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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 출산을 경험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MBN TV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가 화제다.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청소년기 출산 경험’을 공유하는 부모도 많아졌다. 청소년이 어른보다 신체 회복력이 좋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어릴 때 출산하면 나이 들어 출산하는 것보다 몸이 잘 회복된다’는 속설도 사실일까? ◇신체 미성숙할 때 임신하면 산모·아이에게 독청소년은 사회적 자립 능력이 부족할뿐더러 신체 성장이 끝나지 않은 상태라, 청소년기 임신은 이중의 위험에 노출된다. 청소년 임신이 태아나 모체가 심각한 위험에 빠질 수 있는 ‘고위험 임신’으로 분류되는 이유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선 10~19세의 임신은 20~24세의 임신에 비해 산모의 ▲임신중독증 ▲산후기자궁내막염 ▲전신감염 위험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국제성모병원 산부인과 김수림 교수는 “청소년 산모는 ‘빈혈’이나 ‘자궁 내 태아사망’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성인 임산부에 비해 높다”며 “모체 성장이 완료된 상황이 아니라 산후 합병증을 예측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청소년기에 임신하면 임신에 동반되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미성숙한 모체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할 수 있다. 산모의 신체 상태가 불안정하니 태아 발육이 지연될 소지도 있다. ‘산모 연령과 영아 사망과의 관련성 연구’라는 논문에 따르면 20세 미만 산모는 25~29세 산모보다 저체중아나 미숙아를 출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25~29세 산모의 출생아와 비교했을 때, 20세 미만 산모의 출생아가 출생 후 1년 내 사망할 가능성(odds ratio)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29세 산모는 20세 미만~40세 이상에 이르는 전체 산모 중에서 출생아 사망률이 가장 낮은 집단이었다.◇경제적 여력 부족으로 산전·산후 관리 못 받아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위해 적절한 산전·산후 관리가 필요하지만, 청소년 산모는 이마저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의 ‘청소년 임신에 따른 임산부와 신생아의 주산기 문제점’이란 논문에 따르면 청소년 산모 27명 중 전체의 59.3%인 16명만이 분만 전 임신 진단을 포함한 산전 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산전 관리를 주기적으로 받은 사람은 3명뿐이었다. 전체의 40.7%를 차지하는 11명은 임신 기간에 임신 관련 사유로 병원에 방문한 적이 전혀 없었다. 청소년 산모 대부분은 병원비를 부담할 경제적 여력이 부족할 뿐 아니라, 주변에 임신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청하기도 어렵다. 김수림 교수는 “청소년 산모는 건강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다 보니 성인 산모보다 영양상태가 나쁜 경우가 많다”며 “그 때문에 난산, 분만 후 출혈, 산모 사망 등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청소년기 임신이 중·장년기 건강 악화시킬 수도청소년기 임신 경험은 산모의 중·장년기 건강까지 위협하기도 한다. 임신 중인 여성은 골반을 지지하는 힘줄과 인대 등 섬유성 결합조직의 변화를 겪는다. 김수림 교수는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변화한 결합조직을 임신 이전 상태로 완전히 회복하는 건 불가능하다”며 “임신에 의한 일시적 체중 변화나 임신 호르몬이 유발한 질환은 출산이 끝난 후 서서히 원상태로 되돌아가지만, 체계적 관리를 통해 모체의 건강을 회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소년 산모는 ▲비만 ▲당뇨 ▲고혈압 ▲자간증(소변 내 단백질 과다) 등 임신성 질환 발병에 특히 취약하지만, 성인 산모와 비교했을 때 제대로 된 건강 관리를 받는 경우가 드물다. 임신·출산을 겪으며 변화한 결합조직을 회복할 기회가 그만큼 적단 뜻이다.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 임신성 질환은 청소년 산모가 성장함에 따라 성인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김수림 교수는 “어린 나이에 신체적·정신적·사회적 부담이 큰일을 겪으면, 산모가 성인이 됐을 때에도 비만이나 우울증 등 신체적 정신적 질병을 앓을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임신했다면? 반드시 전문의 찾아 몸 관리 해야 이미 출산을 선택한 청소년 산모는 어떻게 해야 할까? 김수림 교수는 “임신 사실을 가족과 상대방에게 알리고, 전문의와 함께 임신·출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림 교수는 “청소년 산모가 출산 이후 몸을 최대한 회복하려면, 임신 기간에 발생한 질환이나 합병증을 제때 치료할 뿐 아니라 회복 경과를 정기적으로 추적 관찰해야 한다”며 “특히 출산 이전에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임신 분기별로 산전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가바우처사업의 하나로 임신 1회당 120만 원 이내 지원금을 지급하는 ‘청소년 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요양기관에서 받은 ‘임신확인서’ 상 임신확인일을 기준으로 산모 나이가 만 19세 이하면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홈페이지 ▲보건소 ▲미혼모자시설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청소년 산모 대상자가 만 14세 미만인 경우 ‘임신확인서’ 뒷면 맨 하단에 법정대리인의 동의 서명을 받은 후 제출해야 한다.
산부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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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봄꽃과 먹거리를 즐기려는 나들이 객이 늘어난 만큼, 꽃가루나 식품 알레르기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국민의 20~30%가 각종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알레르기 질환 진료환자수가 1월 154만3135명에서 4월 243만2365명으로 57.6% 증가했다. 알레르기는 꽃가루 외에도 주변 환경에 포함되어 있는 여러 물질들로 인해 발생하며, 면역력이 저하된 시점 또는 면역체계가 미숙한 영·유아기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알레르겐에 대한 면역반응으로 발생알레르기는 어떤 특정한 원인물질에 대하여 과민반응을 보이는 일련의 면역학적 반응을 말한다. 증상이 나타나는 기관에 따라 대표적으로 아토피 피부염과 두드러기, 천식, 알레르기 비염과 결막염 등으로 진단되고 원인에 따라 꽃가루 알레르기, 식품 알레르기, 약물 알레르기 등으로 나누어진다. 알레르기 반응은 하나의 원인으로만 발생하지 않으며, 유전적인 영향, 알레르기 반응 유발 물질인 ‘알레르겐’에 노출된 정도, 생활 스타일, 환경 등 여러 요인에 의해 다양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 이 중 크게 유전적 인자와 환경 인자가 알레르기 발생을 결정한다.유전적 인자로 알레르기 가족력이 있으면 다양한 알레르겐에 예민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 부모 중 한쪽이 알레르기 질환이 있으면 자녀가 알레르기 질환에 걸릴 확률이 약 50%에 달하며, 부모 모두가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으면 약 75%가 알레르기 질환을 겪게 된다고 알려져 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건조한 대기와 큰 일교차가 특징인 환절기가 크게 적용하는데, 특히 봄철에는 평소에 인체에 무해하던 꽃가루나 먼지 등에 면역체계가 과민하게 반응하면서 콧속이나 기관지 등에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알레르기 항원 검사로 원인 물질 진단 알레르기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신속한 진단검사를 통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을 확인하고 원인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알레르기 항원 검사로 ‘마스트(MAST, Multiple Allergen Simultaneous Test) 알레르기 검사’가 있다. 마스트 알레르기 검사는 한 번의 채혈로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호흡기, 식품 알레르기 물질을 비롯한 총 108종의 항원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다양한 알레르겐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원인 알레르기 물질을 예측하기 어렵거나 다수의 알레르기 물질에 반응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 특히 유용하다. 피부 반응 검사에서 나타날 수 있는 쇼크 위험성이 없기 때문에 영·유아기 및 광범위 피부질환 환자도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다.식품 알레르기 및 아토피 피부염을 비롯한 봄철 알레르기 질환을 막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이다. 식품 알레르기 예방법은 특정 알레르기 유발 식품을 파악하고 이에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히 피하는 ‘회피 요법’이 대표적이다. 알레르기 유발 식품이 달걀, 우유, 콩 등 성장기 필수 영양소라면 대체 식품을 찾아 먹이는 등의 노력도 필요하다. 아토피 피부염 또한 알레르겐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필수다.GC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의학과 이지원 전문의는 “알레르기는 면역체계의 과잉반응에 의해 건강한 성인에게도 언제든 나타날 수 있는 것은 물론, 면역체계가 불안정한 영·유아기에 발생할 위험 또한 높다"며 "대부분 알레르기 질환은 소아기에 시작되기 때문에 알레르기 행진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검사를 통해 원인 항원을 규명하는 조기 진단과 예방 및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4/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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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4/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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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해외 연구를 통해 우한주,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은 빠르고, 중증화율과 사망률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중환자와 사망자가 증가,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해졌다. 오미크론 변이는 우리나라에서도 치명률이 낮은 바이러스일지 알아보자.◇델타보다 전파력 11배 높고 치명률 48% 낮아오미크론 변이는 우리나라에서도 델타보다 전파력은 높고, 치명률은 낮은 바이러스인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과 호남, 경북, 경남. 인천, 군포시 감염병대응팀이 공동으로 진행한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요양병원 집단발생 사례 대상 발병률 및 치명률 비교 분석'을 보면, 국내 9개 요양병원(258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 조사에서 델타 변이 확진자는 358명(34.39%), 오미크론 확진자는 683명(65.61%)이었다. 각각 사망자는 62명(63.26%), 오미크론 변이 36명(36.74%)이 발생했다.델타 변이 감염자의 특징은 여성이 70.59%, 75세 이상이 42.84%, 백신 2차 접종 완료자가 42.39%라는 것이었다. 오미크론 감염자는 여성이 73.65%, 75세 이상이 48.08%를 차지하며 델타와 비슷한 경향을 보였으나, 백신 3차 접종 완료자가 68.83%를 차지하며 차이를 보였다.다만, 이 결과는 요양병원엔 75세 이상, 여성 노인의 비중이 높다는 점, 요양병원은 3차 접종 우선 대상자였다는 점 등이 고려되지 않은 것이라, 연구팀은 성별, 연령, 신분, 예방백신 접종력을 보정했다. 그 결과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발병률이 약 11.18배 높다. 반면, 치명률은 약 4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오미크론 변이의 높은 발병률은 낮은 치명률에도, 국내 사망률을 높이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확진자 발생에 대한 예방과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4/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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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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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질환이라고 하면 시력 저하나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 눈 통증 등을 주로 떠올린다. 그러나 이 같은 증상이 아닌 눈앞에 점이 있거나 벌레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질환도 있다. 바로 ‘비문증(飛蚊症)’이다.비문증은 말 그대로 눈앞에 모기(蚊)와 같은 벌레가 날아다니는(飛) 듯한 증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눈 속을 채우는 투명한 물질인 ‘유리체’가 노화되면서 일부가 묽어지고 혼탁한 찌꺼기가 발생해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40대에 발생하기 시작하며, 50~60대에 흔히 경험한다. 근시가 심한 경우 청년기 이후에 일찍 비문증을 겪기도 한다.하늘이나 흰 벽을 보면 앞에 점, 벌레와 같은 이물질이 보여 시야가 가려지고, 시선의 방향을 바꿔도 이물질이 함께 움직인다. 모양에 따라서는 실오라기로 착각할 수 있다. 간헐적으로 증상이 생기다보니, 이물질이 사라졌다가 다시 보이는 경우도 많다.비문증은 대부분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다. 시야를 가려 불편하지만, 시력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눈앞의 부유물에 집중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앞을 보려고 노력하면 부유물이 보이는 빈도가 줄어들 수 있다.비문증 때문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일상생활이 힘들다면 안과를 방문해 검사·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는 레이저 시술이나 수술을 통해 비문증을 치료한다. 다만 레이저 시술의 경우 기계적인 충격파를 이용해 이물질을 잘게 부수는 과정에서 망막이 손상될 위험이 있으며, 안구에 구멍을 뚫고 유리체를 절제해 이물질을 제거하는 수술 또한 합병증을 동반하거나 치료 후 재발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 같은 치료는 이물질이 시야를 심하게 가릴 정도로 큰 경우에만 고려하는 것이 좋다.한편, 눈앞에 보이는 이물질 개수가 많거나 고도 근시가 있다면 ‘망막열공’을 의심해야 한다. 망막열공은 망막이 찢어지면서 구멍이 생긴 것으로, 이로 인해 비문증이 나타날 수 있다. 통증, 출혈, 시력저하, 두통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심하면 실명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40세 전에 비문증이 생긴 경우 망막열공일 수 있는 만큼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을 권한다. 이밖에 망막박리 초기에도 빛이 번쩍거리는 것과 같은 ‘광시증’과 함께 눈앞에 점이 있거나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안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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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4/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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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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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질병과 노화의 주범으로 활성산소가 꼽히면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영양소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항산화 영양소는 그 종류만 해도 수천 가지가 넘는다. 토마토의 라이코펜,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 브로콜리의 설포라판, 양파의 퀘르세틴, 마늘의 알리신 등이 대표적이다. 항산화 영양소는 알록달록한 채소와 과일에 많이 들어있다. 다양한 색깔의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섭취해야 건강 시너지 효과가 크다. 한국영양학회에서 권장하는 채소 섭취량은 성인 남자 기준으로 7접시(1접시 당 30~70g), 과일은 3접시(1접시 당 100~200g)이다.▷초록색 식품 식물영양소 중 루테인, 베타카로틴, 인돌이 주로 들어 있다. 루테인은 눈을 맑게 해주고, 베타카로틴은 피부 저항력을 높이며, 인돌 성분은 간을 건강하게 해준다. 많이 들어 있는 식품으로는 케일, 시금치, 상추, 양상추, 브로콜리, 풋고추, 콩, 피망, 양배추 등이다.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으므로 쌈이나 샐러드로 섭취한다. ▷노란색·오렌지색 식품식물영양소 중 가장 강한 질병 예방제인 카로티노이드가 주로 들어 있다. 카로티노이드는 세포가 늙고 질병이 퍼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많이 들어있는 식품으로는 당근, 감자, 호박, 오렌지, 자몽, 귤, 레몬, 복숭아, 배, 파인애플, 바나나, 살구, 망고, 참외 등이다. ▷붉은색 식품라이코펜이 대표적이다. 라이코펜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제로 심장질환에 좋고 강력한 염증 억제 작용과 항암효과가 있다. 또한 전립선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딸기, 수박, 포도, 붉은 색 양배추, 고추, 붉은 색 파프리카, 토마토, 체리, 사과, 석류, 강낭콩, 크렌베리, 복분자 등에 많다. ▷보라색·검은색 식품신장과 생식기에 좋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안토시아닌은 또한 시력 저하나 망막질환을 예방해 준다. 가지, 블루베리, 포도, 건포도, 자두 등에 많이 들어 있다. ▷흰색 식품알리신이 대표적이다. 알리신은 체내 산화작용을 억제하며, 유해물질을 방출하고, 몸속에 들어오는 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는 효과가 있다. 많이 들어 있는 식품으로는 마늘, 파, 감자, 양파, 무와 같이 대부분 뿌리 열매다. 뿌리 열매는 땅속에서 수많은 박테리아와 쉴 새 없이 싸우고 스스로를 보호하는 과정에서 식물영양소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만큼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4/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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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뇌 건강을 중요시한다. 뇌가 퇴화하면 자연스레 치매와 같은 뇌질환 위험이 증가하지만, 완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낙관적인 성격의 배우자와 살면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한 장수에도 도움이 되는 결혼의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낙관적인 배우자, 뇌 건강해져낙관적인 배우자와 같이 살면 인지 기능이 유지돼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은 50세 이상 미국인 부부 4456쌍을 대상으로 배우자가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8년간 추적 관찰했다. 참가자들은 배우자의 낙관적인 성격을 알 수 있는 설문지를 작성했다. 또한,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단기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인지 검사를 2년마다 평가했다. 그 결과, 낙관적인 성격의 배우자를 가진 사람일수록 인지 능력과 수행 능력이 좋았다. 인지 기능에 기여하는 생활 습관과 유전적인 요인들이 있지만,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람이 뇌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한다. 배우자가 낙관적일수록 운동을 더 하고 건강한 식사를 같이하며 아프면 약을 먹도록 격려하며 뇌 건강이 유지되며 장수로 이어질 수 있다.◇배우자가 행복할수록, 더 오래, 건강하게 살아배우자의 행복감이 장수의 비결이기도 하다. 결혼은 정신적 그리고 육체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즐길수록 행복감을 더 느끼며 면역 기능이 더 강해지기 때문이다. 네덜란드 틸버그대 연구팀이 50세 이상의 미국 중년 부부 4374쌍을 8년간 분석한 결과, 배우자의 삶의 만족도가 높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13% 더 낮았다. 또한, 하버드헬스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행복한 부부 관계에 있는 사람들은 미혼인 사람에 비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적게 방출됐다. 코르티솔 수치는 스트레스 수치를 반영해, 수치가 낮을수록 면역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4/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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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유치원에 가려면 아이들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그 때문에 1~2세 영유아조차도 주기적으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이 과정은 아이들에게 큰 스트레스가 된다. 아이가 조금이라도 덜 힘들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증상 있을 때 전문가 검사로… 비강 대신 인후 채취도 가능교육부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어린이집·유치원 이용 희망 아동의 주기적인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사용을 권고했으나, 전문가는 이 지침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아이들의 경우, 감염 가능성이 클 때, 증상이 있을 때만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아도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황찬호 회장은 "어린이들은 검사 과정에서 심리적 외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반복적인 검사는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한 검체 채취는 성인도 힘든데 아이들은 얼마나 힘들겠냐"며 "소아과 전문의들은 반복적인 검체 채취가 아이들에겐 아동학대 수준의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고 말했다.황 회장은 "비 전문가가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하면 검사결과는 정확하지 않고, 아이는 힘들기만 하다"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검체 채취 과정에서 아이가 재채기를 하고 비말을 전파해 가족 전체 감염이 일어날 가능성만 크다"고 경고했다.그는 "아이가 감염 가능성이 크고, 증상이 있다면, 그때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만일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거나 자가검사키트 사용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비강 대신 인후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방법을 이용해도 된다고 전했다. 이때 인후(목구멍)는 구인두를 의미한다. 인두는 비인두, 구인두, 후인두로 이루어져 있는데, 구인두는 구강의 뒤쪽 1/3 부위이다. 혀 뒤쪽과 연구개, 편도와 목구멍 뒷벽을 포함하는 부위를 말한다.황찬호 회장은 "1~2세 아이의 경우 면봉보다 비강의 크기가 작고, 정확한 검체 채취 위치까지 면봉을 넣으면 아이가 너무 힘들어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강 채취가 어렵다면 아이가 입을 벌렸을 때 인후에서 검체를 채취해도 괜찮다"고 밝혔다. 이어 "목구멍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일은 네이처 등 해외 연구에서도 권고되는 방법이니, 비강 채취가 힘든 아이라면 인후 검체 채취를 권한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4/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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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월 마지막 주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예방접종 주간이다. 노인들은 면역력이 취약한 계층으로 꼽힌다. 건강관리에 있어 예방접종이 중요한 이유다. 지난 14일부터는 60대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시작됐다. 코로나 백신 말고도 노인에게 중요한 예방접종이 있다. 김윤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폐렴구균폐렴구균(Streptococcus pneumoniae)은 폐렴, 정맥동염, 중이염, 수막염 등 침습적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다. 건강한 성인에게는 대부분 증상을 일으키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이나 영유아에서 침습적 감염을 일으키며 치명적일 수 있다. 감염자의 침이나 비말을 통해 전파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을 하는 23가 다당질 백신과 일반병원에서 접종하는 13가 단백접합 백신으로 나뉜다. 23가 다당질 백신은 다양한 혈청형의 감염 예방을 기대할 수 있지만, 접종 후 1년이 지나면 항체 역가가 감소하기 시작해 5년 후에는 재접종이 필요하다. 13가 단백접합 백신은 23가 다당질 백신의 한계를 보완한 백신으로 1회 접종만으로도 효과적인 폐렴구균 감염 예방을 기대할 수 있다. 김윤정 인천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어느 하나가 더 뛰어나다고 하기는 어렵고 특성에 따라 상호보완적이기 때문에 만성 질환자나 면역저하자의 경우 두 종류의 백신을 차례로 모두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했다.◇대상포진 대상포진은 수두를 일으키는 수두 바이러스가 척수 옆 신경절 속에 숨어 있다가 면역이 약해지면 분포하는 신경을 따라 붉은 반점, 수포, 농포 등 다양한 피부병변과 신경통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평생 한 번 이상 대상포진에 걸릴 확률은 10~30%로 알려진다. 보통 45세 이후로 급격히 증가해 7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 당 141명 정도다.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만 50세 이상에서 평생 1회 접종한다. 대상포진을 앓은 적 없는 65세 이상 노인 3만8천여 명을 대상으로 3.1년 추적 관찰한 결과, 대상포진 발생률이 51% 감소했다. 50~59세 69.8%, 60~69세 64%, 70~79세는 42%, 80세 이상 18% 감소 효과를 보였다. 또 백신 접종 시 대상포진을 앓아도 증상이 약했고, 대상포진 후 신경통 같은 후유증 발생도 최대 74% 줄었다.대상포진을 앓았던 사람에서도 6.2%는 재발할 수 있고, 대상포진을 앓았는지 여부에 상관없이 접종하는 게 좋다.◇파상풍 파상풍은 상처에 침입한 균이 생성하는 독소가 사람의 신경에 이상을 유발해 근육 경련, 호흡 마비 등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이다. 토양이나 분변에 있는 파상풍균이 피부나 점막의 상처로 들어가 발생한다. 넘어져 상처가 났을 때, 피어싱이나 타투를 했을 때, 곤충에 쏘였을 때도 감염된다. 생활환경 개선으로 발생률은 크게 낮아졌다. 연간 10~20건 정도가 보고된다. 하지만 고령자나 영유아의 경우 일단 감염되면 예후가 좋지 않은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김윤정 교수는 “과거 파상풍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해 파상풍균 독소에 대한 면역력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 예방백신인 파상풍 톡소이드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며 “면역 유지를 위해서는 10년마다 재접종이 필요하다”고 했다.◇일본 뇌염 일본 뇌염(Japanese encephalitis)은 일본 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 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 뇌염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인체에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잠복기는 7~14일 정도,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감염자 250명 중 1명 꼴로 급성뇌염, 무균성 수막염, 비특이적인 열성 질환 등으로 발현한다. 사람 간 전파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일본 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 중 논이나 돼지 축사 인근 등에 거주 또는 활동 예정인 경우나 일본 뇌염 유행 국가가 아닌 비유행 지역에서 국내로 이주해 장기 거주할 외국인, 일본 뇌염 유행국가 여행자 등이 접종 대상이다. 불활성화 백신은 7~30일 간격으로 2회, 이후 12개월 뒤 3차 접종 등 총 3회 접종한다. 생백신은 단 1회 접종만으로 2주 만에 충분한 방어 면역을 형성한다. 단 항암치료 중인 고형암 환자나 면역억제제 사용자, 장기이식 또는 조혈모세포이식 후에는 접종하지 않는다.◇인플루엔자 인플루엔자(Influenza)는 급성 인플루엔자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분비되는 호흡기 비말(droplet)을 통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할 때 감염 가능성이 높다. 흔한 증상은 갑작스러운 발열(38℃ 이상), 두통, 전신쇠약감, 마른기침, 인후통, 코막힘, 근육통 등이다.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지정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쉽게 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백신 무료접종 대상은 만 65세 이상 노인,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임신부 등이다. 인플루엔자 유행이 주로 12월에 시작되고, 접종 2주 후부터 예방 효과가 나타나 약 3~12개월(평균 6개월) 정도 유지되는 점을 감안하면 늦어도 11월까지 가까운 동네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 김윤정 교수는 “겨울철 주로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다”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고령자는 유행 시작 전인 10~11월에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게 좋다”고 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4/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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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6~8시간으로 식사를 제한하는 ‘시간제한 다이어트’가 몸을 가뿐하게 만들어준다고 알려지며 인기다. 그러나, ‘시간제한 다이어트’가 체중 감량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 서던대(Southern Medical University) 연구팀은 과체중 또는 비만한 성인 139명을 대상으로 시간제한 다이어트의 체중 감량 효과에 대한 실험을 1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일일 음식 섭취량을 제한한 그룹(남성은 1500~1800칼로리 그리고 여성은 1200~1500칼로리) ▲일일 음식 섭취량을 제한하지 않되 시간제한을 한 그룹(오전 8시~오후 4시)으로 무작위로 나눴다.모든 참가자들은 매일 섭취하는 음식을 사진으로 찍고 일기를 작성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체질량 지수(BMI), 허리둘레, 혈압, 인슐린 저항성, 체지방 등을 측정했다.연구 결과, 시간제한을 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의 체중 감소 차이는 크게 없었다. 시간제한을 한 그룹은 1년 동안 6.4~8.2kg(약 14~18파운드)를 감소한 반면, 시간제한을 하지 않은 그룹은 6.4kg(14파운드)를 감소했다. 또한, 두 그룹의 체질량 지수(BMI), 허리둘레, 혈압, 인슐린 저항성, 체지방의 지표에서도 실질적인 차이가 없었다.연구 저자 앨리스 리치텐스테인 박사는 “이 연구는 시간제한 다이어트는 체중 감량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체중 감량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신의 영양 상태에 알맞게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이하 NEJM)’에 최근 게재됐다.
다이어트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4/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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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은 치매만큼 흔한 퇴행성 질환이다. 파킨슨병이 발병하면 몸은 서서히 경직되고 느려지며, 불안, 우울, 수면장애, 환시 등 각종 정신질환도 발생한다. 아직 파킨슨병을 완치할 수 있는 약은 없으나, 기존 약물만도 적절히 사용하면 일상생활엔 문제가 없다. 파킨슨병 치료제를 복용할 때 주의해야 하는 약물을 알아보자.어지러운데… 철분제 먹으면 안 된다?파킨슨병 약을 복용하면 어지럼증이 생기는 경우가 흔하다. 파킨슨병 환자는 음식물 섭취에 한계가 있다 보니 어지럼증이 생기면 빈혈을 의심, 철분제를 먹으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선택이다. 실제 빈혈이 확인되더라도, 파킨슨병 환자는 철분제 복용을 매우 주의해야 한다.한국병원약사회 이지연 홍보부위원장(서울아산병원 약제팀 약사)은 "경구용 철분제제는 파킨슨병 치료제로 사하는 레보도파의 혈중 농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레보도파, 카비도파, 엔타카폰 복합제인 '스타레보' 제제는 철과 함께 복용할 경우, 위장관에서 또 다른 화합물을 생성해 약물 흡수가 감소한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불가피하게 철분제를 복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약물 간 복용시간을 조절하면 된다. 이 약사는 "파킨슨병 치료제를 복용 중인데 철분제를 추가로 복용해야 한다면, 약물 상호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두 약의 복용 시간 간격을 2시간 이상으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 간격을 두고 먹었더라도 레보도파의 효과가 감소할 수 있으니,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밝혔다.일반 종합감기약도 골라 먹어야 한다?철분제 외에도 파킨슨병 환자가 주의해야 할 약은 또 있다. 파킨슨병 치료제를 먹고 있다면,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감기약도 먹으면 안 된다. 감기약에 들어 있는 성분은 파킨슨병 약물과 만나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이지연 약사는 "파킨슨 약물 중 MAO 억제제는 콧물감기약에 사용하는 슈도에페드린이나 기침약에 사용하는 메틸에페드린 등과 만날 경우, 혈압을 상승시켜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절대 동시에 사용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파킨슨병 치료제를 먹고 있다면, 감기는 물론 각종 알레르기 질환 등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항히스타민도 주의해야 한다. 특히 노인 파킨슨병 환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파킨슨병을 치료 중인 노인 환자가 항히스타민을 복용할 경우, 치매 등 정신질환이 악화할 수 있다.이지연 약사는 "클로로페니라민 등 1세대 항히스타민제를 MAO 억제제 계열 파킨슨 약과 함께 복용하면, 치매 등 정신병적 증상이 동반된 고령 환자의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감기약을 먹기 위해 파킨슨병 약을 중단해선 안 된다. 이 약사는 "감기약을 복용하겠다고 파킨슨병 약은 함부로 중단하면 문제가 더 커질 수 있으니 함부로 중단하면 안 된다"며 "파킨슨병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약사나 의사와 상의하고 나서 감기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변비, 구토, 메스꺼움, 졸음… 일반약으로 해결해도 될까?파킨슨병 약을 먹는 환자는 변비, 소화불량 등 위장장애, 졸음, 두통 등 각종 이상반응을 경험한다. 이상반응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수준이라 각종 약을 추가로 복용하려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주의가 필요한 결정이다. 경우에 따라 약보다 생활습관 변화가 더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이지연 약사는 "파킨슨병 환자는 위장관 운동에 관여하는 신경계가 손상돼 위장운동능력이 떨어져 변비가 생긴다"고 말했다. 그는 "이때는 약물요법도 필요하지만, 식이 조절과 운동요법이 우선 권장된다"고 설명했다.소화가 잘 안 되는 경우라면, 적절한 약물 사용이 도움되지만, 특정 약물은 사용을 피해야 한다. 이 약사는 "파킨슨병 치료제인 도파민성 약물과 항콜린성 약물은 위장관 운동능력을 저하하는데, 이 경우엔 위장관 운동 촉진제를 투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약사는 "그러나 복부 팽만감, 구역감, 속쓰림 등 기능성 소화불량 개선에 사용하는 레보설피리드나 메토클로프라마이드 등 항구토제는 사용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약물은 파킨슨병 약물과 동시 사용하면 약물 이상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파킨슨병 치료제를 복용하고 나서 위장장애, 두통 등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시판 중인 지사제, 변비약, 아세트아미노펜을 일시적으로 복용할 수 있다"며 "그러나 약을 먹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4/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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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서는 음식을 어느 정도 가려 먹는 게 좋다. 이를 위해 되도록 피해야 할 대표적 음식 중 하나가 '초가공식품'이다. 초가공식품은 식품첨가물이 많이 들어 있고, 가공·변형이 많이된 식품을 말한다. 과자·사탕·탄산음료·아이스크림·소시지·제과 빵·스낵 등이 해당한다.초가공식품을 자주 먹으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지고, 심혈관질환 환자의 사망 위험이 40%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리스 하로코피오대 연구진은 심혈관질환이 없는 성인 202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 동안 섭취한 음식·음료의 양과 빈도를 조사했다. 그리고 설문지를 통해 심장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지중해식 식단(과일, 채소, 통곡물 등 섭취를 늘리고 붉은 육류 섭취를 제한하는 식단)을 얼마나 먹는지 평가했다. 참가자들은 0~55점까지의 점수를 받았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지중해식 식단을 잘 실천했음을 의미한다. 10년 동안 참가자들의 심혈관질환(심장마비, 협심증, 뇌졸중, 심부전, 부정맥 등) 발생을 추적 조사한 결과, 초가공식품을 많이 먹을수록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가공식품을 주당 평균 7.5회, 13회, 18회 섭취할 때의 발병률은 각각 8.1%, 12.2%, 16.6%였다. 이어 지중해식 식단 실천도에 따라 분석한 결과, 지중해식 식단 점수가 27점 미만이면 초가공식품을 매주 1회씩 추가로 먹을 때마다 10년 내 심혈관질환 발병 가능성이 19%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식단 점수가 27점 이상이면 초가공식품을 매주 1회씩 더 먹을 때마다 10년 내 심혈관질환 발병 가능성이 8% 더 높아졌다. 연구의 저자인 마티나 쿠바리 박사는 "초가공식품과 만성질환의 연관성을 나타내는 증거가 쌓이고 있다"며 "이 연관성은 건강하지 않은 식단을 먹는 사람에게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말했다.이탈리아 포칠리 지중해신경외과연구소(IRCCS) 연구팀은 초가공식품이 심혈관질환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심혈관질환자 1171명의 식단을 추적했다. 그 결과, 초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뇌졸중 및 두 번째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이 약 60% 증가했다. 또 초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사망할 확률이 40% 높았다. 연구 저자 마리아라우라 보나치오 박사는 "초가공식품의 위험은 영양 성분이 아니라 조리 및 판매 과정에서 더해지는 첨가물에 있다"며 "식단에서 초가공식품이 차지하는 비율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청소년이 초가공식품 위주의 식단을 많이 섭취하면 비만 위험이 급증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 대학(USP) 연구팀이 2011∼2016년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에 참여한 12∼19세 청소년 3587명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 섭취와 비만의 상관성을 분석했다.연구팀은 청소년을 초가공식품 섭취 비율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눴다. 초가공식품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그룹(하루 전체 식단의 평균 64%) 청소년이 비만일 위험은 최저 수준(18.5%) 학생보다 45% 높았다. 허리 주변에 과도한 지방이 쌓이는 복부 비만 가능성은 5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장 비만(간과 내장을 포함한 복부, 그 주변의 과도한 지방) 가능성은 63%나 더 높았다.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초가공식품과 음료엔 착색제·방향제·유화제·증점제 등 제품을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한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다"며 "많은 초가공식품은 에너지 밀도가 높고, 다량의 설탕·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체중 증가에 직접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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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섬유는 위장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장운동을 촉진해 소화 작용을 돕는다. 많은 이들이 변비 증상을 완화·예방하기 위해 브로콜리, 양배추와 같이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류를 즐겨 먹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식이섬유는 채소류 외에 김, 아마씨 등에도 많이 들어있다. 평소 이 같은 식품들을 골고루 먹으면 변비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의외의 식품들을 소개한다.김김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해조류 중 하나다. 김의 100g당 식이섬유 함량은 25.2g(맛김 기준)에 달한다. 다만 1~2세 어린 아이의 경우, 1일 식이섬유 충분 섭취량(15g)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김에는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도 풍부해, 모발을 보호하고 갑상샘 부종이나 골다공증, 빈혈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마른 김 1장의 비타민A 함량은 달걀의 2배 수준이다. 실제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김을 ‘한국의 슈퍼 푸드’라고 소개하기도 했다.아마씨아마씨 역시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식품이다. 아마씨 100g에는 27.3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실제 변비 증상 완화와 다이어트를 위해 아마씨를 먹는 사람도 적지 않다. 오메가3 또한 풍부해 심혈관 질환, 심장 질환 예방에 좋고,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이밖에 식물성 에스트로겐(여성 호르몬)인 ‘리그난’이 들어 있어, 갱년기 증상 완화를 위해 아마씨를 먹기도 한다. 아마씨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상하기 쉬우므로 구매 후 오래 보관하지 말고 가급적 빨리 먹도록 한다.프룬변비를 앓고 있다면 ‘프룬’도 추천된다. 프룬은 서양 자두의 씨를 제거한 뒤 수분이 20% 정도 남을 때까지 말린 것으로, 프룬 100g에는 7.2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특히 프룬 속 식이섬유 중 절반은 비수용성 섬유질로,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프룬에는 식이섬유 못지않게 변비에 좋은 마그네슘도 100g당 400mg가량 함유됐다. 이로 인해 일부 만성 변비환자들은 프룬 주스를 꾸준히 챙겨 먹기도 한다. 다만 과하게 먹을 경우 설사, 복부팽만과 같은 증상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성인 기준 하루 4~5알 정도가 권장된다.식이섬유, 모두에게 좋은 것 아냐식이섬유의 변비 증상 완화 효과가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환자 상태에 따라서는 효과가 떨어질 뿐 아니라 오히려 부작용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 ‘경련성 변비’를 앓고 있을 경우 식이섬유가 대장에서 장을 자극해 경련이 심해질 위험이 있으며,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 또한 소화되지 않은 식이섬유가 대장에 도착하면서 세균에 의해 발효되고 가스를 발생시켜 복부 팽만감이 생길 수 있다.
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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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공복에 간단한 식품으로 식사를 대체하는 사람이 많다. 이때 많이 먹는 음식 중 공복에 먹지 말아야 할 식품도 있다.◇우유우유 한 잔으로 아침을 대신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은 시간이 부족하면 아이에게 식사 대신 우유 한 잔을 권하기도 한다. 그러나 공복에 우유를 마시면 속쓰림이 생길 수 있다. 우유에 들어 있는 칼슘과 단백질 성분인 카제인이 위산 분비를 촉진해 위벽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특히 위염이 있다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게다가, 위의 연동운동이 자극되면 단백질 등 영양소가 제대로 체내에 흡수되지 못한다. 아침 식사 대용으로 우유를 마실 때는 빵, 시리얼, 견과류 등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고구마고구마도 아침 식사 대용으로 적절치 않다. 고구마에는 아교질, 타닌 등 위벽을 자극하고 위산이 많이 나오도록 촉진하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공복에 먹으면 속쓰림이 유발될 수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공복에 삶거나 구운 고구마를 먹는 것을 삼가야 한다. 혈당 수치가 급격히 오를 수 있다.◇귤귤도 공복에 먹으면 속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귤에는 유기산, 주석산, 구연산 등 다양한 산 성분이 들어가 있다. 다른 음식 없이 공복에 귤을 먹으면 귤의 산 성분뿐만 아니라 위산도 분비돼 위점막이 손상될 수 있다. 특히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귤 외에 레몬, 자몽, 오렌지 등 산도가 높은 과일도 마찬가지다.◇토마토토마토를 공복에 먹으면 소화불량이나 속쓰림 등이 유발될 수 있다. 토마토 속 용해성 수렴성분과 펙틴이 위산과 결합해 화학반응을 일으켜 위 내부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토마토에 풍부한 타닌 성분은 빈속에서 위장 산도를 높여 위궤양을 유발할 수 있다.◇감감도 공복에 먹으면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 감에도 토마토와 마찬가지로 펙틴과 타닌산이 풍부하다. 이 성분들이 위산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덩어리를 만들고, 위 내부 압력을 높일 수 있다.
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4/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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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4/2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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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2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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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대표적인 여성암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남성 역시 드물게 유방암을 겪는다. 전체 유방암 중 남성 유방암이 차지하는 비율은 0.5% 내외로 매우 낮지만, 국내 유방암 환자가 많아지면서 남성 환자 수 또한 늘었다. 2012년 48명이었던 환자 수가 2019년 기준 711명까지 증가한 상태다.남성 유방암은 여성 유방암처럼 대부분 유전성 요인과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한다. 특히 남성에게 생기는 유방암의 경우, 80% 정도가 유방암 유전자인 BRCA1/2의 돌연변이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방암 진단을 받은 남성이 BRCA 유전자 검사를 고려해야 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이밖에도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보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비율이 많아지면 유방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며, 유전질환, 간경화, 만성 알코올 중독에 따른 간질환, 고환염 등이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남성 유방암과 여성 유방암은 발병 연령대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여성 유방암 환자는 40대 후반 여성의 비율이 높은 반면, 남성 유방암은 60대 중반이 많다.문제는 드물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보니, 의심 증상이 있어도 유방암일 수 있다는 의심 자체를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남성에게 유방암이 생기면 한쪽 유두 밑에 혹이 만져지며, 혹 모양은 대부분 불규칙하고 단단하다. 또한 유두에서 분비물이나 피가 나올 수 있고, 수축·피부 궤양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유방이 비대해져 여유증과 헷갈리기도 하는데, 여유증은 유방암과 달리 멍울이 비교적 부드럽고 통증이 생긴다.유방암은 초기에 특별한 통증이 없고 이로 인해 치료시기를 놓칠 위험이 높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여성 유방암이 그렇듯 남성 유방암도 종양 범위에 맞게 수술을 실시한다. 병기에 따라서는 항암화학요법이나 호르몬·방사선 치료 등이 시행되는 경우도 있다.
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22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