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쉬는 동안 금연에 성공했다고 3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서 털어놨다. 김희철은 청취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에서 쉬는 동안 한 일에 대해 묻자 "금연에 성공했다. 중학교 때부터 담배를 태웠는데, 끊어야겠다고 생각했었고, 예전에 좋아하던 친구가 담배를 끊길 바랐다"며 "잇몸 색깔이 보라돌이였다. 아리따운 여성분들도 니코틴 때문에 잇몸 색이 보라색이 되면 좋지 않으니 금연을 권장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라디오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김희철의 말대로 금연을 하면 잇몸과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 담배에 포함된 유해 성분은 잇몸을 손상시켜서 감염에 취약하게 하고 치주염, 치은염 등 염증을 유발해 잇몸색을 보라색으로 변하게 한다. 하지만 담배만 끊으면 잇몸의 색이 선홍빛으로 돌아온다.
또한, 금연을 하면 장기적으로 충치도 예방된다. 담배 속의 유해성분은 치태가 되어 치아에 쌓이는데, 이 치태는 충치를 일으키는 세균의 온상이 된다. 게다가 흡연으로 침 분비량이 줄면 충치균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따라서 금연을 하면 치태가 덜 쌓이고 침 분비량이 늘면서 자연히 충치가 덜 생기는 입 안으로 변하게 된다.
이밖에 금연은 치아가 누렇게 변하는 것도 막는다. 니코틴은 치아 표면인 에나멜층에 누렇게 착색하는데, 금연은 하게 되면 치아 변색을 막을 수 있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