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은 모두 똑같이? 치아 상태 따라 달리해야…

입력 2020.11.07 09:30

양치 사진
자신의 치아 상태에 따라, 또는 구강구조에 따라 적합한 양치법이 따로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람마다 구강구조와 치아의 상태는 제각각 다른데도, '양치하는 방법'은 남녀노소 누구나 똑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일반적인 치아에는 잘 알려져 있듯, 잇몸 뿌리부터 바깥쪽으로 쓸어내리는 '회전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자신의 치아 상태에 따라, 또는 구강구조에 따라 적합한 양치법이 따로 있다고 조언한다.

치주염 걱정된다면, '바스법'
평소 잇몸 사이 간격이 넓어 치주염이 우려되거나, 이미 치주염이 있는 사람이라면 '바스법'으로 양치해보자. 바스법은 '치주 포켓'이라 불리는 세균 주머니를 효과적으로 닦아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칫솔모 끝을 잇몸 사이 틈에 45도 방향으로 밀착하고, 10초가량 앞·뒤 방향으로 가볍게 흔들면 된다. 한 번에 하나의 치아만 닦고 옆의 치아로 이동한다. 잇몸 마사지 효과도 있어 치주염 환자들이 잇몸 건강을 되찾는 데 좋은 방법이다.

충치 잘 생긴다면, '회전법'
평소 충치가 잘 생긴다면 입속 세균 제거에 효과적인 '회전법'을 권한다. 칫솔을 45도 기울여 치아와 잇몸 사이에 밀착시킨다.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에서 위로 손목을 돌려 5~7회 쓸어내듯 닦는다. 위·아래 앞니의 안쪽은 칫솔을 세워 아래위로 쓸어내린다. 손목을 너무 빨리 돌리면 치아 사이에 칫솔모가 들어가지 않을 수 있으므로, 천천히 신경 쓰며 닦는다. 치아 바깥면과 안쪽 면을 가장 꼼꼼하게 닦아낼 수 있어 충치 예방에 효과적이다.

음식물 자주 낀다면, '와타나베법'
평소 음식물이 자주 끼는 사람이라면 '와타나베법'을 시도해보자. 칫솔을 연필 쥐듯이 잡은 후, 치아 방향으로 30도 각도로 기울인다. 그다음 치아와 치아 사이에 칫솔모가 들어가도록 상하로 움직이며 닦는다. 윗니를 닦을 때는 칫솔의 등 부분이 위로 향하게 한 후 마찬가지로 칫솔을 30도 각도로 기울여 아래로 8회씩 움직여 닦는다. 아랫니는 반대로 등이 아래로 향하게 한 다음, 이 안에서 음식물을 씹는 치아의 면 방향으로 닦는다. 이쑤시개를 사용하듯 칫솔모를 치아와 잇몸 사이에 밀어 넣는다고 생각하며 닦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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