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병원은 우리나라에서 '척추전문병원' 시스템을 처음 만든 곳으로 평가 받는다. 정상조직을 보존하는 내시경 디스크 치료분야에서 다양한 최소침습 방법을 개발했다.
우리들병원은 1982년 부산의 한 신경외과 의원으로 시작해 현재는 국내 10개를 비롯해 중국 상하이,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터키 이스탄불 등에 직접 진출했다. 14개 병원이 동일한 의료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매주 금요일 아침에 모든 병원 의료진이 참여하는 영상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회의에서 서로 치료사례를 토론하고 최신 의료기술을 공유하게 된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위치한 우리들두바이병원. / 우리들병원 제공
매년 1만 여건 이상의 임상경험으로부터 나오는 학술연구도 우리들병원의 장점이다. 작년까지 우리들병원에서 낸 척추수술관련 서적이 14권이며 매년 30~40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한다. 지난 2008년부터는 병원 자체적으로 진단과 치료가 어려운 척추 질환 사례를 모은 학술지도 연 2회 발간하고 있다.
이상호 이사장은 "30년 넘게 오직 척추만 집중한 결과 전세계에서 인정받는 병원이 됐다"며 "연구와 진료에서 더욱 실력을 인정받는 병원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