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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드트로닉코리아, 1형 당뇨병 인식 증진 캠페인 ‘파랑 풍선 챌린지’ 전개

    메드트로닉코리아, 1형 당뇨병 인식 증진 캠페인 ‘파랑 풍선 챌린지’ 전개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한 달간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파랑 풍선 챌린지’를 진행하고 우수작을 발표했다.‘파랑 풍선 챌린지’는 1형 당뇨병에 대한 인식 증진을 위해 메드트로닉이 2021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1형 당뇨병 환자의 삶이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동시에 하나의 풍선을 계속 공중에 띄우려 노력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메드트로닉코리아는 작년 한국 임직원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전개한 데서 나아가 2회 째인 올해는 일반인으로 캠페인 대상을 확대하며 1형 당뇨병 인식 증진을 위한 전 세계적 발걸음에 힘을 보탰다. 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중심으로 10월 26일부터 11월 25일까지 한 달 간 전개된 한국 캠페인에는 1형 당뇨병 환자 및 가족, 일반인 82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공부, 운동, 요리 등 흔한 일상 생활을 하면서 파랑 풍선을 계속 공중에 띄우는 모습을 개인 SNS 채널에 게시하며 24시간 혈당 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1형 당뇨병 환자의 일상을 알렸다.최우수상은 온 가족이 돌아가면서 풍선을 띄우며 “온 가족이 함께 하면 잘 해낼 수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박철민 씨 가족의 작품 '가족들이 함께 파랑 풍선을 띄우면?'이 선정됐다. 실제 1형 당뇨병 환자는 혈당의 오르내림이 급격하고 저혈당과 고혈당으로 인한 급성 합병증에 노출될 위험이 있어 보호자 등 온 가족이 함께 혈당 관리에 대한 부담을 공유하는 경우가 많다. 올해 ‘파랑 풍선 챌린지’에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6천여 명이 참가했으며, 메드트로닉은 참가자 1인당 5유로를 국제 어린이 구호 단체인 ‘라이프 포 어 차일드(Life for a Child)’에 매칭 기부한다. 기부금은 아프리카 등 의료 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1형 당뇨병 어린이에게 인슐린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메드트로닉코리아 당뇨사업부 총괄 김학준 이사는 “이번 캠페인이 겉으로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혈당 관리에 계속 주의를 기울이며 살아가야 하는 1형 당뇨병 환자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메드트로닉은 앞으로도 혈당 관리에 대한 불편함을 줄이고 1형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연구, 공급하는 동시에 질환에 대한 사회의 인식도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1형 당뇨병은 만성질환인 2형 당뇨병과 달리 환자의 연령대나 생활 패턴과는 무관하게 체내에서 인슐린을 분비하지 못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질환 특성상 일상 생활 중에도 지속적으로 혈당을 모니터링하고 그에 따라 인슐린을 주입해야 한다. 국내에선 1형 당뇨병에 대한 이해가 여전히 낮아 환자들이 주변의 편견과 오해에 시달리고 있다.메드트로닉은 심혈관, 신경과학, 외과 수술과 함께 당뇨를 주요 사업 분야로 두고 혁신적인 당뇨 관리 의료기기를 연구,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는 체내 당 수치를 5분 간격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전송하고 패턴을 분석해 저혈당과 고혈당에 도달하기 1시간 전 예측 알림을 제공하는 연속혈당측정 시스템 ‘가디언커넥트 시스템’, 환자의 혈당을 5분마다 모니터링하고 그에 맞춰 기저 인슐린 주입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센서 연동형 인슐린 펌프 ‘미니메드770G 시스템’ 등 환자와 보호자의 인슐린 관리의 부담을 덜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내과한희준 기자 2022/12/21 10:44
  • 한국병원약사회, 세이브더칠드런 등에 사회봉사기금 전달

    한국병원약사회, 세이브더칠드런 등에 사회봉사기금 전달

    한국병원약사회는 피스메이커스, 세이브더칠드런, 라파엘나눔에 정기후원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병원약사회는 매년 회원 연회비의 10%를 사회봉사기금으로 적립해 소외된 이웃 돕기에 사용해오고 있다.조윤희 법제이사와 백진희 약물경제성평가분과장은 지난 8일 라파엘센터를 방문해 김전 이사장을 만나 홈리스 클리닉에 500만원을 전달했다. 홈리스 클리닉은 지난해 개소해 코로나로 의료접근성이 힘들어진 노숙인 등 소외계층들에게 무료진료 등 의료나눔을 펼치고 있다.김영주 상근부회장과 강진숙 부회장은 지난 13일 정기적인 해외 의료봉사를 추진하는 피스메이커스의 김영국 신부를 만나 해외의료봉사에 필요한 의약품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병원약사회는 2010년 네팔 의료봉사 의약품 구매와 약사 인력 지원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코로나19 발생 이전까지 약사 인력 지원 등 함께 참여해왔다.지난 19일에는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을 만나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심리정서지원 사업 지원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병원약사회 전 임원이 함께했다.이영희 회장은 “사회봉사기금을 통해 올 한해만 오천만 원에 가까운 금액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더욱 뜻깊은 한 해가 되었다”며 “병원약사들의 소중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타신은진 기자 2022/12/21 10:23
  • 소아청소년암 거점병원 지정·운영 '암관리법' 개정안 발의

    소아청소년암 거점병원 지정·운영 '암관리법' 개정안 발의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은 정부가 권역별 소아청소년암 거점병원을 지정·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암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0일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국내에서 매년 1000여명의 신규 소아청소년암 환자가 발생하고, 30여년간의 의료서비스 발달로 완치율이 세계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음에도 관련 의료진과 진료 가능 병원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소아청소년 관련 의료체계가 위기를 넘어 붕괴 수준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그나마 운영되고 있는 진료 가능 병원도 대부분 수도권에 밀집되어 있어 서울 외 지역 환자의 70% 이상이 거주지에서 먼 다른 지역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서, 소아청소년암환자와 그 가족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개정안은 국가가 권역별로 소아청소년암에 대한 의료서비스의 제공과 소아청소년암 환자와 생존자의 지원, 소아청소년 암 관련 연구 등을 수행하는 거점병원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필요 인력 운용 및 운영 등에 대해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근거조항도 신설했다.서정숙 의원은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는 국가의 미래인 아이들의 생존문제와 직결되는 사안으로, 국가가 반드시 책임지고 관리해야 하는 필수의료체계”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소아청소년암에 대해 국가 차원에서 권역별로 진료역량을 유지하며 소아청소년암 환자와 생존자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신은진 기자 2022/12/21 10:11
  • 아이허브, 연말 맞이 득템 찬스 '클리어런스 세일' 진행

    아이허브, 연말 맞이 득템 찬스 '클리어런스 세일' 진행

    세계 최대 건강라이프 쇼핑몰 아이허브가 캘리포니아 골드 뉴트리션, 레이크 애비뉴 뉴트리션 등 인기 브랜드 제품을 최대 50% 할인 특가로 만나볼 수 있는 클리어런스(clearance)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아이허브의 대표 PB브랜드인 캘리포니아 골드 뉴트리션(CGNㆍCalifornia Gold Nutrition)과 레이크 에비뉴 뉴트리션(Lake Avenue Nutrition)의 비타민 C, 프로바이오틱스 등 영양제를 비롯해 뷰티 제품, 반려동물을 위한 미스트, 보습 밤까지 폭넓은 상품 카테고리의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특가로 판매한다.클리어런스 세일은 각 품목별 재고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아이허브 자사 몰의 '할인 행사' 메뉴를 클릭하거나 포털 사이트에서 '아이허브 클리어런스'를 검색하면 클리어런스 세일 행사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이밖에도 아이허브는 CGN 락토비프 유산균 등 인기 제품을 최대 1 달러에 구매할 수 있는 특가 체험 이벤트, 첫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상시 할인 행사 등 풍성한 혜택의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아이허브 코리아 최지연 지사장은 "이번 세일 행사는 연말을 맞아 가족과 친구, 연인 등 가까운 이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다양한 상품군으로 세일 품목을 구성한 만큼 한국의 스마트 컨슈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아이허브는 16개 언어, 86개 통화, 38개 결제 옵션을 통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건강 및 웰니스 제품을 제공하는 세계 최대 건강라이프 쇼핑몰이다. 믿을 수 있는 품질을 위해 고품질규격적합성평가(NFS) 등록 및 우수제조관리기준(GMP) 인증을 받은 스마트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까다롭게 관리하며 고객에게 신선한 제품을 직접 배송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 고객들의 편리한 구매 경험을 위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간편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고 한국어 지원 및 원화 표시, 한국 전용 쇼핑 앱 출시 등 다양한 영역에서 꾸준한 로컬라이징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단신이해나 기자2022/12/21 09:59
  • 실내 스포츠, 테니스·클라이밍… '이곳' 부상 주의해야

    실내 스포츠, 테니스·클라이밍… '이곳' 부상 주의해야

    야외운동이 힘든 겨울에는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 실내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난다. 야외운동보다 안전하다는 생각에 방심하기 쉽지만 실내운동 역시 활동량이 많고 관절과 근육을 폭넓게 사용하기 때문에 자칫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스텝 시 발에 힘 빼고 가볍게 움직여야작은 공을 쉴 새 없이 주고받는 탁구는 어깨와 팔, 손목 동작이 많고 격렬하다. 빠르게 움직이는 공을 받아내기 위해 팔을 올리고 내리는 동작을 반복하면 어깨힘줄과 견봉 사이에 마찰이 발생해 충돌 증후군이 생기고 회전근개의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라켓을 여러 방향으로 트는 탁구의 특성상 손목 염좌도 조심해야 한다. 특히 어깨나 다리를 함께 쓰지 않고 팔만 사용하는 초보자들이 손목 부상을 입기 쉽다.  배드민턴이나 테니스도 어깨와 팔을 많이 쓰는 운동이다. 라켓을 위로 들어 옆이나 아래로 강하게 내려치는 스매싱 동작을 반복하면 팔꿈치 과사용으로 테니스엘보를 겪기도 한다. 팔꿈치 바깥쪽 뼈와 근육이 만나는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먹을 쥔 상태에서 손목을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있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운동 전후에는 어깨와 팔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좋다. 적당한 운동 시간을 지키며, 정확한 자세를 구사하고 과도한 힘을 주지 않는다. 고무공 등을 이용해 평소 손목과 팔꿈치 사이 근육과 악력을 강화하면 부상 방지에 도움이 된다.목동힘찬병원 최경원 원장은 "테니스 엘보가 의심되면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통증 초기 얼음찜질을 하고, 손목을 써야 할 때는 테이핑을 하거나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탁구나 테니스는 공을 받아내기 위해 갑자기 방향을 바꾸거나 점프 및 착지를 반복하면서 순간적으로 발목 염좌가 발생할 수 있다. 관절이 정상 운동 범위를 넘어 비틀리거나 접질려 인대나 건(힘줄)이 손상되는 발목 염좌는 급성 통증을 야기한다. 심한 경우 관절 활액막이 찢어지고 발목 관절 연골까지 손상될 수 있다. 스텝 시에는 가급적 발에 힘을 빼고 가볍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 부상이 심하지 않으면 얼음으로 냉찜질을 해주고 붕대로 압박해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완화된다.◇클라이밍, 몸이 버티는 수준 파악해야 맨손으로 인공 암벽을 오르는 클라이밍은 근골격을 강화하고 다이어트 효과도 크다. 집중력을 키워주고 짜릿한 성취감까지 맛볼 수 있어 계절과 관계없이 남녀노소 즐기는 인기 스포츠다. 특히 나쁜 자세와 생활 습관의 반복으로 척추나 골반이 틀어지고 주요 관절 부위의 근력이 약해졌을 때 좋다. 암벽에 매달려 중심을 잡는 과정에서 코어근육도 자연스럽게 단련된다.클라이밍은 각자 신체 특성과 체력에 맞춰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어 초보자나 근력이 약한 사람, 노약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다만 팔로 매달려 체중을 버티며 홀드를 이동하는 과정이 반복되기 때문에 자기 몸이 버티는 수준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암벽에 매달리기 위해 어깨를 많이 쓰는 클라이밍의 특성상 너무 많은 힘이 어깨에 가해지면 염좌나 심한 경우 회전근개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최경원 원장은 "회전근개파열은 자연치유가 어려워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팔을 살짝 올려도 극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며 "운동 후 통증으로 냉찜질과 휴식을 취했는데도 낫지 않고 통증이 지속되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라"고 말했다.
    정형외과이해나 기자2022/12/21 09:57
  • [아미랑] 자신을 느끼세요, 판단하지 마세요!

    [아미랑] 자신을 느끼세요, 판단하지 마세요!

    52세 폐암 환자가 내원하였습니다. 수술 후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라 했습니다. 면역항암제의 효과가 좋은 편이라고 크게 걱정하지 말라는 주치의의 말을 듣고도, 상태가 악화되진 않을까 계속 걱정이 된다 호소했습니다. 암 발병 전에는 회사에서 하루에 10시간 이상 일하는 책임감 있는 직장인이었고, 집에서도 누워서 쉬기보다는 설거지도 하고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는 가장이셨습니다.폐암이 걸리고 나서는 ‘열심히 산 것밖에 없는데 왜 암에 걸렸나’라는 자책감과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힘들었듯이, 내가 죽고 나면 자식들이 힘들겠지’라는 압박감이 들었습니다. 삶에 대한 집착도 강해졌습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병이 악화될까 두려웠고, 의사가 하는 긍정적인 말들에도 믿음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정신과기고자=이상혁 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2022/12/21 08:50
  • [밀당365] 크리스마스 케이크, 올해도 쳐다만 보시게요?

    [밀당365] 크리스마스 케이크, 올해도 쳐다만 보시게요?

    크리스마스가 코앞입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케이크만한 것이 없죠. 당뇨병 환자에게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그림의 떡’일까요?<궁금해요!>“당뇨를 진단받고 군것질은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다가오는 올 크리스마스에는 가족과 함께 케이크를 한 조각만 먹고 싶어요.”Q. 혈당에 그나마 영향 덜 끼치는 케이크 알려주세요!<조언_김우정 밀당365 자문위원(강남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A. ‘견과류 파이’ 추천합니다
    기타최지우 헬스조선 기자2022/12/21 08:40
  • 무의식중에 빨리 먹는 나, 식습관 바꾸려면?

    무의식중에 빨리 먹는 나, 식습관 바꾸려면?

    빨리 먹는 습관은 잘 변하지 않는다. 아무 생각 없이 식사를 마치고 나면 본인 밥그릇만 비어 있기 일쑤다. 다만 이런 식습관은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쉽게 교정할 방법이 없을까?◇빨리 먹으면 살 잘 쪄빠르게 먹는 식습관은 과식을 초래해 비만으로 이어지곤 한다. 음식을 먹으면 우리 뇌 시상하부에 있는 포만중추가 자극받아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이 분비되는데, 이 과정에 걸리는 시간은 최소 20분이다. 빠르게 먹어 짧은 시간 안에 식사를 끝내면 식욕이 억제되지 않아 또 다른 음식을 찾게 되고, 결국 과식이 유발된다. 밥을 다 먹고도 뭔가 아쉬워 간식이 생각나는 식이다. 실제로 일본 국립건강·영양연구소 연구팀이 1695명을 대상으로 음식 먹는 속도가 체중에 미치는 영향을 봤더니, 음식 먹는 속도가 가장 느렸던 그룹은 가장 빨랐던 그룹보다 평균 5.8kg 덜 나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루 섭취하는 칼로리 역시 빨리 먹는 사람일수록 많았다.◇채소·과일 서서 먹어야매번 속도를 의식적으로 조절하는 것은 쉽지 않다. 식사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여러 가지 장치를 둬보자. 먼저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을 먹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본 연구팀 연구에서 천천히 먹는 사람일수록 섭취하는 칼로리당 식이섬유의 양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식이섬유는 소화가 천천히 돼 포만감을 키운다"며 "빨리 먹는 사람은 식물섬유가 적고 빨리 먹기 쉬운 음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포만감을 느끼기 전에 필요 이상 많이 먹는 것 같다"고 했다.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으로는 오이, 가지, 파프리카, 샐러리 등 채소·과일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한입을 넣고 서른 번 씹는 것에 집중하거나, 젓가락만 사용해 먹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속도를 조절하는 게 힘들다면 섭취량을 줄여보자. 서서 먹으면 앉아서 먹을 때보다 더 적은 양을 먹게 된다. 실제로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 연구팀이 350여 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팀은 앉아서 한 팀은 서서 갓 구운 브라우니를 먹게 했더니, 서서 브라우니를 먹은 그룹이 더 적게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 있으면 혈액이 중력으로 아래로 가, 우리 몸은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올리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된다.이때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이 활성화되면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농도가 증가하고, 심장박동수가 빨라지는 변화가 생기는데, 이는 감각 민감도를 떨어뜨려 식욕도 저하한다. 다만, 식사에 집중하기 힘들어 음식물을 그대로 삼킬 수도 있으므로 이땐 꼭꼭 씹어 먹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기타이슬비 기자2022/12/21 08:30
  • 담배는 억울하다? 대놓고 '술 권하는' 드라마와 광고들

    담배는 억울하다? 대놓고 '술 권하는' 드라마와 광고들

    금연을 권하는 광고는 수없이 많다. 드라마나 영화는 물론 주위만 둘러봐도 금연을 응원하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술은 다르다. 연말연시 금주 선언은 눈총을 받는다. 술은 인기 연예인이 광고하고, 술을 많이 혹은 맛있게 먹는 방법을 공유하는 음주 권장 콘텐츠가 넘친다. 친근한 캐릭터나 식품 브랜드와 협업한 신상품도 매일 쏟아진다. 술은 권장할만한 식품인 걸까, 아니면 담배가 억울한 규제를 받고 있는 걸까. 최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개최한 음주폐해예방정책 국회 토론회에 모인 전문가들은 '술 권하는 사회'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같은 1급 발암물질, 취급은 천차만별 술과 담배술과 담배는 모두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그래서 담배는 현행법에 따라 관련된 모든 광고가 강력한 규제를 받는다. 담배 광고의 경우, 국민건강증진법과 담배사업법 등에 따라 직·간접적으로 흡연을 권장 또는 유도가 불가능하다. 담배 광고에는 여성이나 청소년이 나와서도 안 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출판물과 행사에선 광고 자체가 불가능하다. 광고를 하더라도 '라이트(light)', '연한', '마일드(mild)', '순(純)' 등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나 위험을 가볍게 여겨, 담배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지게 할 우려가 있는 모든 표현은 사용할 수 없다.흡연이나 음주를 미화하거나 조장하지 않아야 한다는 방송심의 규정에 따라, 흡연은 모자이크 처리가 되거나 담배를 물고 있더라도 흡연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그러나 술은 다르다. 담배와 같은 방송심의규정이 적용되고,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음주행위 미화 표현 금지, 직·간접적 음주 권장 또는 유도 금지 등의 광고 기준이 있으나 음주 장면은 여과 없이 노출되고, 음주가 주제인 방송 프로그램이 다수 존재한다.임산부나 미성년자의 알코올 17도 이상의 주류 방송광고 금지 등의 주류 광고 기준이 있긴 하나, 아동청소년에도 친숙하게 느끼는 식품, 생필품, 게임 등과 협업한 제품이 끊임없이 나온다. 소주 브랜드인 '진로'의 '두꺼비 젤리', 밀가루 브랜드 '곰표' 이미지를 사용한 '곰표 맥주' 등은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우리나라의 술 광고 규제는 해외 여러 국가와 비교해도 매우 관대한 편이다. 삼육대 보건관리학과 손애리 교수에 따르면, 해외에서는 광고를 통해 술이 긍정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금지하고 있다. 미국과 EU, 영국 등은 주류 광고에서 청소년에게 영향력 있는 모델을 활용하는 일 자체를 금지한다. 특히 영국은 18세 미만 연령에서 인기있는 모델이나 캐릭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와인을 물처럼 마신다는 프랑스는 주류 광고 내용 자체를 엄격하게 심의하고, 맥주가 물보다 저렴하다는 독일은 주류광고의 시간, 장소, 내용까지 규제한다. 독일은 유명인의 주류 광고도 금지하고 있다.주류 판매시간·장소, 음주 장소를 규제하는 곳도 많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발표를 보면, 미국은 주류 판매요일과 시간을, 영국은 심야 주류판매를 금지한다. 태국은 11:00~14:00 또는 17:00~24:00에만 술 구매가 가능하다. 미국과 캐나다는 허가받은 판매점에서만 술을 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러시아와 태국의 경우, 개인 거주지나 클럽, 술집 외 공공장소 음주를 금지하고 있다.◇'공익'의 문제… 주류 광고 규제 강화·인식 전환 한 뜻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너그러운 술·음주 규제가 성인은 물론, 아동청소년의 음주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음주폐해예방팀 나세연 팀장은 "우리나라는 미디어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나 사회생활을 위해 술이 필요하고, 술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이미지를 갖게 한다"며, "반면, 관련 규제는 일관성이 없어 아동청소년까지 술과 음주에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건강증진개발원의 최신 연구를 보면, 미디어 속 음주 장면에 자주 노출될수록 음주를 통한 대인관계, 스트레스 해소 등 긍정적 효과에 대한 기대 정도와 음주계기가 증가하고, 과음이나 폭음, 알코올 의존 등 음주 문제는 커진다"고 말했다.나세연 팀장은 이 같은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주류광고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나 팀장은 "타 회사 협업 제품 생산 규제, 주류포장 방식 규제 확대 등 새로운 매체와 광고·마케팅에 대응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하고 강화된 주류광고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한양대 보건학과 송기민 교수는 "40세 이후로 음주율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국내 연구결과를 볼 때, 신규 진입을 막는 방향이 효과적인 술·음주 규제가 될 수 있다"라며, "특히 아동청소년의 흥미를 유발하지 않는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술에 대한 인식 자체를 바꿀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건강증진개발원 강창범 건강증진사업센터장은 "술은 공익을 침해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대상임에도 단순 '상품'으로 인지해 미디어 등에서 노출이 쉽게 허용된다"라며, "개인과 사회의 건강이라는 공익적 차원에서 관련 규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국회는 주류광고 마케팅 규제 강화 관련한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 남인순 의원은 "음주를 하는 '술방'이 늘어나고 있으나 방송통신심의위원에서 조차 이를 제대로 심의하지 않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남 의원은 "음주폐해 우려가 커지는 만큼 이를 입법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해야 한다"라며, "관련 법제도 개선을 위해 법안 발의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타신은진 기자 2022/12/21 08:00
  • 제로 칼로리 음료 자주 마시는 여성이 겪는 ‘의외의 증상’

    제로 칼로리 음료 자주 마시는 여성이 겪는 ‘의외의 증상’

    인공 감미료가 첨가된 음료를 자주 마신 여성은 요실금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공 감미료는 설탕 대신 단맛을 내는 데 쓰이는 화학적 합성 물질로 제로 칼로리 음료에 들어가는 ‘아스파탐’이나 ‘아세설팜칼륨’이 대표적이다.미국 예일대 의대 연구팀은 인공 감미료가 첨가된 음료 섭취와 요실금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1990년대에 시작된 대규모 연구 프로그램 ‘여성 건강 계획( Women's Health Initiative)’에 참여한 여성 8만388명의 데이터 3년치를 분석한 것이다. 데이터에는 참여자들이 어떤 음료를 얼마나 마시는지와 요실금 증상이 있는지를 밝힌 설문조사 결과가 포함돼 있었다.연구팀은 인공 감미료 첨가 음료 섭취 횟수에 따라 참여자들을 ▲매주 1회 미만 ▲매주 1~6회 ▲하루 1회 이상 그룹으로 나눴다. 그런 다음 인공 감미료 음료 섭취와 요실금 증상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 살펴봤다.그 결과, 인공 감미료 첨가 음료를 1주일에 1~6번 마시는 여성은 전혀 마시지 않거나 1주일에 한 번 미만 마시는 여성보다 요실금 발생률이 1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1번 이상 마시는 여성은 요실금 발생률이 12% 높았다.이들이 호소한 요실금을 유형별로 분류하면 복합성 요실금이 대부분이었다. 연구팀은 복압성 요실금이나 절박성 요실금은 인공 감미료 첨가 음료와 연관이 없었다고 주장했다.한편, 인공 감미료는 방광과 하부 요로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사람에게 있어서 그 기전을 밝혀낸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다만 생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는 인공 감미료가 배뇨근을 위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 결과는 북미 폐경 학회(North American Menopause Society)의 학술지 ‘폐경(Menopause)’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2/12/21 08:00
  • 강추위로 건조해진 손에 ‘선크림’을 발라야 하는 이유

    강추위로 건조해진 손에 ‘선크림’을 발라야 하는 이유

    손은 외부에 많이 노출되는 부위다. 요즘같이 춥고 건조한 날씨는 손 피부에 더욱 치명적이다. 겨울이면 트고 갈라지기쉬운 손,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물 마르기 전 보습제 바르기미지근한 물로 손을 씻고 난 뒤,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야 한다. 그래야 손의 수분을 가두고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다. 보습제는 세라마이드, 글리센 등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본인의 피부타입에 따라 보습제 제형을 달리하는 게 좋다. 건성일 경우 크림이나 밤 제형을, 손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 묽은 로션 제형을 추천한다.◇손톱도 신경 써야건조할수록 손톱이 잘 갈라진다. 따라서 보습제는 손톱 끝까지 바르도록 한다. 큐티클 오일을 따로 구비해 손톱과 손톱주변에 바르는 것도 좋다. 손톱 주변 피부가 일어나는 것도 막을 수 있다.◇주 1회 각질제거1주일에 한 번은 손 각질제거를 하면 좋다. 각질이 쌓이면 손이 더 건조해져 갈라지기 쉽고, 보습이 잘 안되기 때문이다. 각질제거는 자극적이지 않게, 오일이나 꿀이 함유된 부드러운 제형을 쓰는 게 좋다. 한편, 피부에 자극이 많이 가는 때타월 등의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자외선 차단제는 필수겨울에도 손에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한다. 추위와 건조함으로 약해진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색소침착 등의 위험이 더 커진다. 야외활동 시간이 길거나, 운전 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더욱 꼼꼼히 바르는 게 좋다.◇장갑 끼고 취침을이미 손이 많이 터서 따갑고 아프다면, 보습제를 듬뿍 바른 뒤 하룻밤만 장갑을 끼고 자보자. 이때는 끈적끈적하다고 느껴질 정도의 제형을 바르는 게 좋다. 보습 성분이 피부에 흡수되면서 강추위 탓에 거칠어진 손을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다.
    기타최지우 기자2022/12/21 07:45
  • 다리·허리 아픈데 혹시 허리디스크?… ‘이 자세’ 안 되면 의심

    다리·허리 아픈데 혹시 허리디스크?… ‘이 자세’ 안 되면 의심

    현대인은 대부분 허리 병과 함께 살아간다. 아직은 허리 통증이 없지만, 자세가 나쁜 탓에 허리 상태가 걱정스러운 사람도 많다. 나도 모르는 사리에 허리디스크가 생기진 않았는지, 집에서 알아보는 방법은 없을까? ◇까치발·발뒤꿈치로 걷기 안 되면 허리디스크 의심 척추 추간판이 탈출하는 ‘허리디스크’가 생기면 몸 곳곳으로 이어진 신경이 눌린다. 많은 허리 디스크 환자들이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이유다. 한 지점에서 시작된 통증이 주변으로 퍼지는 방사통도 흔히 동반된다. 통증은 첫 단계일 뿐이다. 신경이 눌린 상태가 오래가면 신경이 손상돼 근력과 감각이 떨어지고, 심하면 몸이 마비되기도 한다. 소변이 안 나오면 신경이 손상되고 있단 뜻이라 48시간 이내로 수술해야 한다.까치발이나 발뒤꿈치로 걷는 게 잘 안 된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한다. 허리디스크가 생기면 다리 근력이 약해져 발돋움이 잘 안 되고, 발 앞쪽을 위로 들어 올려 뒤꿈치만으로 서는 동작도 하기 어렵다. 디스크가 생긴 척추의 위치에 그 이유가 있다. 허리디스크가 가장 많이 생기는 뼈는 4·5번 척추뼈인 요추와 1번 척추뼈인 천추다. 4·5번 요추에 문제가 생기면 발과 발목을 위로 끌어올리는 힘이 약해진다. 뒤꿈치만으로 걸으려 해도 발끝이 잘 들리지 않는다. 5번 요추와 1번 천추에 문제가 있으면 발과 발목을 아래로 미는 힘이 약해져 까치발을 하기 어렵다. 걸을 때 발로 땅을 밀어내는 힘이 약해져, 양쪽 보폭이 달라지기도 한다. 까치발이 안 되거나 발뒤꿈치로 걸을 수 없다면 중기 이상의 허리디스크일 확률이 높다. ◇조기에 치료 시작해야 수술 없이 상태 호전허리디스크가 의심되면 최대한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라면 약물·주사·물리치료만으로도 상태가 좋아져서다. 중증 이상으로 상태가 나빠졌다면 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이다. 다행히도 과거보단 수술이 쉬워졌다. 옛날엔 10cm 정도 피부를 절개하고 전신마취를 해 허리를 수술했지만, 최근엔 피부에 1cm 정도의 구멍만 뚫고 내시경을 넣어 수술한다. 절개 부위가 작아 근육 손상이나 출혈이 거의 없고, 감염·수혈 부담도 적다. 입원 기간도 일주일에서 2~3일 수준으로 단축됐다. 아직 허리디스크 증상이 없다면 평소에 자세를 바르게 하고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는 게 좋다. 교통사고 등으로 외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한다. 허리디스크는 가족력이 있으니, 부모가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았다면 본인도 위험군이라 생각하고 생활 습관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정형외과이해림 기자 2022/12/21 07:30
  • 햇볕 쬐면 재채기… 혹시 ‘아츄 증후군’?

    햇볕 쬐면 재채기… 혹시 ‘아츄 증후군’?

    햇볕을 쬐거나 밝은 빛을 볼 때마다 재채기가 나온다면 ‘광반사 재채기 증후군’일 수 있다. 인구 10명 중 1~2명에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아츄 증후군(Autosomal dominant Compelling Helio-Ophthalmic Outburst syndrome,ACHOO)’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광반사 재채기 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햇볕을 쬘 때뿐 아니라 어두운 곳에서 갑자기 형광등, 플래시 등을 볼 때도 재채기를 한다. 아시아인에게 많이 관찰되며, 부모에게 증상이 있으면 자녀도 비슷한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건강에 특별히 해롭지는 않다.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빛에 대한 ‘동공 반사 신경’이 삼차 신경을 통해 비강 내에서 감각을 담당하는 신경을 자극하면 재채기를 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차신경은 뇌에 위치한 크고 복잡한 신경 중 하나로, 눈·턱과 비강으로 나눠진다. 삼차신경에서 눈과 비강 감각을 감지하는 신경이 교차해, 강한 시각 자극을 받으면 비강에도 자극이 가해진 것처럼 재채기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특정 부교감 신경이 강하게 활성화될 때 다른 부교감 신경까지 활성화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 강한 빛을 받아 동공이 수축하는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면 코점막 등 다른 신경계가 함께 활성화돼 재채기와 같은 반응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한편, 재채기는 신경의 반사 작용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빛 외에 다양한 자극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다. 밥을 많이 먹은 뒤 포만감을 전달하는 신경이 자극 받아 재채기를 하거나, 성적 흥분을 느꼈을 때 신경이 자극 받아 재채기가 나오는 식이다. 다만 이 역시 소수 사례로, 일반적인 현상으로 보긴 어렵다.
    이비인후과전종보 기자 2022/12/21 07:00
  • 성욕 낮은 남성이 ‘조기 사망’ 위험? 이유는…

    성욕 낮은 남성이 ‘조기 사망’ 위험? 이유는…

    성욕이 낮은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조기 사망할 가능성이 2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본 야마가타대 연구팀이 40세 이상 성인 2만969명을 대상으로 성욕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비교·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성적 관심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했다. 그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건강 검진 결과를 10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 성욕이 낮은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암과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각각 2배, 1.5배로 높았다. 또한, 성욕이 낮은 남성은 삶을 사는 기쁨과 목표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수와 성욕의 정확한 연관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건강한 성생활이 면역 체계를 강화해 건강에 기여한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한다.한편, 성생활은 긍정적인 건강 효과가 있다. 성관계는 육체적 운동의 한 형태로 우리 몸에 활력을 주고 삶의 의욕을 높여준다. 성생활을 할 때 뇌에서 분비되는 '엔도르핀'은 노년층이 느끼는 우울감이나 의욕 저하 등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성생활을 하면 '면역글로불린A'라는 면역 물질도 다량 분비된다. 바이러스나 세균으로 인한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면역력이 향상된다.이 연구는 ‘플로스원(PLOS ONE)’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김서희 기자 2022/12/21 06:15
  • 그게 그거? '전혀 다른' 질 세정제-외음부 세정제

    그게 그거? '전혀 다른' 질 세정제-외음부 세정제

    일부 외음부 세정제가 질 세정제와 비슷한 형태로 만들어져 오남용을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은 용기와 포장이 아무리 비슷하게 생겼더라도 외음부 세정제는 화장품이고, 질 세정제는 의약품 또는 의료기기다. 외음부 세정제를 질 세정제처럼 사용하면 여성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허가사항별 사용 부위·목적 달라외음부 세정제와 질 세정제는 완전히 다르다. 외음부 세정제는 외음부의 세정만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화장품으로, 식약처 심사 대상이 아니다. 질 내부에 사용했을 때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질 세정제라도 의약품이나 의료기기나야 따라 사용 부위와 목적이 다르다. 둘 다 식약처에서 품질과 안전성·유효성을 심사, 허가를 받았더라도 차이가 있다. 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은 질 세정제는 질염 등 질병의 치료·경감·처치 등을 위해 의약적 효능이 있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질 내·외부에 사용할 수 있다.반면,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은 질 세정제는 질 내부의 세정 목적으로 물(정제수)과 같이 의약적 효능이 없는 액상 성분이 질 세정기와 함께 구성돼 질 내부에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외음부 세정제, 질 내에 사용하면 세균 감염 위험화장품인 외음부 세정제는 질 내부에 사용하면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인해 오히려 질 내부가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 의약품 또는 의료기기로 허가받지 않은 외음부 세정제는 질염 치료, 질 세정 등의 효과(성능)가 검증되지 않은 화장품에 불과하다.의약품안전국 의약품정책과 관계자는 "의약품 또는 의료기기가 아닌 경우, 식약처가 품질과 안전성과 효과 등을 확인하지 않은 제품이므로 질 내부에 사용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질염 치료 또는 질 세정 등으로 허가된 의약품 또는 의료기기 현황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니, 사용 목적에 따라 확인 후 선택해 사용하거나 전문가와 상의 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부인과신은진 기자2022/12/21 06:00
  • 겨울만 되면 더 심해지는 변비 탈출법

    겨울만 되면 더 심해지는 변비 탈출법

    겨울이 되면 변비가 더 심해지기 쉽다. 추운 날씨에 활동량이 줄어들고 장운동 역시 감소하는데, 이러한 환경이 변비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겨울철 나타나기 쉬운 변비 탈출법을 알아본다.변비는 ▲배변 횟수가 주 3회 미만이거나 ▲변을 볼 때마다 과도한 힘이 들어가거나 ▲변을 봐도 잔변감이 느껴지거나 ▲변이 과도하게 딱딱하거나 ▲항문이 막힌 것처럼 느껴지거나 ▲대변을 배출하기 위해 변비약, 관장, 수조작 등이 필요할 때다. 수조작이란 손가락으로 대변을 직접 파내거나 대변이 잘 나오도록 회음부를 눌러주는 것을 말한다. 이 중 2가지 이상의 증상이 3개월간 지속된다면 변비로 볼 수 있다.변비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생활 습관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화장실을 가고, 배변 욕구가 든다면 가급적 오래 참지 말고 30분 이내 화장실에 가야 한다. 변기에 오래 앉아 있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배변 욕구가 없는데도 변기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은 장과 항문을 둔감하게 해 변비를 유발한다. 따라서 대변을 보고 싶을 때만 변기에 앉고 10분 이내에 일어나는 게 좋다. 이밖에 가볍게 걷거나 달리며 운동하는 습관도 장운동을 촉진시켜 변비 완화에 도움을 준다.식사는 과일, 채소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섬유질은 변의 양을 늘리고 변이 부드럽게 배출될 수 있게끔 도와준다. 식이섬유가 함유된 식품으론 오이, 양상추, 우엉, 당근, 감자, 고구마, 토란, 연근 등 야채류와 미역, 다시마, 김, 한천, 톳 등 해조류, 보리, 현미, 율무 등 곡류, 콩, 팥, 완두콩, 청국장, 비지 등 두류, 대부분의 과일류가 있다. 푸룬도 변비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식이섬유 섭취를 갑자기 늘릴 경우 복통·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섭취량을 서서히 늘리는 게 중요하다.식생활 습관을 바꿔봤는데도 불구하고 증상이 낫지 않는다면 배변을 촉진하는 약물을 사용해보자. 변비약을 먹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장기간 약을 복용 중이라면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외과강수연 기자 2022/12/21 05:30
  • 몸 으슬으슬할 땐 수액… 과연 정답일까?

    몸 으슬으슬할 땐 수액… 과연 정답일까?

    기운이 없거나, 몸이 약해졌다 느껴질 때면 수액을 맞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영양 수액을 맞으면 피로가 해소될까?아니다. 효과는 미미하다. 영양 수액에는 보통 생리식염수, 포도당, 필수 전해질(칼슘, 나트륨, 칼륨)을 기반으로 종류에 따라 비타민, 무기질, 단백질 등 몇 가지 성분이 추가돼 있다. 이 수액을 맞으면 정맥을 통해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몸은 각종 다양한 대사 과정이 동시에 일어나는 곳이다. 단지 영양소를 제공한다고 해서 피로가 해소되지 않는다. 오히려 음식을 통해 영양소를 먹어야 포만감을 느끼며 몸속 다양한 대사 작용을 촉진할 수 있다. 보통 설사, 고열, 탈진 등으로 입으로 음식을 씹어 삼키기 어려운 환자에게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시도하는 처방으로, 건강한 사람에겐 효과가 미미하다.그러면 왜 수액을 맞고 나면 개운한 느낌이 드는 걸까? 조금 있는 효과가 매우 빠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장을 통하지 않고 정맥으로 몸속에 직접 수분과 영양분을 전달해 개운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효과가 즉각적이다. 또한, 맞는 동안 휴식을 취한 것도 피로 해소를 도왔을 수 있다. 효과 지속시간은 짧다. 짧으면 한두 시간, 길면 하루 만에 효과는 바로 사라진다.무엇보다 피로할 때마다 수액을 찾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액으로만 해결하려고 하면 피로의 근본적인 원인은 해결하지 못한 채 수액에만 의존하게 된다. 피로가 몸의 이상을 알리는 신호일 수도 있는데, 수액으로 즉각적이고 일시적인 피로 완화 효과만 누리면, 오히려 치료 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 몸을 피로하게 하는 근본 원인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수액을 피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당뇨병 환자는 혈중 포도당 수치가 잘 조절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심장 기능이 평소 떨어져 있거나 고혈압·동맥경화증 등 혈관질환이 있어도 주의해야 한다. 수액은 대부분 물이나 식염수로 구성돼있는데, 이를 투여하면 혈관 내에 수분이 단시간에 늘어나 혈관 용적이 넓어질 수 있다. 이때 심장 기능이 저하되고 잘못하면 폐에 물이 찰 수도 있다. 콩팥병 환자도 수액을 맞는 것은 삼가야 한다. 콩팥이 몸속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맞추는데, 콩팥병 환자는 콩팥의 기능이 떨어져 있어 몸속에 갑자기 수분이 늘어나면 콩팥 여과 기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건강한 사람 중에서도 수액 과민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다 맞은 후 잠시간 병원에 머무르는 것이 안전하다. 이전에 과민반응이 나타난 적 있다면 수액을 맞지 말아야 한다.
    기타이슬비 기자2022/12/21 01:00
  • 당뇨병 환자가 스트레스 받으면 위험한 이유

    당뇨병 환자가 스트레스 받으면 위험한 이유

    스트레스는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 이미 당뇨병이 있는 사람도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하지 않으면 혈당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스트레스가 혈당 높여스트레스는 일시적으로 혈당을 높인다. 몸에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우리 몸은 곳곳에 포도당을 더 많이 보낸다. 이로 인해 혈당이 일시적으로 높아지고, 장기적이고 반복적이면 당뇨병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스트레스는 혈당 조절을 방해하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에서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는 인슐린 작용을 방해해 혈당이 더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당 조절이 잘되지 않는다.◇외로워도 혈당 높아져외로운 감정도 당뇨 발병 위험을 높인다. 외로움으로 겪는 정신적 고통은 우리 몸의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서부노르웨이응용과학대 연구에 따르면 매우 외롭다고 느낀 사람은 외롭지 않다고 답한 사람보다 20년 뒤 당뇨 발병 위험이 2배로 더 높았다. 이는 성별, 나이, 결혼 유무, 교육 등 다른 변수를 조정해도 마찬가지였다. 만약 외로움이 지속돼 스트레스를 해소할 틈이 없다면 코르티솔이 더 자주, 많이 분비된다. 혈중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 일시적인 혈당 상승이 반복되면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결국엔 당뇨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규칙적인 식사와 운동해야평소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게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운동은 아드레날린을 분비시키며 온몸에 혈액 순환을 잘 되게 한다. 조깅, 수영, 자전거 등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다. 명상 등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요가나 명상 같은 심신 수련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을 맞추고 긴장감을 풀어줘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된다.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잠드는 등 바이오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정신 건강에 이로워 혈당 안정화에 도움이 된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내과김서희 기자 2022/12/20 23:45
  • 머리 희어진 우크라이나 8살 아동… 원인은 ‘전쟁 스트레스’?

    머리 희어진 우크라이나 8살 아동… 원인은 ‘전쟁 스트레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10개월째에 접어들었지만, 양국의 교전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7일에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중부 크리비리흐, 남부 헤르손 등지를 미사일로 공격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입원했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부실장이 밝혔다. 학교와 병원, 교회 건물이 폭격을 입으며 삶의 터전이 망가진 지 오래다. 가족과 크리스마스를 보낼 집이 이들에겐 없다. 약 800만 명의 우크라이나인들이 전쟁을 피해 유럽으로 피신했다. 이 중 40%가량이 아동이다. 지난 19일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은 전쟁이 우크라이나 아동의 일상에 남긴 흉터를 기록한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 출신 크리스티나(가명)는 미사일과 폭탄이 퍼붓는 전쟁의 현장에 있었다. 얼어붙을 것 같이 추운 지하실로 가족들과 피신한 채였다. 크리스티나의 엄마 옥사나(가명)는 “큰딸 크리스티나는 겨우 8살인데 머리칼이 셌다"며 “아직 어린이가 그런 참상을 목격했다는 걸 생각하면, 머리를 땋아줄 때마다 눈물이 터져나온다” 고 말했다. 짙었던 머리칼이 ​전쟁 스트레스로 옅어진 것이다. 극도의 스트레스로 머리 색이 옅어지는 현상을 ‘마리 앙투아네트 증후군’이라고 한다. 처형을 앞둔 마리 앙투아네트가 공포에 질려 하룻밤 만에 머리가 세어버렸단 속설에서 유래했다.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만 봐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연구팀은 평균 연령 35세의 성인 14명에게서 머리카락을 비롯한 신체 각 부위의 털 397개를 수집해 각 부분의 색소를 분석했다. 지원자들의 머리카락이 자라는 속도와 지난 1년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날들을 연관 지어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시기에 자란 부분은 색이 옅어져 잿빛이 된 것으로 밝혀졌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시기엔 머리카락의 색이 다시 어두워졌다. 스트레스로 머리색이 옅어지는 원리를 생쥐 실험으로 규명한 연구도 있었다. 하버드대 연구팀이 생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행동을 제한하는 세 가지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유발했더니, 털빛을 결정하는 세포를 만드는 줄기세포가 소실되는 게 관찰됐다. 노화로 백발이 되는 것과 같은 원리다. 모발의 색은 멜라노사이트 세포가 생산하는 멜라닌 색소의 양에 따라 달라지는데, 나이가 들면 멜라노사이트 세포를 만들어내는 줄기세포가 점차 사라진다. 새로운 멜라노사이트 세포가 생기지 않은 상태서 자라난 머리칼은 색소가 옅어 회색을 띤다. 크리스티나와 가족들은 전쟁 트라우마를 벗어나려 노력 중이다. 전쟁이 끝나 회복기에 접어들면 스트레스로 희어진 머리가 다시 돌아올지는 분명치 않다. 생쥐를 대상으로 한 하버드대 연구에선 한 번 희게 변한 모발이 다시 어두워지지 않았지만, 컬럼비아대 연구팀이 휴가를 다녀온 사람의 머리카락 5개를 분석해보니 휴가 전보다 후에 머리 색이 더 어두워진 게 관찰됐다. 이에 연구팀은 인간의 노화는 부분적으로 중단되거나 역전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피부과이해림 기자2022/12/20 22:30
  • 코털 뽑았을 뿐인데… 어쩌다 ‘뇌막염’까지?

    코털 뽑았을 뿐인데… 어쩌다 ‘뇌막염’까지?

    초조하거나 무언가에 집중했을 때, 입술 각질을 물어뜯거나 손발톱 거스러미를 억지로 떼내는 사람이 종종 있다. 이처럼신체의 한 부분을 뜯어낼 때 생기는 문제에 대해 알아본다.◇입술 각질춥고 건조한 겨울에는 입술 각질이 더 잘 생긴다. 이때 입술 각질을 손이나 이로 뜯으면 세균 등에 의한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입술 각질이 계속해서 생기는 탈락성 입술염과 입술과 얼굴 피부의 경계에 염증이 생기는 구순염이 많이 나타난다. 또 입술 각질을 뜯으면 오히려 각질이 더 두꺼워진다. 입술이 건조할 때, 각질을 뜯거나 침을 바르는 행동은 피하고, 입술 보습제나 바셀린을 발라야 한다. 입술 각질은 자연스레 떨어지도록 놔두거나 입술 주름을 따라 면봉으로 문질러제거하면 된다. 면봉으로 닦아내기 전, 입술에 따뜻한 수건을 2분 정도 올려두거나 바셀린을 바르고 랩으로 감싸두면 각질이 더 잘 제거된다.◇코털삐져나온 코털이 보기 싫다는 이유로 손가락으로 뜯어내면 세균 감염의 위험이 높아진다. 코털이 뽑히면서 모공에 상처가 생기면 염증이 생기기 쉽다. 이 염증물질이 뇌로 들어가면 뇌막염이나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코털을 제거할 때는 코털 전용 가위를 사용하거나 코털 깎기 기계를 이용하는 게 좋다. 코털 깎기 기계를 이용할 때는 콧속깊이 넣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손발톱 거스러미손발톱 주변에 일어나는 피부 껍질(거스러미)을 뜯으면 감염이나 염증이 생기기 쉽다. 거스러미를 손으로 뜯으면 더 넓고깊게 살이 뜯겨 피가 나고 균이 침투하기 쉽다. 이때 손발톱 주변이 붓고 염증이 생기는 조갑주위염이 생길 수 있다. 열감과 함께 통증, 고름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손발톱이 빠질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거스러미를 제거할 때는 손이 아닌손톱깎이, 작은 가위 등 도구를 활용해 그 부분만 잘라내야 한다. 도구를 사용하기 전에 청결하게 소독하고, 잘라낸 부분도 소독한 다음 보습제를 바르는 게 좋다. ◇발뒤꿈치 각질발뒤꿈치는 굳은살과 각질이 많이 생기는 부위다. 이때 발뒤꿈치를 손톱으로 뜯어내거나 거친 사포 등을 이용해 물리적으로 갈아내면 살아있는 세포까지 떨어질 수 있다. 이뿐 아니라, 발 각질은 뜯을수록 더 두꺼워진다. 발뒤꿈치 각질은 섭씨 39~40도의 물에 발을 불린 다음 스크럽제를 사용해 제거하는 게 좋다. 이후, 보습제를 발라 발에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야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다.◇두피 딱지겨울에 두피가 건조해지면 각질이 많이 생겨 모공을 막아 간지러움을 유발한다. 이때 머리를 긁으면 뾰루지나 딱지가 생긴다. 이때 딱지를 손톱으로 긁으면 피와 진물이 나고 세균 등이 달라붙어 지루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이게 반복되면딱지가 떨어진 부위의 피부가 손상돼 탈모가 생긴다. 기름기가 많은 샴푸나 왁스, 스프레이 등 사용을 자제하고 헤어 드라이기보다는 자연건조로 머리를 말리는 게 좋다.
    기타최지우 기자2022/12/2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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