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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신부, 피부관리는 이렇게

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서동혜 원장

10월 초가을에 결혼을 앞둔 신부의 고민거리 중 하나는 피부관리. 이 시기만큼 피부관리가 절실한 순간이 또 있을까 싶다. 하지만 마음이 급하다고 아무거나 바를 수는 없는 일. 가장 아름다워야 할 그 날에 잘못된 관리로 오히려 트러블이 생겨 두껍게 화장으로 커버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바빠도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밝고 건강한 피부를 가꾸는 것이 핵심.

결혼을 위한 피부 관리의 포인트는 어둡고 칙칙한 피부 톤을 개선하고 피부를 맑고 환하게 가꾸는데 있다. 신부는 결혼식이 다가오면 대개 스트레스와 초조함이 커지면서 피부가 민감해지기 쉽다. 이때는 작은 변화에도 쉽게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결혼 4주 전에는 본인의 피부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각질이 있는 경우, 여드름 및 잡티, 주근깨 등 색소가 있는 경우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각질이 있어 화장이 들뜬다면 먼저 꼼꼼한 이중 세안으로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고,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어준 다음 주 2회 정도 고보습 에센스를 바른 뒤 팩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여드름이 있는 지성피부라면 여드름용 세안제를 사용하여 피지 제거에 신경을 쓰고, AHA나 BHA 성분이 들어있는 트러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피지가 많다고 함부로 짜내다가 오히려 큰 염증성 여드름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결혼 전이라면 스스로 짜내는 것은 가급적 삼가고 여드름이 많을 경우 피부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도움 된다.

잡티, 주근깨가 있고, 지난 여름 그을린 피부가 아직도 남아있다면 미백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미백 제품을 쓴다고 단 시간 내에 좋아지는 것이 아니므로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대개 알부틴, 비타민 C, 감초추출물 등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여 사용한다. 화이트닝 제품은 특히 각질을 제거한 후 사용하면 흡수가 빨라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잦은 각질의 제거는 오히려 피부 손상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샤워 후에는 몸의 수분을 체크하는 등 바디 피부도 가꾸는 것도 좋다.

결혼을 2주 앞둔 시점에는 피부에 영양 및 수분 공급을 통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도록 한다. 개기름이 흐를 정도의 지성피부만 아니라면 평소보다 에센스의 사용량을 늘리고 피부탄력을 높여주는 기능성 크림을 사용하는 등 개개인의 피부 타입과 특성에 따른 제품을 골라 사용하도록 한다. 그러나 평소 꾸준히 사용하던 제품을 갑자기 바꾸면 민감성 피부의 경우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1주일 전에는 취침 전 고보습 팩을 사용하고 수분 마스크를 해준다. 이 시기에 갑자기 여러 가지 피부 관리를 새롭게 시작하게 되면 오히려 과도한 영양과 잘못된 관리로 뾰루지나 여드름 등이 날 수도 있고 트러블이 생길 염려가 있다. 따라서 이전까지 해오던 피부 관리 패턴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이 좋다.

결혼 하루 전에는 간단한 마사지 정도로 손질을 해준다. 간단한 피부 정돈으로 마무리하고 충분한 수면을 통해 다음날 화장이 뜨지 않도록 한다. 결혼식 당일에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부은 얼굴을 화장 전에 가라앉힐 수 있다. 집에서는 세안 후 간단하게 토너만 발라주자.

이러한 피부관리는 전문의에게 꼼꼼히 상담한 후 각자의 피부 상태에 따라 적절히 이뤄져야 만족할 만한 효과는 물론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은 후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하는 것이 좋겠다.

/기고자 :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성형외과 서동혜 원장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

건강한 피부를 위한 올바른 화장품 사용 노하우 공개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피부과 전문의, 의학박사
국무총리 표창 수상
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
대한레이저학회 정회원
미국피부과학회 정회원
미국레이저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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