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 구매 연간 30만원…어르신 홍삼, 아이는 프로바이오틱스

입력 2020.01.2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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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특성에 따라 선호하는 기능성 원료에 차이가 있다./사진= 클립아트코리아

건강기능식품 구매에 한 가구당 연간 30만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르신은 홍삼, 소아가 있는 집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주로 구매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전문 리서치업체를 통해 2017~2019년 7월까지 전국 5000가구를 대상으로 패널 조사한 결과, 대상 가구의 78.2%가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가구당 건강기능식품의 연평균 구매액은 약 30만원이었다. 2017년 30만7017원, 2018년 30만1439원, 2019년 30만1976원으로 비슷했다. 이 가운데 선물용에 쓴 비용이 34.2%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상위 5개 기능성 원료는 2019년 기준으로 홍삼(32.9%), 프로바이오틱스(14.1%), 종합 및 단일 비타민(13.9%), EPA-DHA 함유 유지 등 오메가3(4.9%), 마리골드꽃추출물(3.5%) 순이었다.

지난 3년간 변화를 보면, 홍삼 시장 규모가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감소 추세다. 장 건강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와 눈 건강을 위한 마리골드꽃추출물 시장은 늘고 있다.

가구 특성별 분석을 보면, 홍삼은 55세 이상이 포함된 시니어가구와 20대 성인자녀를 둔 가구에서 구매 경험이 많았다. 프로바이오틱스는 10세 이하 영유아와 어린이를 둔 베이비키즈가구에서 가장 많이 구매했다. 오메가3ㆍ 칼슘 ㆍ 프로폴리스 ㆍ 당귀추출물은 시니어가구, 체지방감소제품은 1인 등 독립가구, 철분과 아연은 베이비키즈가구, 코엔자임큐텐은 성인자녀가구와 독립가구에서 구매 경험이 많았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관계자는 “장, 혈관, 눈 등 여러 신체 부위별 기능성에 대한 중요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시장을 리딩하는 원료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시장 성장세가 안정화되고 소비자 선택권은 넓어지는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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