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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임호준2004/03/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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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2004/03/3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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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저녁. 서울 반포의 한 된장·청국장 전문점에 20~60대 남녀 10여명이 모였다. 서로 처음 보는 듯한 이들은 쭈뼛쭈뼛 인사하며 악수를 건네더니 이내 식탁에 마주 앉았다.
“지금껏 사서 먹다 처음 만들어봤다”며 누군가 집에서 만든 청국장을 꺼내놓자 저마다 실 같은 진이 쩍쩍 늘어지는 청국장을 한 숟가락씩 떠 먹고는 평(評)을 하기 시작했다.
한 50대 아주머니가 “두 달 정도 생청국장을 먹었더니 혈당과 혈압이 떨어져 이젠 약 없이도 살 것 같다”고 말하자, 한 20대 여성은 “청국장을 먹고 체중이 3㎏ 정도 빠졌다”고 거들었다. 인터넷 청국장 동호회 회원들의 오프라인 모임 한 장면이다.
▲ 청국장 먹기 인터넷 동호회 회원들이 서울 한 음식점에서 "청국장 경험담"을 서로 이야기하며 식사를 하고 있다. / 주완중기자1. 생청국장을 먹는 사람들
찌개가 아닌 생으로 청국장을 먹는 사람들이 최근 크게 늘고 있다. 설사와 변비에 특효약일 뿐 아니라 다이어트, 고혈압, 당뇨, 간질환, 뇌졸중, 각종 암, 성기능 장애 등을 예방·치료하는 만병통치약으로 소문이 나면서 생청국장, 분말 청국장, 청국장 제조기 등의 판매량은 몇 십 배씩 폭증했다.
또 청국장 먹기 인터넷 동호회인 ‘청국장 닷컴’(www.chungkook jang.com) 회원은 순식간에 1만여명을 넘어섰다.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생청국장, 청국장 가루, 청국장 환(丸) 등을 판매하는 가야원의 서상수 사장은 “올해 들어 청국장 판매량이 10배 이상 폭증했다”며 “특히 분말 청국장과 청국장 환은 주문이 밀려 물건을 제대로 못 댈 정도”라고 말했다.
LG 홈쇼핑 한 관계자는 “청국장 제조기는 작년 초부터 판매가 급증했으며, 올 1월에만 15억원어치(약 2만대)가 팔렸다”며 “지난해엔 LG 홈쇼핑서만 60억원어치가 팔렸는데 올해는 200억원을 너끈히 돌파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밥·상추·배추에 싸 냄새 덜나게 생식
만병통치 맹신 금물… 생긴 병 치료 안돼
2. 냄새가 고약한데 어떻게 먹나
생청국장을 먹는 사람들은 찌개로 끓여서 먹으면 청국장 속에 들어 있는 바실러스균 등 여러 가지 유용한 생리활성물질이 파괴된다고 주장한다. 호서대 생물정보학과 김한복 교수는 “청국장을 5분 정도 끓이면 청국장 안의 미생물과 효소·핵산 등이 완전히 파괴되며, 비타민 B군도 50% 정도 파괴된다”며 “하루에 생청국장 한 숟가락 정도를 먹거나, 분말 청국장을 물에 타서 먹으면 좋다”고 말했다.
‘청국장닷컴’에는 냄새 때문에 먹기 힘든 생청국장을 수월하게 먹는 회원들의 아이디어가 많이 올라와 있다. ▲잘 구운 김에 싸서 진간장에 찍어 먹거나 ▲청국장과 신 김치를 넣어 김밥을 만들어 먹거나 ▲청국장 반 숟가락과 김치를 상추에 쌈 싸 먹거나 ▲따끈한 밥 위에 청국장을 비벼서 잘 익은 배추김치로 싸 먹거나 ▲좋아하는 음료에 청국장을 넣고 믹서기로 갈아 마시면 비위가 약한 사람도 대부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3. 도대체 어떤 효과가 있나
경험자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효과는 변(便)에 관한 것. 생청국장 한 숟가락(약 15g)에 들어있는 약 15억마리의 바실러스균이 강력한 정장(整腸) 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28일 동호회 모임에 참석한 주용환(39)씨는 “변비가 심해 20여년간 3~4일에 한 번꼴로 변을 봤는데, 생청국장을 먹은 뒤 매일 변을 본다”며 “몸이 날아갈 것같이 가볍다”고 말했다.
전주 원광대병원 소화기내과 최석채 교수는 “변비가 심한 22세 여성을 대상으로 변비검사(방사선 비투과성 표지자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음식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이 29시간으로 나타났으나 이 여성에게 1주일간 생청국장을 먹게 한 뒤 재차 검사했을 때는 9시간으로 줄었다”며 “환자가 느끼는 주관적 변비 증상도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경험자들은 그러나 여기서 만족하지 않는다. 숙변을 제거하므로 살이 빠지고, 당뇨병이 낫고, 혈압이 떨어지며, 성기능이 개선되며, 심지어 탈모도 예방·치료된다고 주장한다. 청국장닷컴 회원인 유형재(28·대학원생)씨는 “2년전 180/120㎜Hg였던 혈압이 현재 130/90㎜Hg 정도로 유지된다”며 “생청국장 외에는 약도 안 먹었고 운동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무역업을 하는 강태운(59)씨는 “내 나이 때는 누구나 성기능 감퇴로 고민하는데 생청국장을 먹은 뒤 몰라보게 좋아졌다”며 “요즘은 모임에 나갈 때마다 청국장 선전을 한다”고 말했다.
4. 좋은 음식이지 약은 아니다
삼성제일병원 비만센터 김상만 교수는 “최근 2주 정도 생청국장을 먹고 2㎏ 정도 빠졌다는 비만 환자가 여럿 찾아 왔지만 자세히 상담해보니 청국장 때문에 살이 빠졌다기보다는 생청국장을 먹으며 식사량을 줄였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그러나 청국장은 섬유소가 풍부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들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임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신촌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철 교수는 “청국장 속의 생리활성 물질들이 여러 가지 생활습관병을 예방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이미 있는 병을 치료하지는 못한다”며 “만병통치약으로 맹신하고 예를 들어 당뇨나 혈압환자가 약을 끊거나 줄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건강을 지키는 길은 소식·금연·절주·적절한 운동뿐”이라고 말했다.
( 임호준 기자 hjlim@chosun.com )
푸드임호준2004/03/3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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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2004/03/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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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2004/03/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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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크기와 상관없이 얼굴 살이 처져 이중턱이 되면 나이가 들어 보이고 생기도 없어 보인다. 날씬한 사람도 이중턱이 있으면 뚱뚱하게 보일 수 있다.
이중턱은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늘어지고 탄력을 잃어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다. 그 외 운동부족이나 평소 굳은 얼굴 표정 등도 얼굴 선을 늘어뜨려 이중턱을 만든다. 한방적으로 몸이 냉해서 전신적인 순환이 되지 않으면, 귀 뒷부분에 림프관이 막혀 얼굴에 노폐물이 쌓이고, 그 때문에 혈색은 나빠지고 피부색이 칙칙해지면서 전체적으로 탄력을 잃게 된다. 이 경우엔 반신욕이나 좌훈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면 도움이 된다.
이중턱은 지압과 마사지를 꾸준히 하면 개선을 할 수 있는데 지압법은 눈썹머리, 눈 아래쪽, 콧방울 옆, 입술 끝, 입술 아래, 볼의 움푹 들어간 부분, 광대뼈 아래 움푹 들어간 부분, 귀 옆의 움푹 들어간 부분〈그림〉을 양쪽 가운뎃손가락 끝으로 꾹꾹 눌러주는 것이다. 이 지압은 아침저녁으로 거울을 보면서 한 번에 10~20회를 한다.
마사지 방법으로는 턱과 목의 경계 부분을 양쪽 엄지손가락으로 약간 자극하듯이 지그시 눌러준 후 손바닥을 턱선에서 귀밑까지 쓸어 넘기기를 10~20회 반복한다.
얼굴 훈증법이나 찜질법도 도움이 된다. 얼굴의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지면 이중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방법은 냄비에 적당량의 물을 붓고 애엽(쑥), 박하, 향부자, 의의인(율무) 중 한 가지 약재를 넣어 끓인 후 대야에 옮겨 그 김을 얼굴에 쐬거나, 수건을 담가 짠 후에 턱선을 중심으로 수건을 올려주면 된다. 일주일에 2~3회 정도가 적당하며, 너무 뜨거우면 얼굴에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어느 정도 식힌 후에 한다. 항상 밝은 표정으로 웃어 얼굴 표정근육을 단련시키는 것도 좋은 생활요법이다.
(아미케어 김소형 한의원 원장)
피트니스2004/03/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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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은 끔찍했죠. 크리스마스 이브에 머리 감고 다음해 1월 6일에 세수를 했으니까요. 하하하, 물론 집 밖에도 안 나갑니다. 잠만 잤죠…. 극도로 지저분…. 긴장도 풀리고 맘은 편한데 그 많은 시간 동안 할 수 있는 일이 먹고 토하고 잠자는 것밖에 없더군요.”
식이장애 전문 클리닉 마음과 마음 홈페이지에 올린 한 폭식증 환자의 글이다. 또 다른 식이장애 환자는 “사춘기부터 시작된 이 무시무시한 병을 고치고 싶어요. 지금도 너무 괴롭고 삶의 의욕도 없고 죽고 싶은 맘뿐입니다”라고 썼다.
식이장애 클리닉 인터넷 홈페이지나 식이장애 인터넷 카페 등의 게시판을 클릭하면 언제라도 볼 수 있는 글들이다.
몸매와 다이어트에 대한 그릇된 인식과 지나친 압박감 때문일까? 폭식증과 거식증 등 식이장애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서울의 한 식이장애 전문 클리닉은 하루 20여명씩 연간 400여명의 식이장애 환자를 진료하고 있으며, 또 다른 전문 클리닉도 예약을 하고 기다려야 진료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최근 환자가 늘어났다. 식이장애 환자 모임인 인터넷 카페도 급증해 다음카페 ‘Beauty People’엔 3800여명, ‘FREE美-LOVEME’엔 1200여명이 현재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과 이민수 교수는 “환자들은 대부분 자신이 환자임을 극구 부인하므로 병원에 와서 진찰을 받는 환자는 전체의 1%도 안 된다”며 “20대 여성의 4~5% 정도가 식이장애 환자인 것으로 학계에 보고돼 있다”고 말했다.
마음과 마음 클리닉 이정현 원장은 “식이장애는 1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 주로 발병하며 여자가 남자보다 10배 정도 많다고 알려져 있지만 요즘엔 미혼 남성이나 아줌마 환자, 심지어 초등학생 환자도 크게 늘고 있다”며 “최근의 ‘몸짱 열풍’은 신체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를 부채질 해 병을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이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면 식이장애에 걸린다고 알고 있지만 거식증이나 폭식증은 심하면 생명까지 앗아가는 심각한 정신질환이라고 정신과 전문의들은 강조한다.
거식증은 극심한 영양 결핍, 탈수증, 무월경증(남자의 경우는 성욕감퇴), 골다공증, 신장·심장 기능저하, 난소·자궁 위축 등이 초래되며 심하면 대뇌도 쪼그라든다.
폭식증의 경우 잦은 폭식과 구토 때문에 위와 식도가 손상되며, 체내 전해질 균형에 이상이 오며, 위산이 넘어와 치아의 에나멜도 쉽게 부식된다. 심한 경우 식도가 찢어지는 경우도 있다.
백상 식이장애클리닉 강희찬 원장은 “거식증이나 폭식증은 그 밖에도 심한 우울증이나 불안·강박장애로 이어지며 때로는 자살이나 살인 등의 돌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신과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수 교수는 “일반적으로 폭식증 환자가 거식증 환자보다 5배 정도 많으며, 폭식증보다 거식증의 치료가 훨씬 어렵다”며 “거식증은 치료를 해도 재발이 잘되며, 심각한 경우 사망률이 5~18%에 이르는 것으로 외국 학계에 보고돼 있다”고 말했다.
( 임호준 기자 hjlim@chosun.com )
다이어트임호준2004/03/0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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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과 김치를 주식으로 하는 전통적인 한국 식사가 비만과 심장병 등 각종 만성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료정책연구소는 지난 4개월간 국내 의학자와 영양학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 ‘한국인의 식이와 건강’ 연구 프로젝트에서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만성질환 예방과 관련, 한국 식이의 우수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의료정책연구소는 최근 결과 발표회를 가졌다. 이를 발췌해 소개한다.
▲ 전문가들은 밥·된장·김치 등 한국 전통식단은 저칼로리 균형식으로, 비만·당뇨병·심장질환 등을 관리하고 예방하는 데 좋다고 말한다. 조선일보 DB사진◆비만과 심장병 예방하는 한국 식이
비만 인구의 증가가 심각한 상황인데, 이는 고기류 위주의 서양식과 외식의 증가로 섭취 칼로리가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밥 중심의 한국 식이는 상대적으로 저(低)칼로리인 데다, 충분한 식이섬유 섭취를 보장하기 때문에 비만 억제효과가 있다. 여기에 혈당지수가 낮은 현미와 잡곡 사용을 늘리면 더 효과적이라는 지적이다. 혈당지수는 식사 후 혈당이 올라가는 속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지수가 낮을수록 좋다.
또한 전통적인 한국 식사는 된장 등 콩으로 만든 식품과 김치 등 양념류를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어 영양면에서도 고품질의 균형식이다.
한국인의 심장병의 발생률은 미국 등 서양인에 비해 현저히 낮지만 최근 증가 추세에 있다. 주된 이유는 동물성 지방 즉 포화지방산 섭취의 증대 때문이다. 하지만 쌀밥과 된장·김치 중심의 한국 식이는 불포화지방산과 콩·채소 섭취를 자연스레 조장하여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를 가진다.
◆암 발생 줄이는 한국 식이
한국인의 암발생에서 식이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유방암은 미국의 8분의 1, 일본의 2분의 1~3분의 1 수준이다. 대장암은 미국·일본의 3분의 1 정도이며, 전립선암은 일본의 3분의 1, 미국의 20분의 1 정도로 발생한다. 이 같은 암 발생 차이에는 쌀과 생선, 채소를 주식으로 하는 한국 식이의 영향이 30% 차지한다는 분석이다. 또한 한국 식이는 비타민과 무기질을 골고루 포함하고, 칼로리나 지방질의 과다 섭취를 초래하지 않아 체내 면역기능을 유지하는 데도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김치에 포함되는 배추·고춧가루·마늘 등은 면역기능의 강화에 효과가 있고, 녹차와 참기름·콩기름·들기름 등도 면역강화 기능이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연구팀은 한국 식이에 대한 권장 사항으로 염분 및 염장식품, 알코올, 태운 음식, 뜨거운 음료 등의 섭취를 줄이는 반면 칼슘 및 철분 섭취는 늘릴 것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아침식사 꼭 하기 ▲외식 시 서양식과 중국식 줄이기 ▲나온 음식 다 먹지 않기 ▲우유 및 요구르트 더 마시기 ▲현미 및 잡곡밥 늘리기 등을 제안했다.
( 의학전문 기자 )
푸드의학전문2004/03/0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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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2004/03/0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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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2004/03/0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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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태기 교수가 인공수정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윤 교수는 각종 인공수정 시술법을 개발, 1만명의 시험관 아기를 탄생시켰다. /김창종기자2002년 보건사회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아내 연령이 15~39세인 부부 중 13.5%가 불임부부다. 8명 중 1명 꼴로, 약 63만5000쌍이다. 아내 연령을 45세까지 넓히면 불임부부는 140만쌍 정도까지 추계된다.
윤태기 교수는 “늦은 결혼, 문란한 성 생활, 불법적 낙태수술 등으로 불임 부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한다.
불임은 남성과 여성이 4대6 정도로 책임이 있다. 여성의 경우, 가장 중요한 원인은 나이다. 여성은 태어날 때 30만~50만개의 난원세포(난자가 되는 세포)를 갖고 태어나며, 생리가 시작되면 이 중 매달 20~30개를 소모한다.
남성의 정자가 70일마다 새로 만들어지는 ‘신제품’인 데 비해, 여성의 난자는 태어날 때 이미 만들어져 있는 ‘재고품’인 셈이다. 문제는 20~30년된 난자와 40년된 난자의 염색체 상태가 동일하지 않다는 것.
윤 교수는 “35세 이후엔 염색체가 변해 불임 확률이 높아지며, 임신이 돼도 기형아 출산 위험이 높아진다”며 “따라서 가급적 일찍 아기를 가져야 건강한 아기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둘째는 무분별한 성 문화다. 여성의 중요한 불임 원인은 난관(난자가 배출되는 통로)이 막혔거나, 수정란이 착상되는 자궁 내막이 매끄럽지 못한 경우다. 난관의 폐쇄 이유는 대부분 성병으로 인한 염증 때문이며, 수정란이 착상되지 못하는 것은 대부분 낙태수술로 자궁내막에 흠집이 생기기 때문이다.
윤 교수는 “성 개방 풍조에 따라 클라미디어균에 감염된 여성이 많은데, 이 균은 감염돼도 증상이 거의 없지만 난관을 통과하면 대부분 난관이 막힌다”고 설명했다. 흡연은 호르몬 장애를, 비만을 배란장애를 초래할 가능성이 많다고 알려져 있다.
남성의 경우는 정자의 모양이나 운동성이 수정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가장 많으며 선천적으로 정자가 생성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역시 성병 등의 이유로 정자가 배출되는 정관이 막힌 경우도 물론 많다. 축구 등을 하다 고환을 차인 경우 등과 같은 외상(外傷)이 염증을 일으켜 정관 폐쇄를 초래할 수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윤 교수는 설명했다.
불임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배란이 잘 되지 않을 땐 ‘클로미펜’ 등의 배란유도제를 쓰면 80~85% 배란이 유도돼 40% 정도 임신에 성공한다.
자궁경부의 점액 분비가 부족해 정자가 자궁 입구를 쉽게 통과하지 못하는 경우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을 쓰며, 자궁내막에 흠집이 있는 경우엔 복강경 수술로 흠집을 제거한다.
▲ 난자에 바늘로 미성숙 정자를 직접 찔러 넣어 수정란을 만드는 정자 주입술의 한 장면. /조선일보 DB사진
난관이나 정관이 막힌 경우도 복강경 수술 또는 개복 수술로 막힌 통로를 뚫어주면 임신에 성공할 수 있다. 또 정자의 상태가 좋지 않거나 면역학적 요인 등이 있을 경우엔 시험관 아기 시술을 시행한다.
시험관 아기의 경우 20여년간 100만명 이상이 출생했지만 기형률 등에 있어 정상 출생한 아기와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게 과학적으로 증명됐다고 윤 교수는 강조했다.
냉동 보관했던 난자나 수정란을 해동시켜 자궁에 착상시켰다고 하면 찜찜해 하는 부부들이 많은데 이 역시 기우(杞憂)라는 것이다.
윤 교수는 “문제가 생기지도 않거니와 설혹 문제가 생겼다고 해도 착상이나 임신 과정에서 인체가 저절로 감별해서 착상이나 임신을 방해하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2003년 산부인과학회에 보고된 ‘2000년 한국보조생식술 현황’에 따르면 시험관 아기 시술은 1만5619건 시행돼 임신율 30.1%, 출산율 21.6%를 기록했다.
윤 교수는 “시험관 아기 시술도 부부의 나이가 젊을수록 성공률이 높아진다”며 “임신을 위해 노력하는 데도 1년 이상 불임일 경우엔 즉시 병원에 와서 불임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윤태기 교수는…
최첨단 시술로 시험관아기 1만명 탄생
우리나라는 불임 치료 분야 세계 최강 기술대국 중 하나다. 윤태기 교수는 포천중문의대 차병원 차광렬 학원장과 함께 이 신화를 창조한 주인공이다.
그는 1986년 복강경을 이용해 나팔관에 정자와 난자를 직접 뿌려주는 시술(나팔관 인공수정)을 국내 최초로 시행해 아기를 출산시켰으며, 같은 해에 민간병원 최초로 시험관 아기 출산에 성공했다.
1987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난소가 없어 임신이 불가능한 여성에게 공여된 난자를 이용해 임신·출산을 하게 했다.
1991년에는 난소 적출술 시행 뒤 폐기되는 난소에서 채취한 미성숙 난자를 체외에서 배양해 아기를 낳게 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해 미국불임학회 대상을 수상했다.
그가 성공시킨 미성숙 난자 체외 수정술은 이후 미성숙 난자를 이용한 불임치료 프로그램의 이론적 기초를 닦은 것으로 세계 학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1998년엔 난관을 묶는 수술을 받았거나 난관이 좁아져 임신할 수 없는 사람의 난관을 복원시키는 ‘복강경 난관 미세 성형 수술법’을 역시 세계 최초로 개발해 다시 한번 미국불임학회 최우수 논문상과 세계불임학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와 같이 다양한 방법으로 그의 손을 거쳐 태어난 시험관 아기가 1만명이 넘는다.
1951년생인 윤 교수는 1975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에서 레지던트를 마쳤다. 환자에 대해선 자상하고 속정이 깊지만, 일에 관한 한 철두철미하다. 실수나 잘못이 있을 땐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도 따끔하게 야단치고 짚고 넘어가는 편이다.
( 임호준 기자 hjlim@chosun.com )
책/문화임호준2004/02/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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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다리 모양도 중요하겠지만 다리 모양을 결정짓는 발목을 가늘게 하는 것에도 관심이 많을 것이다.
발목은 선천적인 이유나 생활습관으로 인해 두꺼워지는 경우가 많다. 생활습관으로 두꺼워지는 경우는 평소 음식을 짜게 먹어 물살이 찐 것은 아닌지, 잠이 너무 부족한 것은 아닌지, 변비나 월경이 원인인지, 신장이 좋지 않아서인지 등을 파악하여 각각의 원인에 따라 생활요법을 수정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사무실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여성은 발목이 붓기 쉽다. 이렇게 발목이 부어 점차 두꺼워질 때에는 쉬는 시간에 발을 올려놓아 피를 위쪽으로 몰리게 하는 것이 좋다.
발목의 부기를 빼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지압법과 발목 스트레칭이 있다. 발목을 가늘게 하기 위해서는 해계혈과 태계혈을 지압하면 좋다. 해계혈은 양쪽 복사뼈를 연결한 선의 가운데에서 약간 위쪽으로, 두 손으로 발목을 잡고 두 손의 가운뎃손가락을 겹쳐서 세게 눌러준다. 태계열은 몸 안쪽 복사뼈 뒤 아킬레스건 쪽으로 약간 들어간 곳으로,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으로 발목을 잡고 엄지손가락으로 힘주어서 눌러준다.
발목 스트레칭 방법으로는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린 뒤, 발뒤꿈치를 든 상태에서 무릎을 구부린다. 이때 발뒤꿈치가 절대 땅에 닿지 않도록 하고 그 상태에서 무릎만 구부렸다 폈다를 하는 것으로 10회 반복한다.
평소에 가장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발목 돌리기로, 서 있을 때나 앉아 있을 때 수시로 돌려주면 좋다. 한편 하이힐은 아킬레스건을 긴장시켜 발목을 단단하게 만들고, 혈액의 흐름을 나쁘게 해 발목을 두껍게 하는 원인이 된다. 3~5㎝ 정도의 굽이 적당하다. 식사는 과식과 짠 음식을 피하고, 전체적인 비만일 경우에는 정상체중으로 감량을 하고, 변비·생리불순 등이 있다면 치료를 하는 것이 발목 두꺼워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길이다.
(아미케어 김소형 한의원 원장)
피트니스2004/02/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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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2004/02/1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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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2004/02/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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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비만은 체질적으로 볼 때 소음인에게 주로 나타난다. 소음인은 하체에 냉(冷)하고 습(濕)한 기운이 많다. 이 기운이 혈관을 수축시키면서 에너지 대사율이 떨어져 지방이 쌓이게 된다.
체질과 상관없이 변비, 생리불순, 혈액순환 장애, 오래 앉아 있는 자세, 운동부족 등도 허벅지 비만을 가중시킨다.
허벅지의 지방은 식이요법과 유산소 운동을 열심히 해도 쉽게 빠지지 않는다. 경혈점은 ‘승부’ ‘은문’ ‘혈해’다. 승부는 자신의 엉덩이 선의 중앙 지점으로 발뒤꿈치를 살짝 들면서 아래쪽에서 위쪽을 향해 중지로 눌러주면 좋다.
허벅지의 피 순환을 원활하게 해 허벅지 비만을 해소하며, 대소변의 기능을 도와주는 효과가 있다. 은문은 무릎 뒤와 엉덩이를 연결한 곳을 2등분 했을 때 정 중앙 지점으로, 편안하게 다리를 굽히고 앉아 허벅지를 두 손으로 감싸쥐고 가운데 손가락으로 세게 눌러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혈해는 무릎뼈 안쪽에서 손가락 3개 정도 위쪽으로, 무릎을 굽히고 한 손으로 무릎을 덮어준 후 엄지로 눌러준다. 혈해는 생리통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
스트레칭 방법은 무릎을 세우고 앉아 양손을 뒤로 짚고 숨을 들이 마셨다 내쉬면서 한쪽 다리를 올린 후 최대한 무릎을 펴면서 허벅지에 힘을 준다. 이때 발끝을 안쪽으로 당기는 기분으로 발바닥이 위로 향하게 한다. 양쪽을 번갈아 가며 10회 반복한다.
허벅지 비만 해소에 좋은 운동은 실내 자전거 타기, 걷기, 조깅, 계단오르내리기, 스텝머신 등이다. 체조를 하기 전에 피하지방이 뭉친 곳을 손으로 잡고 비트는 마사지를 하면 허벅지를 가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아미케어 김소형 한의원 원장)
피트니스2004/02/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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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겨울. 어느 때보다 건강에 신경써야 한다.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 그렇다. 음식으로 건강을 챙기자. 각 질병에 따른 좋은 음식, 피해야 할 요리를 소개한다.
소화성 궤양…부드러운 요리 좋아
◇ 굴 냉이국
소화성 궤양이란 식도, 위, 십이지장의 점막 조직이 손상된 상태를 말한다. 상복부에 통증이 있거나 트림이 자주 나오고, 식후 1~3시간이 지나면 위가 쓰리다.
따라서 고섬유식품이나 자극성이 강한 조미료, 튀긴 음식, 진한 고기 국물, 멸치 국물은 위를 자극하므로 피한다. 굽고, 튀기고, 볶는 조리법도 금물. 대신 찌거나 삶아 부드럽게 조리한 것을 섭취한다. 굴냉이국을 추천할 만하다.
만성위염…채소위주 규칙적 식사를
◇ 채소
만성위염은 규칙적인 식사가 중요하다. 자극적인 음식 특히 조미료나 커피, 술, 산성이 강한 음식은 피한다.
부드러운 고기, 흰살생선, 계란, 두부 등을 자주 먹으면 좋다. 철분이 많이 들어 있는 내장, 굴, 당밀 등과 부추, 시금치, 쑥갓 등 녹색 채소가 좋다.
고혈압…식염 줄이고 칼륨 섭취 늘려야
◇ 돼지고기 편육
고혈압은 과체중을 줄이고 식염과 나트륨을 제한하며, 칼륨의 섭취를 늘리는 게 중요하다. 포도과즙, 깻잎, 바나나, 딸기 등이 도움이 된다. 돼지고기편육(젓갈 대신 겨자 소스 사용)을 섭취하면 좋다.
당뇨병…인슐린-식사량 주의를
◇ 멸치 볶음밥
당뇨병은 인슐린과 식사량이 중요하다. 당질 55~60%, 단백질 15~20%, 지방 20~25% 정도로 음식을 맞춰주면 좋다. 하루 세 끼 식사와 세 끼 간식으로 구성하고, 철분과 칼슘을 충분히 섭취한다. 멸치볶음밥을 권할 만하다.
간염…고단백 영양식 필수
◇ 연두부탕
간염 환자는 충분한 영양섭취가 필수다. 고열량, 고단백, 저지방, 저섬유질을 원칙으로 하며, 소화를 돕기 위해 조리법에 신경써야 한다. 알코올은 절대 금물.
잡곡밥, 기름기 많은 고기나 고등어, 섬유질이 많은 과일과 채소는 피하는 게 좋다. 연두부탕이 좋다.
비만…저열량식 식이요법 필요
◇ 미역 곤약 냉채
비만은 당뇨병, 동맥경화증, 심장병, 고혈압, 통풍 등의 간접적인 원인이 된다. 식이요법으로는 저열량식 및 초저열량식 방법이 있다. 초저열량식 식이요법은 하루 400~800㎉를 섭취, 단기간에 체중을 줄이는 방법이다. 무기질, 비타민을 많이 섭취하며, 특히 해조식품은 부피에 비해 흡수율이 낮고 요오드 성분이 많아서 좋다. 미역곤약냉채가 추천음식이다.
빈혈…철분 많은 식품 가까이
◇ 올갱이 들깨 국밥
빈혈이란 적혈구의 크기와 숫자, 헤모글로빈의 농도 등이 낮아져서 혈액의 산소운반 능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보통 영양 섭취 및 철분의 부족 때문에 생긴다. 따라서 고열량, 고단백, 고철분 음식을 많이 먹는다. 철분은 호박나물, 꼬막, 재첩, 파래, 깻잎, 부추, 시금치, 계란, 멸치, 두부, 들깨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골다공증…충분한 칼슘 공급 중요
◇ 마른새우 무조림
골다공증 식이요법은 충분한 칼슘 섭취가 중요하다. 말린 새우나 해삼, 참깨, 우유 등 유제품, 생선, 콩, 채소를 많이 먹으면 좋다. 대신 고섬유질, 고지방, 고나트륨 음식은 칼슘의 섭취를 방해하므로 피해야 한다. 추천음식은 마른새우무조림.
(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
푸드임정식2004/01/2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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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임호준2004/01/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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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겨드랑이와 알통 근처의 팔 부위는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활동량이 적어 지방이 쉽게 쌓이고 살이 찌면 잘 빠지지 않아 여자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 중 하나다.
이를 예방·해소하기 위해선 양쪽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서서, 두 팔을 위로 뻗어 왼쪽 손으로 오른쪽 손목을 잡은 후, 왼손으로 오른쪽 팔을 당겨서 오른팔이 직각이 되면 잠시 멈춘 후 다시 아래로 당기는 것을 3~5회 반복하는 스트레칭이 도움이 된다.
또 습관적으로 아침에 일어나서 기지개를 크게 켜는 것, 팔을 크게 휘저으며 걷는 것, 어깨와 허리를 곧게 세우고 있는 것 등도 위팔 비만의 해소에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나 과로는 목과 팔의 근육을 긴장시켜 혈액순환을 방해해 위팔 비만을 초래하기 쉬우므로, 명상이나 음악감상을 통해 심신을 안정시키는 게 좋다.
위팔 비만 해소를 위한 경혈점은 ‘곡지’와 ‘소해’다. 곡지는 팔꿈치를 구부렸을 때 엄지손가락 쪽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으로, 눌렀을 때 마비가 오는 듯하면 곡지를 잘 찾은 것이다. 곡지는 팔의 위쪽과 아래쪽, 어깨의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그 외의 대장기능을 도와 변비에도 효과를 볼 수 있는 경혈점이다.
소해는 팔을 직각으로 구부렸을 때 옆 주름이 생기는데, 이 주름의 우묵한 곳이다. 소해는 팔 안쪽 부위의 기혈순환과 관련되는 부위로, 팔 안쪽에 지방이 많은 사람에게 특히 효과가 좋다. 그 외에 스트레스로 가슴답답증이나, 건망증이 있을 때에 응용하면 도움이 된다.
(아미케어 김소형 한의원 원장)
피트니스2004/01/27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