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영탁 ‘OO 먹으러 갈래’ 500만 조회수 돌파… 어디에 좋은 음식일까?

입력 2023.04.20 15:04
전복
전복은 비타민과 필수 아미노산, 타우린 등 영양소가 풍부해 피로 회복과 활력 증진에 이롭다. 냉동 전복을 해동해 먹을 땐 속까지 충분히 익혀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트로트가수 영탁이 지난해 발표한 곡 ‘전복 먹으러 갈래’ 공식 음원이 5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영탁은 해당 음원을 발매한 후 전남 완도군의 전복 홍보대사로 발탁되기도 했다. 몸에 좋기로 유명한 전복, 어떤 사람이 먹으면 특히 효과가 좋을까?

◇전복, 비타민·타우린 등 풍부해 피로 해소에 좋아 
유독 피로해 원기 회복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전복이 도움될 수 있다. 전복은 바다의 산삼이라 불릴 정도로 각종 영양분이 풍부하다. 비타민, 칼슘, 철분은 물론이고 글루탐산, 글리신, 아르기닌 등 필수아미노산이 가득 들었다. 글루탐산은 뇌에 영양을 공급해 머리를 맑게 하고, 글리신은 피부 조직을 튼튼하게 해 피부 노화 예방에 좋다. 아르기닌은 피로를 해소하고 활력을 돋우는 효과가 있다.

전복엔 천연 피로해소제라 불리는 타우린도 들어 있다. 타우린은 박카스 등 피로회복제의 주성분 중 하나로, 몸이 에너지를 생성하도록 도와 피로를 덜어준다. 근육이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돕기도 한다. 근육이 수축·이완하려면 칼슘이 필요한데, 타우린이 칼슘 운반을 돕는 덕이다. 전복 내장도 단백질과 비타민이 많아 피부미용과 자양강장에 이롭다.

◇냉동 전복 해동해 먹을 땐, ‘식중독 예방’ 위해 익혀야
‘좋은 전복’은 전복살에 광택과 탄력이 있는 것이다. 생전복을 씻을 땐 소금으로 문질러 미끈거리는 것을 없애고, 부드러운 솔로 전복의 살과 살 가장자리 사이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한다. 이후 전복의 살과 껍질을 분리하고 전복 내장에서 모래주머니를 없앤다. 전복 내장은 버리지 말고 전복죽을 만들 때 쓰면 된다. 손질한 전복살을 요리하기 전, 마지막으로 살집에 있는 이빨을 도려내야 한다. 전복을 무와 함께 삶고 식힌 후 우유에 담가 두면 살의 부드러움을 유지할 수 있다.

삶은 뒤 냉동한 전복을 해동해 먹을 땐, 충분히 익혀야 한다. 해동한 후 날 것 그대로 먹었다간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에 걸릴 수 있어서다. 고둥·생선·조개 등의 표피·아가미·내장 등에 있는 장염비브리오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식중독이다. 냉동 어패류를 해동해 먹을 땐 흐르는 수돗물에 2~3회 잘 씻고, 속까지 충분히 익도록 가열해야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85℃ 이상에서 최소 1분 이상 가열한 후에 먹으라는 것이 식품의약품안전처 권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