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난 후 찾아오는 식곤증, 스트레칭으로 해소

입력 2017.11.13 13:18
식곤증 직장인들
점심 식사 후 식곤증으로 인해 잠이 몰려 온다면 스트레칭을 하면 잠을 깨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헬스조선DB

식곤증은 보통 오후 2~3시에 몸이 나른해지고 잠이 쏟아지는 증상이다. 우리 몸은 음식을 먹으면 소화기관으로 혈류가 몰린다. 이때 뇌로 가는 혈류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어서 머리가 멍해지고 몸이 나른해지는 식곤증이 생긴다. 특히 바나나·우유 등 트립토판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먹으면, 트립토판이 뇌에서 행복감과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분비해 잠이 더 많이 온다. 식사 후 햇볕을 쬐지 않고 실내에 머무르는 것도 식곤증의 원인이다. 햇볕을 충분히 쬐어야만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으로 바뀌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식곤증이 심할 때는 스트레칭이 도움이 된다. 특히 '양손 방향 스트레칭'은 식곤증을 해소하는데 효과적이다. 오른손은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동시에 왼손은 오른쪽·왼쪽으로 왔다 갔다 한다. 양 손을 바꿔 왼손을 세로로, 오른손을 가로로 움직여도 된다. 이 동작은 오른손을 움직여 좌뇌를 자극하고, 왼손을 움직여 우뇌를 자극한다. 양쪽 뇌를 모두 자극해야 전체적으로 두뇌가 깨어나는 효과가 있다. 단, 이렇게 스트레칭을 했는데도 식곤증이 몰려온다면 무조건 버티기보다는 10~15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