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김진희(가명, 32세)씨는 얼마 전부터 밖에 나가서 바람이라도 쏘이면 어김없이 눈물이 왈칵 쏟아지고, 실내에서도 눈이 시리고 따가워 제대로 뜨고 있기도 힘들어 고생하고 있다. 바로 건조한 가을 겨울철에 더욱 심해지는 안구건조증 때문.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일상 생활에 지장이 커서 큰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본격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0월부터는 전체적으로 건조해짐에 따라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자칫, 안구건조증을 ‘잠깐 안구가 건조해지는 증상’으로 가볍게 생각할 수 있지만, 윤활유 역할을 하는 눈물이 부족해지면, 각막에 상처가 생기고 면역 기능이 약해져 중증 안질환으로 옮아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성안증후군이라고도 불리우는 안구건조증은 아침에 일어나면 눈이 충혈되어 있고 뻑뻑하거나 콘택트렌즈를 끼면 작열감이 있고, 눈곱이 많이 끼고, 눈의 피로감을 자주 느끼며, 시야가 뿌옇고 통증이 있을 경우에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이 밖에도 심하게 건조하던 눈에서 왈칵 눈물이 쏟아지는 경우에도 안구건조증을 의심해 봐야한다.
일단 안구건조증이 의심되면, 방부제가 첨가되지 않은 인공 눈물을 투약하고 가습기를 틀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보안경을 쓰는 등 생활습관을 바꾸어 눈을 보호해 주는 것이 좋다. 그래도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충혈이나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꾸준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건조함이 느껴지면 평소 사용하던 식염수 등을 넣는 경우가 많은데, 식염수는 오히려 눈물의 구성성분에 영향을 주어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건조증을 더 유발시킬 수 있고 세균오염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에 가습기를 틀어 실내 습도를 올리고, ▲실내공기도 자주 환기시켜 먼지를 줄여주는 것이 좋다. 또한 ▲무리한 컴퓨터 사용, TV 시청, 독서 등 눈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행위는 가급적 피하며, ▲눈을 많이 사용할 경우 눈을 자주 깜박거리거나 쉬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평소에 눈에 좋은 비타민 A가 많이 함유된 간, 장어, 부추, 시금치 등 녹황색 야채와 치즈, 달걀 등을 섭취하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비타민 A 보조제를 복용하는 것도 안구건조증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안과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09/12/14 09:22
민들레가 간독성과 중금속 제거에 효과적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황재관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팀이 지난 6월부터 6개월 간 민들레 추출물의 해독 정도 실험한 결과, 실제로 민들레의 해독 능력이 탁월함을 밝혔다.
연구팀은 먼저 흰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국내에서 자생하는 민들레 추출물의 다이옥신 TCDD에 의한 간독성 해소 효과를 살펴봤다. ‘TCDD’는 다이옥신 중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것으로 펄프 표백, 산불, 쓰레기 소각, 자동차 배기가스, 흡연 등의 과정에서 발생해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환경호르몬이다.
동물실험에서 민들레 추출물 400mg/kg처리 시, 간 기능 손상 시 중요한 인자인 AST, ALT, LDH 함량을 모두 95% 이상 억제했으며, TCDD로 유발된 혈중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함량도 거의 정상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카드뮴(Cd)과 구리(Cu)를 중금속 흡착 실험법을 통해, 민들레 가루와 티백의 중금속 제거 능력을 각각 평가한 결과, 카드뮴과 구리 모두 높은 제거율을 보였으며, 특히 카드뮴 제거율은 9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황재관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는 “간세포주 및 동물모델을 이용하여 TCDD로 유도된 간독성 해소 능력을 평가한 결과, 민들레 추출물은 전체적으로 우수한 해독 능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 인체 적용실험을 통해 구체적인 임상연구 결과를 도출한다면 민들레의 간기능 개선 소재로서의 산업적 응용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9/12/11 18:43
새로운 유통 형태인 카테고리 킬러숍이 주목받고 있다. 카테고리 킬러숍이란 주제 하나를 정해 그것과 관련된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과 관련 소품을 한자리에 모아 원스톱으로 구입할 수 있는 곳을 뜻하는 말로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킬러숍이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이다.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은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외국에서는 일반적인 100% 사입 체제를 도입,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제조사와 판매처의 수많은 유통단계를 과감히 없애고 해외 명품 브랜드 본사와 직접 거래하거나 해외 브랜드로부터 정식으로 라이선스를 받은 국내 공식 수입처와의 직거래로 유통구조를 단조롭게 했다. 그 결과 가격 역시 가벼워졌다. 덕분에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은 아웃도어 온라인 쇼핑몰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오케이아웃도어닷컴에서 취급하고 있는 브랜드는 아크테릭스, 마무트, 머렐을 비롯 해외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와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의 독자적인 유통채널을 통해 직수입 유통하는 노스페이스·나이키·오클리 등 유명 브랜드, 합리적인 가격대에 품질을 인정받은 국내 유명 브랜드까지 5백여 개에 달한다. 판매하고 있는 아이템만도 총 5만여 종으로 재킷, 티셔츠, 바지 등 기본 아웃도어 의류, 배낭, 신발은 물론 전문 암벽장비, 캠핑장비, 러닝용품에 이르기까지 아웃도어 전반의 제품군을 구비하고 있다. 그야말로 아웃도어 전문 멀티스토어라고 할 수 있다. 그 덕분에 이제 운동을 시작하려는 초보자부터 마니아층까지 고객층도 다양하다.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은 등산, 아웃도어 전문 분야에서 70%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독보적인 온라인 쇼핑몰(www.okoutdoor.com)과 전국 직영매장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유통하고 있다. 또한 별도로 아웃도어 전문 정보 사이트(www.okmountain.com)도 운영 중이다. 국내 최대 규모인 '오케이마운틴'은 회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 쇼핑몰이 운영하는 ‘정보 사이트는 순수한 정보 사이트로 운영하는 것이야말로 쇼핑몰과 커뮤니티가 균형을 이루며 발전하기 위한 기본 전제다’라는 생각으로 사이트에 배너 광고조차 올리지 않는다. 오케이마운틴의 대표적인 콘텐츠인 산행기, 산행일정, 노하우 전수, 국내 최대 규모의 아웃도어 중고장터 등은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건강정보취재 _ 백민정 월간헬스조선 기자2009/12/11 17:23
198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하루 5가지 색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자는 ‘5 A Day 운동’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 중 가장 주목받은 것이 블랙 푸드로, 그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블랙푸드의 좋은 점을 다시 한 번 점검해본다.
블랙 푸드 유행은 5색 푸드 운동으로부터
미국에서 시작된 ‘5 A Day 운동’은 하루에 노랑, 빨강, 초록, 흰색, 검정의 다섯 가지 컬러 푸드를 섭취하는 것으로 전 세계적인 건강 키워드로 떠올랐다. 세계보건기구(WHO)도 뜻을 함께해 과일이나 채소의 화려한 색소에 집중된 건강 기능성 물질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의 효능에 주목하며 컬러 푸드를 권장하고 있다. 파이토케미컬은 식물(phyto)과 몸에 좋은 퀴닌, 페놀, 타닌 등 화학물질(chemical)의 합성어로, 영양소로 분류하지는 않지만 건강을 지켜주기 때문에 ‘fight-o-chemical’이라 재미있게 부르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5 A Day 운동’의 열기는 시들해졌지만, 블랙 푸드만큼은 새로운 트렌드가 될 정도로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노화를 막는 검은색 성분, 안토시아닌
블랙 푸드 열풍으로 시중에 출시된 검은색 식재료로 만든 상품은 40~50여 종에 달했다. 일본 홋카이도에서는 품종 개량을 통해 초록색 껍질을 검은색으로 바꿔 영양 성분을 강화한 수박까지 등장했으니 가히 그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검은콩, 흑미, 검은깨, 오징어 먹물, 김, 목이버섯, 오골계, 흑염소, 블루베리 등 자연에서 얻은 검은 식품뿐 아니라 발효시키거나 볶아서 검게 된 식품도 블랙 푸드라 부른다. 유독 블랙 푸드가 인기를 얻은 이유는 검은색에서 주로 발견되는 플라보노이드계 성분인 안토시아닌 때문이다.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이 성분은 노화방지, 항암, 항궤양 작용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검은색은 신장을 보호한다.
한방에서는 음양오행 사상에 기초해 인체를 다섯 가지로 나누고 심장은 붉은색, 폐는 흰색, 비장은 노란색, 간은 푸른색, 신장은 검은색에 대비했다. 블랙 푸드는 신장의 기운을 돕는데, 신장은 소변을 걸러낼 뿐 아니라 뼈와 근육, 생식기 기능을 총체적으로 관리한다. 신장의 기운을 강하게 하면 스태미너는 물론 기초 체력도 키울 수 있어 예부터 회복기 환자에게 검은콩과 검은깨(흑임자)를 먹였다.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원장은 “신장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음식을 먹으면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신장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찰떡 궁합인 검정 색깔의 약재나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블랙 푸드의 대표주자, 검은콩
블랙 푸드 열풍의 주역은 누가 뭐래도 검은콩이다. 검은콩 차, 검은콩 두유, 아이스크림, 과자, 두부, 등 다양한 형태의 식품으로 찾아볼 수 있다. 검은콩의 성분 중 가장 주목 받는 것은 안토시아닌과 이소플라본의 하나인 글리시테인으로, 이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껍질째 먹어야 한다. 배재대 가정교육과 김정현 교수는 “검은 콩의 껍질에 유용한 성분이 많으므로 검은콩을 이용한 식품을 만들 때는 콩의 껍질에 있는 성분을 최대한 많이 추출하는 방법이 개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토시아닌 색소는 수용성이므로 물에 오래 담가 씻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검은콩의 무궁무진한 효능]
쥐눈이콩이라 불리는 서목태, 콩자반과 콩밥으로 먹을 수 있는 서리태와 흑태 모두 검은 콩에 속한다. 검은콩의 다양한 효능을 알아보자.
중년 여성에게 좋은 이소플라본
식물성 여성호르몬인 이소플라본은 우리 몸의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작용을 해 폐경기 여성의 건강에 좋은 성분이다. 검은 콩에는 일반 노란콩과 비교할 때 이소플라본의 양이 많지 않지만, 체내에 흡수되면 4배 이상 강한 효과를 발휘한다. 또 인공적인 에스트로겐이 일으킬 수 있는 유방암 등의 부작용 위험이 적어 폐경기 증후군, 골다공증 등의 예방에 좋다. 검은콩이 강력한 항암 효과를 발휘하는 이유도 이소플라본 성분에 있다. 이소플라본의 일종인 글리시테인은 항암 물질 중 하나로 노란 콩의 껍질에서는 발견되지 않지만, 검은콩의 껍질에서만 1g당 500ug가 검출된다.
흰머리, 탈모에 효과적인 검은콩
한방에서는 간과 신장이 허약하고 혈액순환이 좋지 않으면 모발 건강이 좋지 않다고 여긴다. 검은 콩은 신장을 강화시키고, 해독력이 뛰어나 간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파괴된 인체 조직을 빠른 속도로 회복시켜주며, 비타민E와 불포화지방산이 혈관을 확장시켜 말초혈관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준다. 두피까지 도달하지 않았던 영양 성분이 검은콩을 섭취하면 제대로 전달되어 탈모와 흰머리를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
뇌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레시틴
검은콩뿐 아니라 일반 콩에도 풍부하게 들어있는 레시틴 성분은 수험생과 노인에게 특히 좋다. 대표적인 뇌 활성 물질로 대뇌 활동을 활발하게 도와주는 아세틸콜린의 감소를 억제해,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발달시킨다. 레시틴의 또 다른 기능은 혈관 내 콜레스테롤이나 지방 성분을 흡착해 배설하는 것으로, 혈관에 노폐물이 끼는 것을 막아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준다. 콩이 고혈압 예방에 좋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콜레스테롤 잡는 사포닌
산삼의 주 성분으로도 유명한 사포닌이 검은콩에도 함유되어 있다. 사포닌은 고지혈증, 고혈압,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비만 체질을 개선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양센터 정수현 연구원은 “사포닌은 해로운 과산화지질 합성을 막는 역할을 한다. 혈관에 지질 성분이 쌓이는 것을 막아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사포닌은 또 면역력 증강 및 원기 회복, 항암 효과까지 발휘한다. 하지만 사포닌을 다량 섭취할 시 요오드를 배출시켜 갑상선 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김, 미역, 다시마 등 요오드 성분이 풍부한 식품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미용에 좋은 비타민 E
피부를 위해 검은 콩을 챙겨먹는 여성들도 많은데, 콩에는 육류만큼 풍부한 단백질이 들어있고 이 단백질이 피부 탄력 섬유인 콜라겐의 재료가 되기 때문. 또 검은 콩에 함유된 비타민 E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항산화 효과가 있어 피부 미용과 노화 방지에 좋다.
푸드뉴트리션헬스조선 서영란 기자2009/12/11 17:19
건강정보헬스조선 백민정 기자2009/12/11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