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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기 갑상선암도 완치된다

    치료불가 판정을 받은 전이된 갑상선암도 적극적으로 수술하면 대부분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박정수 교수와 영동세브란스병원 장항석 교수팀은 여러 병원에서 치료불가 판정을 받은 24명의 진행성 갑상선암 환자를 수술하고 평균 30.4개월 경과를 관찰한 결과, 23명(95.8%)이 현재까지 생존하고 있으며, 그 중 21명(85.7%)은 암 세포가 완전히 사라진 ‘무병(無病) 생존’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1명의 무병생존 기간은 5~84개월로, 평균 27.7개월이었다. 갑상선암은 암 세포의 성장과 전이가 느리고, 악성도(惡性度)도 낮아 치료 결과가 매우 좋은 편이다. 그러나 오랫동안 방치하거나 초기치료를 제대로 못해 암 세포가 목이나 가슴 쪽 조직이나 림프절로 전이되는 4기가 되면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일반적으로 전체 갑상선암 환자의 1~3% 정도가 4기로 진행된다. 장 교수는 “미분화암만 아니라면 말기 갑상선암도 무병 생존이 가능하므로 포기하지 말고 수술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전체 갑상선암의 1%(외국은 3~5%) 정도인 미분화 갑상선암은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어, 현재로선 특별한 방법이 없는 상태라고 장 교수는 설명했다. ( 임호준 기자 )
    암일반임호준2005/08/16 17:46
  • 야간 근무자, 고지혈증 위험 높아

    야간 근무자들은 주간 근무자보다 혈중 콜레스테롤, 특히 중성지방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조금호 교수는 야간(22:00~04:00) 근무자 84명과 주간 근무자 268명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사한 결과, 야간 근무자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주간 근무자보다 의미 있게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중성지방의 경우, 주간 사무직 근로자는 85.09㎎/㎗, 주간 육체 근무자는 93.62㎎/㎗인데 반해, 야간 사무직 근로자는 145㎎/㎗, 야간 육체 근로자는 139.21㎎/㎗로 크게 차이가 났다. 조 교수는 “야간 근무자는 주간 근무자보다 총 칼로리와 단백질, 비타민 섭취량이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특히 중성지방이 높았다”며 “이전에 시행한 쥐 실험 결과로 미루어 볼 때 햇빛을 받지 못하는 생활환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쥐 50마리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은 실험기간 내내 빛을 차단하고, 한쪽은 하루 12시간씩 교대로 빛을 차단하는 실험을 한 결과, 항상 어두운 곳에 있게 한 쥐는 시간이 경과할 수록 중성지방과 총콜레스테롤이 증가했으며,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돼 당뇨에 걸릴 가능성이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 임호준 기자 imhojun@chosun.com )
    생활습관일반임호준2005/08/16 17:45
  • 유방암, 완치 이후에도 7.4% 재발

    국내 여성암 발생 1위인 유방암은 환자 10명 중 약 8명(75.6%) 정도가 5년 넘게 생존한다. 이들은 의학적으로 완치 판정을 받는다. 치료 후 5년이 지나도 재발하지 않으면 암이 완치된 것으로 간주하므로 의학적으로 ‘5년 생존율’은 종종 ‘완치율’과 동일한 의미로 사용된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5년 이후에도 뒤늦게 재발하는 환자가 생기기 때문이다. 유방암은 비교적 암세포의 성장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죽지 않고 살아 남아있던 암이 더디게 자라다가 뒤늦게 재발하는 것이다. 역설적으로 생존율이 좋은 암일 수록 5년 후도 조심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래서 최근에는 유방암 ‘10년 생존율’이 점차 중요한 개념으로 여겨지고 있다. 최근 서울아산병원 유방암 클리닉이 이 병원에서 치료받은 6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년까지의 재발률은 17.7%이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재발 위험은 꾸준히 증가해서 10년까지 유방암 환자의 23.4%가 재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유방암 환자의 7.4%는 5년 이후에 뒤늦게 재발하는 것이다. 5년 이후에 재발한 환자들은 수술 당시에 초기 유방암 이었거나, 암세포가 자라는데 영향을 미치는 여성호르몬 수용체 양성이었던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유방암 클리닉 안세현 교수는 “오래전부터 유방암 발생이 많았던 서구에서는 5년 이후 재발하는 유방암 환자가 상당수에 이른다”며 “우리나라도 호르몬 수용체 양성 환자가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5년 이후 재발하는 환자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암 치료 후 장기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현재 유방암 수술 5년 이후 재발률을 낮추는 치료제로는 ‘페마라’(성분명·레트로졸)’라는 약물이 시판되고 있다. 수술 후 재발 방지에 쓰이는 ‘타목시펜’이라는 약물은 5년 이후에는 약의 효과는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그 이후에는 처방되지 않고 있다.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따르면, 타목시펜 5년 복용한 이후에 페마라를 복용하면 유방암 재발 위험이 절반가량 낮아진다. 국내에서 이 약물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고 있어 한 달에 약값만 약 18만 원 정도 부담해야 하는 것이 흠이다. 유방암 5년 이후 환자는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담당 의사를 찾아가 진찰을 받고, 재발 유무를 검사받아야 한다. 장기적인 암 관리를 위해서는 암과 함께 평생을 살아간다는 긍정적인 마음 자세가 중요하다. 좋은 공연이나 전시회를 찾거나 독서, 그림 그리기, 산책, 일기 쓰기 등 즐거운 취미 생활을 통해 생활의 활력을 갖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운동은 기분을 상쾌하게 하고, 체력을 강화시켜 몸의 회복을 도와준다. 걷기, 달리기, 자전거타기, 수영, 댄스 등 유산소 운동을 하루 30분, 일주일에 3~4일 정도 하는 것이 좋다. 테니스나 스키처럼 팔에 많은 압력을 주는 운동은 유방암 수술 후유증인 팔의 림프 부종을 야기하므로 피해야 한다. 안세현 교수는 “유방암 환우회 모임 등을 통해 남들에게 터놓기 힘든 고민거리도 해결하고 서로 격려를 하며 지내는 것이 장기적인 암 관리를 위해 적극 권장된다”고 말했다. ( 의학전문 기자 doctor@chosun.com )
    유방암의학전문2005/08/16 17:45
  • 인공 고관절 수술받고 화려한 티샷

    지난 7월 브리티시오픈을 끝으로 은퇴한 골프의 황제 잭 니클라우스는 메이저 대회 20승을 포함, PGA 대회 통산 71승을 거둔 골프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하지만 그가 오래 전부터 왼쪽 엉덩이 관절의 관절염으로 고통 받아 왔다는 사실은 그리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는 24세 때 관절염이 발병해 진통제를 맞아가며 경기에 출전했으며, 1999년엔 통증이 악화돼 병든 관절을 세라믹 소재의 인공 관절로 갈아 끼우는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후 그는 시니어 PGA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고통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한다. 서서 두 발로 걷는 사람은 네 발로 걷는 동물과 달리 하체만으로 체중을 지탱한다. 특히 고 (股·엉덩이)관절에는 뛰거나 점프하는 순간 체중의 10배 이상 되는 무게가 실린다. 선천적 또는 후천적 원인으로 관절염이나 ‘무혈성 괴사(피가 통하지 않아 뼈가 죽는 증상)’가 생기면 빠른 속도로 관절의 연골이 닳기 시작하며 이때부터 통증이 시작된다. 처음에는 운동 후나 오래 걷고 난 후 통증이 생기나 시간이 지나면서 관절 연골이 더 많이 닳게 되면 5~10분만 걸어도 통증이 생기고 잘 걷지 못하게 된다. 관절염 초기에는 약물이나 운동으로 어느 정도 통증을 조절할 수 있으나 연골의 파괴가 심해지면 치료하기가 어려워진다. 무혈성 괴사의 경우도 괴사 범위가 넓으면 자기 관절을 보존하기 위해 여러 가지 수술을 하지만 결과가 썩 좋지는 않다. 이처럼 고관절 질환이 악화된 상태에서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치료법이 잭 니클라우스가 받은 인공 고관절 치환 수술이다. 요즘은 생체 적합성이 좋으면서도 오래 견딜 수 있는 세라믹, 금속, 강화 폴리에틸렌 등으로 만든 좋은 인공 고관절이 많이 개발돼 수십년씩 사용할 수 있다. 잭 니클라우스는 전성기 때 관절염의 고통을 참으면서 수 없이 많은 경기에서 우승했으며, 인공 고관절 수술 후에도 대회에 꾸준히 출전하면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전 세계 수 많은 고관절 질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참으로 모범적이고 영웅적인 환자라 하겠다.
    척추·관절질환2005/08/16 17:41
  • 여름을 건강하게 나기 위한 달콤한 숙면

    하룻밤의 숙면은 보약 한 첩보다 강한 힘을 발휘한다. 특히 짧고 더운 여름밤에는 유난히 "잠 못 이루는 밤"이 많다. 다음날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기 위해서는 푹 잘 자는 숙면이 기본이다. 달콤하고 기분 좋은 잠을 위한 다양한 방법. 잠은 "질"로 승부한다 하루 적정 취침시간은 평균 6~8시간. 하지만 숙면을 취할 수만 있다면 몇 시간 잤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몸의 피로를 회복시켜주는 성장호르몬은 수면 중에 분비되는데 특히 잠이 든 직후부터 3시간 사이에 왕성하게 분비됐다가 서서히 감소한다. 즉, 잠이 들자마자 되도록 깊은 잠을 자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곧바로 깊은 잠에 들기 위해서는 취침 전에 긴장을 얼마나 잘 풀었느냐가 관건이다. 신경을 부드럽게 부교감신경으로 변환시켜야 뒤척이지 않고 숙면 상태에 이른다. 스트레칭·마사지·목욕 등이 긴장을 푸는 좋은 방법이고 자신의 생활습관과 취향에 따라 적당한 방법을 선택한다. 또 덥다고 무작정 온도를 낮추는 것보다는 습도를 낮추도록 한다. 침구 온도와 습도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도 기분 좋게 숙면을 취하기 위한 한 방법이다. 머리는 차갑게, 발은 따뜻하게 수면은 낮동안 활발하게 활동했던 뇌를 쿨다운 시키는 생리적 과정이다. 열심히 활동해 뜨거워진 뇌를 쉬게 하려면 뇌의 온도를 낮춰야 한다. 잠이 올 때 손발이 뜨거워지는 것을 종종 느낄 수 있는데 이는 몸이 뇌의 혈액을 손끝, 발끝으로 흘려보내 뇌의 온도를 조절하기 때문. 손발이 차갑다는 것은 곧 뇌의 온도가 뜨겁다는 뜻이므로 이런 때에는 쉽게 잠들지 못한다. 잠자기 전 목욕을 하는 것이 좋은 이유도 손끝, 발끝까지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뇌를 차갑게 하기 위함이다. 목욕은 취침 2시간 전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잠이 솔솔~ 숙면을 위한 생활법 목욕이나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자기 전에 미지근한 물로 목욕하는 것도 숙면에 좋다. 찬물로 목욕하면 체온이 더 올라갈 수 있고 뜨거운 목욕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열대야에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샤워를 하면서 따뜻한 물줄기로 어깨와 목덜미 등을 자극하면 피로회복에 특히 좋다. 아침에 일어나 냉온욕을 하면 그날 무더위를 이기는 데에도 좋고 밤에 잠도 잘 온다. 냉온욕은 14~18℃의 냉탕과 41~43℃의 온탕에 1분씩 6~8차례 번갈아가며 목욕하는 것. 냉탕에서 시작해서 냉탕으로 끝내며, 집에서는 냉탕을 별도로 이용할 수 없다면 샤워기를 이용하면 된다. 실내 습도는 60% 내외로 습도가 높아 피부가 끈적거리는 여름. 하지만 날 덥다고 선풍기나 에어컨을 켜두면 실내 습도는 순식간에 30~40% 이하로 내려가 건조해진다. 잠 잘 오는 실내 습도는 55~65% 정도. 수분 방출이 많은 벤자민, 고무나무나 정화 작용을 하는 산세베리아 화분을 갖다 놓으면 효과적이다. 가벼운 운동을 한다 무더운 밤이면 한강 둔치를 비롯해 전국의 둔치나 공원에 사람들이 몰린다. 취침 1시간 전까지 바깥에서 더위를 식히며 산책하는 것은 괜찮지만 취침 직전까지 야외에 머물면서 음식을 먹으면 오히려 깊은 잠을 자지 못한다. 또 초저녁에 30분 정도 가볍게 운동하는 것은 숙면에 도움이 되지만 자기 직전의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잠을 방해한다는 것을 알아두자. 더위에 적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트레칭과 같은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격한 운동은 체온을 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침실은 약간 어둡게 실내에 조명을 켜놓은 채로 잠을 청하면 눈에 빛이 들어가면서 뇌하수체를 자극, 잠을 부르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저해한다. 특히 한밤의 단잠을 위해서는 침실의 빛을 조절하는 것뿐만 아니라 한낮에 햇볕을 충분히 쪼이는 것도 중요하다. 낮에 빛으로 몸을 충분히 각성시켜 두면 밤에 잠이 훨씬 잘 온다. 밤에는 로만셰이드나 이중 커튼으로 창문을 가린 후 잠을 청한다. 침구도 까다롭게 고른다 좋은 침대에서 자니까 걱정 없다? 천만의 말씀, 침대만 좋다고 해서 숙면에 빠지는 것이 아니다. 베개와 이불 등 사소하게 보이는 침구들도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몫을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베개는 목의 경추 부분을 자연스럽게 받쳐주는 것으로 고르고 이불은 피부에 직접 닿으므로 흡습성이 좋고 촉감이 부드러운 천연 소재를 선택한다. 이불은 늘 건조시켜 보송보송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잊지 말자. 선풍기 바람은 벽 쪽을 향하게 한다 선풍기는 가능한 끄고 자는 것이 가장 좋지만 너무 더워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 문을 연 상태에서 벽 쪽을 향해 1~2시간 정도만 틀어둔다. 선풍기 바람을 직접 쐬면 두통, 체온 저하, 질식 등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야식은 치즈 바른 크래커와 우유 저녁식사는 늦어도 잠들기 두 시간 전에 한다. 흰쌀밥에 무, 양배추, 상추, 쑥갓 반찬이 좋으며 디저트로 멜라토닌이 풍부한 바나나를 먹는다. 배가 고파서 잠이 안 오면 우유, 크래커, 아보카도, 땅콩버터를 바른 식빵 등 트립토판이 들어 있는 음식으로 요기한다. 잠으로 인도해주는 아로마 요법 아로마, 즉 향기 요법은 고대 그리스에서도 행해졌던 치료 방법. 불면 등에 효과가 있는 라벤더 향초 등을 태워 은은한 향을 방 안 가득 풍기면 된다. 램프를 사용해 흡입해도 좋다. 취침 전 많은 양의 차와 알코올은 피한다 차에 함유된 카페인과 다량의 술은 수면 리듬을 깨뜨리므로 지나친 음주는 삼간다. 카페인이 없는 차 한두 잔은 숙면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몸과 마음의 충분한 릴랙스 낮동안 정신적인 긴장감이 완전히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는 잠자리에 들더라도 쾌면을 취할 수 없다. 향기의 힘을 빌려 라벤더 향기로 마음을 가라앉히거나 푹신한 쿠션이나 인형 등 마음이 가는 물건들도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준다. useful products 목욕의 효과를 두 배로 증대시켜요 라벤더 배쓰 솔트 지중해 연안의 질 좋은 소금으로 만들어진 목욕 제품으로 은은한 아로마향이 평화로운 잠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300g 3만8,000원-록시땅. 포밍 배쓰 따뜻한 물이 가득한 욕조에 포밍 배쓰를 풀고 휴식을 취하고 있으면 하루의 피로가 풀린다. 부드럽고 풍부한 거품은 자극적이지 않아 릴랙싱 효과를 더한다. 500ml 3만8,000원-록시땅. 릴랙싱 멜팅 드롭 릴랙싱 효과를 주는 성분이 식물성 캡슐 안에 들어 있어 목욕을 더 부드럽게 해주며 릴랙싱 효과를 볼 수 있다. 12개입 2만8,000원-록시땅. 라벤더 샤워젤 짧은 시간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고 안정되는 느낌을 얻는 샤워젤. 250ml 2만8,000원-록시땅. 컴포팅 티 유기농 재배된 약초와 허브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진정 작용을 하는 허브티. 무설탕, 무카페인 성분의 천연 그대로의 맛으로 건강에도 좋고 기운을 북돋워준다. 3만4,000원-아베다. 라벤더 에센셜 오일 진정 작용과 스트레스 해소 기능이 있는 라벤더 아로마 오일을 아로마 디퓨저를 이용해 공기 중에 확산시키면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5ml 2만8,000원-록시땅. 싱귤러 노트 한 가지 꽃과 식물에서 추출한 에센스를 유연 효과가 뛰어난 무향의 코코넛 오일을 베이스로 한 농축 아로마 에센셜 오일. 29.6ml 3만5,000원-아베다. 숙면을 위한 침실 환경 만들기 여름에만 사용하는 전용 침구를 들여놓고, 실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쾌적한 침실로 만드는 간단한 노하우가 단잠을 잘 수 있게 돕는다. 삼베나 모시 소재 침구로 바꾼다 여름철 침구로는 땀 흡수, 발산이 빠르고 청량감을 주는 마나 삼베, 모시가 제격. 그러나 피부에 닿는 감촉이 뻣뻣하고 구김이 잘 가는 단점이 있다. 이게 싫다면 부드러우면서 시원한 감촉의 인조견이나 면을 오톨도톨하게 가공한 지지미 원단 침구가 권할 만하다. 베개도 감촉이 까슬거리고 시원한 것이 숙면에 도움을 준다. 여름 침실 온도는 22~25℃ 더위 때문에 생긴 불면이니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단연 실내 온도를 낮춰 시원하게 만드는 것이다. 선풍기와 에어컨을 적절히 활용한다. 그러나 밤새 켜놓을 경우 전기 소모도 문제지만 호흡기를 건조하게 해 감기에 걸릴 수 있으니 1~2시간 이내로 타이머를 설정해 놓는다. 거실로 잠자리 옮기기 좁고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침실 대신 넓고 커다란 창이 있는 거실을 아예 침실처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 요만 깔아도 괜찮지만 접이식 간이침대, 소파 베드가 유용하다.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피서지에 온 듯한 기분이 들게 텐트를 치는 것도 좋겠다. 침대 패드로 대나무 자리를 대나무와 참나무로 만든 자리는 나무 자체의 성질이 차가워 더위를 잊게 한다. 요즘 제품들은 두께가 얇고 크기가 작아 침대 위에 깔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또한 촘촘하게 엮기 때문에 살에 잘 배기지 않으니 아이들 침대에 깔아도 아프다고 불평하는 일은 없을 듯. 숙면을 위한 마인드 컨트롤 3가지 수면, 기상 시간은 매일 일정하게 수면을 제대로 못 취했어도 아침에는 같은 시간에 일어난다. 수면, 기상 시간이 불규칙하면 생체 시계가 혼란스러워져 밤에 잠이 안 오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주말이나 휴일을 몽땅 잠에만 투자하려는 생각은 절대 금물. 한두 시간만 더 자는 것으로 충분하다. 잠이 들지 않을 때 무리하게 자려 하지 않는다 내일 할 일이 많은데 잠이 오지 않는다면 불안하다. 이런 강박관념 자체가 깊은 수면을 방해한다. 걱정은 사람을 더 불안하게 만들어 중추신경계가 더욱 흥분되고 각성된다. 걱정의 꼬리를 끊어야 한다. 편하게 생각하자. 열대야는 자신만 겪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도 함께 겪고, 잠 못 이루는 것은 남들도 마찬가지이다. 느긋하게 생각하고 긴장을 푼다. 나만의 취침 방법을 찾아라 낮에 생활 속에서 긴장감을 유지해 적당한 피로감이 느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를 하든지, 조용한 음악을 듣는다든지 하는 방법으로 자신만의 취침법을 찾는다.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고전음악은 심신을 느긋하게 하는 데 효과 만점이다. 단, 아침까지 틀어놓으면 오히려 깊은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타이머를 맞춰놓는다. 더우면 왜 잠을 못 이룰까? 열대야에는 밤에도 기온이 25℃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다. 이렇게 외부 온도가 너무 높으면 체내의 온도 조절 중추가 발동하면서 중추신경계가 흥분하게 되고 그 결과 각성 상태로 이어져 잠자리에 누워서도 잠이 들지 않는 것이다. 또 잠이 들더라도 자주 깨거나 깊은 잠을 자지 못해 아침에 일어났을 때 피로감이 가시지 않은 채 하루를 맞게 되는 경우가 많다. 더운 날씨로 인한 불면증이 계속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졸음에 시달리게 돼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게 된다. 깊은 잠으로 빠져들기 위한 TIP … 숙면에 도움이 되는 식품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 닭고기, 우유, 치즈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 죽순, 호박, 시금치, 상추, 대추, 파 무기질이 풍부한 식품 당근, 무, 감자, 토란 useful products 슬립 퍼 챈스 투 드림 베개에 뿌리는 미스트로 진정 효과를 지닌 길초근, 오렌지, 시나몬, 네롤리 성분이 숙면을 도와준다. 취침 전 베개에 3~4회 분사한다. 100ml 2만8,000원-오리진스. 필로우 미스트 라벤더, 제라늄, 티트리 에센셜 오일이 함유된, 베개나 이불에 뿌리는 스프레이로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100ml 3만1,000원-록시땅. 리쥼 더 포지션 한밤중에 잠에서 깼을 때 다시 수면 상태로 되돌아가게 해주는 아로마 흡입제. 코 밑에 갖다 대고 여러 번 숨을 들이마시면 된다. 8g 1만7,000원-오리진스. 피스 오브 마인드 정신을 맑게 해주고 마음의 평온을 되찾아주는 센서리 테라피. 페퍼민트, 바질, 유칼립투스 에센셜 오일이 함유되어 스트레스와 긴장 완화 효과가 있다. 손가락 끝에 소량만 묻혀 목 뒤, 귓불, 관자놀이에 마사지한 후 깊이 숨을 들이마신다. 15ml 1만5,000원-오리진스. / 여성조선8월호 게재분 / 진행: 이정은 / 사진: 장영주 / 제품 오리진스, 록시땅, 아베다
    가정의학과2005/08/16 17:41
  • 아기가 자지러지게 울면 배가 아픈 것

    수 년 전 미국 브라운의대 연구팀은 아기의 울음소리로 건강상태를 알아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일본 나가사키 의대 연구팀은 아기의 울음소리로 건강의 이상과 심리상태를 알아내는 번역기도 개발했다고 한다. 통증이나 불편에 대한 본능적 반응은 언어와 상관없이 대체로 유사하기 때문. 배가 고플 때는 어떻게 우는지, 폐렴에 걸렸을 땐 어떻게 우는지, 말 못하는 아기의 속 마음을 읽어내는 엄마의 센스가 필요하다. ① 비교적 저음의 규칙적인 울음: 배가 고플 때, 피곤할 때, 기저기가 젖었을 때. ② 소리가 점점 커지거나, 울다 말다를 반복하는 울음: 화가 났을 때, 중이염으로 귀가 아플 때. ③ 별안간 자지러지게 우는 울음: 격심한 복통, 고창(소화액의 이상으로 배 속에 가스가 차서 배가 땡땡하게 붓는 병), 장중첩증. ④ 음조가 높고 날카로운 울음: 뇌막염, 중추신경장애. ⑤ 힘이 없이 점점 작아지는 울음 또는 신음: 폐렴, 순환장애. ⑥ 신음하는 것 같은 울음: 폐렴, 호흡곤란증후군. ⑦ 개 짖는 것처럼 컹컹거리는 울음: 후두염. ⑧ 힘이 없고 쉰 소리가 나는 울음: 선천성 심장질환, 갑상선 기능 저하증.
    육아2005/08/16 17:37
  • 다한증이란?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땀이 많이 나는 병이다. 손, 겨드랑이, 얼굴, 발에 주로 나타나는데, 손 다한증의 경우 땀 때문에 연필을 잡으면 공책이 흥건히 땀으로 젖고, 다른 사람과 악수도 할 수 없게 된다. 젊은 연령층의 약 0.6% ~ 1.1%가 다한증 환자며, 환자의 약 25%는 가족력이 있다. 한편 당뇨병, 뇌막염, 간질, 갑상선기능항진증, 암 등의 질환에 의해 2차적으로 다한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피부과2005/08/16 17:33
  • 다한증이란?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땀이 많이 나는 병이다. 손, 겨드랑이, 얼굴, 발에 주로 나타나는데, 손 다한증의 경우 땀 때문에 연필을 잡으면 공책이 흥건히 땀으로 젖고, 다른 사람과 악수도 할 수 없게 된다. 젊은 연령층의 약 0.6% ~ 1.1%가 다한증 환자며, 환자의 약 25%는 가족력이 있다. 한편 당뇨병, 뇌막염, 간질, 갑상선기능항진증, 암 등의 질환에 의해 2차적으로 다한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마취통증의학과2005/08/16 17:33
  • [다한증] '신경' 자를까 '주사' 맞을까

    지긋지긋한 다한증(多汗症)을 속 시원하게 치료하는 법은 없을까? 내시경(흉강경) 수술을 받으면 거짓말처럼 땀이 멈추지만 원래 땀이 나지 않던 엉뚱한 곳에서 땀이 난다는 게 문제다. 연고 등을 바르는 약물요법은 피부 부작용이 생기기 쉽고, 보톨리늄 주사요법은 효과가 일시적이라는 것이 문제다. 세브란스병원 다한증클리닉 김원옥 교수(마취통증의학과)는 “치료법마다 장단점이 뚜렷하므로 각 치료법의 효과와 부작용 등을 충분히 설명 들은 뒤 치료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교감신경 차단술 가슴에 작은 구멍을 뚫은 뒤 2㎜ 정도 굵기의 흉강경을 삽입해 땀을 흘리게 하는 교감신경을 자르거나, 클립으로 묶어 버리거나, 알콜 등으로 파괴해 버리는 치료법이다. 수술 시간은 10~20분 정도며, 수술 당일 퇴원이 가능하며,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다. 얼굴이나 손에 땀이 많은 다한증은 80~90% 정도 효과가 있지만, 발 다한증에는 효과가 없어 시술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수술 환자의 80~90% 이상에게서 원래 땀이 나지 않던 가슴, 배, 엉덩이, 다리 등에 땀이 나는 ‘보상성(補償性) 다한증’이 생긴다는 것이 문제다.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김동관 교수는 “클립이나 알콜로 교감신경을 차단하면 잘라버리는 것보다 보상성 다한증이 조금 적게 나타나지만 ‘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로 큰 차이를 기대하긴 어렵다”며 “보상성 다한증은 피 할 수 없는 수술 후 신체의 적응과정으로 여기고 심하지 않다면 받아들이려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로선 수술 후 보상성 다한증이 얼마나 심하게 나타날지 예측하는 방법은 없다. ■약물요법 땀이 나는 부위에 크림(알루미늄 클로라이드)이나 물약(글루타르 알데하이드용액) 등을 바르는 치료법이다. 전체 환자의 60~70%에게 효과가 있지만, 매일 크림 등을 발라야하는 번거로움과 일부 환자에게 피부 염증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한다는 것이 단점이다. 김원옥 교수는 “증상이 가벼운 환자에겐 우선적으로 써 볼만 하며, 수술 뒤 보상성 다한증의 치료에도 많이 쓰인다”고 말했다. ■보톨리늄 주사요법 주름을 펴는 데 사용되는 보톨리늄 독소를 땀이 나는 부위에 주사하면 땀샘의 분비를 조절하는 신경이 마비돼 땀이 나지 않게 된다. 치료가 매우 간단하며, 시술 즉시 효과가 나타나며, 난치성(難治性)인 발 다한증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6~8개월마다 반복해서 시술 받아야 하며, 치료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은 단점이다. 이영철통증의학과의원 이 원장은 “주사요법 뒤에도 보상성 다한증이 나타난다고 주장하는 환자가 있지만 아직 학계에는 보고된 바 없다”고 말했다. ■리포셋치료 리포셋이란 이름의 지방흡입기로 땀이 나는 부위의 지방뿐 아니라 땀샘까지 긁어내는 치료법이다. 따라서 손이나 발, 얼굴 다한증에는 사용할 수 없으며, 겨드랑이 다한증에만 사용할 수 있다. 치료효과가 뛰어나며, 보상성 다한증이 없으며, 재발율도 비교적 낮다. 고운세상피부과의원 임현상 원장은 “204명에게 이 시술을 한 결과 68%(142명)에게서 90% 이상 증상이 개선되는 등 전체 환자의 79%가 만족했다”며 “특히 액취증을 동반한 겨드랑이 다한증 환자에게 적합한 시술”이라고 말했다.
    마취통증의학과2005/08/16 17:33
  • [이재담교수의 이야기의학사] 송곳 하나로 정신병 치료?

    1935년 7월, 미국 예일 대학의 풀턴은 침팬지 뇌의 전두엽을 절제하면 흥분성이 없어진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두 달 후, 포르투갈의 신경외과 의사 모니츠는 정신병 환자의 머리에 구멍을 뚫고 전두엽과 뇌간의 연결 부위에 알코올을 주입해서 파괴하는 수술을 시도했다. 과연 환자는 얌전해졌고 행동도 둔해졌다. 그는 이 업적으로 1949년에 노벨상을 받았다. 이 즈음 미국의 신경과 의사 프리맨은 안구의 위쪽으로 얼음 깨는 송곳을 찔러 뇌 속에 넣고 옆으로 휘젓는 엽기적이고 단순한 수술법을 개발했다. 그는 전국 정신병원을 돌며 이 수술을 ‘판촉(?)’했다. 통제가 어려운 환자 한 명당 1 년에 약 3만5000 달러의 관리비용이 들지만 단돈 250달러를 들여 수술을 하면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그의 말에 정신병원 책임자들은 귀를 기울였다. 흥행은 성공적이었다. 1950년대 중반까지 미국에서만 4만명 이상이 이 수술을 받았다. ‘공격적인 충동’을 고치기 위해 이 수술을 받은 존 에프 케네디의 여동생 로즈마리는 바보가 되어 수도원에 보내졌다.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즈의 정신분열증을 앓던 여동생은 폐인이 되고 말았다. 진보적 활동가였던 유명 여배우 프랜시스 파머는 어느 날 당국에 의해 수용돼 강제로 수술을 당했다. 프리맨은 언론을 이용하는 재능도 뛰어나, 그는 자주 기자들과 식사를 했으며, 그 덕분에 ‘뉴욕 타임즈’의 표지에 실리기도 했다. 기자들은 아직 검증되지 않은 그의 수술을 ‘용기 있는 치료의 빛나는 모범’이라고 치켜 세웠다. 그는 정기적으로 주요 신문에 등장했다. “나는 이 수술로 나았다”거나 “이를 뽑는 것보다 해롭지 않다”는 식의 낙관적인 면만을 부각시키는 기사들이었다. 어떤 기자도 이 수술의 돌이킬 수 없는 결과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1954년 ‘클로로프로마진’이 개발되어 정신병의 약물치료법이 확립되자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1960년에는 10년에 걸친 장기추적연구 결과 수술에 문제가 많았다는 논문이 나왔다. 프리맨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가한 것은 1962년 출판된 켄 케시의 소설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였다. 퓰리쳐상을 받은 이 베스트셀러가 정신병원의 인권유린과 비윤리적인 치료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줌으로써 송곳수술은 설 자리를 잃고 말았다. 1967년 프리맨이 환자의 뇌 속 혈관을 찢어 사망시킨 사건을 끝으로 ‘얼음송곳 뇌수술’은 영원히 사라졌다.
    종합2005/08/16 17:32
  • [평발] 한계 극복한 박지성

    평발은 운동을 못 한다는 것이 지금까지 알려진 상식. 그러나 영국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와 보스톤 마라톤의 영웅 이봉주 선수, 미국 육상선수 칼 루이스 등도 평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엔 평발 어린이의 높이 뛰기 능력이 정상발 어린이보다 오히려 15% 높았다는 호주의 연구결과가 발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말 평발의 운동능력은 정상발과 동일하며,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일까? 평발이란 발바닥 가운데의 움푹 패인 아치 모양이 비정상적으로 낮거나, 아예 없는 발이다. 정상발은 발의 종골〈그림〉과 바닥의 각도가 15~20도며, 평발은 15도 이하, 오목발은 20도 이상이다. 2세 아동의 약 97%가 평발이지만 자라면서 점점 아치가 생겨 10세 이후엔 약 15%정도만 평발로 남는다고 추정된다. 평발은 비만, 장시간 서 있거나 무리한 보행 또는 운동, 발 뼈·근육·인대 등의 약화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90% 정도는 원인을 알 수 없다. 평발은 아치의 유연성에 따라 크게 강직성 평발과 유연성 평발로 나눈다. 유연성 평발은 체중이 실리지 않았을 때는 아치 모양이 살아 있지만 체중이 실리면 아치가 없어지는 경우며, 강직성 평발은 체중과 상관없이 평평한 경우다. ■보행능력 발의 아치는 보행 시 쿠션처럼 충격을 흡수하며, 앞으로 전진하는 힘을 제공한다. 그러나 평발은 발의 아치 안쪽의 접촉면적이 증가해서 이쪽에 과도한 힘이 실리게 된다. 이 같은 발은 불안정하므로 발 관절과 뼈에 과도하고 비정상적인 운동을 유발하며, 쉽게 피로해지고, 부상의 위험도 높아진다. 반대로 아치가 너무 높은 오목 발은 아치의 바깥 쪽에 몸무게가 실리는 보행을 하게 되므로 발이나 발목 통증이 나타나며, 발목도 비교적 자주 삐게 된다. ■운동능력 체육학이나 재활의학 분야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성인 평발의 3분의2가 유연성 평발이며, 유연성 평발의 70~80%는 운동능력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강직성 평발은 대부분 발목 이하 관절의 운동이 제한되므로 운동능력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팀 김현철 주치의는 “박지성의 발은 외형상 평발에 가깝지만 운동 생리학적으로 기능에 전혀 문제가 없는 유연성 평발”이라고 말했다. ■예방과 치료 증상이 없는 유연성 평발은 교정용 신발을 신거나 보조기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교정용 신발이나 보조기를 착용할 경우 자연스레 아치가 발달하지 못하게 되며, 정신적인 부담감을 안게 된다. 그러나 평발 때문에 증상이 있는 경우엔 신발 안에 아치 모양의 깔창이나 패드를 깔아주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발가락 끝으로 걷거나, 발가락으로 양말 등을 집어 올리는 훈련을 하면 아치 부분의 근육이 강화돼 역시 어느 정도 증상완화에 도움이 된다. 보행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면 관절과 뼈 등을 재배치하는 수술을 하기도 하지만, 10세 이하에게는 시행하지 않는 게 원칙이다. ( 인턴 기자 )
    정형외과인턴2005/08/16 17:20
  • [소금] 섭취 줄입시다

    음식은 약간 짜야 맛이 있다. 그래서 손님의 입 맛을 강하게 당겨야 할 음식점에서는 소금 간을 많이 한다. 짠 기운은 식욕을 돋구지만 과도하면 해가 된다. 소금 속의 나트륨 성분 때문이다. 몸 속에서 넘치는 나트륨 성분은 우리 몸의 혈액과 체액의 일정한 염도와 삼투압을 교란시킨다. 이로 인해 고혈압, 신장병, 위암 등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킨다. 특히 혈압이 높은 경우 나트륨 과다 섭취는 혈관 속으로 대거 물을 끌어와 부담을 늘린다. 그렇게 되면 동맥은 과도한 힘으로 수축하게 돼 고혈압은 더욱 악화된다. 고혈압 환자에게나트륨 과다섭취는 비만만큼이나 해롭다.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한국영양학회에서는 성인 1일 나트륨 섭취 제한량을 3450㎎(소금 8.7g)으로 정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성인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6000~8000㎎(소금 15~20g)이나 된다. 생활습관병 예방을 위해 소금을 하루에 3g, 많아도 10g 이상 먹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는 매우 높은 수치다. 흔히 집에서 직접 조리한 것은 괜찮겠지 하고 안심하지만 무심코 먹는 반찬 속에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 음식문화는 절이거나 소금에 말리는 가공 음식이 많아 나트륨 섭취량이 금새 올라간다. 소금 간이 듬뿍 들어간 국물을 선호하는 식습관도 문제다. 라면의 경우 ㎏당 2500㎎의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다. 국민고혈압사업단 정남식(연세대의대 심장내과 교수) 위원장은 “싱겁게 먹으면 혈압도 떨어지고 혈압약 용량도 낮출 수 있어 치료 효과를 상승시킬 수 있다”며 “식당에 가더라도 ‘맛있게 해달라’는 말 대신에 ‘짜지 않게 해달라’고 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 ▲ 우리나라 음식에는 소금으로 삭히거나 말린 음식이 많아 나트륨 함유량이 높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려면 음식을 가능한 신선한 상태에서 그대로 먹는 것이 권장된다. 조선일보DB사진나트륨은 식품 가공과정에도 많이 첨가된다. 따라서 외식을 많이 하거나 미리 조리된 음식을 자주 사먹을 경우 나트륨 섭취는 더욱 늘어날 우려가 있다. 가능한 집에서 음식을 직접 조리해 먹고 싱겁게 먹는 것이 현대인에게는 보약인 셈이다. 음식을 통한 나트륨 과다섭취를 줄이는 방법의 핵심은 재료를 삭이거나 졸이지 말고 가능한 신선한 상태에서 먹는 것이다. 반찬을 밥을 먹기 위해 짜게 만들지 말고 삼삼하게 간을 하여 반찬의 맛을 그대로 즐기도록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모든 요리에 야채를 많이 넣어 먹는 것도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식품은 무엇인가 음식의 나트륨 함유량은 매우 다양하다. 식품별로는 소금이 가장 많은 나트륨(369g/㎏)을 함유하고 있다. 우리가 즐겨먹는 식품에는 새우젓 81.4(g/㎏), 왜간장 55.8(g/㎏), 짜장소스 38.6(g/㎏), 멸치 37.03(g/㎏), 건어물, 된장 등의 나트륨이 함유량이 높다. 나트륨 함유량을 음식별로 1인 1회 분량으로 살펴보면 이해가 빨라진다. 주식류에서는 칼국수가 약3000㎎으로 매우 높은 축에 속한다. 콩국수, 생선초밥은 2000㎎대로 나트륨 복병에 속한다. 쇠고기 수프는 1600㎎대이다. 국이나 찌개류에서는 알탕이 2100㎎대로 매우 높다. 미역국, 도가니탕은 1400~1500㎎이다. 된장국, 김치찌개는 그 절반에 해당된다. 찜류에서는 꽃게찜이 1500㎎대로 높은 편이다. 조기구이와 갈치구이는 800~1000㎎이다. 조림류에서는 자반고등어조림이 1900㎎대로 단연 높고, 마늘쫑조림로 제법 높다. 볶음류에서는 어묵뽁음과 멸치풋고추 볶음이 800~900㎎이다. 젓갈류에서는 새우젓이 1300㎎대로 매우 높다. 생선회는 도미회가 800㎎대이다. 피자는 수퍼슈프림 피자가 1700㎎에 가깝고, 치킨버거도 1400㎎대이다. 과즙음료에서는 토마토쥬스가 가장 높은 축에 속한다. ■한국인은 무엇을 통해 섭취하나 단연 소금이다. 전체 섭취의 28.2%를 차지한다. 그 다음은 조미료로서, 간장류 및 소스 등이 21.2%를 차지한다. 소금과 조미료가 하루 나트륨 섭취의 절반(49.4%)을 차지하는 셈이다. 따라서 음식의 짠 맛과 강한 조미 맛을 줄이면 전체 나트륨 섭취량은 크게 줄어든다.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단일 식품은 우리가 매 식사마다 챙겨먹는 배추김치(22.7%)이다. 고혈압 환자는 배추김치 대신 비교적 나트륨 함량이 적은 깍두기, 동치미, 나박김치 등으로 대치하는 것이 권장된다. 그 밖에 수산 및 수산가공식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20.8%이다. 육류는 2.3% 기여한다. 한국영양학회 백희영(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회장은 “어렸을 때부터 짭짤하게 먹는 것에 익숙한 사람은 성인되어서 식습관을 바꾸기 어렵다”며 “가족 전체가 싱겁게 먹는 음식 문화를 만들어야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 등 생활습관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트륨(Na) 섭취를 줄이는 조리법 ① 반찬을 만들 때 밥을 먹기 위한 반찬을 하지 말고 반찬을 음미하는 요리를 하면 자연스레 싱겁게 할 수 있다. ② 양념이 재료 속까지 배는 조림이나 찜보다는 살짝 간을 하는 데치기, 굽기 등의 요리법을 찾는다. ③ 젓갈, 장아찌 등을 먹을 때는 파 등 야채를 많이 섞어서 되도록 적게 먹게 한다. ④ 된장국은 맑게 끓이고, 국은 국물을 진하게 우려내거나 반찬을 만들 듯이 재료를 많이 넣어서 양념을 줄이도록 노력한다. ⑤ 조미료 대신 유자껍질, 후추, 머스터드, 겨자, 허브 등 향신료를 쓰거나 쑥갓, 깻잎, 파 등의 향미 채소를 많이 추가한다. ⑥ 소스를 이용할 때 녹말 물로 맛을 내는 소스로 바꾸면 나트륨 섭취률이 적어진다. ⑦ 이미 조리된 음식을 먹을 경우 미리 간을 보고, 짤 경우 야채를 곁들여서 양을 늘린다. ⑧ 가공식품에는 나트륨이 많은 MSG, 방부제, 베이킹 파우더, 중조 등이 들어 있으므로 되도록 삼가고 가능한 신선한 재료로 직접 요리하는 것이 좋다. ⑨ 아침식사를 밥 대신 빵으로 바꾸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다. ⑩ 배추김치는 단일식품 중 나트륨 함량이 가장 많다. 비교적 나트륨이 적은 깍두기, 동치미, 나박김치 등으로 대체하는 것도 좋다. ( 의학전문 기자 doctor@chosun.com )
    생활습관일반의학전문2005/08/16 17:20
  • [가려움증] 긁어도… 긁어도 끝나지 않는 고통

    ‘고양이가 조개를 먹으면 귀가 떨어진다’는 일본 속담이 있다. 얼마나 가려웠으면 제 귀가 떨어져 나가는 줄도 모르고 박박 긁어댈까? 가려움증은 그만큼 고통스럽다. 마치 바늘로 찌르듯 따끔따끔 가려워지면 피부가 벗겨져 피가 나도록 긁어도 직성이 풀리지 않는다. 땀을 많이 흘리고 무좀과 습진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엔 가려움증의 고통도 극(極)에 달한다. 가려움은 통증을 느끼는 피부 신경이 약하게 자극을 받았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무좀이나 건선, 피부염 같은 피부 질환만 떠 올리지만 건성 피부, 피부 노화 등이 더 흔한 원인이다. 예민한 성격이나 불안한 마음 등 정신적인 원인 때문에 가려운 경우도 매우 흔하며 음식, 약, 옷, 장신구, 온도 변화, 임신 등도 경우에 따라 가려움증을 일으킨다. 갑상선 질환, 당뇨병, 빈혈, 암과 같은 내과적 질환의 합병증으로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가려움증이 지속되면 가려운 부위가 국소적인지 전신적인지, 가려운 시간이 긴지 짧은지, 피부의 병변(病變·병이 원인이 돼 생기는 생체의 변화)이 있는지 없는지 등을 살펴야 한다. ■온몸=건조한 피부가 가장 흔한 원인이다. 체질적으로 건성 피부인 사람이나 건조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사람, 그리고 노인은 가려움증을 많이 느낀다. 노인이 되면 피부의 유분 생성과 수분 유지 능력이 감소돼 피부가 건성이 된다. 보습제 등을 사용해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 외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 온몸이 가려우면서 가려움증이 없어지지 않고 계속되는 경우엔 의사 문진, 혈액 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 혈당 검사, 소변 검사, 흉부엑스선 검사 등을 받아 몸 속에 다른 병이 숨어 있는지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갑상선 질환이나 당뇨병, 신장병 등의 내과 질환들이 가려움증을 일으킨다. 대부분 병이 깊어진 다음 합병증으로 가려움증이 나타나지만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간 담도 폐쇄, 호지킨병은 초기증상 중 하나가 가려움증이다. 한편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도 온몸에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며, 약이나 음식이 몸에 맞지 않은 경우에도 온몸 가려움증이 생긴다. 약이나 음식으로 인한 가려움증은 대부분 두드러기가 생기므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머리와 얼굴=눈썹이나 눈썹 사이, 이마, 코 등이 울긋불긋해지면서 가렵거나 머리에 비듬이 많으면서 가려운 경우엔 지루성 피부염을 의심할 수 있다. 지루성 피부염은 피지선 활동이 증가돼 발생하는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체질적 영향이 크므로 완치는 어렵지만 비듬 샴푸나 연고를 사용하고,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면 증상이 호전된다. ■목·겨드랑이=무더운 여름철 야외 활동 뒤 목이나 겨드랑이 등이 콕콕 찌르는 것처럼 가려운 경우엔 땀에 의한 피부자극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땀띠는 물론이고 땀을 흘렸던 사실 하나만으로도 가려움증이 생긴다. 여름철 장갑을 끼고 농사일 등을 한 뒤 장갑 낀 손만 콕콕 찌르듯 가려운 것도 땀 때문이다. 땀이 나는 즉시 닦고, 땀 흡수를 위해 면 내의를 입는 게 좋다. ■손바닥=흔히 주부습진이라 부르는 접촉성 피부염일 가능성이 많다. 가사일을 하면서 물에 손을 많이 담그고, 양파나 마늘 같은 자극성 음식이나 세제를 많이 만지면 피부가 빨갛게 변하면서 껍질이 벗겨지거나 갈라지거나 두꺼워지는 증상이다. 고무장갑 안에 면장갑을 끼는 등의 방법으로 자극 물질과 접촉을 줄여야 한다. ■항문=스트레스, 긴장, 불안, 공포 등 심리적 원인이 강하게 작용한다. 눈꺼풀 주변, 콧구멍, 귓구멍 등 점막 부위는 인체에서 가려움증을 가장 예민하게 느끼는 부위로 심리상태와 관계가 있다. 그 밖에 치질 등 대장항문질환이나 매운 음식 등도 항문 가려움증의 원인이다. 어린이의 항문 가려움증은 요충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외음부·음낭=칸디다증 같은 곰팡이 감염이나 그 밖의 세균성 질염, 생리대나 피임장치 등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 등이 여성의 외음부 가려움증을 일으킨다. 남성의 음낭 가려움증은 심리적 원인인 경우가 많으며, 자꾸 긁어 피부가 두꺼워진 태선도 중요한 원인이다. ■샅(사타구니)=곰팡이(완선) 감염과 접촉성 피부염을 구분해야 한다. 완선은 샅을 중심으로 원형의 병변이 생기고, 가장자리가 좁쌀 같이 돋아나서 만지면 만져진다. 발에 무좀이 있다면 완선일 가능성이 크다. 반면 피부가 겹치고 마찰돼 생기는 단순 피부염인 경우엔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피부가 약간 검게 변색돼 있는 경우가 많다. 완선은 무좀약을, 피부염은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야 한다. ■다리=건성 피부염이나 다리의 털에 의한 자극이 원인이다. 피부 지방성분이 부족해 생기는 건성 피부염은 특히 다리에 많다. 씻은 뒤 크림 등으로 보습해 주고 심하게 가려운 경우엔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증상이 좋아진다. ■발=1차적으로 무좀을 의심해야 한다. 발가락 사이가 짓무르면서 갈라지거나 발바닥 껍질이 벗겨지거나 수포가 생기면서 가려운 경우엔 100% 무좀이다. 무좀이 없는데도 발바닥이 몹시 가려워 두드리거나 피가 나도록 긁어야 시원한 경우엔 피부 건조증을 의심할 수 있다. 보습제를 바르면 증상이 좋아진다. 가려움증 수칙 베스트 10 ① 절대 긁지 말라: 손톱으로 박박 긁으면 피부가 손상을 받고 회복되는 과정에서 피부가 두꺼워지는데 이를 ‘태선’이라 한다. 태선은 만성 가려움증의 원인이 된다. ② 못 참겠다면 얼음으로 냉찜질 하거나 손바닥으로 가려운 곳을 문질러 마찰하라. ③ 미지근한 물에 베이킹 소다를 섞어 가려운 곳을 적셔주는 것도 효과가 있다. ④ 미지근한 물에 목욕하고 때를 밀지 말라. ⑤ 목욕 후 물기가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라. ⑥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라. ⑦ 하루에 물을 8잔 이상 마셔라. ⑧ 몸에 꼭 끼는 옷이나 금속 장신구를 피하라. ⑨ 의사 처방을 받아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연고 등을 적절히 사용하라. ⑩ 세제(락스 등)나 빙초산, 소금물로 가려운 곳을 자극하지 말라. ( 임호준 기자 imhojun@chosun.com )
    피부과임호준2005/08/16 17:19
  • 탈모가 의심된다면 꼭 지켜야 할 10가지

    출산, 지나친 다이어트,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여성 탈모 환자들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여성탈모증은 남성탈모증과 달리 모발이 얇아지면서 머리 윗부분부터 숱이 적어지는 것이 특징. 탈모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면 다음 10가지 수칙만은 꼭 지키도록 하자. 01. 두피의 청결을 유지한다 머리가 더 빠질까봐 머리 감기를 주저하다가는 두피에 노폐물이 쌓여 역효과를 보게 된다. 일반 두피의 경우 최소 이틀에 한 번, 지성 두피의 경우 하루에 한 번씩 꼭 머리를 감아 청결한 두피를 유지하도록 한다. 02. 하루에 두 번, 5분 이상 머리를 숙여서 거꾸로 빗질해준다 탈모 환자들은 대부분 빗질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 빗질을 하면 머리가 더 빠질 거라고 믿기 때문. 하지만 실제로는 빗질이 혈액순환을 촉진해주기 때문에 정반대의 효과를 나타낸다. 빗을 고를 때는 끝이 날카롭지 않은 것을 고르도록 한다. 03. 자신의 두피상태에 알맞은 천연 샴푸를 사용한다 탈모 증상이 있다면 화학 성분이 많이 함유된 제품보다는 천연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샴푸를 할 때는 손톱을 사용하지 말고 손가락의 지문 부분을 이용해 부드럽게 마사지해준다. 04. 헤어용 트리트먼트 제품은 머리 끝부분에만 사용한다 두피용으로 나오지 않은 이상 헤어트리트먼트 제품들은 모두 모발용임을 명심해야 한다. 컨디셔너를 영양제와 같다고 생각해 잘 헹구지 않으면 두피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트리트먼트 제품은 두피에 닿지 않도록 하고 모발 끝에서 3분의 2 아래쪽으로만 발라 완전히 헹궈내도록 한다. 05. 하루 중 5분씩 세 번 정도 두피 마사지를 해준다 두피 마사지는 두피의 신경을 안정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생활 속에서 틈틈이 해주는 두피 마사지는 스스로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탈모 예방법이다. 생각날 때마다 손가락 끝부분을 이용해 머리를 톡톡 가볍게 두드리거나 꾹꾹 눌러준다. 06. 식물성 단백질과 해조류, 과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한다 가능한 한 단백질과 식물성 지방, 칼슘 등을 많이 섭취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는 콩, 검은깨, 찹쌀, 두부, 우유, 달걀, 녹차 등이 있다. 커피, 케이크,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07. 어깨, 목 자세교정 운동을 하루에 5분씩 3번 해준다 탈모 환자들은 다른 사람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어깨와 목 주변이 뻣뻣하게 굳어 있다. 평소에 양팔을 벌리고 가슴을 내민다든지 목과 허리를 뒤로 젖히는 등의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가볍게 치아를 부딪치는 턱관절 스트레칭 운동도 도움이 된다. 08. 가슴이 답답하게 느껴질 때는 깊은 복식호흡을 한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목이 뻐근해지면서 두피 쪽의 혈액순환이 느려진다. 스트레스가 쌓일 때는 코를 통해 천천히 숨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두뇌 산소 공급량을 늘려보자. 탈모 환자들은 호흡이 짧은 경향이 있기 때문에 복식호흡을 훈련하는 것이 좋다. 09. 복부 마사지를 틈틈이 시행한다 탈모 환자의 70% 이상은 탈모와 동시에 소화장애나 변비 증상을 지니고 있다. 전신의 순환을 돕기 위해서 두 손을 모아 배꼽을 중심으로 시계 반대 방향으로 천천히 누르듯이 마사지를 해주도록 한다. 깍지를 끼고 뱃살을 모아 배꼽 쪽으로 당겨주는 동작도 도움이 된다. 10. 충분한 수면을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으로 식사한다 탈모 환자들은 총 수면시간이 적거나 식사를 제때에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잠이 부족하거나 영양이 부족하면 탈모가 촉진될 수 있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은 되도록 밤 12시를 넘기지 않도록 하고 꼭 제시간에 식사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한다. / 여성조선8월호 게재분 / 글: 신경원 기자 / 사진 김수현 / 도움말 이태후(이태후한의원 원장) / 이영희(스벤슨코리아 본부장)
    뷰티2005/08/15 18:06
  • 폐암과 흡연에 관한 5가지 질문

    최근 미국 ABC방송 저녁종합뉴스 앵커 피터 제닝스가 폐암으로 사망하고 ’슈퍼맨’ 고(故) 크리스토퍼 리브의 미망인인 대너 리브가 폐암진단을 받는 등 유명인사들이 잇따라 폐암에 희생되자 미국에서 폐암과 담배의 관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닝스는 중간에 상당기간 담배를 끊었다가 다시 피우긴 했지만 한 때 골초로 알려졌었고 대너 리브는 평생 담배를 피운 일이 없기 때문이다. 시사주간 타임 최신호 인터넷 판에 실린 흡연과 폐암에 관한 5가지 질문과 답변을 소개한다. <문> 담배를 끊으면 흡연관련 폐암위험이 줄어들거나 없어지나? <답> 담배를 끊기만 하면 폐암위험은 줄어든다. 지금 50세인 사람이 평생 담배를 피우다 오늘 끊는다면 폐암위험은 절반으로 줄어든다. 지금 30세인 사람이 줄곧 피어온 담배를 지금 끊을 경우 폐암위험은 거의 완전히 사라진다. <문> 평생 전혀 담배를 피우지 않았는데 폐암에 걸렸다면? <답> 두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하나는 유전적으로 폐암의 소지를 갖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즉 자신의 세포에 있는 그 어떤 유전자가 활성화되어 종양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환경요인으로 대표적인 것이 라돈가스 노출이다. 미국 암학회는 라돈가스가 제2의 폐암위험 요인이라고 밝히고 있다. 지구토양에서 자연적으로 방출되는 방사선가스인 라돈가스 노출량은 주택에 따라 다르며 15개 주택 중 하나 꼴로 방출량이 지나치게 많다고 한다. 주택을 구입하기 전에 라돈가스를 측정하거나 집에 라돈가스 계량기를 설치하도록 전문가들은 권한다. <문> 흡연과 관련이 있는 폐암과 관련이 없는 폐암은 어떻게 다른가? <답> 가장 큰 차이는 담배를 피우지 않은 폐암환자가 담배를 피운 폐암환자보다 예후가 좋다는 것이다. 이는 비흡연자가 흡연자보다 전반적으로 건강이 좋아 치료가 잘 듣기 때문으로 보인다. 결국 암의 생물학과는 관계가 없고 환자의 생리학과 관계가 있다는 얘기다. <문> 폐암의 종류 중 치료가 잘 되는 것이 있나? 생존율은? <답> 초기(1단계)에 발견되면 치료가능성이 높다. 또 수술이 가능해서 종양을 제거할 수 있으면 역시 치료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폐암의 경우 증세가 나타났을 때 병원을 찾으면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된 뒤라서 때가 늦다는 것이다. 생존율은 진단 후 1년 안에 10명 중 6명, 2년 안에 10명 중 8명이 죽는다. 5년 생존율은 15%에 불과하다. <문> 폐암위험에 남녀간 차이가 있나? <답> 비흡연 여성의 폐암 발생률이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 전체적인 폐암 발생률은 남성이 높지만 비흡연 여성이 비흡연 남성보다 폐암 발생률이 훨씬 높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호르몬 변화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여성은 우선 호르몬 변화로 암 위험이 남성보다 높다. 또 라돈가스 노출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폐암위험이 높을 수 있다. 진단시기는 환자 대부분이 50세 이후이다. 50세 이전에 발견되었다면 조기발견일 가능성이 높다. 초기단계일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폐암2005/08/11 13:55
  • "콩, 당뇨성 안질환 막는다"

    콩의 천연성분이 당뇨병으로 인한 망막증 등 안과 질환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재찬 중앙대 의대 교수 연구팀은 대두의 ‘피니톨(Pinitol)’ 성분을 당뇨쥐에 투여해 이 성분이 쥐의 혈당을 내리고 백내장과 망막증 등 당뇨성 안질환의 발생 및 진행을 막는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10일 밝혔다. 당뇨성 백내장과 망막증은 당뇨 환자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로 이중 당뇨성 망막증은 국내 성인 실명 원인 1위의 질환이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는 콩의 천연 성분을 이용해 이러한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김재찬 교수는 “콩은 이미 당뇨환자의 눈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콩의 효능 성분을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환자들에게 임상 실험을 해 치료제 연구 개발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오는 11월 대한안과학회지에 논문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푸드2005/08/10 09:35
  • 휴가 후 건강관리 요령

    저마다 짧은 휴가를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한 번 흐트러진 생활패턴이 예전처럼 안정되는 것은 생각처럼 만만치 않다. 휴가를 마친 후 일터에 돌아오면 한동안 일손이 잡히지 않는 휴가 후유증에 시달릴 수도 있다. 이는 여행과 느슨해진 생활 등 평상시와 다른 환경에 익숙해져 정신적으로 흥분상태가 이어지고, 긴장감이 풀어졌기 때문이다. 휴가 후유증 극복 요령과 피부건강 및 자녀건강 관리 방법 등을 전문의의 도움으로 알아본다. ◇휴가 후유증 극복 많은 직장인들은 휴가가 끝날 때쯤이면 출근에 대한 불안이 생기기 시작하고 막상 출근해서는 그 동안 밀려 있는 일들에 넋을 잃게 된다. 또한 앞으로 해야 할 일들에 가슴이 답답해지고 심하면 직장을 그만 두고픈 충동까지 느끼게 된다고 한다. 휴가 후유증의 대부분은 수면시간이 불규칙한데 따른 생체리듬 파괴에서 비롯된다. 후유증을 없애려면 휴가 중이라도 아침에는 가급적 평상시 기상시간을 지켜 일어나는 것이 좋다. 특히 휴가 마지막날에는 일찍 잠자리에 들어 숙면을 취하고 기상시간을 원상태로 되돌려야 한다. 정 졸릴 때는 낮에 토막잠을 자는 것이 낫다. 단 30분 이상 낮잠을 자면 오히려 밤 수면을 방해한다. 휴가 후유증을 줄이기 위해 소위 ‘완충시간’을 두는 것도 좋다. 휴가 마지막날 밤이나 다음날 새벽에 귀가하기보다는 여유있게 전날 아침 집으로 돌아와 음악을 듣거나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며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같은 완충시간을 둠으로써 휴가기간 중 흐트러졌던 자세에서 일상 생활로 재적응, 다음날 출근시 평상시 같은 업무 분위기 조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휴가 마지막날에는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유익하다. 출근날 아침에도 가벼운 맨손체조를 하고 직장에 가서도 2~3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하여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점심식사 후 가볍게 산책하는 것도 휴가 후유증 극복에 좋다. 서울대병원 강남검진센터 박진호 교수는 “출근 후 피로가 심하다면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20분 내외의 짧은 낮잠을 자고 며칠 간은 저녁에 다소 일찍 자더라도 기상시간만은 평소대로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휴가 후 피부건강 요즘은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화장품 덕분에 화상환자들이 많이 줄긴 했지만, 아직도 휴가철이 지난 뒤 피부가 화끈화끈 열이 나고 아파지면서 당황하는 환자들이 많다. 화상이 생기면 우선 화끈거리는 부위를 찬물이나 얼음으로 찜질을 해줘야 한다. 특히 차게 한 우유나 오이 팩을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최우선이기 때문이다. 만약 껍질이 일어난다면 때를 밀어 자극하지 말고 자연스레 벗겨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 물을 충분히 마셔 피부에 수분이 잘 유지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물집이 잡히고 급성염증이 생겼을 때는 바로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고 항생제 투여와 전문 화상치료로 환부가 덧나지 않게 해야 한다. 이주흥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교수는 “햇볕에 예민한 여성 가운데는 자외선 차단 화장품을 발랐어도 햇볕이 많이 와닿는 눈 주위와 볼, 코 등에 주근깨와 기미가 생기는 수가 있다”며 “처음 색소를 발견했을 때 약물치료와 병행해 피부마사지 치료등을 받으면 쉽게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자녀 여름건강 관리 아이들과 휴가 여행을 다녀오거나 여름캠프를 보낸 후에는 다음의 몇 가지 피부질환을 챙겨봐야 한다. ◇접촉성 피부염 여름에는 노출부위가 많아져 곤충에 물리거나 꽃가루, 나방 가루 등에 접촉돼 생기는 접촉성 피부염이 특히 많이 생긴다. 이들에 오염되면 산행 중이나 산행 후 팔목, 겨드랑이, 무릎 뒤 등 노출부위가 빨갛게 부풀어 오르곤 하는데, 가려울 때가 초기 증상이다. 인체에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키는 나방은 노랑나방이다. 노랑나방의 날개 밑에 붙어 있는 가루나 애벌레의 독침이 사람의 피부에 닿으면 살갗 속에 박혀 염증을 일으킨다. 주요 증상은 가려움증이 먼저 나타나고 곧 이어 붉은 반점이 생기며 눈에 결막염이나 목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가려우면 대개 자기도 모르게 긁게 되지만 절대로 긁거나 문지르면 안 된다. 가려움증이 심할 때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야 하나 이 경우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해충에 물려 전신적인 쇼크나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때는 병원에 입원,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 ◇농가진(감염성 질환) 농가진은 벌레에 물렸거나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아이가 상처부위를 긁어 생긴 상처에 포도상구균이나 연쇄상구균이 침투해 생기는 피부병이다. 3∼13세의 어린이에게 흔한 이 피부병은 5∼10㎜의 물집(맑거나 노랑)이 생기며 빨갛게 번진다. 특히 물집 주위가 몹시 가려워 조금만 긁어도 터지면서 진물이 나다가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이 농가진은 전염성이 무척 강해 단 하루만에 쌀알 만한 반점이 메추리알 크기로 변해 몸 전체로 퍼지곤 한다. 손으로 만지는 곳은 어디든지 감염되기 때문에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환부를 건드렸다가 쉽게 진물이나 화농을 묻혀 또래 친구와 형제들에게 옮길 수도 있다. 따라서 농가진이 번지지 않게 하려면 자녀의 손과 손톱을 깨끗이 하고 피부를 긁지 못하게 손에 붕대를 감아두거나 옷, 수건, 침구를 소독해야 한다. 농가진에 걸린 아이들 가운데는 급성신장염 등의 후유증으로 악화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일단 이 병이 퍼졌을 때는 방심하지 말고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가정의학과2005/08/09 09:49
  • "소화불량이 입냄새의 주요 원인"

    입냄새(구취)의 상당부분은 소화불량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3내과 김진성 교수는 구취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 329명을 대상으로 원인질환을 조사한 결과 역류를 비롯한 소화불량증이 37.4%에 달했다고 7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장관 내가 좋지 않은 경우 23.8% ▲콧물이 목에 고이거나 목으로 넘어가는 증상(후비루)이 있는 경우 21.9% ▲인후부에 이물감이 있는 경우 15.6% 등으로 집계됐다. 구취는 흔히 입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나 입.코를 통해 나오는 악취, 생리적 또는 어떤 질병과 관련해서 입이나 전신으로부터 발생하는 불쾌한 호흡 등을 말한다. 이 같은 구취는 심한 경우 대인기피증 등을 초래할 만큼 사회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구취의 원인은 흔히 알고 있는 치과질환 이외에도 구강 외적인 원인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이번 조사결과는 구취증상의 상당수가 구강 외 원인에서 비롯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의학2005/08/07 15:49
  • 먹으면서 뺐다… 요리사의 '몸 요리'

    관련 검색어요리사의 다이어트, 우거지,닭가슴살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일식 조리사 김경욱(31)씨가 살을 빼야겠다고 결심한 건 지난 3월 형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고향인 부산에 돌아갔을 때였다. “목욕탕에서 몸무게를 쟀는데, 글쎄 89.5㎏이나 나가는 거에요.” 평소 “일하면서 (직접 만든 음식을) 다 먹나봐요”란 손님들의 농담을 웃어 넘기던 그였지만, 그 때는 정말 충격이었다. 마침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는 직원 다이어트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3월부터 그는 111명의 동료들과 함께 다이어트에 나섰고, 3개월만인 6월까지 무려 12.5㎏을 감량, 77㎏의 가뿐한 몸이 됐다. 요리사인 그는 어떻게 음식의 유혹을 뿌리치고 다이어트에 성공한걸까? ▲ "허리가 날씬해졌어요" 다이어트 3개월 만에 12.5kg을 감량한 요리사 김경욱씨. 허리둘레도 36인치에서 31인치로 5인치 줄였다. 김씨는 "몸이 가뿐해지니까 일이 덜 힘들고 피로도 덜하다"고 말했다. 채승우기자 rainman@chosun.com◆채소를 많이 먹으려면 비만전문클리닉 검사 결과, 김씨의 BMI(체질량지수)는 29.4. BMI가 25를 넘으면 과체중으로 분류된다. 병원에서 권한 대로 그는 채소를 많이 먹으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음식도 맛이 없으면 쉬 질리게 마련. 그는 토마토에 와인으로 만든 발사믹 식초 또는 감식초를 뿌려 먹는다. 향신료의 하나인 바질을 잘게 썰어 곁들이면 금상첨화. 양배추는 삶아야 유해산소가 줄어든다. 김씨는 우거지를 적극 추천했다. “우거지는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를 하다 걸리기 쉬운 변비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에요. 삶은 우거지를 들기름과 된장에 무쳐 먹으면 맛도 좋아요.” 과일은 가급적 오전에 먹고, 과일주스는 마시지 않는다. 당분이 많기 때문이다. ◆고기는 삶거나 쪄서 먹는다 고기를 먹을 땐 지방과 칼로리는 낮고 단백질은 풍부한 닭가슴살을 선택했다. 하지만 닭가슴살은 퍽퍽해서 한국인들이 덜 선호하는 부위. 김씨는 “기름기 없이 굽거나 삶은 닭가슴살에 레몬즙과 올리브기름, 피망을 곁들이면 한결 먹기 좋다”고 했다. 튀김, 구이보다는 찜이나 삶은 음식을 선택했다. 회식을 하더라도 불판에 구워먹는 삼겹살 대신 물에 삶은 돼지고기로 만든 보쌈집에 가는 식이다. ◆그래도 먹고 싶다면 김씨는 간식으로 즐겨 먹던 라면을 끊었지만, 일주일에 한 번은 먹는다. 욕구를 너무 억누르면 스트레스가 되기 때문이다. “대신 냄비 2개에 물을 끓여요. 한쪽 냄비에 라면을 넣고, 다른 쪽에는 수프를 넣어요. 라면이 익으면 건져 수프를 끓이던 냄비에 넣어 익힙니다. 이렇게 하면 칼로리가 절반 이상 줄어요.” 직장 동료들과 차를 마실 때도 ‘라테’ ‘카푸치노’ ‘카페모카’ 등 우유·크림·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음료보다는 ‘아메리카노’ ‘블랙 커피’ 또는 녹차를 마신다. “카페모카 한 잔 칼로리가 400이더라고요. 부대찌개 1인분과 비슷하죠.” 오후 7시 이후는 물 이외에는 절대 먹지 않지만, 참기 힘들 만큼 배 고프면 바나나, 토마토, 키위 등을 먹는다. ◆포기 말고 꾸준히 김씨는 “지독하다”는 소리를 들을 만큼 열심히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했고, 체중은 신나게 떨어졌다. 2주일 만에 4㎏이나 빠졌다. 그런데 갑자기 몸무게가 딱 멈추더니 내려가지 않았다. 좌절한 김씨는 다이어트 이전 생활로 돌아갔다. 그러자 무섭게 몸이 불었다. 딱 보름 만에 예전 몸무게로 돌아갔다. 인터컨티넨탈호텔 건강관리실 박현숙 대리는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정체기를 경험하게 마련”이라며 “이때 포기하면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된다”고 말했다.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자 현재 77㎏인 김씨는 오는 9월까지 68~69㎏까지 몸무게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목표 몸무게에 도달하지 않더라도 낙담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지방이 줄고 상대적으로 무게가 더 많이 나가는 근육이 늘었기 때문이다. 박 대리는 “3~5년은 줄어든 체중을 유지해야 살찐 상태로 돌아가지 않는다”며 “빨리 살을 빼겠다고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기 보다는, 길게 보고 너무 힘들지 않은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이어트 기간은 6개월을 넘지 않도록, 현재 체중의 10%를 감량한다는 목표가 좋다”고 덧붙였다. ( 김성윤 기자 gourmet@chosun.com )
    다이어트김성윤2005/08/03 05:40
  • 식초의 변신… '건강음료' "초만 친게 아닙니다"

    종류 다양…일 식초 음료시장 4000억 규모 사과식초, 포도식초, 현미식초, 2배식초, 3배 식초에 와인 비네거, 발사믹 비네거, 흑초, 홍삼, 오미자, 고구마 식초…. 슈퍼마켓에 가면 깜짝 놀란다. 식초, 도대체 왜 이렇게 종류가 많은걸까. 유럽에서는 식초를 비네거(vinegar)와 앨러거(alegar)로 구분한다. 비네거는 과실을 원료로 만든 과실초로 포도로 만든 와인 비네거나 발사믹 비네거가 대표적. 앨러거는 곡물이 원료, 맥아식초(malt alegar)가 유명하다. 일본은 쌀식초, 곡물식초, 과실초로 나누며 특히 쌀로 만든 흑초는 건강식초로 인기가 높다. 우리나라에서는 곡류, 과실 등을 원료로 하여 발효시킨 양조식초와 빙초산 또는 초산을 희석하여 만든 합성식초가 나와있다. 과실식초의 하나인 감식초는 마시는 건강 식초의 효시로 1995년부터 등장해 1997년에 약 150억 원 규모의 시장을 확보하기도 했지만 특유의 강한 맛 때문에 유행이 식었다. 반면 식초가 이미 건강식품으로 자리잡은 일본의 경우, 식초 음료 시장은 지난해 약 4000억 원 규모. 블루베리에서 망고 와인 식초까지 총 50여 가지의 식초를 음료수처럼 골라 먹는 가게가 성업 중이다. 피로회복·살균소독… 여름에 더 좋다? 식초의 효과는 크게 피로 회복, 살균 소독. 비만과 변비 예방에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식초의 구연산은 피로 요소인 젖산의 발생을 방지하거나 해소하는 주동적인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로 노벨상을 받기도 했다. 맛은 시지만 몸속에서 분해되고 남는 물질은 산성이 아닌 알칼리성이다. 한의학에서 신맛은 간을 도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힘을 내게 하는 것으로 본다. 또한 식초는 몸이 딱딱하게 굳은 것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역할도 한다. 희석해서 마셔야… “큰 효과 기대는 무리” 그러나 “식초는 농도가 낮기 때문에 약처럼 큰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민재한의원 이우진 원장은 잘라 말한다. 산도가 강한 식초는 반드시 희석해 마신다. 적정 농도는 1∼2% 미만. 단, 위산과다나 위궤양을 앓는 사람은 식초를 공복에 먹는 것을 피한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 씨는 조금 다른 시각에서 식초가 또 하나의 건강 유행으로 비춰지는 것을 경계한다. “특정 음식 성분에 너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며 “고추나 카레, 겨자 같은 다른 식품에 비해 식초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한 편”이라고 지적했다. 흑초·홍초… 새콤달콤한 맛에 향까지 하지만 전문가들의 시큰둥한 반응과는 상관없이 건강에 대한 관심과 일본의 영향으로 최근 국내에서도 건강음료로서의 식초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요즘 나오는 건강 식초들이 기존 식초와 가장 다른 점은 새콤함에 달콤한 맛을 더해 마시기 편한 음료 타입을 취하고 있다는 점이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건 흑초로 통신판매를 통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여기에 붉은 색을 띤 국내산 제품들이 새롭게 형성된 식초 음료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7월 기준으로 신세계 백화점 전점과 이마트에서 식초 판매량이 작년 대비 30% 증가세. 흑초는 현미나 맥아를 원료로 장기간 숙성시켜 신맛은 약한 대신 적당히 단맛과 특유의 향을 지니고 있다. 업계에서는 “아미노산과 유기산이 보통 식초에 비해 많이 함유돼 있고 또한 칼슘, 철, 미네랄 등도 풍부한 알칼리성 건강 식품”이라고 주장한다. ‘DHC현미 흑초음료’는 일본 수입산으로 자연 발효 식초에 올리고당을 첨가하여 먹기 편한 것이 특징. 희석하지 않고 바로 마신다. 오뚜기 ‘흑초‘는 일반식초보다 신맛이 덜하고, 흑초 고유의 은은하고 부드러운 향미를 지니고 있어 마시기에 좋다. 와인 비네거 등 1만원 내외 ‘고급 식초’ 경쟁 붉은 색 식초도 나왔다. 청정원 ‘마시는 홍초‘는 석류, 오미자 감, 자색고구마 등 3종으로 구성된 부드러운 맛의 식초음료. 물이나 우유에 섞어 음료처럼 마시거나 생식, 선식, 요구르트, 화채 등에 넣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냉국이나 냉채, 초고추장처럼 식초와 설탕이 함께 들어가는 요리에 사용해도 좋다. 원료가 되는 석류는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이 풍부하며 오미자, 감과 자색고구마는 각각 비타민, 탄닌,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다. 해표 ‘마시는 식초음료’는 감, 홍삼, 석류 3종으로 각각의 식초에 국산 벌꿀, 올리고당, 비타민C 등을 혼합해 부드럽고 마시기 편한 것이 특징. 물이나 음료에 3∼4배 희석시켜 마시면 된다. 또한 고급 식초 시장도 국산화되고 있다. 한 병에 1만원 내외인 와인 비네거나 발사믹 비네거가 자리잡고 있던 고급식초 시장에 청정원이 유기농 식초를 출시한 것. 청정원 ‘Ofood 유기농 식초’는 유기농 천연 과즙을 자연 발효시켜 만든 것이 특징으로 적포도, 백포도, 사과, 현미 4종이 있다. ( 여성조선 기자 dukjinyi@chosun.com ( 이명원 기자 mwlee@chosun.com )
    푸드여성조선2005/08/0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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