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야생진드기' 사망자 발생… 예방하려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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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예방하려면 야외활동 시 주의해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전북에서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했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장수군에 사는 60대 남성이 4일 SFTS 확진을 받고 치료 중 10일 오전에 사망했다. 사망자는 평소 집 앞 텃밭에서 밭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도내에서 올해 두 번째 사망자다.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면 1∼2주 잠복기를 거친 뒤 ▲고열 ▲오심 ▲구토 ▲설사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악화되면 설사나 근육통이 심해지고, 의식이 혼탁해지는 증상을 보이다가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면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따라서 SFTS를 예방하려면 다음과 같이 행동해야 한다.

작업 및 야외활동 전에는 일상복을 입고 외출하지 않고 반드시 작업복을 갖춰 입는다. 작업복은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는다. 진드기 기피제를 갖고 외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작업 및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활동을 할 때는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고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씻어 햇볕에 말리고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고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고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

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고 ▲즉시 목욕하고, 옷을 갈아입고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 지 꼼꼼히 확인하고 ▲진드기에 물렸다면 바로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 방문하고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 있으면 진료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