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할 때 자꾸 헛구역질 난다면… '이 방법' 써보세요

입력 2016.11.22 10:21

입 작게 벌리는 게 도움

이 닦는 모습
양치질 중 헛구역질이 나는 것을 막으려면 입을 크게 벌리지 않는 게 좋다/사진=헬스조선 DB

양치질하다 헛구역질이 나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다. 헛구역질이 심할 때는 속이 울렁거려 불쾌해지기까지 한다. 양치질할 때 헛구역질이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몸에 문제가 있어 그런 것은 아니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양치질 중 구역질이 생기는 것은 '구역 반사'라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뉴페이스치과병원 정명호 원장은 "칫솔에 의해 혀뿌리나 목젖 주위에 자극이 가해지면 우리 몸이 이물질이 들어온 것으로 간주한다"며 "이를 저지하려는 반응으로 밖으로 빼내기 위해 반사적으로 방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역 반사에 의해 한두 번 구역질을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것이 반복되면 역류성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하다. 역류성식도염이란 위산이 식도로 역류, 식도에 염증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양치질을 할 때 구역반사가 생기지 않게 하려면, 입을 크게 벌리지 않아야 한다. 입을 너무 크게 벌리면 혀 뒤쪽의 여러 조직이 서로 밀착돼 구역 반사가 심해진다. 머리 부분이 작은 칫솔을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칫솔 머리 부분이 크면 이물감을 더 쉽게 느낄 수 있다. 정 원장은 "향이 지나치게 자극적이거나, 알갱이가 많거나, 계면활성제가 많아 거품이 다량 발생하는 치약도 구역 반사를 유발하기 쉬워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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