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1시 전 취침, 첫 90분을 푹 자야 腦도 쉽니다

입력 2018.05.18 09:06

[이시형 박사의 뇌피로와 과학적 휴식법] [3]

몸이 피로할 때 푹 쉬거나 실컷 잠을 자고 나면 피로가 풀린다. 그러나 뇌피로는 이렇게 간단히 풀리지 않는다. 무엇보다 수면, 그 중에서도 첫 잠 90분이 중요하다. 이때가 가장 깊은 수면, NON REM수면(꿈이 없는 수면)을 취할 때이기 때문이다. 이때 자면 뇌피로 회복 및 자율신경 조정에 좋다.

잠은 늦어도 밤 11시 전에 자야 한다. 이때 성장 호르몬이 분비된다. 성장 호르몬은 어른이 된 후에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충분한 휴식을 가져다준다. 피부 대사를 활성화 해 미인 호르몬이란 별명도 있다. 지방 분해를 도와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 그리고 낮에 공부한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저장, 공부 호르몬이라도 부른다.

이 중요한 호르몬이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분비된다. 수면은 90분을 한 주기로 4~5회 사이클이 번갈아 온다. 내가 추천하는 수면리듬은 밤 11시 전 취침, 오전 6시전 기상, 점심 후 낮잠 20분이다. 많은 수면학자들은 밤잠 6시간에 낮잠 20분이면 건강도, 그리고 사회적 성공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한 시간만 일찍 일어나도 지하철에 앉아 공부를 할 수 있다. 1시간을 더 벌어 매일 2시간이면 연간 책을 150권 독파할 수 있다. 어떤 분야든 전문가가 될 수 있다. 뇌피로 회복을 위한 기본은 과학적 수면이다. 많이 잔다고 좋은 건 아니다. 새벽잠, 불량한 수면은 2시간쯤 생략해도 아무 문제 없다. 대신 의무적 수면인 첫 잠을 제때 푹 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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