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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국장 전도사' 김한복 교수

    ▲ 김한복 교수호서대 생물정보학과 김한복(46·사진) 교수는 ‘청국장 전도사’다. 2001년 1월 ‘청국장닷컴’을 개설한 뒤 4년째 ‘청국장 먹기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청국장 강연이라면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 ‘포교(布敎)’를 한다. 최근 생청국장을 먹는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직접적인 이유도 그의 이 같은 노력 덕분이다. 청국장닷컴엔 현재 1만명이 넘는 회원이 등록돼 있으며, 접속 횟수는 52만여건에 달한다.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분자생물학 박사를 받은 김 교수는 1992년 대학강단에 서면서부터 청국장 연구에 매달렸다. 우리 전통식품을 통해 암과 각종 생활습관병을 예방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감에서다. 그는 1997년쯤부터는 콩이 발효되면서 생기는 바실러스균의 균주 개발에도 매달려 1999년 신균주를 개발했으며, 자신이 개발한 균주의 효능을 실험해 보기 위해 직접 생청국장을 떠 먹기 시작했다.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생청국장을 먹기 전까지 75㎏을 유지하던 몸무게가 급속하게 빠져 1년쯤 뒤엔 65㎏이 됐으며, 2002년부턴 58㎏을 유지하고 있다. 허리둘레는 35인치에서 29인치로 줄었다. 김 교수는 “생청국장을 먹기 시작하면서 소식하고 운동도 꾸준히 한 결과”라며 “청국장 하나만으로 살이 빠진 것은 아니지만 크게 도움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생청국장의 효능을 직접 체험한 김 교수는 제자들과 함께 청국장닷컴을 만들고 그때부터 전도사의 길로 접어들었다. 김 교수는 그러나 청국장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를 경계한다. 청국장과 현미·잡곡 위주로 식단을 바꾸되 의도적으로 식사량을 줄이는 것도 반대한다. 대신 영양의 균형과 적절한 운동의 중요성은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청국장닷컴을 보면 청국장 제조법이 자세히 설명돼 있으므로 가급적 집에서 직접 담가 먹어라”라고 말했다. ( 임호준 기자 )
    푸드임호준2004/03/30 10:30
  • ■청국장의 생리활성물질

    ●프로테아제=단백질 분해 효소로 피떡이라 부르는 혈전을 녹인다. ●멜라노이딘(갈변물질)=인슐린 분비를 원활하게 하며, 항산화 효과도 있다. 청국장의 갈변물질은 콩보다 약 8배 많다. ●고분자핵산=면역력을 증강시킨다. ●펩티드=고혈압을 일으키는 안지오텐신 전환효소(ACE)를 억제한다. ●폴리글루탐산=발효된 청국장에 있는 끈적끈적한 실 같은 물질로 칼슘의 흡수를 촉진하고, 탁솔이란 항암물질을 체내에 효율적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레시틴=혈관 내 콜레스테롤이나 지방 성분을 흡착해서 배설함으로써 혈관에 노폐물이 끼는 것을 막아준다. ●사포닌=레시틴처럼 콜레스테롤이나 지방 성분의 배설을 돕는다. 항암효과도 있다. ●파이틱산=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한다. ●트립신 억제제=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인슐린 분비도 촉진한다. ●항산화물질=이소플라본·제니스틴·다이진·글라이시틴 등이 암과 각종 성인병을 예방한다. ●각종 섬유질=셀룰로오스·펙틴 등 불용성 섬유질이 변비를 개선한다. (자료: 김한복 저 "청국장 다이어트 & 건강법")
    푸드2004/03/30 10:29
  • "生청국장 먹고 건강 챙기세요"

    지난 29일 저녁. 서울 반포의 한 된장·청국장 전문점에 20~60대 남녀 10여명이 모였다. 서로 처음 보는 듯한 이들은 쭈뼛쭈뼛 인사하며 악수를 건네더니 이내 식탁에 마주 앉았다. “지금껏 사서 먹다 처음 만들어봤다”며 누군가 집에서 만든 청국장을 꺼내놓자 저마다 실 같은 진이 쩍쩍 늘어지는 청국장을 한 숟가락씩 떠 먹고는 평(評)을 하기 시작했다. 한 50대 아주머니가 “두 달 정도 생청국장을 먹었더니 혈당과 혈압이 떨어져 이젠 약 없이도 살 것 같다”고 말하자, 한 20대 여성은 “청국장을 먹고 체중이 3㎏ 정도 빠졌다”고 거들었다. 인터넷 청국장 동호회 회원들의 오프라인 모임 한 장면이다. ▲ 청국장 먹기 인터넷 동호회 회원들이 서울 한 음식점에서 "청국장 경험담"을 서로 이야기하며 식사를 하고 있다. / 주완중기자1. 생청국장을 먹는 사람들 찌개가 아닌 생으로 청국장을 먹는 사람들이 최근 크게 늘고 있다. 설사와 변비에 특효약일 뿐 아니라 다이어트, 고혈압, 당뇨, 간질환, 뇌졸중, 각종 암, 성기능 장애 등을 예방·치료하는 만병통치약으로 소문이 나면서 생청국장, 분말 청국장, 청국장 제조기 등의 판매량은 몇 십 배씩 폭증했다. 또 청국장 먹기 인터넷 동호회인 ‘청국장 닷컴’(www.chungkook jang.com) 회원은 순식간에 1만여명을 넘어섰다.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생청국장, 청국장 가루, 청국장 환(丸) 등을 판매하는 가야원의 서상수 사장은 “올해 들어 청국장 판매량이 10배 이상 폭증했다”며 “특히 분말 청국장과 청국장 환은 주문이 밀려 물건을 제대로 못 댈 정도”라고 말했다. LG 홈쇼핑 한 관계자는 “청국장 제조기는 작년 초부터 판매가 급증했으며, 올 1월에만 15억원어치(약 2만대)가 팔렸다”며 “지난해엔 LG 홈쇼핑서만 60억원어치가 팔렸는데 올해는 200억원을 너끈히 돌파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밥·상추·배추에 싸 냄새 덜나게 생식 만병통치 맹신 금물… 생긴 병 치료 안돼 2. 냄새가 고약한데 어떻게 먹나 생청국장을 먹는 사람들은 찌개로 끓여서 먹으면 청국장 속에 들어 있는 바실러스균 등 여러 가지 유용한 생리활성물질이 파괴된다고 주장한다. 호서대 생물정보학과 김한복 교수는 “청국장을 5분 정도 끓이면 청국장 안의 미생물과 효소·핵산 등이 완전히 파괴되며, 비타민 B군도 50% 정도 파괴된다”며 “하루에 생청국장 한 숟가락 정도를 먹거나, 분말 청국장을 물에 타서 먹으면 좋다”고 말했다. ‘청국장닷컴’에는 냄새 때문에 먹기 힘든 생청국장을 수월하게 먹는 회원들의 아이디어가 많이 올라와 있다. ▲잘 구운 김에 싸서 진간장에 찍어 먹거나 ▲청국장과 신 김치를 넣어 김밥을 만들어 먹거나 ▲청국장 반 숟가락과 김치를 상추에 쌈 싸 먹거나 ▲따끈한 밥 위에 청국장을 비벼서 잘 익은 배추김치로 싸 먹거나 ▲좋아하는 음료에 청국장을 넣고 믹서기로 갈아 마시면 비위가 약한 사람도 대부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3. 도대체 어떤 효과가 있나 경험자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효과는 변(便)에 관한 것. 생청국장 한 숟가락(약 15g)에 들어있는 약 15억마리의 바실러스균이 강력한 정장(整腸) 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28일 동호회 모임에 참석한 주용환(39)씨는 “변비가 심해 20여년간 3~4일에 한 번꼴로 변을 봤는데, 생청국장을 먹은 뒤 매일 변을 본다”며 “몸이 날아갈 것같이 가볍다”고 말했다. 전주 원광대병원 소화기내과 최석채 교수는 “변비가 심한 22세 여성을 대상으로 변비검사(방사선 비투과성 표지자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음식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이 29시간으로 나타났으나 이 여성에게 1주일간 생청국장을 먹게 한 뒤 재차 검사했을 때는 9시간으로 줄었다”며 “환자가 느끼는 주관적 변비 증상도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경험자들은 그러나 여기서 만족하지 않는다. 숙변을 제거하므로 살이 빠지고, 당뇨병이 낫고, 혈압이 떨어지며, 성기능이 개선되며, 심지어 탈모도 예방·치료된다고 주장한다. 청국장닷컴 회원인 유형재(28·대학원생)씨는 “2년전 180/120㎜Hg였던 혈압이 현재 130/90㎜Hg 정도로 유지된다”며 “생청국장 외에는 약도 안 먹었고 운동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무역업을 하는 강태운(59)씨는 “내 나이 때는 누구나 성기능 감퇴로 고민하는데 생청국장을 먹은 뒤 몰라보게 좋아졌다”며 “요즘은 모임에 나갈 때마다 청국장 선전을 한다”고 말했다. 4. 좋은 음식이지 약은 아니다 삼성제일병원 비만센터 김상만 교수는 “최근 2주 정도 생청국장을 먹고 2㎏ 정도 빠졌다는 비만 환자가 여럿 찾아 왔지만 자세히 상담해보니 청국장 때문에 살이 빠졌다기보다는 생청국장을 먹으며 식사량을 줄였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그러나 청국장은 섬유소가 풍부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들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임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신촌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철 교수는 “청국장 속의 생리활성 물질들이 여러 가지 생활습관병을 예방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이미 있는 병을 치료하지는 못한다”며 “만병통치약으로 맹신하고 예를 들어 당뇨나 혈압환자가 약을 끊거나 줄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건강을 지키는 길은 소식·금연·절주·적절한 운동뿐”이라고 말했다. ( 임호준 기자 hjlim@chosun.com )
    푸드임호준2004/03/30 10:26
  • [전문의 광장] 커피와 건강

    아침에 눈을 떠서 한잔, 출근 후 아침 인사와 함께 한잔, 회의 시간에 한잔, 점심도 먹었으니 한잔, 나른한 오후 잠 깨려 또 한잔, 저녁 회식 후 느끼한 속을 달래기 위해 또 한잔…. 커피 한잔. 그야말로 우리나라도 커피 공화국의 반열에 올라선 것 같다. 최근 미국의사협회지(JAMA)에는 커피를 많이 마실수록 제2형 당뇨병의 발병위험이 낮아진다는 재미난 연구가 소개됐다. 1인당 커피 소비가 세계 최고라는 핀란드인 1만46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의 결과를 간략히 정리하면 하루에 3~4잔을 마시는 여성은 제2형 당뇨병의 발병 위험이 29% 감소하고 남성의 경우는 27% 감소한다는 것. 이러한 경향은 커피 소비량이 늘수록 뚜렷해서 하루 0~2잔의 커피를 마신 사람에 비해 매일 10잔 이상을 마시는 사람은 제2형 당뇨병 발생 가능성이 여자의 경우 무려 80% 정도, 남자는 약 50% 정도 낮았다. 그렇지만 커피의 어떤 성분이 어떤 작용으로 제2형 당뇨병의 발생위험을 감소시키는지는 아직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커피에 들어 있는 클로로게닉산(chlorogenic acid)이 혈당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을 거라고 추정하기도 하고, 카페인이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킨다고 추정하기도 한다. 이 같은 소식에 스타벅스사의 주가는 오를지 모르겠으나 당뇨병의 위험이 준다고 커피 음용량을 늘린다거나 안 마시던 커피를 마시는 건 건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게다가 설탕과 크림이 잔뜩 들어간 한국식 커피라면 뱃살을 늘리는 데 안성맞춤이다. 밀크 커피 한 잔은 52㎉나 된다. 뭐니뭐니해도 당뇨병 예방을 위한 금과옥조는 저열량 식사와 충분한 운동이다. 정기적인 혈당 검사까지 추가하면 금상첨화라 하겠다. 모두가 그런 건 아니지만 비우는 커피 잔만큼이나 불면의 밤도 깊어간다. 과도한 커피는 정자의 기능을 감소시켜 수태율 감소와 저체중아 출산이 늘어난다는 보고도 있다. 커피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대중적인 기호품이지만 커피에 관한 연구는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이번 연구를 계기로 커피와 관련된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창균·보령시 보건소·내과 전문의) ※게재를 원하시는 전문의는 http://imhojun.chosun.com에 글을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푸드2004/03/30 10:14
  • [한방 피트니스] 아랫배만 볼록 할때

    몸은 너무 말라서 고민인데 유독 아랫배가 나와서 불편해하는 여성들은 옷을 입을 때 항상 고민에 빠진다. 이것은 아랫배에 지방이 축적됐기 때문인 경우도 있지만, 의외로 부기에 의한 물 살 때문인 경우도 많다. 쉽게 피로하고 움직이기가 귀찮아 누워있다 보면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허리둘레만 점점 굵어지는데, 이때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꾸준히 몸을 움직여 부기를 빼야 한다. 부기를 없애 아랫배를 빼는 데는 지압이 도움이 된다. 배꼽 양옆으로 손가락 두 마디 정도 지점에 있는 ‘천추’는 위장의 활동을 조절하는 급소지만, 이 급소를 누르면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만들어 변비 해소에 효과가 있다. 검지와 중지를 천추혈에 대고 숨을 내쉴 때 누르고 들이쉴 때 힘을 빼는 방식으로 한 번에 10회 정도씩 지압을 하면 효과가 있다. 장은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흡수하고, 독소를 배출하는 기능을 하는데, 무엇보다 장이 튼튼해야 뱃살도 빠지게 된다. 장을 튼튼하게 하는 운동법은 〈사진〉에서처럼 바닥에 누워 양발을 모아서 들어 머리 위로 넘기면서 숨을 들이마신 후 천천히 발가락을 꺾은 상태로 바닥에 닿게 한 후 다리가 완전히 넘어갔을 때 양쪽 팔을 바닥에 내려 놓는다. 이 자세에서 숨을 들이마셨다 내뱉는다. 이 운동은 척추와 배 안쪽 장기를 강화시켜 주는 운동으로 장이 자극을 받아 변비에 효과가 있으며, 목과 어깨, 등줄기를 자극하여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몸 상태에 따라서 등과 배에 약간의 통증이 느껴질 수 있는데 통증이 없어질 때까지 쉬었다 반복한다. 하루 10회 정도 하면 좋다. (아미케어 김소형 한의원 원장)
    피트니스2004/03/23 09:54
  • [김소형의 한방 피트니스] 이중 턱 없애기

    얼굴 크기와 상관없이 얼굴 살이 처져 이중턱이 되면 나이가 들어 보이고 생기도 없어 보인다. 날씬한 사람도 이중턱이 있으면 뚱뚱하게 보일 수 있다. 이중턱은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늘어지고 탄력을 잃어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다. 그 외 운동부족이나 평소 굳은 얼굴 표정 등도 얼굴 선을 늘어뜨려 이중턱을 만든다. 한방적으로 몸이 냉해서 전신적인 순환이 되지 않으면, 귀 뒷부분에 림프관이 막혀 얼굴에 노폐물이 쌓이고, 그 때문에 혈색은 나빠지고 피부색이 칙칙해지면서 전체적으로 탄력을 잃게 된다. 이 경우엔 반신욕이나 좌훈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면 도움이 된다. 이중턱은 지압과 마사지를 꾸준히 하면 개선을 할 수 있는데 지압법은 눈썹머리, 눈 아래쪽, 콧방울 옆, 입술 끝, 입술 아래, 볼의 움푹 들어간 부분, 광대뼈 아래 움푹 들어간 부분, 귀 옆의 움푹 들어간 부분〈그림〉을 양쪽 가운뎃손가락 끝으로 꾹꾹 눌러주는 것이다. 이 지압은 아침저녁으로 거울을 보면서 한 번에 10~20회를 한다. 마사지 방법으로는 턱과 목의 경계 부분을 양쪽 엄지손가락으로 약간 자극하듯이 지그시 눌러준 후 손바닥을 턱선에서 귀밑까지 쓸어 넘기기를 10~20회 반복한다. 얼굴 훈증법이나 찜질법도 도움이 된다. 얼굴의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지면 이중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방법은 냄비에 적당량의 물을 붓고 애엽(쑥), 박하, 향부자, 의의인(율무) 중 한 가지 약재를 넣어 끓인 후 대야에 옮겨 그 김을 얼굴에 쐬거나, 수건을 담가 짠 후에 턱선을 중심으로 수건을 올려주면 된다. 일주일에 2~3회 정도가 적당하며, 너무 뜨거우면 얼굴에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어느 정도 식힌 후에 한다. 항상 밝은 표정으로 웃어 얼굴 표정근육을 단련시키는 것도 좋은 생활요법이다. (아미케어 김소형 한의원 원장)
    피트니스2004/03/16 10:35
  • 빗나간 몸짱 열풍, 폭식증·거식증 부채질

    “작년 말은 끔찍했죠. 크리스마스 이브에 머리 감고 다음해 1월 6일에 세수를 했으니까요. 하하하, 물론 집 밖에도 안 나갑니다. 잠만 잤죠…. 극도로 지저분…. 긴장도 풀리고 맘은 편한데 그 많은 시간 동안 할 수 있는 일이 먹고 토하고 잠자는 것밖에 없더군요.” 식이장애 전문 클리닉 마음과 마음 홈페이지에 올린 한 폭식증 환자의 글이다. 또 다른 식이장애 환자는 “사춘기부터 시작된 이 무시무시한 병을 고치고 싶어요. 지금도 너무 괴롭고 삶의 의욕도 없고 죽고 싶은 맘뿐입니다”라고 썼다. 식이장애 클리닉 인터넷 홈페이지나 식이장애 인터넷 카페 등의 게시판을 클릭하면 언제라도 볼 수 있는 글들이다. 몸매와 다이어트에 대한 그릇된 인식과 지나친 압박감 때문일까? 폭식증과 거식증 등 식이장애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서울의 한 식이장애 전문 클리닉은 하루 20여명씩 연간 400여명의 식이장애 환자를 진료하고 있으며, 또 다른 전문 클리닉도 예약을 하고 기다려야 진료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최근 환자가 늘어났다. 식이장애 환자 모임인 인터넷 카페도 급증해 다음카페 ‘Beauty People’엔 3800여명, ‘FREE美-LOVEME’엔 1200여명이 현재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과 이민수 교수는 “환자들은 대부분 자신이 환자임을 극구 부인하므로 병원에 와서 진찰을 받는 환자는 전체의 1%도 안 된다”며 “20대 여성의 4~5% 정도가 식이장애 환자인 것으로 학계에 보고돼 있다”고 말했다. 마음과 마음 클리닉 이정현 원장은 “식이장애는 1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 주로 발병하며 여자가 남자보다 10배 정도 많다고 알려져 있지만 요즘엔 미혼 남성이나 아줌마 환자, 심지어 초등학생 환자도 크게 늘고 있다”며 “최근의 ‘몸짱 열풍’은 신체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를 부채질 해 병을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이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면 식이장애에 걸린다고 알고 있지만 거식증이나 폭식증은 심하면 생명까지 앗아가는 심각한 정신질환이라고 정신과 전문의들은 강조한다. 거식증은 극심한 영양 결핍, 탈수증, 무월경증(남자의 경우는 성욕감퇴), 골다공증, 신장·심장 기능저하, 난소·자궁 위축 등이 초래되며 심하면 대뇌도 쪼그라든다. 폭식증의 경우 잦은 폭식과 구토 때문에 위와 식도가 손상되며, 체내 전해질 균형에 이상이 오며, 위산이 넘어와 치아의 에나멜도 쉽게 부식된다. 심한 경우 식도가 찢어지는 경우도 있다. 백상 식이장애클리닉 강희찬 원장은 “거식증이나 폭식증은 그 밖에도 심한 우울증이나 불안·강박장애로 이어지며 때로는 자살이나 살인 등의 돌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신과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수 교수는 “일반적으로 폭식증 환자가 거식증 환자보다 5배 정도 많으며, 폭식증보다 거식증의 치료가 훨씬 어렵다”며 “거식증은 치료를 해도 재발이 잘되며, 심각한 경우 사망률이 5~18%에 이르는 것으로 외국 학계에 보고돼 있다”고 말했다. ( 임호준 기자 hjlim@chosun.com )
    다이어트임호준2004/03/09 17:38
  • “밥·김치 중심 한국 밥상이 성인병 낮춘다”

    밥과 김치를 주식으로 하는 전통적인 한국 식사가 비만과 심장병 등 각종 만성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료정책연구소는 지난 4개월간 국내 의학자와 영양학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 ‘한국인의 식이와 건강’ 연구 프로젝트에서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만성질환 예방과 관련, 한국 식이의 우수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의료정책연구소는 최근 결과 발표회를 가졌다. 이를 발췌해 소개한다. ▲ 전문가들은 밥·된장·김치 등 한국 전통식단은 저칼로리 균형식으로, 비만·당뇨병·심장질환 등을 관리하고 예방하는 데 좋다고 말한다. 조선일보 DB사진◆비만과 심장병 예방하는 한국 식이 비만 인구의 증가가 심각한 상황인데, 이는 고기류 위주의 서양식과 외식의 증가로 섭취 칼로리가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밥 중심의 한국 식이는 상대적으로 저(低)칼로리인 데다, 충분한 식이섬유 섭취를 보장하기 때문에 비만 억제효과가 있다. 여기에 혈당지수가 낮은 현미와 잡곡 사용을 늘리면 더 효과적이라는 지적이다. 혈당지수는 식사 후 혈당이 올라가는 속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지수가 낮을수록 좋다. 또한 전통적인 한국 식사는 된장 등 콩으로 만든 식품과 김치 등 양념류를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어 영양면에서도 고품질의 균형식이다. 한국인의 심장병의 발생률은 미국 등 서양인에 비해 현저히 낮지만 최근 증가 추세에 있다. 주된 이유는 동물성 지방 즉 포화지방산 섭취의 증대 때문이다. 하지만 쌀밥과 된장·김치 중심의 한국 식이는 불포화지방산과 콩·채소 섭취를 자연스레 조장하여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를 가진다. ◆암 발생 줄이는 한국 식이 한국인의 암발생에서 식이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유방암은 미국의 8분의 1, 일본의 2분의 1~3분의 1 수준이다. 대장암은 미국·일본의 3분의 1 정도이며, 전립선암은 일본의 3분의 1, 미국의 20분의 1 정도로 발생한다. 이 같은 암 발생 차이에는 쌀과 생선, 채소를 주식으로 하는 한국 식이의 영향이 30% 차지한다는 분석이다. 또한 한국 식이는 비타민과 무기질을 골고루 포함하고, 칼로리나 지방질의 과다 섭취를 초래하지 않아 체내 면역기능을 유지하는 데도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김치에 포함되는 배추·고춧가루·마늘 등은 면역기능의 강화에 효과가 있고, 녹차와 참기름·콩기름·들기름 등도 면역강화 기능이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연구팀은 한국 식이에 대한 권장 사항으로 염분 및 염장식품, 알코올, 태운 음식, 뜨거운 음료 등의 섭취를 줄이는 반면 칼슘 및 철분 섭취는 늘릴 것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아침식사 꼭 하기 ▲외식 시 서양식과 중국식 줄이기 ▲나온 음식 다 먹지 않기 ▲우유 및 요구르트 더 마시기 ▲현미 및 잡곡밥 늘리기 등을 제안했다. ( 의학전문 기자 )
    푸드의학전문2004/03/09 11:09
  • [김소형의 한방피트니스] 처진 엉덩이 올리기

    길고 미끈한 ‘롱다리’ 바람이 불면서 다리가 길어 보이게 하는 방법들이 유행했는데, 그 중 가장 효과적인 게 처진 엉덩이를 올려주는 것이다. 엉덩이와 허벅지 연결 부위에 살이 찌면 엉덩이가 처지고 다리는 더 짧아 보이게 된다. 한방에서는 생리가 불규칙하거나, 소화가 잘 안 되거나, 변비가 있는 경우 유난히 엉덩이에 살이 많이 찐다고 본다. 특히 소음인은 소화기가 약하고, 체질적으로 신장과 자궁부위가 차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므로 엉덩이와 허벅지에 지방이 쌓이기 쉽다고 본다. 엉덩이의 지방을 분해하는 경혈점은 ‘승부’와 ‘은문’인데 이곳을 발을 이용해 마사지하듯 눌러주면 효과가 있다. 승부는 자신의 엉덩이 선 중앙지점이며, 은문은 무릎 뒤와 엉덩이를 연결한 곳을 2등분했을 때 정 중앙 지점이다. 자신은 큰 대(大)자로 엎드리고, 마사지하는 사람은 은문혈에 발꿈치를 댄 후 승부혈 쪽을 향해 발가락을 둔다. 이 자세에서 발가락과 발바닥 앞쪽에 힘을 주어 마사지를 하는데, 중간 중간 원을 그리듯 발을 움직여 압박하면 더 효과적이다. 한쪽에 10분 정도, 하루 2~3번 정도 하면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법도 필요하다. 〈사진〉에서와 같은 자세로 한쪽다리를 들어올리면서 엉덩이에 힘을 싣는 동작을 20회씩 양쪽 다리를 번갈아 하면 처진 엉덩이가 올라간다. 생활속에서 늘상 앉아만 있거나,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은 엉덩이의 대두근이 약해져 엉덩이가 처질 뿐 아니라 허벅지 바깥쪽에도 살이 두툼하게 붙을 수 있으므로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도 필요하다. (아미케어 김소형 한의원 원장)
    피트니스2004/03/09 10:41
  • [한방 피트니스] 등 살 빼기

    구부정한 등에 살까지 찌면 체형 전체가 흐트러져 옷을 입어도 맵시가 안 난다. 등에 찐 살은 식이조절과 운동을 해도 빠지지 않으므로 등의 혈(穴) 순환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 등의 살을 빼는 데 좋은 지압점은 천종혈과 병풍혈이다. 천종혈은 견갑골의 중앙에 움푹 들어간 부분이며, 그 위쪽으로 3㎝ 정도 올라간 지점이 병풍혈이다. 이 두 혈은 손으로 지압할 수도 있지만 발로 눌러 주는 게 더 효과적이다. 말하자면 ‘발 지압’인 셈이다. 방법은 두 팔을 위로 하고 얼굴을 옆으로 돌려 엎드리게 한 뒤 다른 사람이 한 발로 천종혈이나 병풍혈에 중심을 잡아 발바닥으로 살살 눌러 가다가 살이 유난히 많은 곳은 조금 더 힘을 주어 압박하면 된다. 양쪽을 모두 압박한 뒤엔 척추를 따라 서서히 밟아서 허리까지 자극해 준다. ‘발 지압’ 시간은 20~30분 정도가 적당하다. 이렇게 하면 어깨의 통증을 풀어주는 효과도 있다. 등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은 팔굽혀펴기다. 바닥에 엎드려 두 손을 어깨 너비로 벌려 바닥을 짚고, 팔꿈치를 굽힌다. 숨을 들이쉬면서 얼굴을 바닥에 댄다. 숨을 내쉬면서 머리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상반신을 일으켜 세운다. 이때 등을 완전히 젖히는 것이 효과적이다. 일상 생활 속에서는 첫째 항상 긴장하여 허리와 등을 곧게 펴 바른 자세를 유지할 것, 둘째 바른 자세로 걷고 허벅지와 무릎 뒤쪽의 근육을 죽죽 펴듯이 걸을 것, 셋째 등 근육과 허리를 죽 펴고 다리는 직각이 되도록 앉을 것 등의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 (아미케어 김소형 한의원 원장)
    피트니스2004/03/02 14:35
  • "늦은 결혼·잦은 낙태수술 등이 불임 원인"

    ▲ 윤태기 교수가 인공수정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윤 교수는 각종 인공수정 시술법을 개발, 1만명의 시험관 아기를 탄생시켰다. /김창종기자2002년 보건사회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아내 연령이 15~39세인 부부 중 13.5%가 불임부부다. 8명 중 1명 꼴로, 약 63만5000쌍이다. 아내 연령을 45세까지 넓히면 불임부부는 140만쌍 정도까지 추계된다. 윤태기 교수는 “늦은 결혼, 문란한 성 생활, 불법적 낙태수술 등으로 불임 부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한다. 불임은 남성과 여성이 4대6 정도로 책임이 있다. 여성의 경우, 가장 중요한 원인은 나이다. 여성은 태어날 때 30만~50만개의 난원세포(난자가 되는 세포)를 갖고 태어나며, 생리가 시작되면 이 중 매달 20~30개를 소모한다. 남성의 정자가 70일마다 새로 만들어지는 ‘신제품’인 데 비해, 여성의 난자는 태어날 때 이미 만들어져 있는 ‘재고품’인 셈이다. 문제는 20~30년된 난자와 40년된 난자의 염색체 상태가 동일하지 않다는 것. 윤 교수는 “35세 이후엔 염색체가 변해 불임 확률이 높아지며, 임신이 돼도 기형아 출산 위험이 높아진다”며 “따라서 가급적 일찍 아기를 가져야 건강한 아기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둘째는 무분별한 성 문화다. 여성의 중요한 불임 원인은 난관(난자가 배출되는 통로)이 막혔거나, 수정란이 착상되는 자궁 내막이 매끄럽지 못한 경우다. 난관의 폐쇄 이유는 대부분 성병으로 인한 염증 때문이며, 수정란이 착상되지 못하는 것은 대부분 낙태수술로 자궁내막에 흠집이 생기기 때문이다. 윤 교수는 “성 개방 풍조에 따라 클라미디어균에 감염된 여성이 많은데, 이 균은 감염돼도 증상이 거의 없지만 난관을 통과하면 대부분 난관이 막힌다”고 설명했다. 흡연은 호르몬 장애를, 비만을 배란장애를 초래할 가능성이 많다고 알려져 있다. 남성의 경우는 정자의 모양이나 운동성이 수정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가장 많으며 선천적으로 정자가 생성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역시 성병 등의 이유로 정자가 배출되는 정관이 막힌 경우도 물론 많다. 축구 등을 하다 고환을 차인 경우 등과 같은 외상(外傷)이 염증을 일으켜 정관 폐쇄를 초래할 수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윤 교수는 설명했다. 불임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배란이 잘 되지 않을 땐 ‘클로미펜’ 등의 배란유도제를 쓰면 80~85% 배란이 유도돼 40% 정도 임신에 성공한다. 자궁경부의 점액 분비가 부족해 정자가 자궁 입구를 쉽게 통과하지 못하는 경우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을 쓰며, 자궁내막에 흠집이 있는 경우엔 복강경 수술로 흠집을 제거한다. ▲ 난자에 바늘로 미성숙 정자를 직접 찔러 넣어 수정란을 만드는 정자 주입술의 한 장면. /조선일보 DB사진 난관이나 정관이 막힌 경우도 복강경 수술 또는 개복 수술로 막힌 통로를 뚫어주면 임신에 성공할 수 있다. 또 정자의 상태가 좋지 않거나 면역학적 요인 등이 있을 경우엔 시험관 아기 시술을 시행한다. 시험관 아기의 경우 20여년간 100만명 이상이 출생했지만 기형률 등에 있어 정상 출생한 아기와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게 과학적으로 증명됐다고 윤 교수는 강조했다. 냉동 보관했던 난자나 수정란을 해동시켜 자궁에 착상시켰다고 하면 찜찜해 하는 부부들이 많은데 이 역시 기우(杞憂)라는 것이다. 윤 교수는 “문제가 생기지도 않거니와 설혹 문제가 생겼다고 해도 착상이나 임신 과정에서 인체가 저절로 감별해서 착상이나 임신을 방해하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2003년 산부인과학회에 보고된 ‘2000년 한국보조생식술 현황’에 따르면 시험관 아기 시술은 1만5619건 시행돼 임신율 30.1%, 출산율 21.6%를 기록했다. 윤 교수는 “시험관 아기 시술도 부부의 나이가 젊을수록 성공률이 높아진다”며 “임신을 위해 노력하는 데도 1년 이상 불임일 경우엔 즉시 병원에 와서 불임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윤태기 교수는… 최첨단 시술로 시험관아기 1만명 탄생 우리나라는 불임 치료 분야 세계 최강 기술대국 중 하나다. 윤태기 교수는 포천중문의대 차병원 차광렬 학원장과 함께 이 신화를 창조한 주인공이다. 그는 1986년 복강경을 이용해 나팔관에 정자와 난자를 직접 뿌려주는 시술(나팔관 인공수정)을 국내 최초로 시행해 아기를 출산시켰으며, 같은 해에 민간병원 최초로 시험관 아기 출산에 성공했다. 1987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난소가 없어 임신이 불가능한 여성에게 공여된 난자를 이용해 임신·출산을 하게 했다. 1991년에는 난소 적출술 시행 뒤 폐기되는 난소에서 채취한 미성숙 난자를 체외에서 배양해 아기를 낳게 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해 미국불임학회 대상을 수상했다. 그가 성공시킨 미성숙 난자 체외 수정술은 이후 미성숙 난자를 이용한 불임치료 프로그램의 이론적 기초를 닦은 것으로 세계 학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1998년엔 난관을 묶는 수술을 받았거나 난관이 좁아져 임신할 수 없는 사람의 난관을 복원시키는 ‘복강경 난관 미세 성형 수술법’을 역시 세계 최초로 개발해 다시 한번 미국불임학회 최우수 논문상과 세계불임학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와 같이 다양한 방법으로 그의 손을 거쳐 태어난 시험관 아기가 1만명이 넘는다. 1951년생인 윤 교수는 1975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에서 레지던트를 마쳤다. 환자에 대해선 자상하고 속정이 깊지만, 일에 관한 한 철두철미하다. 실수나 잘못이 있을 땐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도 따끔하게 야단치고 짚고 넘어가는 편이다. ( 임호준 기자 hjlim@chosun.com )
    책/문화임호준2004/02/24 10:49
  • [김소형의 한방피트니스] 발목 예쁘게 만들기

    전체적인 다리 모양도 중요하겠지만 다리 모양을 결정짓는 발목을 가늘게 하는 것에도 관심이 많을 것이다. 발목은 선천적인 이유나 생활습관으로 인해 두꺼워지는 경우가 많다. 생활습관으로 두꺼워지는 경우는 평소 음식을 짜게 먹어 물살이 찐 것은 아닌지, 잠이 너무 부족한 것은 아닌지, 변비나 월경이 원인인지, 신장이 좋지 않아서인지 등을 파악하여 각각의 원인에 따라 생활요법을 수정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사무실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여성은 발목이 붓기 쉽다. 이렇게 발목이 부어 점차 두꺼워질 때에는 쉬는 시간에 발을 올려놓아 피를 위쪽으로 몰리게 하는 것이 좋다. 발목의 부기를 빼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지압법과 발목 스트레칭이 있다. 발목을 가늘게 하기 위해서는 해계혈과 태계혈을 지압하면 좋다. 해계혈은 양쪽 복사뼈를 연결한 선의 가운데에서 약간 위쪽으로, 두 손으로 발목을 잡고 두 손의 가운뎃손가락을 겹쳐서 세게 눌러준다. 태계열은 몸 안쪽 복사뼈 뒤 아킬레스건 쪽으로 약간 들어간 곳으로,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으로 발목을 잡고 엄지손가락으로 힘주어서 눌러준다. 발목 스트레칭 방법으로는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린 뒤, 발뒤꿈치를 든 상태에서 무릎을 구부린다. 이때 발뒤꿈치가 절대 땅에 닿지 않도록 하고 그 상태에서 무릎만 구부렸다 폈다를 하는 것으로 10회 반복한다. 평소에 가장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발목 돌리기로, 서 있을 때나 앉아 있을 때 수시로 돌려주면 좋다. 한편 하이힐은 아킬레스건을 긴장시켜 발목을 단단하게 만들고, 혈액의 흐름을 나쁘게 해 발목을 두껍게 하는 원인이 된다. 3~5㎝ 정도의 굽이 적당하다. 식사는 과식과 짠 음식을 피하고, 전체적인 비만일 경우에는 정상체중으로 감량을 하고, 변비·생리불순 등이 있다면 치료를 하는 것이 발목 두꺼워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길이다. (아미케어 김소형 한의원 원장)
    피트니스2004/02/24 10:39
  • 이런 질환엔 이런 음식 조심하세요

    이런 질환엔 이런 음식 조심하세요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치료를 받고 있던 주부 한모(44)씨는 지난해 말 갑자기 숨이 차는 증상으로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 실려왔다. 심박동이 갑자기 불규칙하게 되는 심장 부정맥 증세였다. 특별한 이유 없이 심장부정맥이 생긴 것을 이상히 여긴 의료진은 “혹시 최근에 두유나 두부를 많이 먹지 않았냐”고 물었고, 한씨는 “최근 콩 음식이 몸에 좋다는 말을 듣고 두부를 매일 반모 이상씩 먹었다”고 답했다. 결국 한씨의 심장 부정맥은 무기질 칼륨이 풍부한 두부 과다 섭취로 인한 고(高)칼륨혈증 때문이었다. 한씨는 당뇨병으로 인해 신부전증도 앓고 있었는데, 두부 과다 섭취로 인한 칼륨이 소변을 통해 제대로 배출이 안 된 것이다. 고칼륨혈증은 심부정맥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처럼 자신의 질병 상태를 고려치 않고 흔히 몸에 좋다는 음식을 과다 섭취했다가 오히려 탈이 생기는 경우를 주변에서 종종 본다. 신문·방송 등을 통해 몸에 좋다고 소개된 음식을 무조건 받아들인 탓이다.
    푸드류서희·인턴2004/02/24 10:38
  • [김소형의 한방피트니스] 종아리 살빼기

    “미니스커트 한 번만 입어봤으면…” 이처럼 평생 짧은 치마 한 번 입어보는 것이 소원인 여성들이 많다. 종아리가 굵은 원인은 다양하다. 저녁만 되면 하체가 부어 종아리가 굵어지는 ‘부종형’, 평소 운동을 많이 하여 종아리 근육이 굵어진 ‘근육형’, 전체적인 비만과 운동 부족으로 생긴 ‘지방형’ 등이 있다. 따라서 한방에서는 거기에 맞게 지방분해침, 부항, 물리치료 등으로 치료하여 종아리의 사이즈를 줄여주게 된다. 집에서 종아리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으로는 발 목욕법, 경혈지압법이 있다. 발 목욕법은 매일 잠자기 전 따뜻한 물에 발을 10~15분 정도 담갔다가 다시 찬물에 2분 정도 담그는 방법으로 하루 3회 반복한다. 이것은 다리 부종이 있는 사람에게 특히 효과적이며 몸 전체의 혈액순환에도 큰 도움이 되어 전신적인 건강에 좋다. 종아리를 날씬하게 하는 경혈 지압점은 승산혈, 위중혈, 승근혈이다. 승산혈은 종아리에 힘을 주었을 때 알통선의 가운데 지점으로 다리를 굽히고 앉아 두 손으로 종아리를 감싸쥐고 엄지손가락을 겹쳐 눌러준다. 이 경혈은 종아리의 근육을 풀어주어 선을 예쁘게 해준다. 이곳을 지압하면 변비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위중혈은 무릎 뒤쪽의 접히는 부분 가운데 있는 경혈로 두꺼운 사전 위에 발을 놓고 무릎을 구부려서 가운데 손가락을 겹쳐 세게 눌러준다. 이 경혈은 다리 피로와 부기를 빼주는 데 좋다. 마지막으로 승근혈은 승산과 위중을 잇는 중간에서 가장 튀어나온 곳으로 위중혈을 자극할 때와 같은 방법으로 한다. 이 세 곳을 순서대로 지압하거나 세 곳을 연결한 곳을 집중적으로 마사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예쁜 종아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두 다리를 뻗고 앉은 후 타월로 한쪽 다리에 걸쳐 타월을 잡아당기면서 다리를 올릴 수 있는 만큼 올린다. 이것을 20회씩 반복한다. (아미케어 김소형 한의원 원장)
    피트니스2004/02/17 11:58
  • [한방 피트니스] 어깨의 군살빼기

    남성, 여성 모두 목과 연결된 어깨에 살이 찌면 첫인상에서 답답해 보이거나 옷맵시가 나빠진다. 반대로 어깨가 곧고 반듯하면 자신감 있고 당당해 보인다. 어깨의 뭉친 근육을 바로 바로 풀어주고 마사지를 해주면 군살이 붙지 않고 반듯한 어깨 선을 유지할 수 있다. 한방에서는 모든 몸은 기의 순환이 원활해야 몸 안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는다고 본다. 기 순환을 원활케 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부위가 경혈인데, 이 경혈점을 마사지하거나 지압하면 다이어트 효과와 함께 건강도 얻을 수 있다. 어깨 근육을 풀어주면서 군살을 빼줄 수 있는 경혈점은 어깨 주변에 있는 운문과 곡원이다. 이 경혈점을 마사지하는 방법은. 1. 오른쪽 손바닥으로 왼쪽 어깨를 짚은 다음 윗부분부터 꾹꾹 눌러가면서 근육을 풀어준다. 2. 쇄골의 움푹 들어간 경혈점인 운문을 강하게 눌러준 뒤 쇄골을 따라 누르고 쇄골 끝부분에서 옆 목선을 따라 위로 올라가며 눌러준다. 3. 오른쪽 손을 왼쪽 어깨에 올린 후 목 뒤의 끝 부분과 어깻죽지의 중간 부분인 곡원을 강하게 눌러준다. 그 외에 뒷목 부분과 어깨 끝부분의 한가운데인 견정과 팔을 옆으로 올리고 어깨 끝, 팔 시작 부분의 주변을 더듬어 보면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인 견우를 누르면 어깨 군살제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아령운동이 도움이 되는데 아령을 들고 팔을 가볍게 벌린 후 양 어깨를 교대로 돌리는 동작과 양손으로 아령을 겹쳐 들고 머리 위로 올린 후 팔을 직각으로 굽혀 내렸다 들어 올리는 동작을 10회씩 반복하면 좋다. 일상 생활에선 어깨를 항상 반듯하게 세워 앉거나 서있는 자세를 취하도록 해야 한다. (아미케어 김소형 한의원 원장)
    피트니스2004/02/10 11:41
  • 목욕, 물의 온도·방법에 따라 효과 달라진다

    목욕, 물의 온도·방법에 따라 효과 달라진다

    사우나와 찜질방 문화가 확산되면서 목욕을 하며 휴식을 취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건강한 목욕법으로 몸과 마음의 묵은 찌끼를 말끔히 씻어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무리한 목욕·사우나로 사망하는 사례까지 빈발하고 있다. 목욕은 만성 통증, 만성 피로, 피부 질환 등에 효과가 좋지만 자칫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먼저 물의 온도가 중요하다. 피로 회복을 위한 목욕이라면 체온과 비슷한 36~37도가 적당하다. 그러나 스포츠·육체노동을 한 뒤에나 근육·관절의 통증이 있는 경우엔 40~45도의 뜨거운 물이 좋다. 그러나 오래하면 피부 조직이 늘어나고 혈관이 팽창되므로 목욕 시간은 15분을 넘지 말아야 한다.
    뷰티2004/02/03 11:24
  • [한방 피트니스] ③ 허벅지 살 빼기

    허벅지 비만은 체질적으로 볼 때 소음인에게 주로 나타난다. 소음인은 하체에 냉(冷)하고 습(濕)한 기운이 많다. 이 기운이 혈관을 수축시키면서 에너지 대사율이 떨어져 지방이 쌓이게 된다. 체질과 상관없이 변비, 생리불순, 혈액순환 장애, 오래 앉아 있는 자세, 운동부족 등도 허벅지 비만을 가중시킨다. 허벅지의 지방은 식이요법과 유산소 운동을 열심히 해도 쉽게 빠지지 않는다. 경혈점은 ‘승부’ ‘은문’ ‘혈해’다. 승부는 자신의 엉덩이 선의 중앙 지점으로 발뒤꿈치를 살짝 들면서 아래쪽에서 위쪽을 향해 중지로 눌러주면 좋다. 허벅지의 피 순환을 원활하게 해 허벅지 비만을 해소하며, 대소변의 기능을 도와주는 효과가 있다. 은문은 무릎 뒤와 엉덩이를 연결한 곳을 2등분 했을 때 정 중앙 지점으로, 편안하게 다리를 굽히고 앉아 허벅지를 두 손으로 감싸쥐고 가운데 손가락으로 세게 눌러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혈해는 무릎뼈 안쪽에서 손가락 3개 정도 위쪽으로, 무릎을 굽히고 한 손으로 무릎을 덮어준 후 엄지로 눌러준다. 혈해는 생리통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 스트레칭 방법은 무릎을 세우고 앉아 양손을 뒤로 짚고 숨을 들이 마셨다 내쉬면서 한쪽 다리를 올린 후 최대한 무릎을 펴면서 허벅지에 힘을 준다. 이때 발끝을 안쪽으로 당기는 기분으로 발바닥이 위로 향하게 한다. 양쪽을 번갈아 가며 10회 반복한다. 허벅지 비만 해소에 좋은 운동은 실내 자전거 타기, 걷기, 조깅, 계단오르내리기, 스텝머신 등이다. 체조를 하기 전에 피하지방이 뭉친 곳을 손으로 잡고 비트는 마사지를 하면 허벅지를 가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아미케어 김소형 한의원 원장)
    피트니스2004/02/03 11:10
  • 약이 되는 음식, 독이 되는 음식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겨울. 어느 때보다 건강에 신경써야 한다.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 그렇다. 음식으로 건강을 챙기자. 각 질병에 따른 좋은 음식, 피해야 할 요리를 소개한다. 소화성 궤양…부드러운 요리 좋아 ◇ 굴 냉이국  소화성 궤양이란 식도, 위, 십이지장의 점막 조직이 손상된 상태를 말한다. 상복부에 통증이 있거나 트림이 자주 나오고, 식후 1~3시간이 지나면 위가 쓰리다. 따라서 고섬유식품이나 자극성이 강한 조미료, 튀긴 음식, 진한 고기 국물, 멸치 국물은 위를 자극하므로 피한다. 굽고, 튀기고, 볶는 조리법도 금물. 대신 찌거나 삶아 부드럽게 조리한 것을 섭취한다. 굴냉이국을 추천할 만하다. 만성위염…채소위주 규칙적 식사를 ◇ 채소 만성위염은 규칙적인 식사가 중요하다. 자극적인 음식 특히 조미료나 커피, 술, 산성이 강한 음식은 피한다.  부드러운 고기, 흰살생선, 계란, 두부 등을 자주 먹으면 좋다. 철분이 많이 들어 있는 내장, 굴, 당밀 등과 부추, 시금치, 쑥갓 등 녹색 채소가 좋다. 고혈압…식염 줄이고 칼륨 섭취 늘려야 ◇ 돼지고기 편육 고혈압은 과체중을 줄이고 식염과 나트륨을 제한하며, 칼륨의 섭취를 늘리는 게 중요하다. 포도과즙, 깻잎, 바나나, 딸기 등이 도움이 된다. 돼지고기편육(젓갈 대신 겨자 소스 사용)을 섭취하면 좋다. 당뇨병…인슐린-식사량 주의를 ◇ 멸치 볶음밥 당뇨병은 인슐린과 식사량이 중요하다. 당질 55~60%, 단백질 15~20%, 지방 20~25% 정도로 음식을 맞춰주면 좋다. 하루 세 끼 식사와 세 끼 간식으로 구성하고, 철분과 칼슘을 충분히 섭취한다. 멸치볶음밥을 권할 만하다. 간염…고단백 영양식 필수 ◇ 연두부탕 간염 환자는 충분한 영양섭취가 필수다. 고열량, 고단백, 저지방, 저섬유질을 원칙으로 하며, 소화를 돕기 위해 조리법에 신경써야 한다. 알코올은 절대 금물. 잡곡밥, 기름기 많은 고기나 고등어, 섬유질이 많은 과일과 채소는 피하는 게 좋다. 연두부탕이 좋다. 비만…저열량식 식이요법 필요 ◇ 미역 곤약 냉채 비만은 당뇨병, 동맥경화증, 심장병, 고혈압, 통풍 등의 간접적인 원인이 된다. 식이요법으로는 저열량식 및 초저열량식 방법이 있다. 초저열량식 식이요법은 하루 400~800㎉를 섭취, 단기간에 체중을 줄이는 방법이다. 무기질, 비타민을 많이 섭취하며, 특히 해조식품은 부피에 비해 흡수율이 낮고 요오드 성분이 많아서 좋다. 미역곤약냉채가 추천음식이다. 빈혈…철분 많은 식품 가까이 ◇ 올갱이 들깨 국밥 빈혈이란 적혈구의 크기와 숫자, 헤모글로빈의 농도 등이 낮아져서 혈액의 산소운반 능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보통 영양 섭취 및 철분의 부족 때문에 생긴다. 따라서 고열량, 고단백, 고철분 음식을 많이 먹는다. 철분은 호박나물, 꼬막, 재첩, 파래, 깻잎, 부추, 시금치, 계란, 멸치, 두부, 들깨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골다공증…충분한 칼슘 공급 중요 ◇ 마른새우 무조림 골다공증 식이요법은 충분한 칼슘 섭취가 중요하다. 말린 새우나 해삼, 참깨, 우유 등 유제품, 생선, 콩, 채소를 많이 먹으면 좋다. 대신 고섬유질, 고지방, 고나트륨 음식은 칼슘의 섭취를 방해하므로 피해야 한다. 추천음식은 마른새우무조림. (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
    푸드임정식2004/01/29 19:51
  • 고주파 열·실 이용 주름제거술 인기

    ▲ 고주파열 발생기로 주름제거 시술을 하는 모습.얼굴 주름을 제거하는 간단하고 효과적인 새 치료법들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보톡스 주사를 이용한 주름 제거술보다 효과의 지속 기간이 훨씬 길면서도 보톡스처럼 시술이 쉽고 간단해 개원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 개원가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치료법은 미국 서마지사가 개발한 고주파열 발생기(서마쿨티시)로 주름을 제거하는 ‘서마리프트(thermolift·열성형)’법. 피부 깊숙한 곳에 있는 진피 아래쪽과 피하 지방층을 고주파열로 자극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진피 등을 자극할 때 피부 표면은 쿨링(cooling) 스프레이로 보호하기 때문에 피부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으며, 따라서 시술 직후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 같은 불편이 없다는 게 큰 장점이다. 이 기계는 2002년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뒤 미국에서 순식간에 500여대나 팔려나가 큰 화제가 됐다. 국내에는 작년 하반기 첫선을 보인 이래 벌써 30여곳의 피부과·성형외과서 이 기계를 구입해 주름 제거술을 시행하고 있다.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이상준 원장은 “71명의 환자(남 10명, 여 61명)에게 열성형술을 시행한 결과 약 91%의 환자가 만족해했다”며 “주름 제거 효과가 약 5년 정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천의대 길병원 피부과 방장석 교수는 “IPL 기기 등을 이용한 주름 제거술보다 효과적인 것은 사실이나 개원가에서 선전하는 것처럼 1회 시술로 마치 다리미로 다린 것처럼 주름이 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여러 차례 반복 시술 받아야 하며, 주름 제거 효과도 서서히 나타난다”고 말했다. 나선형 돌기가 나 있는 특수한 실을 피부 속으로 넣어 주름을 제거하는 ‘실 주름 제거술’도 최근 확산되고 있다. 전통적인 주름제거수술은 피부를 절개하고 잡아당겨 주름을 편 뒤 남는 피부를 잘라버리는 것으로 효과가 확실하지만 전신마취를 해야 하며, 시술이 까다롭다는 게 문제였다. 그러나 실 주름 제거술은 주름을 지게 하는 부위(SMAS·안면부 표재성 근건막)에 실을 삽입해 근육을 들어 올림으로써 수술과 같은 효과를 얻는다는 게 장점이다. 경희대병원 성형외과 유영천 교수는 “국소마취로 30분 이내에 시술이 끝나면 수술 즉시 효과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수술의 경우 신경손상 등과 같은 부작용 위험이 있으나 실 주름 제거술은 누구나 시술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안전한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 임호준 기자 hjlim@chosun.com )
    뷰티임호준2004/01/27 13:43
  • [한방 피트니스] 위팔 살빼기

    일반적으로 겨드랑이와 알통 근처의 팔 부위는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활동량이 적어 지방이 쉽게 쌓이고 살이 찌면 잘 빠지지 않아 여자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 중 하나다. 이를 예방·해소하기 위해선 양쪽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서서, 두 팔을 위로 뻗어 왼쪽 손으로 오른쪽 손목을 잡은 후, 왼손으로 오른쪽 팔을 당겨서 오른팔이 직각이 되면 잠시 멈춘 후 다시 아래로 당기는 것을 3~5회 반복하는 스트레칭이 도움이 된다. 또 습관적으로 아침에 일어나서 기지개를 크게 켜는 것, 팔을 크게 휘저으며 걷는 것, 어깨와 허리를 곧게 세우고 있는 것 등도 위팔 비만의 해소에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나 과로는 목과 팔의 근육을 긴장시켜 혈액순환을 방해해 위팔 비만을 초래하기 쉬우므로, 명상이나 음악감상을 통해 심신을 안정시키는 게 좋다. 위팔 비만 해소를 위한 경혈점은 ‘곡지’와 ‘소해’다. 곡지는 팔꿈치를 구부렸을 때 엄지손가락 쪽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으로, 눌렀을 때 마비가 오는 듯하면 곡지를 잘 찾은 것이다. 곡지는 팔의 위쪽과 아래쪽, 어깨의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그 외의 대장기능을 도와 변비에도 효과를 볼 수 있는 경혈점이다. 소해는 팔을 직각으로 구부렸을 때 옆 주름이 생기는데, 이 주름의 우묵한 곳이다. 소해는 팔 안쪽 부위의 기혈순환과 관련되는 부위로, 팔 안쪽에 지방이 많은 사람에게 특히 효과가 좋다. 그 외에 스트레스로 가슴답답증이나, 건망증이 있을 때에 응용하면 도움이 된다. (아미케어 김소형 한의원 원장)
    피트니스2004/01/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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