인의 치아 외상 경험률도 13%를 웃돈다. 치아는 한번 다치면 자연 치유가 불가능한 데다, 특히 성장기에 턱뼈를 다치면 부상 부위가 제대로 자라지 않아 얼굴이 비대칭적으로 변할 수도 있다. 프로 선수가 아니더라도 운동을 즐기는 일반인이라면 마우스가드를 착용해야 할 필요성은 충분하다.
스포츠 용품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기성형’과 치과의사가 개개인의 치아 모양에 맞게 만들어주는 ‘맞춤형’이 있다.
기성형은 저렴하고(2만∼6만원)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착용자의 입안 모양에 꼭 맞지는 않는다. 윗니와 아랫니로 잘 물고 있지 않으면 떨어져 버리기도 하고, 호흡과 발음에 다소 지장이 있는 등 불편함이 있다. 또 재질이 나쁜 것을 고르면 오히려 입 안에 상처를 입을 수 있다. 이 같은 단점을 개선해서 마우스가드를 끓는 물에 넣어 말랑말랑해진 순간 입에 넣어 깨무는 방식으로 자신의 치아 모양에 맞추는 타입(boil & bite type)의 기성형도 있다.
맞춤형은 치과의사가 개인의 구강을 본떠 만든 모형에 따라 제작하므로 입 안에 잘 들어맞는다. 90%는 윗니에 끼도록 만드는데, 밀착력이 높아 말을 하거나 숨 쉬는 데 큰 불편이 없다. 아래·윗니의 맞물림(교합)을 잘 아는 치과 의사가 만드는 것이 좋다. 가격은 20만~30만원으로 기성형보다 크게 비싸다.
충치, 잇몸 질환, 치아 결손, 부정교합이나 턱관절장애가 있으면 먼저 치료를 끝낸 뒤 마우스가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마우스가드를 끼기 시작하면 3∼6개월마다 치과 검진을 받아 파손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찢어진 마우스가드는 아무 소용이 없다.
마우스가드는 정확한 위치에 제대로 맞물리도록 껴야 하며, 운동 연습이나 경기 중에만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루 종일 끼고 있으면 오히려 교합이 변하거나 턱관절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
착용 중에는 껌을 씹거나 의식적으로 꽉 깨물지 않아야 한다. 사용 중 입이 마르면 입술에 바셀린을 살짝 바르고 자주 물을 마시면 된다.
사용 후에는 깨끗이 씻고, 가끔 부드러운 칫솔로 치약 없이 닦아 전용 용기에 보관한다. 틀니 세정액이나 구강 세정액에 넣어 보관해도 된다. 뜨거운 물에 담그거나 온도가 높은 곳에 방치하면 변형될 수 있으니 조심한다.
이럴 때 마우스가드 챙기세요!
●부상 위험이 매우 높은 운동
(권투, 축구, 럭비, 미식축구, 야구, 하키, 아이스하키, 행글라이딩, 유도, 태권도, 씨름, 레슬링, 이종격투기, 카레이싱)
●부상 위험이 중간 정도인 운동
(농구, 핸드볼, 자전거 타기, 스케이트, 인라인 스케이트, 스키, 헬스, 역도, 승마)
( 이지혜 기자 wigrace@chosun.com )
치과이지혜2005/06/21 17:49
척추·관절질환이지혜2005/06/21 17:49
척추·관절질환2005/06/21 17:49
▲ 습한 환경에 칸디다균 기승장마철 여성질염 환자 증가자주 씻는것보다 통풍 중요세균과 곰팡이의 세상이 다가오고 있다. 장마철의 축축하고 후텁지근함은 매서운 엄동설한과 건조한 봄바람을 견뎌온 이들에게 허락된 축복과 생명의 계절이다. 메말랐던 인체엔 끈끈한 땀이 흐르고, 대기는 수분을 흠뻑 들이마셨으니 그들에게 인큐베이터와 양식이 따로 필요치 않다. “이 풍요의 시기에 널리 자손을 퍼트려 생육하고 번성하자”고 말하는 듯하다. 넋 놓고 있다간 막대한 화력과 병참의 지원을 받는 세균·곰팡이에게 판판이 질 수밖에 없다. 벌써부터 발가락을 꼼지락거리고, 설사를 해대는 인간 패잔병들이 즐비하다. 서둘러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지피지기 백전백승(知彼知己 百戰百勝)’이라 했다. 이를 위해 피부와 위장, 양대 전선(戰線)으로 침투하는 적들의 신상명세를 공개한다. 제1전선-피부 ■ 백선균곰팡이의 일종으로 피부 각질층을 파고들어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을 먹고 산다. 발가락에 침투하면 무좀, 몸통에 번식하면 ‘체부백선’(도장 부스럼), 머리엔 ‘두부백선’, 그리고 사타구니에 퍼지면 ‘완선’이라고 부른다.
특히 남성들은 사타구니에 붉은 반점이 생기고 가려우면 이를 습진으로 오인하고 습진 연고만 열심히 바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낫기는커녕 오히려 악화되면서 번져나가기 일쑤다. 곰팡이약(항진균제)을 처방받아 4∼6주 꾸준히 발라야 한다. 땀이 차는 구석구석을 깨끗이 씻는 것은 물론, 물기 없이 잘 말려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 칸디다균사람의 입안, 장관, 질 점막에 상존하는 균이다. 습한 환경이 조성되고 사람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과다하게 증식, 염증을 일으킨다. 장마철에 질염을 앓는 여성들이 급증하는 주된 원인이다. 자신도 모르게 손이 갈 정도로 심하게 가렵고 흰색의 걸쭉한 냉이 많아진다. 이 균은 공기 중이나 물속에서도 왕성하게 활동하므로 대중 목욕탕의 비위생적인 타월 사용은 삼가고, 수영장을 다녀온 후에는 깨끗이 씻는 것이 좋다. 너무 자주 씻으면 오히려 균의 증식을 도울 수 있어 해롭고, 면 속옷,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는 것이 좋다.
■ 포도상구균과 연쇄상구균벌레에게 물렸거나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아이가 긁어서 생긴 상처에 포도상구균이나 연쇄상구균이 침투하면 빨갛게 붓고 염증과 물집이 생긴다. 또 전염성이 강해 아이들 손이 닿는 곳마다 쉽게 옮아 다닌다. 아이들 손을 자주 씻기고 손톱을 짧게 깎으며, 피부를 긁지 못하게 손에 붕대라도 감아둬야 한다. 옷·수건·침구 소독도 필요하다. 적절한 항생제를 쓰면 비교적 쉽게 낫지만, 방치하면 급성신장염 등의 후유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
■ 어루러기 곰팡이균지방이 많은 부위, 즉 얼굴·겨드랑이·가슴 부위에서 잘 자라고 특히 땀이 많은 사람, 비만인 사람에게 잘 생긴다. ‘전풍’이라는 피부병을 만들지만, 앓고 난 자리가 얼룩덜룩해 보인다고 해서 ‘어루러기’라 부른다. 옅은 갈색 반점이 나타나고 비듬 같은 것이 덮일 뿐, 별다른 증상은 없다. 항진균제로 1주일 정도 치료하면 비교적 쉽게 낫지만, 허옇게 탈색되거나 꺼멓게 색소 침착이 생기는 등 얼룩덜룩한 흉터가 남게 된다. 제2전선-위장 ■ 포도상구균
▲ 상처난 손으로 만든 음식끓여서 먹어도 독소 남아여름엔 특히 손 청결 중요보균자가 기침을 하거나 상처난 손으로 음식을 조리하면서 균이 음식에 들어간다. 실온에서 2~4시간 만에 증식하면서 독소를 내뿜는다. 균에 오염된 음식을 가열하면, 균은 죽지만 독소는 파괴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식중독을 일으킨다. 식품을 냉장보관하고, 손을 청결히 하고, 손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절대 음식을 조리해선 안 된다.
■ 살모넬라균동물이나 동물의 분변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식수를 통해 전염된다. 달걀이나 식육을 충분히 익히지 않고 먹을 때 많이 감염되며, 달걀 껍데기에 묻은 닭똥을 통해 감염되기도 한다. 달걀은 껍데기가 조금이라도 깨진 것을 먹어선 안 된다. 열에 약하므로 완전히 익혀 먹으면 예방 가능하다.
■ 이질균균에 오염된 환자나 보균자가 배변 후 손을 깨끗이 씻지 않은 상태로 음식을 만들거나 다른 사람과 신체적 접촉을 하는 과정에서 전염된다.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10~40%로 매우 높으며, 위생상태가 불량한 밀집거주시설에서 집단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손을 깨끗이 씻고, 물과 음식을 충분히 가열해 먹어야 한다.
■ 병원성대장균감염자의 분변에 오염된 음식이나 식수를 통해 주로 옮는다. 장 벽을 뚫고 침투하거나 독소를 생성해 설사나 혈변 등을 일으킨다. O-157균도 여기에 속한다. 열이나 살균제에 약하다.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고, 주방용품을 잘 씻고 소독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야채도 잘 씻은 후 먹으면 된다.
■ 비브리오균바닷물에 사는 세균으로 여름철에 어패류를 통해 주로 감염된다. 바닷가나 갯벌에서 피부 상처를 통해 옮는 경우도 있다.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며, 간 질환이 있는 사람은 생선 회를 먹지 말아야 한다. 해수욕을 하다 상처가 났을 때는 맑은 물에 씻고 잘 소독해야 한다.
한의학2005/06/18 07:41
장마철이면 모든 모임과 약속을 뿌리치는 ‘방콕’족들이 많다. 비를 핑계로 대기도 하지만 ‘몸이 좋지 않다’는 변명을 할 때가 더 많다. 하지만 실제로 장마 때문에 기존 질환이 악화되는 사람도 많다. 평상시와 달리 기압이 낮아지고 습도가 최고 90%까지 높아지는 장마철 날씨의 특성 때문이다.
그런데 장마철 몸의 이상 신호도 통증과 부위, 증상에 따라 원인 요소가 다르다고 한다. 장마철을 건강하게 나는 요령을 알아본다.
장마철 팔다리 통증은 질환 악화 신호
▶ 평소 없던 관절 통증이 장마철에만 도지는 경우 관절염 초기를 의심해볼 수 있다. 이는 외부 기압이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관절 내 기압이 팽창, 관절 내 조직들의 활동이 왕성해져 나타나는 현상이다.
관절 내부에 염증이 있거나 조각난 관절연골들이 떠다니면서 주변 조직을 자극해 통증이 악화된다. 맑은 날보다 낮은 기온으로 인해 근육이 수축되고 관절이 뻑뻑해지는 것도 통증이 심해지는 원인이 된다.
장마철 관절통 호소는 ‘뻣뻣하다’, ‘시리다’거나 ‘쑤신다’, ‘화끈거린다’라는 표현으로 양분된다. 전자는 무릎 연골이 닳아 생기는 퇴행성관절염의 증상이며, 후자는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인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상에 가깝다. 평소 이들 질환을 갖고 있던 사람은 장마철에 증상이 더 심해지기 일쑤다.
이럴 때는 각 증상에 맞는 생활 대처법이 필요하다. 관절이 뻣뻣하거나 시릴 때는 통증부위의 온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다. 관절이 움직일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몸을 움직여 체온을 올리거나 따듯한 욕조에 관절을 담그고 마사지 혹은 관절을 굽혔다 펴는 운동을 한다.
특히 관절 온도가 낮은 아침나절 통증 부위에 온찜질을 해주면 좋다. 차가운 공기는 관절을 굳게 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에어컨 바람은 피하는 게 좋다.
관절이 화끈거리면서 빨갛게 붓는 류머티스성 관절염에는 찬 물수건이나 얼음주머니를 활용한 냉찜질을 한다. 무리하게 움직이기보다는 몸을 쉬어 염증활동이 활성화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 무릎에 국한된 통증이 아니라 다리 전체가 붓고 저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다. 이는 다리 혈관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다. 다리의 정맥혈관이 늘어져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가지 못한 자리에 체증돼 있는 하지정맥류 환자일 확률이 높다.
외부기압이 낮아지면 체내 압력이 팽창하면서 혈액순환도 원활해져야 하지만 늘어진 혈관에 멈춰선 정맥은 이런 혈액순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만 울그락불그락 성질을 내기 때문에 통증이 심해진다. 이럴 때 온찜질은 금물이다. 혈액순환을 촉진해 되레 통증이 심해진다.
틈틈이 발목과 다리 스트레칭을 해준다. 장시간 앉아서 일을 할 때에는 한 시간에 한 번 꼴로 일어나 몸을 움직여 준다. 책상 아래에는 다리를 펼 수 있도록 충분한 공간을 마련하고 작은 상자를 놓아 앉아 있는 동안 발을 올려 주는 것도 좋다.
오랫동안 서서 일하는 사람들은 쉬는 동안만이라도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들어준다. 장마철만이라도 꽉 조이는 복장은 피하고, 앉을 때 다리 꼬는 자세도 피한다.
다리 부위별로 다른 압력을 가해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의료용 스타킹도 증상완화에 도움이 된다.
평소 증상이 없다가 장마철에만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는 한번쯤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 혈관은 한번 늘어지면 회복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 어깨근육위축 질환인 오십견은 날씨가 흐리고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 특히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통증으로 인해 근력 약화와 운동 제한이 발생하는데, 특히 팔을 위로 들어올릴 때 통증이 심해진다. 흔히 장마철이면 옆으로 누워 잠자기 곤란해질 정도로 통증이 악화된다. 병원 치료와 함께 운동이 최선이다. 가정용 다리미나 그와 비슷한 무게의 아령을 손에 들고 자연스럽게 팔을 늘어뜨려 흔들어 주는 추 운동이나 손가락으로 벽을 짚고 올라가는 운동 등을 꾸준히 하도록 한다.
단 운동 전에는 반드시 관절 주위와 인대의 근육에 온찜질을 실시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 담배를 끊고, 비타민 약을 먹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전에 없던 복통, 두통, 이(耳)통은 높은 습도와 온도가 원인
▶ 장마철의 높은 습도는 부패지수(식품손상지수)를 높인다. 때문에 장마철에는 장염으로 인한 복통 환자가 증가한다. 일종의 식중독인 셈인데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복통은 탈수 예방만으로도 1~3일 내에 상태가 좋아진다. 설사로 손실된 전해질을 채울 수 있도록 음료수나 물, 보리차, 달지 않은 이온 음료를 마셔주는 게 좋다.
급성일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볍게라도 꾸준히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부드러운 미음이나 야채, 흰 살 생선, 반숙 달걀 순으로 먹어준다. 단 설사를 유발하는 우유,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 발효되기 쉬운 음식, 뜨겁거나 찬 음식은 피해야 한다.
어린아이, 노인이 장염에 걸렸다면 중요한 사망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신속하게 조치를 취해야 한다. 특히 1살 미만의 어린 아이들에게 울지도 못할 정도로 탈수 증상이 나타난다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으므로 속히 병원으로 데려가야 한다. 복통을 예방하려면 조리기구의 청결에 철저해야 한다. 20분 이상 끓는 물에 소독한 후 사용하는 게 현명하다.
▶ 습하고 더운 환경은 스트레스를 높이기도 한다. 흔히 ’불쾌지수’로 표현되는데 불쾌지수가 높으면 스트레스가 가중 돼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두통, 소화불량 등 신체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럴 때는 복식호흡, 간단한 스트레칭 등이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을 풀고 기분을 전환하는데 도움이 된다.
복식호흡은 자기 전과 식후에 10분씩 하루에 네 번 실시하면 좋다.
근육이완법은 왼발→왼다리→오른발→오른다리→오른 팔→얼굴→왼팔 등 온몸의 근육을 돌아가면서 몇 초간 긴장시켰다 이완시키기를 반복하는 방법이다. 또 약간의 땀이 나는 운동을 하거나 따끈한 삼계탕을 먹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장마철이면 유달리 귀가 간지럽거나 아프다고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최고 90%까지 올라가는 습도와 더운 날씨가 귀에 있던 곰팡이 균의 번식을 왕성하게 하기 때문이다. 이 곰팡이 균은 ‘외이도염’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귀를 건조하게 유지시켜주는 게 균의 증식을 막는 최선의 방법이다.
따라서 장마철에는 수영을 피하고 샤워 중에도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습도가 높을 때에는 선풍기나 부채 바람으로 귓속을 건조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항생제 연고를 귀 주변에 발라 주면 어느 정도 진정되지만 일정 기간 후 다시 재발하는 만큼 이비인후과에서 근본적인 치료를 받는 게 좋다.
가정의학과2005/06/17 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