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구입할 때 꼭 확인해야 할 3가지

입력 2018.04.23 13:51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부모님이나 자녀, 친척에게 건강기능식품 선물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 시중에는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이 나와 있는데 무턱대고 샀다간 효능을 보지 못하거나, 안전하지 않은 제품을 구입할 위험이 있다. 이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제시한 건강기능식품 구매 요령 3가지를 소개한다.

마크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사진=건강기능식품협회 제공

1.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 확인하기
건강에 좋은 제품이라고 해서 모두 건강기능식품은 아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포함하고 있는 원료 및 성분의 안전성과 기능성에 대해 과학적인 평가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그 평가를 모두 통과한 제품만이 ‘건강기능식품’이란 문구와 인증마크<사진 참조>을 사용할 수 있다. 구매 전 제품 포장 겉면에 표기된 인증마크를 반드시 확인하자.

2. 섭취자에 필요한 기능성 선택하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은 면역기능, 장 건강, 눈 건강, 체지방 감소, 피부 건강 등 총 32가지다(2018년 3월 기준). 이처럼 다양한 기능성 중에서 섭취자의 연령,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제품 뒷면에 표기된 ‘영양·기능정보’를 보면 기능성 성분을 비롯해 섭취량, 섭취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섭취자가 특정 질병을 갖고 있거나 복용 중인 약물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한 후 구매하는 것이 좋다.

3. 해외제품은 한글표시사항 확인하기
해외에서 직접 구매했거나, 구매대행, 혹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외국산 제품을 구입할 계획이라면 제품 정보를 한글로 표기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정식으로 수입·제조된 해외 제품은 반드시 안전성 검사를 거치게 되며, 기능성을 포함해 수입(제조)업체명·원재료명 등을 한글로 표시한다. 한글표시사항이 없다면 정식 수입절차를 거친 제품이 아니고, 이로 인한 피해를 보더라도 법적 보호나 보상을 받기 어렵다.

포스터
사진=건강기능식품혐회 제공
의료계 뉴스 헬스케어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