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건강산업 대상] 헬스케어 리더 16개 기관 선정

입력 2013.06.18 08:50
[표] 메디컬·건강산업 대상 명단
우리나라의 의료·건강산업 수준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미 미용성형, 피부관리, 건강검진 등을 받기 위해 많은 외국인이 한국을 찾고 있고 선진 각국 의사들도 최신 임상 의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행 비행기를 탄다. 척추·모발이식·갑상선 등 특정한 진료를 전문으로 하는 병·의원의 경쟁력도 탁월하다. 지방 환자들의 서울 대형병원 집중 현상이 문제가 되고 있지만, 이제는 지방에서도 서울·수도권에 버금가는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제약이나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선진국과의 기술격차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앞선 기술력으로 새로운 의료기기, 의약품, 검사법 등을 선보이는 국내 기업이 늘고 있다. 외국의 초대형 의료기기 제조업체 중 우리나라에 연구개발 및 생산 허브를 마련한 곳도 있다. 이런 결실은 지자체의 행정 지원이 없었다면 더디게 진행됐을지 모른다.

헬스조선은 국내 메디컬·건강산업 발전을 선도한 기관에 '2013 헬스조선 메디컬·건강산업 대상'을 수여했다. 메디컬 부문은 신의술 개발, 임상의료 서비스, 연구활동, 사회공헌활동 등을 평가했다. 건강산업 부문은 기술 우수성, 연구개발 투자, 품질관리, 수출 성과 등을 평가했다. 지자체 및 유관기관은 행정지원의 우수성, 정책의 일관성을 심사했다. 심사위원단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16개 기관을 선정했으며, 시상식은 오늘(18일) 오전 11시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