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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이 능사가 아니야’ 한방에서 본 자궁근종은?

여성과 자궁건강

여성미한의원/조선화 원장

 

‘수술이 능사가 아니야’ 한방에서 본 자궁근종은?

얼마 전, 생리양이 급격히 증가해 병원을 찾은 주부 심애라(40세, 가명)씨. 진단 결과는 자궁근종이었다. 생리량이 지속적으로 많아 질 경우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말에 적잖이 당황했는데, 심 씨는 자궁근종이기 때문에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인지 염려했다. 심 씨의 자궁에 발생한 종양은 3cm정도의 크기지만 위치가 좋지 않아 우선 3개월 정도 경과를 보아 생리와 근종의 변화과정을 본 뒤 수술을 권유받은 상황이었다.

심 씨와 같이 자궁근종이라는 진단이 나오면 바로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인지 염려하는 주부들이 많다. 자궁근종도 종양이라는 사실 때문인데, 과연 맞는 것일까?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자궁근종을 무조건 수술해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 전한다. 부득이한 경우의 수술이라 하여도 자궁근종의 제거술이나 자궁적출의 경우 그에 따른 후유증이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므로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수술을 서두르기 보다는 발병원인을 개선하고 자궁의 전반적인 건강을 회복하는 한방치료를 하면서 근종의 성장과 악화를 막고 유발되는 증상들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치료가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데. 한방에서 보는 자궁근종의 원인과 이에 적절한 한방치료법은 무엇이 있는지 조 원장의 도움말로 자세히 알아본다.

◎ 한방에서 보는 자궁근종
한방에서 보는 자궁근종의 원인은 어혈에 있다. 자궁은 차고 냉한 기운이 침입해서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하게 되면 생리혈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어혈이 형성, 이것이 돌처럼 딱딱하게 굳으면서 자궁근종이 생기게 된다. 결국, 건강하지 못한 자궁의 환경으로 인해 자궁근종이 생기는 것인데. 크게 세 가지의 경우로 나뉠 수 있다.

▪ 스트레스로 인한 자궁근종 (기체(氣滯))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로 화를 잘 내고 스트레스를 잘 받는 경우, 자궁의 흐름이 원활치 못하게 되어 혈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해, 어혈이 쌓이게 된다. 이 때문에 자궁근종이 발생하게 된다.
▪ 자궁에 차가운 기운이 들어 생기는 자궁근종(혈어(血瘀))
생리 중에 혹은 출산 후에 자궁에 차갑고 냉한 기운이 칩입하면, 자궁 내의 기운이 뭉치고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면서 어혈이 생기게 된다. 또한 생리기간중 성생활을 할 경우 생리혈이 자궁 밖으로 잘 배출되지 못하면 어혈이 생겨 자궁근종이 발생할 수 있다.
▪ 약한 체력으로 인해 생기는 자궁근종(비신부족(脾腎不足))
선천적으로 체력이 약해, 소화력이 약한 경우, 혹은 출산과 유산의 경험이 많아 몸이 많이 허약해진 경우, 무리한 다이어트로 음식섭취가 제한 받은 경우에는 인체의 수분대사에 문제가 생겨 담이 생기고 이것이 혈액과 합쳐져서 어혈이 형성, 자궁근종이 발생할 수 있다.

◎ 자궁근종의 한방치료
자궁근종은 일반적으로 5-6cm 이상일 경우 수술을 권유하게 됩니다. 그러나 근종크기가 10cm 이상 되는 거대근종이거나 근종자체의 성장속도가 빠르고 근종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생리상의 문제와 연관증상들이 심하지 않을 경우라면 수술을 서두르기보다는 발병원인과 환경을 개선해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치료와 조절이 이루어지게 되며 이러한 과정에서 자궁근종의 성장과 악화도 막아갈 수 있다. 

조선화 원장은 “치료는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를 따뜻하게 해서 혈액순환과 기의 순환을 원활하도록 하는 것인데, 개인의 증상과 체질에 맞는 적절한 내복약과 함께 온열침치료, 좌훈법, 좌약법 등을 상황에 맞게 병행하여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 한방치료의 경우 자궁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서 어혈과 노폐물을 배설하고 정상적인 생리를 회복하게 함과 더불어, 전반적인 여성건강을 지켜주는데도 도움이 된다.”라고 전한다.

여성미한의원 / 조선화 원장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여성과 자궁건강

여성의 자궁건강을 통한 진정한 아름다움 추구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
한방 부인과학과 회원
대한 여한의사협회 회원
現 여성美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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