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금연하는 회사 다녀야 하는 이유

입력 2012.11.21 11:35
사진-조선일보DB

담배를 피지 않는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이 조기 사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네소타 지역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이 ‘내과학회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직장내 흡연을 금하는 법이 도입된 후 미네소타 지역에서 심근경색이 원인으로 알려진 심장마비 발병율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심근경색을 가진 사람은 그 중 20%가 돌연사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결과는 직장 내에서 담배를 금함으로써 직장 내에서의 직접흡연과 간접흡연이 모두 준 것이 원인이며 이는 직원들의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매 년 미국에서만 약 4만2000명 가량의 미국인이 간접흡연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이때문에 미국 내 일부 지자체등은 공공장소와 직장내 흡연을 금지하는 법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도 공공장소에서 흡연은 금지되고 있지만 직장 주변에서의 흡연은 법으로 엄격하게 규제하지는 않는다.

연구팀은 "모든 사람들이 가능한한 간접흡연 노출을 피해야 하며 특히 관상동맥질환을 앓는 사람들은 더욱 피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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