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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중독 유발하는 의외의 주범 '이 음식'

    식중독 유발하는 의외의 주범 '이 음식'

    식중독 하면 흔히 회나 고기 등을 통해 감염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채소를 통해서 감염되는 경우도 많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6~2020년 병원성 대장균으로 인해 생긴 식중독 발생 원인 식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채소류가 67%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도시락 등 복합조리식품, 3위는 육류였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역시 식중독 원인의 46%는 세균에 오염된 채소와 과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채소 식중독의 주원인은 세척 과정에 있다. 그냥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해 제대로 세척하지 않거나, 샐러드 등을 날것으로 먹는데, 이때 식중독균에 감염될 가능성이 커진다. 이외에도 더러운 손으로 만지는 등 운반 과정에서 오염이 발생하거나, 채소를 기르는 데 사용한 지하수가 오염돼 있어도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따라서 채소를 먹기 전엔 반드시 깨끗한 물로 세척한 뒤 곧바로 섭취해야 한다. 세척 과정을 거쳤더라도 씻은 식재료를 실온 보관한 후 먹으면 식중독 위험이 커진다. 실제 부추를 세척한 후 실온에서 12시간 보관했더니 식중독균이 평균 2.7배로 증가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채소는 식품용 살균제를 사용해 세척하는 것이 가장 좋다. 국내선 과산화수소, 차아염소산나트륨, 차아염소산칼슘, 차아염소산수, 이산화염소수, 오존수, 과산화초산 등 7개 품목을 식품용 살균제로 허용하고 있다. 사용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흙 등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살균제 희석액에 5분간 침지한 다음, 흐르는 물에 2~3회 이상 세척한다. 대표적인 식품용 살균제인 차아염소산나트륨을 희석할 땐 물 4L에 살균소독제 10mL를 넣어서 섞어주면 된다. 자세한 살균제별 사용량과 용법은 각 제품의 뒷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푸드강수연 기자2023/06/04 05:00
  • 속 더부룩할 때… 콜라보다 효과 좋은 음료들

    속 더부룩할 때… 콜라보다 효과 좋은 음료들

    소화가 잘 안돼 속이 답답할 때, 콜라를 마신 후 트림을 하고 나면 속이 뻥 뚫리는 것만 같다. 정말 콜라를 마시면 소화가 잘 되는 걸까?◇콜라, 소화 과정에 아무런 역할 안 해아니다. 그저 느낌뿐이다. 소화는 섭취한 음식물이 체내 잘 흡수되도록 잘게 쪼개지는 과정을 말하는데, 소화 과정에서 탄산음료인 콜라는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는다. 단지 몸에 흡수되고 남은 탄산가스가 체온에 의해 팽창돼 입 밖으로 다시 나오면서 소화장기인 위를 상부에서 압박할 뿐이다.  이때 위 아래쪽 유문이 열리며 소화가 전혀 안 된 음식물이 억지로 내려가는데, 위가 조금 비워지면서 속이 뚫리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소화가 안될 때 콜라를 마시는 일이 습관으로 이어지면 오히려 소화장애가 생길 수 있다. 콜라는 산성이어서 위에 자극을 주고, 위와 식도 사이 괄약근을 이완시켜 위산 역류를 초래한다. 특히 폐경기 여성이나 장기간 침상에 누워있는 환자라면 더욱 콜라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콜라 속 카페인이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배출을 유도해 골다공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매실차, 레몬밤차 마시는 게 나아소화가 안 될 땐 콜라 대신 매실차, 레몬밤차 등을 마셔보자. 매실에는 소화기 해독을 돕고 장의 연동운동을 조절하는 구연산이 풍부하다. 또 위장 유해균을 죽이는 피크르산 성분도 함유돼 있다. 레몬과 비슷한 향이 나는 허브 레몬밤을 넣은 차도 소화를 돕는 효과가 있다. 레몬밤은 위장관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해 소화를 돕고, 가스로 인한 복부 팽만 증상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독일 보건당국에서도 위경련이나 가스로 인한 복부 팽만이 있을 때 레몬밤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설사도 한다면 위장을 진정시키는 페퍼민트 차를 마시는 게 좋다. 과민성 대장증후군환자에게 페퍼민트 오일을 제공했더니 처방용 치료제와 비슷할 정도의 증상 완화 효과를 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생무를 갈아 낸 무즙을 먹는 것도 한 방법이다. 무에는 탄수화물 분해 효소인 아밀라아제와 디아스타아제가 풍부해, 무를 먹으면 위 속 적재된 탄수화물 소화를 촉진할 수 있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3/06/03 23:00
  • 뭘 해도 안 풀리는 피로, 의외로 흔한 '이것' 때문일 수도

    뭘 해도 안 풀리는 피로, 의외로 흔한 '이것' 때문일 수도

    누적된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운동을 통해 체력을 기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피로의 원인이 단순히 약한 체력에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몸의 에너지 공장인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 때문일 수 있다.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생성을 방해하는 원인에 대해 알아본다.◇체내 미토콘드리아 과부하 걸려 피로감↑피로는 체내 미토콘드리아 활동에 과부하가 걸려 발생한다. 미토콘드리아는 우리 몸 세포 하나당 평균 200개가 있으며, 몸 전체에 약 1경개가 있다. 미토콘드리아는 우리 몸 '에너지 공장'이다. 미토콘드리아는 혈액 속 포도당을 에너지 원료(ATP)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이때 에너지 원료를 넉넉히 만들려면 충분한 산소가 필요하다. 산소 없이 포도당을 에너지 원료로 바꾸면 에너지 생성량이 20분의 1로 줄어든다. 부산물로 통증 유발 물질인 '젖산'도 만들어진다. 에너지 생성량이 적어지면 조금만 활동을 해도 지치며 집중력도 떨어진다. 통증 유발 물질인 젖산이 생성되면 몸이 욱신대고 피로를 더 심하게 느끼기도 한다.◇스트레스 쌓이고 비만해져미토콘드리아가 에너지를 평소보다 더 빠르게, 많이 생성하게 해 피로를 느끼게 하는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다.▶스트레스=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같이 몸을 흥분시키는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혈압이 높아지고 호흡이 빨라진다. 그러면 자연히 몸의 에너지 소비량이 급증한다. 이때 소비량을 충족시키기 위해 미토콘드리아에서 빨리 많은 에너지를 만들려면 산소가 부족한 채로 에너지를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에너지 생성량이 줄어든다. 또한, 부산물로 젖산이 많이 생겨 피로를 느낀다.▶빈혈=빈혈이 있으면 몸 곳곳에 산소가 전달되지 못한다. 그러면 미토콘드리아에서 산소가 없는 상태로 에너지 원료를 만들어야 해 에너지 생성량이 부족해진다.▶비만=살이 찐 사람에게 많은 지방세포는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아디포카인)을 분비한다. 몸에 염증이 생기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활발히 움직여 산소가 많이 필요하다. 그 때문에 산소가 부족한 채로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를 생성, 에너지 생성량이 줄어 피로가 생긴다.▶갑상선 기능 저하=갑상선호르몬은 체온을 높이고 호흡을 유지시키는 등 전반적인 몸의 대사를 원활히 한다. 갑상선호르몬이 너무 적게 만들어지면, 미토콘드리아의 대사가 느려지면서 몸에 필요한 에너지가 충분히 생성되지 못해 피로를 느끼게 된다.◇꾸준한 운동과 베리류 섭취해야피로를 없애려면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운동을 하면 근육에서 '마이오카인'이라는 물질이 나오는데, 몸속 염증 물질을 없앤다. 염증이 덜 생기면 염증과 싸우기 위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어 피로도가 줄어든다. 운동은 1주일에 서너 번, 오전이나 오후에 한 시간씩 하는 게 적절하다. 포도, 라스베리, 크렌베리 등의 베리류를 자주 먹는 것도 좋다. 베리류 안에 많은 레스베라트롤은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활성화한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3/06/03 22:00
  • 음식에도 중독된다? ‘이 증상’ 나타나면 의심

    음식에도 중독된다? ‘이 증상’ 나타나면 의심

    배가 부른데도 자꾸만 뭘 먹고 싶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음식을 찾는다면 ‘음식 중독’일 수 있다. 음식 중독을 치료하지 않으면 폭식과 함께 비만이나 섭식 장애를 초래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음식 중독은 말 그대로 음식에 중독되는 현상이다. 배가 부를 때까지 음식을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먹고 싶은 욕구가 들고, 식탐이 커져 과한 양을 섭취하려고 하는 것이다. 자신이 음식 중독인지 알고 싶다면 세계보건기구가 제공하는 ‘음식 중독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해 점검해볼 수 있다. 문항은 다음과 같다. ▲음식을 자주 또는 많이 먹느라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낀다 ▲배가 부른데 계속 음식을 먹고 있다 ▲과식 때문에 하루 중 많은 시간을 피로감을 느끼면서 보낸다 ▲먹는 양을 줄여야 하는 게 아닌가 걱정하곤 한다 ▲생각보다 많은 양을 남기지 않고 먹는다 ▲특정 음식을 일부러 끊거나 줄였을 때 그 음식을 먹고 싶은 강렬한 욕구가 생긴다 ▲음식을 끊거나 줄였을 때 불안, 짜증, 우울감 등과 같은 금단증상이 나타난다 ▲불안, 짜증, 우울감이나 두통 같은 신체 증상 때문에 음식을 찾는다. 이 중 3개 이상 해당한다면 음식 중독일 가능성이 크다.특히 달거나 짜고 기름진 음식, 초가공식품은 음식 중독을 잘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뇌의 쾌감 중추를 자극해 도파민, 세로토닌 등 행복호르몬을 분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트레스나 불안감을 겪게 되면 고지방, 고열량, 고염분의 음식을 더욱 찾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초가공식품 섭취가 담배처럼 끊기 어려운 중독성을 유발했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초가공식품이 담배와 같은 중독성 물질로 표시되는 기준을 모두 충족했으며, 반복적인 금연 노력에도 불구하고 흡연을 하는 행위처럼 초가공식품 또한 강박적인 섭취를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음식 중독을 치료하려면 환자 자신의 마음가짐과 식습관 개선에 대한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음식 섭취로 해소하려는 습관을 고치고, 음식으로 얻을 수 있는 감정적 보상에는 한계가 있음을 받아들여야 한다. 또한 음식 중독은 의학적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증상이 심한 경우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식단 일기를 써보는 것도 방법이다. 자신이 하루 동안 먹은 음식들을 돌아보며 고열량·고지방 음식을 서서히 줄여나가면 좋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3/06/03 20:00
  • 어제 골다공증 수술했는데 당장 걸으라는 이유

    어제 골다공증 수술했는데 당장 걸으라는 이유

    골다공증 환자가 흔히 겪는 골절 중 하나가 대퇴골절(허벅지뼈 골절)이다. 대퇴골절 수술은 크기가 큰 뼈를 다시 붙이는 수술이기에 수술 후 충분한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고 알려졌는데, 막상 수술을 하고 나면 대부분의 환자는 의사에게 '당장 일어나서 걸어보라'는 얘기를 듣는다. 대퇴골절 수술 후 힘든 환자에게 의사들은 왜 당장 걸어보라는 얘기를 하는 걸까?의사가 수술을 막 끝낸 환자에게 당장 빨리 걷기를 종용하는 건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해서다. 대한골대사학회에 따르면, 수술 직후 가장 중요한 재활 치료 목표는 최대한 빨리 환자를 침대 밖으로 나오게 해 허용 가능한 범위에서 기립과 보행을 시작하는 것이다. 환자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최대한 빨리 침대 밖으로 나와 움직임을 시작해야 회복이 빨라진다.수술 직후 걷기 운동은 합병증 예방에도 좋다. 전문가들은 수술 24시간 이내에 반드시 걷기 운동을 해야한다고 강조하는데, 이 시기 운동은 심부정맥혈전증, 욕창 및 호흡기계 합병증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있기 때문이다.수술 후 1일째부터는 하지로 혈류 순환을 촉진하고 혈전 예방, 근력 강화 및 고관절 움직임 향상을 위해 간단한 운동을 서서히 시작해야 한다. 수술 후 해야 하는 운동은 거창하지 않다. 대한골대사학회가 권하는 수술 직후 할 수 있는 운동은 ▲서서히 발을 바닥을 향해 밀었다 올렸다 반복 ▲발목을 내측과 외측으로 돌리기 ▲뒤꿈치를 엉덩이 방향으로 해 무릎 구부리기 ▲무릎을 쭉 펴려고 허벅지 근육에 힘을 주어 수축시키기 ▲침상에서 무릎을 편 채로 허벅지 근육에 힘을 주어 다리를 침상에서 들어 올리기 ▲엉덩이 근육 수축 후 5초 유지 ▲환자가 가능한 범위에서 다리를 벌리기 등이다. 단, 운동은 통증을 느끼지 않는 강도로 해야 하며, 회복 상태에 따라 빈도를 조절해야 한다.대한골대사학회는 "골다공증 골절 후 이차 골절의 예방,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위해 적극적인 초기 재활치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재활치료를 계획할 때는 환자의 보행 능력과 균형 능력을 철저히 평가한 후 재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수술 후 재활치료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관절 가동 범위를 충분히 확보하고, 적극적인 재활치료가 가능하도록 약물을 이용한 통증 치료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신은진 기자2023/06/03 20:00
  • 100일간 맥도날드만 먹은 美 남성, 체중 감량 비결은…

    100일간 맥도날드만 먹은 美 남성, 체중 감량 비결은…

    100일간 하루 세끼를 모두 맥도날드 음식으로만 먹은 뒤 체중은 줄고 당뇨 지표까지 개선된 남성의 사례가 알려졌다.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거주하는 케빈 멕기니스(56)는 틱톡을 통해 ‘100일간 맥도날드만 먹기’ 도전 결과를 공개했다. 이 도전은 지난 2월 22일부터 시작됐는데 100일간 하루 세끼 맥도날드에서 판매하는 음식만 먹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00일 후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107.9kg이었던 멕기니스의 몸무게가 81.4kg로, 총 26.5㎏ 줄어든 것이다. 사진상 볼록 튀어나와 있던 배가 눈에 띄게 들어갔고 턱선이 날렵해졌다. 아울러 그는 체중이 감량하는 과정에서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감소해 결과적으로 당뇨 증상도 개선됐다고 말했다. 멕기니스는 이번 도전을 하면서 별도로 운동을 하거나 다이어트 보조제를 섭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전 40일째 되는 날에는 아내도 멕기니스의 긍정적인 신체 변화를 보고 이에 동참했다고 한다.다만 멕기니스는 식사량을 제공량의 절반만 먹는 방식을 고수했다. 탄산음료는 일절 먹지 않았으며, 아이스크림 등 열량이 높은 디저트는 지양했다. 멕기니스가 주로 먹은 메뉴는 빅맥, 머핀, 애플파이, 너깃 등이었다. 맥도날드에서는 주류를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100일간 금주했다.멕기니스의 도전은 미국에서 화제가 됐다. 틱톡에서 약 9만명에 달하는 팔로워가 생겼고 미국 NBC 방송 ‘투데이’ 쇼에 출연하기도 했다. 해당 방송에서 멕기니스는 “비만에서 탈출하고 싶다면 식사량을 줄여야 한다”며 “세끼를 먹되 절반만 먹는 게 답”이라고 했다. 그는 ‘매일 맥도날드 메뉴만 먹는 게 힘들지는 않았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수많은 사람이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었다”고 했다. ‘가장 선호했던 메뉴는 뭐였느냐’는 물음에는 “크리스피 치킨, 베이컨, 계란, 치즈로 구성된 ‘맥그릴드’”라고 답했다.한편, 맥도날드 음식만 먹는 도전을 한 건 멕기니스가 처음은 아니다. 스코틀랜드 암벽등반가 데이브 매클라우드는 지난 4월, 두 달 동안 맥도날드 햄버거 패티만 먹은 체중이 약 3.5kg 빠졌고 체력적으로 강인해졌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8주간 매일 햄버거에서 빵, 치즈, 소스 등을 뺀 채 패티를 12~16개씩 먹었는데 역시 감자튀김과 탄산음료는 먹지 않았다.
    푸드오상훈 기자2023/06/03 18:30
  • 곧 '만 나이' 표준된다… 얼굴도 젊어지려면?

    곧 '만 나이' 표준된다… 얼굴도 젊어지려면?

    오는 28일부터 '만 나이'가 사회적 표준이 된다. 만 나이가 일반화되면 기존 '한국식 나이'보다 최대 두 살 어려진다. 어려진 나이만큼 한 살이라도 더 젊어 보이는 동안 만드는 방법을 알아본다.▷얼굴 요가=2018년 미국 노스웨스턴 의대 연구팀이 40~65세 참가자 27명을 대상으로 8주 동안 매일 30분씩 얼굴 요가를, 9주에서 20주까지는 이틀에 한 번씩 30분 정도 얼굴 요가를 시행하게 한 결과 참가자들의 얼굴 나이가 기존보다 평균 2.7세 더 젊어지는 효과가 있었다.연구팀이 수행한 얼굴요가는 ▲미소 짓기 ▲눈썹 밀어올리기 등이었다. 미소 짓기는 미소를 지은 후 입꼬리를 양 검지 손가락으로 20초간 밀어 올리는 것이다. 2회 반복하면 좋다. 눈썹 밀어올리기는 눈이 감기지 않을 정도로 손가락을 이용해 20초 정도 눈썹을 위로 밀어 올리는 것이다. 눈섭을 당겨 올리는 동안 웃는 표정을 유지하고 호흡을 깊게 한다. 그후 반대로 눈이 감길 정도로 눈썹을 아래로 잡아 당긴 후 안구는 위를 쳐다봐야 한다. 이를 3회 반복한다. 이러한 동작들은 안면체조 운동의 일종으로 이완된 안면근을 자극해 탄력을 회복시키고 얼굴 지방층 아래 근육을 강화한다. 안색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윤곽이 탄탄해져 피부를 젊어지게 한다.▷자외선 차단제 사용=동안 피부를 위해서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발라주는 것이 필수다.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지 않는 생활습관과 피부노화의 상관관계를 보고한 충남대 연구 결과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50세 이상 한국 중년 여성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오랜 기간에 자외선에 노출되면 멜라닌세포 활성이 증가해 피부에 불규칙한 색소 침착이 발생하고,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의 모세혈관이 구불구불해지고 확장돼 노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햇빛이 강한 여름에만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선 안 된다. 흐리거나 비나 눈이 오는 날에도 낮에는 자외선이 존재한다. 자외선은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노화를 촉진한다. 따라서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를 필수적으로 발라야 한다.▷숙면=동안 피부를 위해서 7~8시간 사이의 숙면은 필수다. 수면 부족은 피부 건강을 떨어뜨리고 노화를 가속화한다. 실제 지난 2013년 유니버시티 하스피탈즈 케이스 메디컬 센터 연구에 따르면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한 참가자들의 피부 노화가 더 빨랐다. 충분히 휴식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피부가 매끄럽고 촉촉해진다. 노화를 방지하는 성장호르몬은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활발하게 분비돼 이 시간에 꼭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피부과이해나 기자2023/06/03 16:00
  • 일어날 때마다 무릎에서 소리 나는데… 무슨 문제일까?

    일어날 때마다 무릎에서 소리 나는데… 무슨 문제일까?

    무릎을 굽혔다 펼 때마다 ‘뚜둑’ 소리가 나는 사람들이 있다. 비슷한 증상이 반복되다보면 통증이 없어도 무릎 관절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닐지 우려될 수밖에 없다. 실제 무릎에서 나는 소리가 무릎 관절 질환을 알리는 신호일까?무릎에서 나는 소리는 무릎 연골과 관련이 있다. 무릎 연골 표면이 닳아 울퉁불퉁해지면 마찰하면서 ‘뚜둑’과 같은 소리가 난다. 통증이 없고 일상생활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걷기 운동과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만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그러나 계속 소리가 나고 통증까지 동반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연골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연골 손상 정도에 따라서는 장기간 치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무릎 관절을 움직일 때 발생하는 압력에 변화가 생기면 무릎을 굽히거나 펴는 과정에서 ‘딱’ 소리가 날 수 있다. 손가락을 구부려 ‘뚜둑’ 소리를 내는 것과 비슷한 원리로, 이 경우에도 통증이 없다면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통증을 동반하거나 소리가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무릎 연골 손상을 의심하고 검사·치료를 받아야 한다.곧바로 병원 검사를 받아야 하는 소리도 있다. 걷거나 앉았다 일어서는 등 무릎을 사용할 때 크게 ‘사각사각’ 소리가 난다면 이미 관절염이 심각한 상태일 수 있다. ‘사각사각’ 소리와 함께 무릎에 물이 차고 조금만 움직여도 열이 나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관절염일 가능성이 높다. 심하면 다리가 O자형으로 변형되기도 한다. 관절염 전 단계인 ‘전방 통증 증후군’이 있을 때도 비슷한 소리가 날 수 있다. 이 경우 관절염과 달리 무릎에 ‘뽀드득’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
    정형외과전종보 기자 2023/06/03 14:00
  • 우리 집 햇볕 잘 드는데… 비타민D 충족될까?

    우리 집 햇볕 잘 드는데… 비타민D 충족될까?

    햇볕을 많이 쬐면 체내 비타민D가 합성돼 각종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그렇다면 실내에서 창문을 통해 햇볕을 쫴도 똑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본다.◇우울증 위험 낮춰햇볕을 쬐면 체내에서 비타민D가 합성된다. 비타민D는 햇볕을 통해 간과 신장에서 만들어지는 인체 필수 호르몬이다. 칼슘을 도와 뼈를 강화하고, 햇볕 속 청색 광선이 몸속 면역 세포를 활성화해 몸의 전반적인 면역력을 높인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조기 사망 위험이 커지고, 우울증이 발병할 위험이 있다. 2022년 미국 내과학회지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D가 25nmol/L 수준으로 낮을 때 조기 사망 위험이 25% 증가했다. 햇빛을 보는 시간이 줄면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도 잘 분비되지 않아 평소보다 우울하고, 무기력해진다.◇비타민 합성에 필요한 자외선 창문 통과 못해다만 창문을 통해 쬐는 햇볕은 비타민D 합성 효과가 없다. 비타민 합성에 필요한 자외선이 유리를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은 대개 315~400nm 파장인 자외선UVA와 280~320nm 파장인 UVB로 나뉜다. 체내에서 비타민D를 합성하려면 자외선 UVB가 피부 깊숙한 곳(진피층)까지 도달해야 하는데, UVB는 투과력이 약해 창문을 통과하지 못한다(질병관리청). 파장이 짧은 탓에 대부분이 유리창에 의해 차단되기 때문이다.◇햇볕 효과 톡톡히 보는 법야외로 나가지 않고 실내에서 햇볕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싶다면 방충망, 창문을 활짝 열어 햇볕을 쫴야 한다. 바지와 소매를 모두 걷어 올려 선크림을 바르지 않은 상태로 햇볕을 쬔다. 시간은 하루 10~15분 정도가 적당하다. 햇볕을 직접적으로 너무 과도하게 쬐면 주름이 생기고 피부 탄력이 떨어진다. 심할 경우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암, 백내장 등이 생길 수 있다. 자외선이 피부 세포의 DNA, 콜라겐, 엘라스틴 등의 성질을 바꾸기 때문이다. 햇볕은 적당량만 쬐고, 눈 질환 예방을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게 좋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3/06/03 12:30
  • 하루 양치 1번, '이 질환' 발병 위험 높여

    하루 양치 1번, '이 질환' 발병 위험 높여

    구강이 청결하지 않으면 당뇨병,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반대로 자주 양치하면 이 질환들을 예방할 수 있다.◇많아진 구강 세균, 혈관 침투해 당뇨병·심혈관질환 발병 높여평소 양치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입속 세균이 활발하게 번식하게 된다. 양치 직후부터 세균은 치아에 부착해 놀라운 번식력으로 수 시간 내에 수천, 수만 마리가 집락 하는 세균막을 만들기 시작한다. 이렇게 많아진 입속 세균은 입 속에만 머물지 않는다. 잇몸에 염증을 만들고 혈관을 침투해 혈액으로 전신을 돌아다닌다. 다른 혈관 안으로 직접 침투해 전신 만성 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혈관 염증은 동맥경화 등 혈관 질환을 유발·악화하고, 면역세포를 과도하게 활성화 해 자기 혈관을 공격한다. 실제로 구강 세균이 입 안은 물론, 혈관 심지어는 심장 내에도 붙어서 번식할 수 있고, 심장에 도달하면 세균성 심장 질환인 심내막염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미국 뉴욕 로체스터대 메디컬 센터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또 전신을 돌아다니는 치아 세균은 췌장으로 이동해 인슐린 분비 세포를 파괴하는 등 포도당 대사에도 영향을 미쳐 당뇨병 발병 위험도 높인다. 실제로 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이 잇몸병이 있는 6만 4379명을 3~4년간 추적했더니, 잇몸병이 없는 사람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26%나 높았다.◇하루 2번 이상 양치, 질환 예방해양치를 자주 하면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발병 위험은 크게 줄어든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이 24만 7696명을 약 9.5년간 추적관찰 한 결과, 하루 3번 이상 양치를 한 사람은 1번 양치를 한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크게 낮았다. 하루 2번만 양치해도 1번 양치한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3배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일본 히로시마대 연구팀 연구 결과도 있다. 당뇨병도 마찬가지다. 이대병원 연구팀이 18만 8013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는데, 하루 3번 이상 양치를 하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효과적으로 구강 세균 제거하려면, 꼼꼼하게 양치해야양치할 때는 칫솔질 전에 치실을 사용해 효과적으로 입속 세균을 제거해야 한다. 특히 치열이 고르지 않거나, 치아가 벌어져 음식물이 잘 끼거나, 임플란트 등 보철치료를 받은 사람이라면 치실 사용이 필수다. 치실은 30~40cm 길이로 끊은 뒤,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치실이 3~4cm 정도만 남도록 팽팽하게 잡아 치아 사이에 끼워 잇몸부터 치아 면을 따라 닦으면 된다. 칫솔질은 구강 세균 제거에 좋은 '변형 바스법'을 활용하는 게 좋다. 칫솔모를 45도 기울여 잇몸과 치아 사이에 밀착한 뒤, 제자리에서 좌우로 5~10회 미세한 진동을 줘 닦으면 된다. 이후 손목을 이용해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쓸어준다. 치아 안쪽도 같은 방법으로 닦고, 어금니 씹는 면도 꼼꼼히 닦는다. 이때 너무 강한 힘으로 칫솔질하면 치아 뿌리가 마모돼 시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치과이슬비 기자2023/06/03 12:00
  • 흰살생선 vs 붉은 살 생선, 건강에 좋은 건?

    흰살생선 vs 붉은 살 생선, 건강에 좋은 건?

    생선은 육질에 따라 크게 붉은살 생선과 흰살생선으로 나뉜다. 붉은살 생선에는 참치, 고등어, 방어, 꽁치, 멸치 등이 속한다. 흰살생선에는 대구, 명태, 광어, 조기, 가자미, 도미 등이 있다. 영양성분에서도 차이가 있는 걸까?◇가장 큰 차이는 지방 함량영양성분상 두 생선의 가장 큰 차이는 지방 함량이다. 붉은살 생선은 기름지다. 100g당 지방 함량이 5~17g에 달한다. 시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붉은살 생선 중 지방이 가장 많은 건 고등어다.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00g당 10g이 지방이다. 대신 붉은 생선의 지방은 오메가3라고 불리는 ‘DHA 및 EPA 함유 유지’다. 불포화 지방산이기 때문에 혈관 건강에 이롭다고 알려졌다.흰살생선은 지방 함량이 적다. 100g당 지방 0.6~2g이 함유돼 있다. 흰살생선 중에서도 가장 기름진 편에 속한 가자미조차 지방 함량은 1.8g에 불과하다. ◇다이어트에는 흰살생선, 몸보신엔 붉은살 생선위와 같은 이유로 흰살생선은 다이어트에 적합하다. 지방은 없고 열량도 낮으며 단백질 함량은 높아서다. 따로 조리를 하지 않은 흰살생선회는 100g당 열량이 96~104kcal에 그친다. 반면, 붉은살 생선은 135~240kcal라 흰살생선의 거의 두 배다. 단백질 함량은 두 생선 모두 18~20%로 비슷하다. 대신 붉은살 생선에는 영양성분이 많다. 오메가3뿐만 아니라 비타민 A, B, C, E가 골고루 함유돼 있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도 붉은살 생선에 훨씬 많은데 타우린은 혈압·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육질 차이, 먹는 방식 다른 이유두 생선은 먹는 방법에서도 차이가 난다. 대체로 붉은살 생선은 구이나 탕으로 먹는다. 식감이 무르고 히스타틴이라는 아미노산이 많아 부패가 빠르기 때문이다. 흰살생선은 주로 회로 먹는데 콜라겐 함량이 높아 식감이 쫄깃하기 때문이다. 두 생선을 동시에 먹는다면 맛이 담백한 흰살생선을 먼저 먹는 게 좋다.
    푸드오상훈 기자 2023/06/03 10:00
  • 세균 득실거리는 바닥분수에서 물놀이? ‘이 질환’ 위험

    세균 득실거리는 바닥분수에서 물놀이? ‘이 질환’ 위험

    더운 날씨에 물을 뿜어내는 분수는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곤 한다. 바닥 분수에서 맨발로 뛰어노는 아이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러나 흐르지 않고 고인 물엔 각종 세균이 득실거린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물을 매개로 전달된 병원균에 ‘수인성 질병’을 얻을 수 있다. 이에 환경부는 지난 1일부터 총 4개월에 걸쳐 지자체와 합동으로 바닥분수 등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밝혔다. 바닥 분수에서 감염될 수 있는 수인성 질병 중 가장 대표적인 게 수족구병이다. 침·대변 등 분비물을 통해 전파된 콕사키 바이러스와 엔테로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한다. 손·발·입안에 물집이나 붉은 반점이 생기며, 고열이 동반될 수 있다. 물속 노로바이러스나 대장균 탓에 장염이 생길 위험도 있다. 설사, 구토, 발열 증상이 나타나면 의심할 수 있다. 잠복기가 몇 시간에서 1~2주까지 다양해서 물놀이할 때 옮은 것이라 인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결막염과 피부염도 주의해야 한다. 물놀이 후 눈이 충혈되고, 눈곱이 과도하게 끼며, 눈에 이물감·눈부심이 느껴진다면 아폴로 눈병일 수 있다. 오염된 물에 닿은 피부가 가렵고 따끔거리는 접촉성 피부염도 생길 수 있다. 물속 병원균이나 염소 등 소독물질이 피부를 자극하는 게 원인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피부병이나 전염병 등 질환이 있거나, 구토·설사 증상이 있는 사람은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 물을 통해 주변에 세균을 전파할 수 있어서다. 수경시설 인접 장소에서 영유아용 기저귀를 교체하는 것도 금지된다. 분수대의 물은 당연히 삼키지 말아야 하고, 입 근처에 닿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물놀이를 할 때는 물안경, 귀마개, 수영 모자를 써서 눈과 귀를 보호하는 것도 좋다. 바닥분수나 벽면 폭포 등은 오염된 물이 공중에 흩날리므로 특히 감염 위험이 크기에 이곳에서 물놀이한 후엔 최대한 빨리 깨끗한 물로 몸을 씻는다. 이상 증세가 있으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내과이해림 기자 2023/06/03 08:00
  • '이 식물' 키우면, 실내 공기 발암물질 97% 제거

    '이 식물' 키우면, 실내 공기 발암물질 97% 제거

    실내에서 특정 식물을 키우면 8시간 만에 공기 중 발암 물질이 97% 제거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시드니 공과대학(UTS) 프레이저 토피 교수 연구팀은 악마의 담쟁이덩굴(Epipremnum aureum), 화살촉 덩굴(Syngonium podophyllum), 거미 식물(Chlorophytum comosum) 등 공기 정화 능력이 있는 실내 식물 9종을 대상으로 공기 중 오염물질 제거 능력을 실험했다. 연구팀은 식물들을 각각 하나씩 밀폐된 방에 넣고 벽에 부착시킨 후 8시간 동안 휘발성 유기 화합물에 노출시켰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이란 제품 표면에서 공기 중으로 방출돼 이동할 수 있는 화학물질을 통틀어 일컫는다. 화장품, 향수, 욕실 세정제, 탈취제 등 가정에서 사용하는 일상생활 용품이나 페인트, 자동차의 마감재, 가솔린, 접착제 등에 포함돼있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은 호흡기를 통해 인체로 흡수되거나 피부로도 흡수될 수 있다. 물에 잘 녹기 때문에 몸 속에 들어오면 혈액에 쉽게 녹아 들어가며, 몸 밖으로 잘 배출되지 않고 지방조직에 축적된다. 1998년 미국 환경보호국에서 처음 발암물질로 규정한 뒤 국제암연구센터(IARC) 등에서도 동물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휘발성 유기화합물 상당수를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이후 연구팀은 가스 크로마토그래피-질량 분석법을 사용해 식물의 공기 중 오염물질 제거 능력을 분석했다. 가스 크로마토그래피-질량 분석법이란 시료를 성분별로 분류한 후 분리된 성분의 질량 스펙트럼(물질을 이온화시킨 후 전자기장에 통과시키면 생기는 현상)으로 각 성분을 분석하는 방법을 말한다. 그 결과, 8시간 만에 알칸(97.9%), 벤젠 유도체(85.96%) 순으로 유해성이 높은 물질들이 효과적으로 제거됐다. 알칸은 폐렴을 유발하며, 벤젠 유도체는 발암 물질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식물의 잎이 호흡할 때 유해 물질들을 흡수해 광합성의 대사산물로 이용할 뿐 아니라, 식물이 분비하는 파이토케미컬이라는 화학물질이 음이온을 띠며 양이온인 유해 물질들을 만나면 전자를 얻어 안정화돼서 땅에 떨어뜨린다고 설명했다. 파이토케미컬은 식물이 뿌리를 통해 흡수한 수분을 잎의 기공을 통해 다시 배출하는 과정에서 분비된다. 실내 면적 대비 2~5%의 식물을 배치하면 공기 속 유해 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연구팀은 "식물의 휘발성 유기화합물 제거 능력을 테스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직장과 가정에서 유해한 실내 공기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가장 저렴하고 좋은 방법은 실내에 식물을 놓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벤젠 등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제거하며 가정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로는 ▲아레카야자 ▲스킨답서스 ▲스파티필름 등이 있다. 아레카야자는 건물의 단열재나 접착제 등에서 나오는 포름알데히드 제거에 뛰어나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실내 공기 정화 식물 중 1위로 꼽기도 했다. 스킨답서스는 일반적인 식물보다 5배나 많은 양의 일산화탄소를 흡수한다고 알려져 있다. 스파티필름은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등 각종 오염물질 제거 평가에서 매번 우수한 점수를 받고 있다. 단, 식물 표면에 호흡기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옥살산칼슘이 묻어 있어 반려동물 및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유의해야 한다.이 연구 결과는 지난달 25일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가 보도했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3/06/03 07:00
  • 등산의 철학적 효용

    등산의 철학적 효용

    와인 열풍이 불 때 포도의 원산지, 출시 연도에 관한 공부와 아는 체가 유행이었던 것처럼 요즘엔 등산의 효용에 대해 말하는 이가 많다. 팬데믹을 거치며 등산 인구가 증가해서다. 하지만 내용은 단조롭다. 심폐기능이 확 좋아졌어, 내 허벅지 딴딴해진 것 봐…, 수준이다. 등산의 효용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올라갈 때와 내려갈 때가 다르다. 효과가 몸에만 머물지도 않는다. 거대한 토양의 적분으로 이뤄진 산의 효용은 미분해야 제대로 드러난다. ◇당뇨가 걱정이라면 하산 코스를 잘 짜라?등산 때와 하산 때의 효과가 같을까. 산행객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은 올라갈 때, 다른 쪽은 내려올 때 곤돌라를 타게 했다. 올라갈 때 걸은 그룹은 상대적으로 중성지방 수치가 많이 줄었다. 내려올 때 걸은 그룹은 혈당이 더 떨어졌다. 심혈관질환이 걱정될 땐 오르는 코스를, 당뇨가 걱정될 땐 내려오는 코스를 신경 써서 잡으란 얘기로 들린다. 산악지대 많은 오스트리아의 연구진이 두 달에 걸쳐 성인 40명을 훈련하듯 등산시켜가며 얻은 결과다. ‘허벅지 딴딴’ 얘기가 나왔지만, 등산을 논하며 허벅지에 대한 고찰을 게을리할 수 없다. 우리 몸 근육의 3분의 2가 허벅지에 몰렸다. 산행을 통해 허벅지 근육이 늘면, 그 근육이 더 많은 에너지를 끌어다 쓴다. 에너지는 물론 혈관을 돌아다니는 포도당을 잡아다 만든다. 등산이 심폐기능 못지않게 혈당 관리에 직접적으로 좋은 이유다. ◇실존주의자였다가, 유물론자였다가산은 우리 마음에도 변화를 준다. 어느 시인이 그랬다. 우리 모두는 헉헉거리며 산에 오르는 동안엔 실존주의자였다가, 정상에 우뚝 서면 유물론자가 된다고. 중성지방과 혈당으로 등산/하산의 효과를 구분한 오스트리아 연구진처럼 숫자로 실증하긴 어렵겠지만 숫자가 다는 아니다. 등산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산행 중의 겸손과 자신감을 번갈아 느낀다. 그런데 실존주의와 유물론을 오가는 철학적이고 심리적인 변화가 혹시, 우리 몸의 생화학적 변화에 기대는 건 아닐까. 해발 1000m보다 높은 산을 오르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고 우리 몸이 다양한 생화학적 변화를 시도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등산과 관련해서라면 실존주의보다 유물론을 믿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라이프이지형 객원기자 2023/06/03 06:30
  • 신물 자주 올라오고 속 쓰리면… 가장 유력한 ‘이 질환’

    신물 자주 올라오고 속 쓰리면… 가장 유력한 ‘이 질환’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와 식도 사이의 괄약근이 헐거워져 위산 등이 역류하는 질환이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가슴쓰림이나 신물(위산) 역류가 전형적인 증상이다. 이런 증상은 통상 식후 30분에서 2시간 사이에 나타난다. 눕거나 몸을 앞으로 구부릴 때 과식했을 때 증상이 심해진다. 그 외에 가슴통증, 만성기침, 삼킴곤란, 쉰 목소리, 목이물감 등이 나타난다. ◇위식도 역류질환 왜 생길까위식도 역류질환이 증가하는 이유는 비만 인구가 늘기 때문이다. 비만하면 복압이 증가해 위산 역류가 잘 생긴다. 식습관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지방식이, 술, 담배, 커피, 레드와인, 주스, 초콜릿, 박하 등의 섭취는 하부 식도 괄약근의 수축을 저해해 위식도 역류질환을 유발한다.위식도 역류질환은 음식을 먹고 누워 있을 때 역류가 잘 나타난다. 그러므로 야식이나 과식은 좋지 않다. 배달 음식 문화가 활성화 되면서 야식을 한다든지 과식을 하는 경우가 많아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가 늘고 있다.◇약 먹고 증상 괜찮아지면 진단 진단은 위식도 역류질환의 증상이 있으면서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했을 때 치료 효과를 보이면 진단한다. 약물은 치료용이지만 진단 목적으로도 사용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위내시경으로 식도 점막 손상을 확인해도 환자의 절반 이상이 식도 점막 소견이 없기 때문. 위식도 역류질환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앓은 사람은 식도 조영술이나 식도운동검사(카테터를 위까지 넣었다가 빼면서 식도 운동 정도를 살피는 것), 엔도플립(식도 하부 압력을 살피는 검사) 24시간 산도(PH) 검사(코를 통해 얇은 관을 위까지 넣어 24시간 동안 위와 식도 부위의 산도 변화를 살핌) 같은 정밀 검사를 해야 한다.위식도 역류질환 치료는 주로 위산분비 억제제를 일정기간 복용한다. 위산분비 억제제 중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이 양성자펌프억제제(PPI)다. 이 약은 복용하면 약효가 잘 나타난다. 약에 의존하는 사람이 많지만 약을 중지하거나 감량하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생활습관 교정이 동반돼야 한다.위식도 역류질환에 쓰이는 위산분비 억제제인 PPI제제는 일반적으로 안전하지만 장기간 사용시에는 골다공증, 골절, 위장관 감염, 치매, 관상동맥질환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주의 깊게 관찰을 해야 한다. 또한 장기간 사용 시에는 가장 낮은 유효 용량으로 투여해야 한다.◇위식도 역류질환 막는 생활 속 방법위식도 역류질환 개선을 위해서는 가슴쓰림, 산 역류 등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을 회피하고, 하부식도로 위산 노출을 유발하는 식습관을 고쳐야 한다.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 초콜릿, 박하, 술, 감귤류 과일, 토마토, 알코올, 흡연 등은 하부식도괄약근의 압력을 낮추므로 피한다. 알코올, 후추, 커피 등도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들은 살코기, 흰살 생선, 조개류, 저지방 우유 등 저지방 단백질 식품을 섭취하거나 밥, 식빵, 국수, 감자, 고구마 등의 저지방 탄수화물 식품을 섭취할 것이 권고 된다. 늦은 저녁 식사 후에 바로 눕는 습관은 식도의 운동을 방해하고 위 배출을 지연시킨다. 미국소화기학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위식도 역류질환자는 식사 후 3시간 내에 수면을 취하지 않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복부비만인 경우 위산 역류가 심해진다. 적절한 운동을 통한 체중감량은 위식도 역류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밖에 높은 베개 사용하기, 왼쪽으로 눕기, 복압을 증가시키는 운동 피하기, 스트레스를 낮추는 생활습관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내과이금숙 기자2023/06/03 06:00
  • 햇빛 쬘 때마다 피부 가렵다면 '이 질환' 의심해야

    햇빛 쬘 때마다 피부 가렵다면 '이 질환' 의심해야

    햇빛에 노출될 때마다 피부가 가렵다면 햇빛 알레르기를 의심해 보자. 햇빛 알레르기는 태양광선에 노출된 후 피부에 가려움이나 발진, 물집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햇빛 알레르기의 주원인은 태양 광선이다. 그 외 ▲유전적인 대사 이상 ▲일부 항생제와 진통제 성분 ▲소독약 ▲자외선 차단제에 포함된 화학 물질 ▲기존 피부염 여부도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다. 간혹 복용한 약물이 자외선과 상호작용하면서 햇빛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어 약물이 원인으로 추정된다면 담당의와 의논해 복용약 변경을 고려해야 한다. 햇빛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약물로는 혈당강하제, 이뇨제, 심장약, 항생제 등이 있다.햇빛 알레르기는 햇빛을 피하면 자연적으로 증상이 완화된다. 증상 정도가 심한 수준이라면 일반알레르기처럼 항히스타민제 등을 섭취하거나, 스테로이드성 연고를 바르는 게 낫다. 그러나 스테로이드성 연고도 과하게 자주 바르면 내성이 생겨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피부를 보호해 주는 장벽의 기능이 약해져 증상이 더 심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가정에선 냉장고에 넣어둔 알로에 크림이나 팩을 증상이 일어난 피부에 발라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다. 치료도 중요하지만, 햇빛 알레르기는 평소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가급적 햇빛이 강할 땐 외출은 피하는 것이 좋다. 불가피하게 외출하게 될 경우엔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모자나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 최대한 햇빛 노출을 피해야 한다. 외출 뒤엔 찬물로 샤워해 피부 온도를 낮춰주고, 샤워 후엔 피부 보습을 해주는 것이 예방에 도움을 준다. 
    피부과강수연 기자 2023/06/03 05:00
  • 뼈를 잃으면 몸의 기둥 무너져… 골다공증 막는 생활 속 방법

    뼈를 잃으면 몸의 기둥 무너져… 골다공증 막는 생활 속 방법

    2025년이면 전 인구의 5명 중 1명이 노인이 되는 초고령화 시대가 된다. 초고령화 시대를 눈앞에 둔 지금 '골다공증'을 눈여겨 봐야 한다. 골다공증으로 골절이 발생하며 몸의 기둥이 무너지는 것 같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이 있으면 가벼운 낙상에도 골절이 발생하며, 일상생활조차 어렵게 하는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골절은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4년 내 27%에서 재골절이 발생한다. '골절 도미노'가 계속 되다보면 와병 생활을 하게되고 폐렴, 뇌졸중, 패혈증 등으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대한골대사학회 하용찬 이사장은 "초고령화 시대에는 심혈관질환만큼 골다공증이 위협적일 것"이라고 했다.◇골다공증 가장 중요한 원인은 노화골다공증의 원인으로는 나이, 폐경, 유전, 생활습관, 질병, 성별 등 많은 요인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원인은 노화이다. 뼈는 30대까지 최대 골량을 이루고, 나이가 들면서 감소한다. 또한, 오래된 뼈가 제거되는 골흡수와 새로운 뼈가 생성되는 골형성이 반복되면서 골밀도의 균형을 이루는데 나이가 들수록 골흡수가 더 많아지면서 이 조화가 깨져 골밀도가 감소한다. 골밀도는 보통 50세 전까지는 균형을 잘 이루지만, 50대가 넘으면 뼈 건강을 지켜주는 기능의 역할이 약해지면서 골소실이 이루어진다.골다공증이 발생하면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잘 일어나는데 가장 흔한 골절이 척추 압박골절이다. 허리(요추)와 등(흉추)의 척추골이 압박을 견디지 못해 짓눌리면서 뼈가 부러지는 것이다. 이 골절이 자주 발생하면 키가 작아지거나 등이 굽고 흉부와 복부에 압력이 가해져 소화불량, 요실금 등의 합병증이 생기게 된다. 또 대퇴골이 골절되어 수술 치료하게 될 경우, 거동이 불편해지며 이로 인해 흡인성 폐렴 등의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다. 또 대퇴골절 후 1년 내 10명 중 3~4명은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골다공증 막는 생활 속 방법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대 골량을 높이고, 골소실이 빠르게 진행되지 않도록 하며 골절의 위험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20대와 30대까지 최대 골량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영양섭취가 중요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가정의학과 김이현 진료과장에 따르면 충분한 단백질 섭취, 뼈를 단단하고 조밀하게 만드는 칼슘, 인과 같은 무기질의 적절한 공급, 골세포의 합성, 뼈 기질의 칼슘 부착, 골절 치유에 필요한 비타민 K, C 섭취가 필요하며, 비타민 D의 보충으로 근골격계를 강화하여 낙상 위험을 줄이고 골절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골밀도를 감소시키는 주요소인 음주, 흡연 및 카페인을 피해야 한다. 알코올은 조골세포를 감소시키고 낙상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흡연은 골흡수를 증가시키고 성호르몬을 감소시키는 등 골건에 악영향을 준다. 우리가 자주 마시는 커피, 탄산음료에 많이 포함된 카페인도 칼슘의 흡수를 억제하고 배설을 촉진해 골밀도를 감소시키는 요소이므로 과도한 섭취를 줄여야 한다.낙상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을 통해 골강도를 증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체중부하운동을 통한 체력단련과 골량 유지를 위한 효과적인 스트레칭에 힘쓰며 몸의 균형감각을 키워야 한다.◇골밀도 검사로 골다공증 예방‘침묵의 질환’으로 불리는 골다공증은 일정 수준이 될 때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국가건강검진에서는 골다공증 발생률이 높은 폐경기와 노년의 54세, 66세 여성을 대상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골밀도 검사는 골다공증 골절이 흔히 발생하는 요추와 대퇴골 부위를 촬영해 이 두 부위 중 낮은 골밀도를 기준으로 골다공증을 진단한다. 골밀도는 연령, 성별, 종족 간의 정상 평균값과 비교해 해석하는데 T-값은 ‘(환자의 측정값-젊은 집단의 평균값)/표준편차’로 골절에 대한 절대적인 위험도를 나타내기 위해 골량이 가장 높은 젊은 연령층의 골밀도와 비교한 값이다. WHO에서는 T-값 -2.5 이하를 골다공증, 골절이 동반된 경우 심한 골다공증이라 정의하고, -1.0 이하에서 -2.5 전까지는 골감소증이라 명명했다.김이현 진료 과장은 “현재 임상적으로 골다공증 진단에 가장 유용한 기준으로 사용되는 골밀도 검사는 가까운 병의원에서 쉽게 검사가 가능하며 저렴한 비용으로 검사할 수 있다”며 “폐경 이후의 여성, 골소실이 시작되는 50대부터의 남성 및 골다공증 위험요인을 갖고 있는 사람은 골밀도 검사를 해서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이금숙 기자2023/06/02 23:00
  • 독감에 ‘이것’ 처방한 브라질 의사 해고… 이유는?

    독감에 ‘이것’ 처방한 브라질 의사 해고… 이유는?

    브라질의 한 의사가 어린이 독감 환자에게 해열제·항생제와 함께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처방했다가 해고됐다고 5월 31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해당 의사가 근무하던 상파울루 오자스쿠시 시청은 아이의 급성 인후염 증상이 그리 심하지 않아 통증 완화 목적으로 아이스크림을 처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파울루 지역 의학 위원회는 의사의 처방이 부적절했다며 해고를 결정했다. 실제로도 목감기 등으로 목이 붓고 칼칼할 때 아이스크림을 먹는 사람이 많다. 아이스크림의 냉기가 부은 목을 달래줄 거란 기대에서다. 그러나 이런 효과는 어디까지나 일시적일 뿐이다.음식을 삼키기 어려울 정도로 목이 부었다면, 아이스크림을 먹는 게 목 통증 완화에 일시적인 도움을 줄 순 있다. 아픈 부위에 얼음으로 냉찜질해 통증을 완화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 냉기에 감각이 둔해지면 통증도 덜 느껴진다. 그러나 아이스크림을 먹는다고 염증이 가라앉고 열이 내리는 건 아니다. 차가운 아이스크림은 자칫 목 상태를 더 악화시킬 수도 있다. 특히 천식이 있거나 기도가 민감한 편이라면, 목이 부었을 때 찬물이나 아이스크림을 먹지 않는 게 좋다. 증세가 오히려 심해질 수 있다. 찬 물질은 기도를 수축시키고, 기도 점막이 바이러스에 저항하는 힘을 약하게 만들어 기침을 유발한다. 체온과 비슷한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마셔야 기침이 심해지는 걸 막을 수 있다.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도 목이 촉촉해져 통증이 완화된다.목이 아플 땐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나 생강 등을 달인 차를 마시면 좋다. 도라지 속 사포닌은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면역력을 증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 생강은 염증을 완화하고 가래·기침을 가라앉힌다고 알려졌다. 아연이 많이 든 ▲굴 ▲완두콩 ▲꼬막 ▲게와 비타민 C가 풍부한 채소·과일을 먹는 것도 좋다. 아연은 기침이나 목이 따끔거리는 느낌 등 목감기 증상을 완화해준다. 비타민 C는 면역력 증진에 이롭다.
    이비인후과이해림 기자 2023/06/02 22:00
  • 주말에 몰아 자는 잠, 건강 해치는 이유

    주말에 몰아 자는 잠, 건강 해치는 이유

    불금에 밤까지 놀다 새벽에 잠자리에 들어 다음 날 오후가 돼서야 눈을 뜨는 사람이 많다. 평일에 부족했던 잠을 몰아서 자는 것이다. 그러나 몰아 자는 습관이 있다면 바꾸는 게 좋겠다. 자고 일어나면 개운할지 몰라도 건강엔 좋지 않다.수면 패턴이 깨질 수 있기 때문이다. 불규칙한 수면 패턴은 생체리듬을 무너뜨리는데, 이는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생체리듬에 문제가 생기면 초저녁에 잠이 들어 이른 새벽에 깬 후 다시 잠들기 어려운 ‘수면위상전진 증후군(아침형)’, 새벽 늦게 잠들고 늦게 일어나는 ‘수면위상지연 증후군(저녁형)’부터 수면장애, 심혈관질환, 우울증 등까지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따라서 주말에 과도하게 몰아서 자는 것은 피해야 한다. 주말 수면 시간을 늘리고 싶다면 2시간 이내로 수면 시간을 보충하자. 하루에 몰아서 다섯 시간을 자는 것보다 두 시간 이내로 자는 게 낫다. 실제 관련 연구도 있다. 충남대 약대,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공동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2시간 이내로 주말 수면 보충을 한 사람에게서 체내 염증 지표인 ‘C-반응성 단백질’ 수치가 낮아졌다. 주중과 주말에 잠드는 시간 차이가 너무 불규칙하거나 주말에 3시간 이상 더 많이 자는 경우는 오히려 체내 염증 지표가 높게 나타났다.낮잠을 잘 때도 한 번에 과도하게 자기보다 30분 정도 보충하는 게 좋다. 오랜 시간 낮잠을 자는 것은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성을 높인다. 낮잠을 매일 30분 이상 자는 사람은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 위험이 커지고, 낮잠을 90분 이상 자는 사람은 낮잠을 30분~1시간 자는 사람보다 뇌졸중 위험이 25% 더 높았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있다.
    라이프강수연 기자 2023/06/02 21:00
  • 맨발로 걸어 나간 두 살 아이, 발바닥 화상 입어

    맨발로 걸어 나간 두 살 아이, 발바닥 화상 입어

    맨발로 집을 나섰다가 발바닥에 화상을 입은 미국 아기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뜨거운 아스팔트로 인해 발바닥 피부가 벗겨진 아기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다.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애리조나에 거주 중인 생후 18개월 아기 메이슨은 약 2주 전 신발이나 양말을 신지 않은 채 집 뒷문을 빠져나갔다. 아기는 집을 나선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뜨거운 아스팔트로 인해 발바닥에 화상을 입었으며 울면서 고통을 호소했다. 메이슨이 나간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부모는 메이슨의 울음 소리를 듣고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됐다. 메이슨의 어머니는 “충격적이었다. 메이슨은 너무 고통스러워했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없었다”며 “아기는 하루 종일 아파했다”고 말했다.메이슨은 곧바로 부모와 함께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다. 당시 메이슨은 2도 화상을 입었으나 신속히 치료를 받아 피부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현재는 양발에 붕대를 감은 채 걸을 수 있는 상태다.메이슨의 어머니는 다른 아기들이 이 같은 문제를 겪지 않도록 부모가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그는 “아기의 부드러운 발은 생각보다 쉽고 빠르게 화상을 입는다”며 “피할 수 있다면 누구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전문가들 또한 여름철에는 뜨거운 아스팔트로 인해 아기들이 화상을 입기 쉽다고 경고한다. 애리조나 밸리와이즈 병원 화상센터 케빈 포스터 박사는 “매년 수백 명의 어린이가 여름철 뜨거운 아스팔트로 인해 화상을 입는다”며 “140~150도, 때로는 180도까지 온도가 오르는 여름철 아스팔트에 접촉하면 몇 초 만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접촉 화상을 입었다면 상온의 물에 발을 담그고 화상센터에 연락해 조언을 받고, 신속히 치료해야 한다”고 했다.한편, 애리조나는 한여름 평균 최고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더운 도시’ 중 하나다. 5월 또한 평균 최고기온이 34도에 달하며, 평균 강수일수는 0.6일에 불과하다.
    피부과전종보 기자 2023/06/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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