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핵, 하루 10번 ‘00운동’하면 들어가

입력 2010.03.31 09:19 | 수정 2010.03.31 09:19

치질은 분만을 제외하고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입원하는 질환이다. 질환의 특성상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변비나 치질로 말 못할 고민을 겪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평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치질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루 10분 치질예방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소개한다.

첫째, 배변 중, 후 항문을 오므려서 배 위쪽으로 당긴다. 10회 정도 반복한다. 두치라는 의사가 주장한 방법인데, 이렇게 하면 밀려나온 항문조직이 쉽게 제자리로 들어가 치핵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평상시 아무것도 보이지 않다가 용변 후에만 치핵이 나오는 내치핵이 있을 때 더 이상 진행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둘째, 틈날 때마다 복부 두드리기 운동을 한다. 발을 어깨 넓이로 벌리고 무릎을 20도 구부린 기마자세에서 양손에 힘을 빼고 손바닥으로 복부를 철썩철썩 두드리거나, 손바닥 대신 주먹을 쥐고 주먹 아래쪽으로 부드럽게 친다. 하루에 약 500회씩 이 운동을 하면 복근이 단련되고 장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셋째, 복부 마사지를 한다. 오른쪽 아랫배를 양손으로 잡고 시계방향으로 30회 정도 문지른다. 대장은 우측에서 시작해서 좌측으로 운동하기 때문에 시계방향으로 마사지하는 것이 좋다. 아침에는 물을 한 컵 마시고 마사지한다.

넷째, 금주한다. 맥주, 소주 등 술은 항문부위에 충혈을 일으키고 설사를 유발하며 염증을 악화시킨다. 고추, 후추, 겨자, 카레 등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도 항문에 좋지 않다. 조미료는 대부분 소화되지 않으므로 변으로 나올 때 항문을 자극한다. 반대로 채소, 과일 등 식물성 섬유소가 많은 음식은 대변을 부드럽게 한다. 채소 내 섬유소 섭취를 늘리려면 가급적 삶아서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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