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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동안 200번의 오르가즘 느낀다면...

    하루 동안 200번 정도의 오르가즘을 느낀다는 영국 여성의 사연이 최근 뉴스 오브 더 월드(News of the World)지에 소개돼 화제가 됐다. 이 언론은 24세의 영국여성 사라 카르멘이 단지 주변의 소음으로 하루에 150~200여 번에 달하는 오르가즘을 느낀다고 보도했다. 사라가 겪고 있는 병은 신경계통이 마비돼 일어나는 지속성 성환기 증후군(PSAS: Persistent Sexual Arousal Syndrome). 도대체 이 증후군은 왜 생기는 걸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으나 부교감신경의 문제 때문으로 보는 학자들이 있다. 이 질환이 주로 4,50대 폐경기 여성이나 호르몬 치료를 받고 있는 여성에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트라조돈이라는 항우울제의 부작용으로 발생하며, 이 경우에는 투약을 정지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한다. 또 음핵이나 음경에 연결된 동맥의 골반동정맥기형에 의해 발생하는 사례도 보고된다. 이 증후군이 있으면 육체적 흥분이 몹시 강렬해 수일에서 수주간 지속되면서 기분이 저하된다. 이 증후군은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는 있지만 수시간 후에 증상이 원래대로 돌아오면서 환자의 사회생활을 어렵게 하고, 몸과 마음을 약하게 한다. 전문의들은 이 증후군이 다른사람에게 말할 수 없는 부끄러운 부분이라는 이유로 이 증상을 감추는 환자가 많기 때문에 보고되지 않는 사례가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증상이 보고된 것은 의학문헌에서도 단 1건 밖에는 없고, 그나마도 최근의 것이다고 한다. 분당차병원 비뇨기과 홍재엽 교수는 “오르가즘을 느끼는 상태가 이틀간 지속돼 병원을 찾아온 환자가 있었다. 이 환자는 운 좋게도 부교감신경차단제를 복용한 뒤 증상이 사라졌지만, 현재로서는 이 방법 이외에는 이 증후군을 치료하는 방법이 거의 없는 실정”라고 말했다. /헬스조선 편집팀
    성의학2008/01/08 10:10
  • 변비 있는 여성에게 많은 변실금, 왜?

    가스가 나오며 변이 찔금 찔끔 새는 변실금은 드문 병이 아니다. 외국의 여러 통계를 종합하면 유병률은 4~10%, 우리나라도 5% 이상으로 추정된다. 을지대병원 외과 김창남 교수는 “변실금 환자는 쭈그려 앉거나 물건을 들고 일어날 때 쉽게 대변이 옷에 묻을 뿐만 아니라 기침을 하거나 웃기만 해도 자기도 모르는 사이 변이 옷에 묻게 된다”고 말했다. 변실금은 괄약근과 항문신경, 골반근육이 서서히 약해지면서 생긴다. 대부분 골반 앞쪽 근육만 약해져 나타나는 요실금이 심해져 나타난다. 처음엔 골반 앞쪽 근육이 약해져 요실금이 나타나다가 골반 뒤쪽의 근육까지 약해지면 변실금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변실금 환자의 대부분은 요실금 증상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 시간이 흐를수록 증상이 점차 심해지는 것이 특징. 이 때문에 변실금은 골반 근육이 약한 변비나 출산경험이 있는 산모, 나이가 많은 노인에게 많다. 나이가 들면 항문의 괄약근에 힘이 없어진다. 직장 점막이 변의 압력에 의해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아 직장의 운동기능과 감각기능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건국대병원 항문외과 성무경 교수는 “나이가 들면서 유병률도 크게 올라가, 50대 이상에겐 20% 이상에게 변실금이 있다는 보고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임신, 출산한 여성에게 많다. 임신을 하면 여성호르몬이 분비돼 질이나 항문이 넓어지면서 변이 새기 쉽다. 또 질로 아이를 분만할 때 항문주위의 신경과 근육이 손상되면 변이 샌다. 출산을 돕기 위해 회음부 절개를 한 산모, 분만으로 골반 근육으로 가는 신경이 약해지고, 골반 근육도 약해진 산모에게서 주로 생긴다. 변비가 심해도 변실금이 생긴다. 딱딱한 변이 장에 막히면 항문으로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변에 가로막혀 액체가 새어 나온다. 변비가 있는 사람은 변을 보기 위해 힘을 심하게 주게 되는데 이것이 반복되면서 골반근육이 내려가 있는 상태가 지속된다. 동시에 골반 근육에 연결된 신경도 손상되면서 괄약근이 조이는 기능이 약해져 변이 샌다. 심한 디스크, 당뇨 등으로 항문 주위에 신경염이 오거나 설사약 남용, 치질, 치루 수술 때 괄약근을 많이 잘라냈다면 괄약근이 손상돼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나 만성적 설사병이 있는 등 대장질환이 있는 사람도 괄약근의 힘이 약해져 변실금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 전문의들은 변실금 점수(밀러 진단표)가 30점을 넘으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고 본다. 냄새 때문에 사회생활을 하기가 쉽지 않다. 화장실 근처에서 생활해야 되기 때문에 집에 하루 종일 있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 수술을 하기도 한다. 괄약근이 손상된 사람은 괄약근 성형술을 한다. 드물게는 척추신경을 자극하는 SNS기계로 요추에서 골반으로 내려가는 뿌리 부분의 신경을 자극해 변의를 자극한다. 심하게 손상된 괄약근의 경우 인공항문을 만들어주는 방법도 있다. 성무경 교수는 “변실금이 있는 사람은 설사를 유발하는 카페인이나 섬유소 등의 음식을 삼가고, 평소 항문을 조였다 폈다 하는 바이오피드백을 40초 간격으로 50번 반복해 괄약근을 강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변실금 점수> -아래에 체크한 부분이 30점을 넘으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고 봐야 한다. 1. 가스를 참으려 해도 나온다. 혹은 나도 모르게 나온다.1)전혀 없다. [0점]2)한 달에 한 번 이하(2~3달에 1번 정도)[3점]3)한 달에 한 번 이상. 그러나 일주일에 1번 이하(2~3주에 한 번 정도)[6점]4)일주일에 한 번 이상[9점] 2. 묽은 변이 참으려 해도 나온다. 혹은 나도 모르게 나온다. 1)전혀 없다. [0점]2)한 달에 한 번 이하(2~3달에 1번 정도)[3점]3)한 달에 한 번 이상. 그러나 일주일에 1번 이하(2~3주에 한 번 정도)[6점]4)일주일에 한 번 이상[9점] 3. 보통 변이 참으로 해도 나온다. 혹은 나도 모르게 나온다. 1)전혀 없다. [0점]2)한 달에 한 번 이하(2~3달에 1번 정도)[3점]3)한 달에 한 번 이상. 그러나 일주일에 1번 이하(2~3주에 한 번 정도)[6점]4)일주일에 한 번 이상[9점] 4. 변실금 때문에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는다. 1)전혀 없다. [0점]2)한 달에 한 번 이하(2~3달에 1번 정도)[3점]3)한 달에 한 번 이상. 그러나 일주일에 1번 이하(2~3주에 한 번 정도)[6점]4)일주일에 한 번 이상[9점] /밀러 진단표
    외과2008/01/08 09:16
  • 폐경기 이후 오는 '이유있는' 나잇살 극복하기

    나이가 10세 증가할 때마다 기초대사율은 약 2% 감소하고, 생리적 활동량도 줄어든다. 젊었을 때와 같은 열량을 섭취하더라도 근육량은 줄어들고, 체지방이 축적되면서 비만이 되기 쉽다는 얘기다. 이 상황에서 폐경까지 맞이한다면 에스트로겐 감소로 비만이 될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 폐경기 이후, 적극적인 몸 관리가 요구되는 이유다. 비만을 방치하면 당뇨나 고혈압으로 순환기질환(동맥경화, 고혈압, 심장병, 중풍 등), 관절질환 및 폐기능 장애, 암(전립선암, 대장암, 직장암, 췌장암, 유방암, 자궁내막암)등을 유발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비만을 정한 21세기 신종 전염병으로 규정할 정도다.  실제로 비만으로 인한 성인병(뇌졸중, 심장병, 당뇨병 등)의 발병률은 약 45%에 이르며 전체 사망원인의 약 60%를 차지한다. 만병의 근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부터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비만자는 정상인에 비해 당뇨병 질환의 4배, 간병경증 질환의 2배, 뇌혈관질환의1.6배 및 관상동맥질환의 1.8배 정도 유병률이 높은 만큼 고도비만이나 초고도비만으로 판정되면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비만치료를 통해 대처해야 한다. 폐경 후 체중조절을 할 때에는 무리하게 식사량을 줄이지 않도록 하고, 65세 이상의 노인의 경우라면 비만의 정도가 아주 심하다고 해도 800kcal 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사를 할 때는 단백질, 비타민과 무기질의 섭취가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식단을 구성하도록 한다. 나이가 들면서 단백질의 체내 합성이 저하되고 흡수율이나 이용률도 떨어지기 때문에 생선, 두부, 콩, 기름기가 거의 없는 살코기 등으로 단백질의 섭취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또 비타민과 무기질 중에서도 칼슘이나 철분, 비타민 C의 섭취에 유의하도록 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미각이 둔화돼 음식을 짜게 먹을 수 있는데, 나트륨의 섭취가 증가하게 되면 고혈압의 위험이 있으므로 음식은 되도록 싱겁게 먹도록 해야 한다. 약물요법과 함께 전문시술을 병행함으로써 복부지방을 줄이는 방법도 추천된다. 최근에는 지방흡입술의 단점을 보완한 지방융해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지방흡입은 한 번의 시술로 많게는 2.5~3인치까지 복부의 지방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을 알려졌다. 그러나 3인치가 빠져도 피와 지방이 같이 흡입되어서 나가기 때문에 순수한 지방은 2.5~3인치보다 훨씬 못 미친다. 또 침습적 방법으로 마취사고와 흉터가 남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기피하고 있다. 지방세표 융해를 유도해 요요현상을 없앨 수 있는 시술법이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Adipo-Tolysis(아디포-톨라이시스)를 이용해 내장지방의 세포를 융해시켜 땀이나 대소변으로 지방을 배출시키는 비침습적 방식이 도움이 된다. 또 1회 시술 시 약 3~5cm정도 복부지방을 제거할 수 있으며, 복부뿐 아니라 허벅지, 팔뚝 등 국소부위까지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 만족도도 높다. /김윤덕 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 가정의학과 과장
    가정의학과2008/01/08 09:15
  • 비만에 좋은 5가지 식품

    1. 카테킨: 녹차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녹차의 떫은 맛은 카테킨 때문이다. 대구 가톨릭대 이순재 교수팀에 따르면 카테킨을 섭취한 쥐들의 체중이 섭취하지 않은 쥐들보다 9~13%까지 감소했으며, 카테킨 함량이 높을수록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체지방을 없앨 뿐 아니라 암을 억제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동맥경화증을 예방하기도 한다. 2. 칼슘: 우유 칼슘이 체중을 줄이는 원리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몇몇 연구결과에서 칼슘과 체지방 감소의 연관성이 입증됐다. 비만한 아프리카인과 미국인을 대상으로 칼슘 섭취를 400mg/dl에서 1000mg/dl으로 증가시킨 결과, 체지방이 4.9kg 감소했고, 체지방 축적과 칼슘 섭취량이 서로 반비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여성들은 보통 폐경 이후 급격히 살이 찌는 경향이 있는데,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칼슘이 부족해진 것도 중요한 원인이다. 칼슘은 저지방우유, 탈지우유, 치즈 등과 같은 유제품, 멸치, 뱅어포, 빙어 등 뼈째 먹는 생선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해조류, 조개류, 새우, 녹색채소, 견과류, 콩류에도 칼슘이 많다. 3. 캡사이신: 고추 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성분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지방 분해를 촉진해 지방 조직을 감소시킨다. 다이어트 효과뿐 아니라 식욕을 증진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4. 키토산: 새우, 게 새우 게와 같은 갑각류의 껍질에 들어있는 키토산은 양전하를 띠며, 음전하를 띠는 지방과 결합회 지방흡수를 억제한다. 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작용도 한다. 하지만 키토산 다이어트 효과는 보조적인 것에 불과해 키토산만으로는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없다. 시중에 판매하는 다이어트용 키토산 건강 보조제품은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 부작용 사례도 많으니 주의할 것. /헬스조선 편집팀
    푸드2008/01/07 17:40
  • 생선기름 먹으면 심장병 안 걸린다?

    에스키모인들이 심혈관 질환이 적은 이유가 생선 기름을 많이 먹기 때문이라는 학설이 있다. 생선기름에는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EPA, DHA 등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것들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 준다는 것이다. 과연 그럴까? 그 동안 이뤄진 연구 결과들을 종합하면 하루 생선기름을 250~300mg 정도로 적은 양을 섭취하면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론적으로 심장마비 예방효과는 100mgekd 14.6%로 최대 36%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돼 있으나, 그보다 더 많이 먹는다고 해서 예방효과가 비례해서 증가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선 기름의 심장마비 예방 효과의 메커니즘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치명적인 부정맥 발생을 막아주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또 생선기름을 하루 1~2g씩 약 5년간 먹으면 심근경색증 발생을 다소 줄인다는 연구도 있다. 심장 질환 예방 효과가 가장 잘 증명된 연구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이내에 심근경색을 경험한 1만 1324명을 대상으로 하루 1g의 오메가-3 지방산을 3.5년간 복용시킨 결과 사망률, 비치명적인 심근경색증, 뇌졸중 발생이 10~15%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임형균 헬스조선 기자 hyim@chosun.com
    심혈관일반2008/01/07 17:39
  • 사랑니에 관한 여덟가지 비밀

    입안에서 제일 뒤쪽에서 세 번째로 나는 큰 어금니인 사랑니. 18세 전후에 이가 나오기 때문에 ‘사랑을 느낄 만한 나이’ ‘지혜를 알 만한 나이’라고 해 지치라고도 불린다. 현대인에게서는 치아의 숫자에 비해 턱뼈 크기가 작아 사랑니가 자신의 위치에 나기 힘들기 때문에 잇몸 속에 묻혀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의미에서 사랑니를 매복(埋伏)지치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사랑니에 관해 우리가 모르는 것들로는 이외에도 어떤 것이 있을까. 1. 사랑니는 위험할 수도 있다 부분적으로 매복된 치아에서는 감염 및 주변의 치아에 손상이 생길 수 있고, 이보다 더 심각하게는 사랑니를 둘러싸고 있는 치배 내에 조직액이 침투해 턱뼈 내에 큰 동공을 야기하는 낭(囊, 물혹)이 생긴다. 이 낭은 치아, 신경, 턱뼈 등의 주위조직을 영구적으로 파괴하고, 이러한 경우에는 좀더 복잡한 수술이 필요하게 될 수도 있다. 사랑니는 잇몸 속에 완전하게 매복돼 있기 때문에 어떤 증상도 일으키지 않는 경우라면 반드시 발치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외부로 노출돼 잇몸 염증을 일으키거나, 인접치아가 손상되기 쉬운 위치에 있는 경우에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와 상의해 사랑니를 발치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 2. 사랑니는 청소년기에 뽑는 것이 좋아 사랑니를 뽑는 시기는 정기적인 구강 내 방사선 사진을 토대로 구강악안면외과의가 판단한다. 향후 사랑니가 문제를 야기할 것인지, 혹은 계속적인 관찰이 필요할지를 판단해 이를 결정하게 되는 것. 일반적으로 사랑니는 청소년기에 뽑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사랑니의 뿌리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고 턱뼈가 무른 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랑니에 의한 합병증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시행하는 것이 발치 후 회복이 빠르고 시술 후의 불편감도 훨씬 적어진다. 최근에는 사랑니는 위치, 형태 등에 변이가 있는 경우가 많아 여러 개를 한번에 뽑지 않는다. 상당 시간 동안 입을 벌리고 있어야 하는 것이 환자에게는 매우 곤욕스러운 일일 뿐 아니라 발치 후 출혈, 통증 등이 심해 의사의 처치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랑니 4개를 모두 발치하는 경우 길면 약 2∼3달 정도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어 환자는 상당 기간 동안 사랑니로 인한 불편감 뿐만 아니라 발치에 대한 불안감까지 가지고 지내게 된다. 시간상의 문제로 사랑니를 한번에 발치하고자 하는 환자뿐 아니라 전신 질환 때문에 발치 후 의사의 관리가 필요한 환자의 경우에서는 1∼2일정도 입원해 치료받는 것도 효율적이고 안전한 방법이다.3. 앞쪽 어금니 영구치가 썩었을 경우 사랑니를 뽑은 후 적당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실제로 사랑니에 가려 충치가 보이지 않다가 사랑니를 뽑은 후에 충치를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성은 결혼 전에 미리 뽑은 것이 임신 중에 고생을 하지 않게 되어 좋다. 4. 발치 후 무슨 일이 일어나나. 일반적으로 수술 후 환자들이 느끼는 것은 수술 후 부종(붓기), 통증, 저작곤란 등의 불편감이다. 이에 따라 개인별로 발치 후 적절한 시술 후 주의사항 및 투약을 처방하고, 구강악안면외과의에 의해 수술 후 불편감을 줄이는 처치가 시행된다. 5. 어금니까지 썩게 만드는 사랑니 사랑니는 어금니 쪽으로 경사지게 일부 또는 전부가 묻혀있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뒤쪽으로, 혀쪽으로, 빰쪽으로 그야말로 각양각색으로 비정상적인 위치에 묻혀있는 경우도 많다. 형태도 비정상적으로 작거나 큰 경우가 흔하며 뿌리의 수와 모양도 각양각색이다. 결국 잇몸 안에 묻혀 있지 않고 입안으로 나더라도 음식이 잘 끼고 양치질이 되지 않아 썩는 경우가 많으며 심한 경우에는 바로 앞의 어금니까지 썩게 만들어서 중요한 영구치를 뽑아야 한다. 6. 사랑니로 생긴 염증, 입원 후 치료해야 사랑니가 잇몸을 조금만 뚫고 난 경우에는 염증이 생기기 쉬운데 이 경우 얼굴이 심하게 붓고 입이 잘 안 벌어지는 경우까지 발전되고 고름이 생기기도 한다. 대개는 이런 경우라도 염증 치료 후 발치하면 되지만 염증이 오히려 심하게 퍼지는 경우에는 입원해 치료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염증이 잘 생기므로 결혼 전에 사랑니를 빼는 것이 좋다. 7. 사랑니 때문에 턱뼈 질환 발생할 수도 사랑니가 없는 줄 알고 있다가 우연히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다가 발견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렇게 사랑니가 완전히 뼈 안에 묻혀 있는 경우에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치아 주머니(치배)안으로 물이 차서 물혹(낭종)이 되거나 세포가 변성되어 양성 종양이 생겨 점점 턱뼈를 흡수하면서 성장한다. 이 경우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며 턱뼈의 상당 부분이 흡수된 다음에야 발견되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고 심한 경우 턱뼈를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8. 사랑니 때문에 턱이 부러진다고? 물론 턱뼈는 사랑니 때문에 저절로 부러질 정도로 약하지는 않다. 하지만 사랑니가 있는 부위가 턱뼈 중에 제일 얇으면서 힘을 많이 받는 부위여서 생각보다 훨씬 약한 충격만 받아도 턱뼈가 부러지는 경우가 많다. /도움말=김상중 대전선병원 치과 과장 /헬스조선 편집팀
    치과2008/01/07 15:08
  • 손태영 롱다리에 숏다리는 미쳐

    지난 1일 개봉한 영화 ‘기다리다 미쳐’에 출연한 손태영의 다리 각선미가 화제다. 손태영은 지난 연말시상식 및 드라마 제작발표회, 패션쇼 게스트 등에 참석, 미니드레스나 옆 선을 절개한 롱드레스로 탁월한 다리각선미를 드러낸 바 있다. 손태영은 몸에 비해 얼굴이 작은 편이며, 긴 다리라인으로 8등신 미녀로 손꼽힌다. 손태영의 키를 1로 봤을 때 상체와 하체를 비율로 따져보면 1: 1.2의 비율로 일반사람들보다 허리라인이 위쪽에 자리잡고 있다. 1: 1.2는 손태영 뿐 아니라 길고 날씬한 다리라인을 자랑하는 현영, 전지현, 옥주현 등 S라인 미녀들에게서도 공통되는 비율이다. 특히 손태영의 다리는 허벅지에서부터 종아리가 곧게 일자로 뻗어있으며, 종아리 길이가 허벅지에 비해 긴 편, 상대적으로 긴 다리를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손태영처럼 날씬한 다리를 갖고 싶다”, “어떻게 종아리에 알 이 없을 수 있을까?” 등 부러움을 드러내고 있다.가정의학과 전문의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은 “대부분의 여성들이 손태영처럼 날씬하고 매끈한 다리 라인을 원하고 있는데 이는 미니스커트나 부츠의 열풍으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날씬한 다리 만들기 4가지 비법을 소개했다. <날씬한 다리만들기 Tip> 1. 걸음걸이를 고쳐라-걸을 때 무릎과 무릎이 스치듯이 걸으며, 발을 땅에 닿게 걷는다. 이때 뒤꿈치에서 발바닥, 엄지발가락 순으로 걸어야 한다.2. 근육사용을 자제하라-알이 뭉치는 이유는 혈액순환이 원할이 되지 않아서 이다. 때문에 냉온찜질이나, 걷기,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가볍게 풀어준다.3. 다리의 부종이 있을 경우 베개나 쿠션 위에 다리를 올려놓기-심장보다 조금 높은 위치에 베개나 쿠션을 놓아주면 혈액순환이 되어 붓기가 빠진다.4. 신발의 굽 높이를 점검하자-나는 왜 낮은 굽의 신발을 신었는데 다리에 알이 생길까? 그렇다면 자신의 신발을 점검해보자. 너무 똑같은 굽 길이의 신발은 오히려 근육을 발달시킨다. /헬스조선 편집팀
    피트니스2008/01/07 15:06
  • 고지혈증 동반한 발기부전에 효과있는 약

    레비트라(바데나필 HCI)가 고지혈증이 있는 발기부전 환자의 삽입성공률 및 발기유지능력을 향상시켰다는 결과가 나왔다. 브라운 의과 대학 가정의학과 임상교수인 마틴 마이너(Martin Miner) 박사팀이 발기부전과 고지혈증을 모두 가진 18~64세 남성 395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실시한 연구결과, 레비트라를 복용한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삽입 성공률(SEP2) 및 발기유지능(SEP3)이 모두 향상됐다고 밝혔다. 레비트라로 치료받은 남성들은 삽입 성공률을 측정하는 점수인 SEP2와 SEP3가 각각  79.1%와 66.7% 향상된 것이다. 반면 위약으로 치료받은 남성은 SEP2와 SEP3가 각각 51.9%와 33.8% 향상됐다. 일반적으로 고지혈증이 생기면 샤프심처럼 가늘고 예민한 음경혈관이 가장 먼저 문제를 일으키면서 발기부전이 생긴다. 이로인해 미국에서 발기부전 남성은 약 3천만 명으로 이중 70%가 고지혈증, 고혈압, 혹은 당뇨와 같은 발기부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질환을 동반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2007년 12월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성의학회에서 발표됐다. /헬스조선 편집팀
    비뇨기과2008/01/07 13:32
  • 혀가 흑색으로 변하고, 털까지 난다면...

    금연을 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거나 금연 실패의 위기에 놓여 있다면 자신의 혀를 한번 살펴보자. 혹시 혀가 흑색으로 변하면서 돌기들이 점점 자라나기 시작했다면 ‘설모증’일 수도 있다. 설모증은 담배를 피우는 남성에게서 주로 나타나므로 설모증이 나타나면 금연부터 하는 것이 상책이다. 설모증(舌毛症)은 보통 1㎜ 정도 길이인 혀의 돌기들이 최대 1.5㎝까지 자라면서 마치 혀에 털이 난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나친 흡연과 구강 위생 불량, 항생제 혹은 과산화수소를 함유한 양치액을 장기간 사용하는 것이 설모증의 주원인이 된다. 담배의 주성분인 니코틴과 타르가 입 안 내에 들러붙어 혀 점막 위에 분포하는 사상유두를 변형, 세포의 감각변화가 일어난다. 이 변형된 세포에는 음식물, 타르 등이 엉키고 이것이 쌓여 점차 돌기가 자라는 양상으로 보이게 된다. 때로는 백색을 나타내기도 해 백모설이라고도 한다. 설모증이나 백모설은 구강이 불결하거나 특정약을 복용하거나 비타민이 부족한 상태에서 담배를 피울 때 쉽게 나타난다. 혀가 혐오스럽다거나 구취가 심해진다고 혀를 막 긁는 등의 자가 치료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혀를 과도하게 잘못 긁으면 오히려 혀의 돌기가 자극받아 더욱 단단해지고 거칠어진다. 설모증을 예방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금연과 동시에 구강청결을 유지하는 것이다. 구강을 청결하기위해서는 양치질을 철저히 한다. 특히 설모증이 있을 때에는 혀에 낀 설태를 세심히 닦아준다. 혀는 부드러운 칫솔과 치약을 사용해 하루 5~15회 양치질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양치질은 식사 후에도 해야 한다. 식후 입안에 낀 음식 찌꺼기는 20분이 지나면 부패하기 시작한다. 부패한 음식찌꺼기들을 그대로 나둘 경우 구취뿐만 아니라 충치의 원인이 된다. 양치질을 할 때는 ‘3·3·3법칙’을 지켜 하루 3번, 3분 이상, 식후 3분 이내에 꼭 닦도록 한다. 다음으로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설모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입안이 건조해지면 침의 분비가 줄어들고 입안 세균의 활동력이 높아진다. 따라서 수시로 물을 마셔 입안을 건조하지 않게 유지한다. 녹차나 감잎차 등의 차를 마시면 충치 예방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으로 미리 구강상태를 체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이렇게 관리하더라도 혀에 갈색이나 검은색 색소가 침착되거나 구취가 심해지면 전문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구강 내 세균수를 조절하는 약물 치료와 적절한 혀긁게를 이용한 치료가 이뤄진다. /황성식 미소드림치과 원장
    치과2008/01/07 11:14
  • 카이스트도 병원 설립한다고?

    [데일리메디/헬스조선]메디컬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올해 교내 '파팔라도 메디컬센터(가칭)' 설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향후 연구 중심 병원으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 KAIST 서남표 총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KAIST 과제로 'KAIST 연구소를 위한 파팔라도 메디컬센터 건립'을 꼽았다. 파팔라도 메디컬센터는 KAIST 교내에 건립되는 병원으로 7~8개의 진료과와 함께 30 병상 이하의 규모로 지어질 전망이다. 총 투입금액은 약 12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3층 정도의 건물(1층-진료시설, 2층-입원시설, 3층-교수실)로 들어설 예정이다. KAIST측은 “아직 구체적인 실행계획이나 설계도 작업이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대략적인 규모는 일반 병원 수준일 것”이라고 귀뜸했다. 이번 메디컬센터는 지난해 11월 닐 파팔라도 미국 메디텍 회장이 250만달러(한화 약 22억 6000여만원)를 기부하면서 구체화됐다. KAIST는 메디컬센터가 향후 일반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탈바꿈함과 동시에 의과학연구센터 및 의과학대학원과 함께 연구중심 병원으로 전환되길 기대하고 있다. 외국 대학의 경우 학교 내 병원을 학생이나 교직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제도적인 뒷받침이 이뤄질 경우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또 메디컬센터가 확장되면 기존 학생들이나 연구원들의 의료기관 이용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KAIST를 꺼려온 외국 학자들의 유입도 가능하며, 더불어 이들과 연계한 연구도 활성화 될 수 있다는 것이 KAIST측 설명. KAIST는 “나중에 메디컬센터가 활성화되면 병원을 새로 짓거나 리모델링 할 수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이미 KAIST 내부적으로 건립될 병원이 일반 병원급보다 큰 대형병원이라는 소리도 나오는 상황. KAIST 한 관계자는 “의과학대학원이 있는 만큼 공학뿐만 아니라 의학을 연구하기 위해 임상시험센터도 필요하기 때문에 KAIST로서는 향후 연구중심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KAIST가 올해 역점 사업으로 파팔라도 메디컬센터 건립을 추진 중인 만큼 향후 연구중심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데일리메디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기타2008/01/07 10:27
  • 콘텍트렌즈 “10초간 문지르고 세척해라!”

    콘텍트렌즈 사용자들이 가장 잘 범하는 '눈병 유발 습관'은 무엇일까? 콘택트렌즈 관리용품 전문업체 AMO (Advanced Medical Optics)와 조사분석 전문기관인 오라클 (Oracle)이 작년 11월 아태지역 7개국의 검안사 및 안경사 350명과 렌즈착용자 700명을 대상으로 조사(Lens Care Study Report)한 결과에 따르면 안 전문가들은 ‘눈병을 유발하는 가장 일반적인 실수’로 콘텍트렌즈를 문지르고 세척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거나(45%), 렌즈케이스를 청결히 하지 않는 것(39%)을 꼽았다.아태지역 렌즈착용자 중 절반이 채 안 되는 49%만이 매일 문지르고 세척하는 올바른 렌즈관리법을 따르고 있으며, 31%만이 매일 렌즈케이스를 청결하게 관리한다고 응답했다. 한국 렌즈착용자들의 경우 응답자의 아태지역 중 가장 렌즈관리를 소홀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45%가 바쁜 일상으로, 26%가 눈 관리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없고, 44%가 일관성 있는 렌즈 관리 지침이 없어서 정확한 렌즈관리법을 따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사우스웨일스대학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교수 겸 호주 안과 연구소 (Institute for Eye Research)의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브라이언 홀든 (Brien Holden) 교수는 “콘택트렌즈를 약 10초간 문지르고 세척하는 과정을 거쳤을 때 렌즈 표면의 미생물 잔여 개체수는 약 99%까지 감소한다”며 “렌즈를 문지르고 세척해 세균감염 요소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홀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아태지역에 있는 수 백만 명의 렌즈착용자들을 위한 올바른 렌즈 관리 지침서를 마련하게 됐다”며 “렌즈착용자들 스스로가 안과 질환 및 눈 염증의 위험을 최소할 수 있는 올바른 관리 방법을 숙지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소비자를 위한 올바른 렌즈관리 지침서> 1. 콘택트렌즈 혹은 렌즈케이스를 만지기 전에 반드시 비누나 향균제로 손을 깨끗이 씻고 보풀이 없는 천을 이용해 닦는다.2. 렌즈를 보관하기 전 후 충분히 문지르고 세척한다. 3. 렌즈를 7일 이상 케이스에 보관했을 경우 과산화수소용액이나 다목적 관리용액을 사용했더라도 이에 상관없이 새로운 용액으로 세척한 후 보관했다가 착용한다. 4. 렌즈케이스는 사용 후 매일 세척해 건조시킨다. 5. 렌즈케이스에 담긴 용액을 다시 사용하거나 사용했던 용액에 새 용액을 첨가해 재사용하지 않는다. 6. 렌즈를 수돗물로 세척하거나 보관하지 않는다. 수돗물에는 안 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는 각종 세균 및 미생물들이 서식한다.7. 콘택트렌즈를 욕실에 보관하는 것은 공기를 통한 세균 감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피한다. 8. 눈, 콘택트렌즈 혹은 렌즈케이스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9. 안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여행시기에는 적절한 여행용 키트를 구비해 올바른 렌즈세척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10. 렌즈를 착용한 채로 수영장이나 온천 등 물놀이를 할 세균감염에 노출되는 위험성이 있으므로 렌즈를 낀 채 수영을 할 경우 반드시 물안경을 착용한다. 수영을 위해 렌즈를 뺐다면 렌즈를 다시 착용하기 전 반드시 문지르고 세척한다.11. 올바른 렌즈관리법에 대해 궁금한 점은 반드시 안과 전문의에게 물어본다.12. 눈이 충혈되거나 따갑고 시린 증상이 있으면 즉시 전문의와 상담한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안과2008/01/07 09:14
  • 흉부외과와 심장내과의 환자쟁탈전①

    어느 집단이든 이해관계에 얽히게 되면 균형 감각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들도 예외는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환자의 생명을 좌우하는 결정 앞에서 ‘밥그릇 싸움’하는 의사가 있다는 것은 아주 비현실적인 얘기만은 아닐 것이다. 지난 번 방영됐던 MBC 의학전문 드라마 ‘뉴하트’에서도 이를 주제로 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협심증에 걸린 재벌 회장을 두고 심장내과 의사와 흉부외과 의사의 ‘환자 쟁탈전’이 벌어진 것이다. 협심증은 심장에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좁아져 심장근육에 산소공급이 잘 되지 않는 질환. 드라마의 내용은 대략 이랬다. 흉부외과에게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기로 한 VIP급 재벌 회장의 수술은 흉부외과에 응급환자가 많은 바람에 연기되고 말았다. 이 틈을 비집고 심장내과 의사가 허벅지 혈관을 통해 삽입하는 카데터를 이용해 막히고 좁아진 혈관을 뚫고 넓히는 시술, 관상동맥중재술을 회장 가족에게 제안했다. VIP급 환자를 가로채는 데는 심장내과 의사가 성공했지만 내과의사들의 승전(勝戰)은 계속되지 않았다. 관상동맥중재술 도중 그만 환자의 혈관이 터져버리는 일이 발생한다. 고지혈증 환자였기 때문. 환자는 응급상황에 빠지고, 수술의 주도권은 다시 흉부외과에 넘어간다. 수술은 결국 흉부외과가 관상동맥우회술로 마무리했다. 실제로 협심증 환자에 대한 수술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며, 협심증 환자는 심장내과와 흉부외과 중 어디로 가야하는 것인지, 또 이러한 영역다툼을 하는 의사는 얼마나 많을까. 이에 대해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이 적지 않은 것 같다. 심장에 산소가 잘 공급되지 않아 병원을 방문한 협심증 환자는 검사(관상동맥조영술)를 통해 환자의 심장의 구조적 상태와 이상, 생리, 병리에 대한 전반적인 상태를 진단한다. 이후 환자는 심장내과에서 시술(관상동맥중재술)을 할 지 아니면 흉부외과로 옮겨 관상동맥우회수술을 받을 지가 결정된다.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으면 전신마취와 절개를 피할 수 있고, 수술 후 따르는 통증이나 갖가지 합병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관상동맥중재술은 사타구니의 동맥을 통해 가는 관을 관상동맥까지 삽입한 후 좁아진 혈관을 풍선으로 넓히고 금속 그물망 스텐트를 삽입한 후 넓어진 혈관을 고정하는 시술로 관상동맥우회술에 비해 비교적 간단하기 때문이다. 관상동맥우회로술은 관상동맥이 좁아진 부위가 여러 군데거나 심하게 막혔을 때 가슴을 절개한 뒤 관상동맥의 막힌 부위를 우회해 피가 흐를 수 있도록 새로운 혈관으로 연결해 주는 수술이다. 그러나 관상동맥중재술은 환자에 따라 아예 시술이 불가능하거나, 수술보다 더 위험한 경우도 있고, 여러 곳에 시술할 경우에는 경제적인 부담도 만만치 않은데다, 시술한 곳이 다시 좁아지기도 하기 때문에 시술을 결정할 때 고민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가장 이상적인 치료방법은 의사가 환자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내과와 흉부외과 의사의 완전한 협진체계를 통해 개별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결정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드라마 내용처럼 ‘자기과시형’의 의사가 석연치 않은 명분으로 환자의 운명이 뒤바뀔 만한 결정을 스스럼없이 해대는 경우가 현실에서 아예 없으란 법은 없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도 내과와 흉부외과 영역의 다수 의사들은 선의의 경쟁은 펼치면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 엄연한 사실이다. 다수의 흉부외과와 심장내과 의사들이 오해받지 않도록 ‘뉴하트’ 제작진이 치밀하게 현실을 검증하려는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 더불어 드라마의 VIP환자 쟁탈전이 현실에서 벌어지지 않도록 환자에 대한 배려를 지니면서 실력과 양식을 두루 갖춘 의사들이 많아지기를 고대해 본다. /오삼세 세종병원 흉부외과 과장
    외과2008/01/07 09:13
  • 전동칫솔 바르게 사용하는 7가지 방법

    전동칫솔을 사용하는 데도 요령이 필요하다. 분당 4만 회의 상하운동과 8800회의 좌우운동을 하는 전동칫솔을 잘못 사용하게 되면 치아가 마모되고, 잇몸이 손상될 수 있다. 올바른 치아관리를 위해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오랄-비가 ‘전동칫솔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 7가지’를 발표했다.대한치과의사협회가 추천하는 제대로 된 전동칫솔질 법은 다음과 같다. 1. 90도 각도로 칫솔모가 잇몸 경계선을 넘지 않도록2. 세게 누르지 않고 치아에 살짝 가볍게 대고3. 한 치아씩 2-3초, 빠뜨리는 치아 없이4. 치아 곡면을 따라 부드럽게 이동5. 상하좌우를 4등분하여 각 30초씩 치아 안쪽 바깥쪽 골고루 시간 배분6. 앞니 안쪽은 칫솔모를 수직으로 세워서7. 칫솔질 시간은 2분 이상 /헬스조선 편집팀
    치과2008/01/07 09:12
  • 어른들 자꾸 넘어지는 이유, 여기 있었네

    김영분(76,여)씨는 지난밤 급히 응급실을 찾았다. 화장실에 들어가다가 순간 팔을 짚고 넘어져 오른쪽 손목뼈에 금이 갔기 때문. 앞으로 2~3달은 꼼짝없이 깁스를 한 채 지내야 한다. 이런 골절상은 올해만 벌써 3번째다. 지난봄과 여름엔 척추뼈가 차례로 골절됐었고 이번엔 오른 손목뼈에 금이 갔다. 김 씨는 골절상을 당할 때마다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한 채 몇 주씩 누워서 생활했기 때문에 불편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노인들이 넘어지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특히 추운 겨울 빙판길에서 넘어지면 골절뿐 아니라 뇌진탕의 위험도 있다. 이런 낙상(落傷)은 건강한 노년생활을 망치는 주 원인. 따라서 평소 낙상이 나타났을 때 제대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낙상이 자주 나타나는 이유부터 아는 것이 필수. 노인들이 자꾸 넘어지는 이유는 뭘까. 첫째, 어지럼증이 있을 경우다. 이런 환자들의 경우 계절이나 실내외에 상관없이 어지럼증으로 인해 낙상을 경험하게 된다. 더구나 골다공증을 가진 경우라면 어지럼증으로 인해 넘어지면서 골절상까지 입게 되는 것이다.이는 똑바로 서 있는 능력, 특히 움직이면서 중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귓속의 평형기능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일 수 있다. 노인의 어지러움과 평형장애는 대부분 원인이 불분명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유력한 것은 양성돌발성체위성 어지러움. 나이가 들면서 많아지는 어지러움의 원인으로, 귀속 제일 안쪽에의 전정이라는 곳에 모여 있는 이석(耳石)이 여러 가지 이유로 떨어져 나와 주위에 있는 반고리관 안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치료는 반고리관의 이석(돌가루)을 빼내는 자세운동 요법이 최선이다. 이 치료법은 위치 교정술이라고 하는데, 이는 반고리관 안에 있는 림프액에 떠다니는 결석조각을 일련의 자세변화를 통해 원래 자리인 전정으로 내보내는 간단한 운동이다. 둘째, 다리 근육이 약할 경우다. 노인들의 가장 약한 부분은 단연 다리다. 노화로 인해 다리의 근육이 약해지면서 몸을 받치기 어렵게 되는 것. 특히 발목과 무릎이 약해지면 체중부하를 견디기 힘들고, 균형잡기도 어려워져 길에 난 작은 굴곡에도 쉽게 중심을 잃고 넘어지게 된다. 다리가 약한 노인들은 특별한 이유 없이 길을 걷다가 ‘삐끗’하는 형태로 넘어지기 쉽다. 만약 노인의 다리가 약하다면 무릎과 엉덩이를 사용해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인체 단련이 기본. 다리를 강화하는데 가장 좋은 운동은 걷기다. 노인들은 잘 움직이려 하지 않는데, ‘천천히 걷기’ 만으로도 허벅지 근육을 강화할 수 있으니 집안에서도 많이 걷는 것이 좋다. 의자 등받이를 붙들고 발가락 끝으로 서서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하는 운동도 도움이 된다. 또, 두꺼운 고탄력 밴드를 발목이나 허벅지, 장딴지에 감아 느슨해진 근육을 꽉 죄어주면 긴장감이 살아나 힘을 기를 수 있게 된다. 셋째, 심장 질환이 있을 경우다. 특별한 이상 없이 잘 넘어지는 노인은 심장 이상이 원인일 수 있다. 실제로 영국 뉴캐슬대학 노화-건강연구소의 심장병 전문의 로스 앤 케니 박사가 발표에 따르면 아무 이유 없이 넘어져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은 경험이 있는 노인에게 심박조율기를 이용한 결과 넘어지는 횟수가 70% 가량 줄었다. 이는 비교그룹에 비해 넘어질 위험이 현저히 낮은 수치였다. 전문의들은 심장 활동이 약해져 부정맥이나 저혈압이 생긴 노인의 경우 습관적으로 잘 넘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잘 넘어지는 노인 중 맥박이 유난히 약한 경우라면 심장 기능 검사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도움말=세란병원 정형외과 원정훈 과장, 신경과 채승희 과장/헬스조선 편집팀
    정형외과2008/01/04 16:39
  • 경희의료원, ‘토모테라피센터’ 개소

    경희의료원은 방사선 암치료기인 토모테라피 시스템을 구축한 토모테라피센터를 지난 3일 개소했다. 방사선종양학과 홍성언 교수의 경과보고로 시작된 이날 개소식에는 조인원 총장, 공영일 의무부총장, 유명철 동서신의학병원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했다. 이봉암 의료원장은 “토모테라피 도입을 통해 암환자 치료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기가 될 것”이라며 “한발 앞선 신기술도입으로 의료원의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스조선 편집팀
    우리병원소식2008/01/04 15:10
  • 만성두통이라면 치아 문제일수도...

    이유 없이 머리가 지끈거리고, 소화도 잘 되지 않는다면 치아에 문제가 없는지를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치아가 비뚤비뚤하고, 위아래 치아가 잘 맞물리지 않거나 턱뼈 성장에 문제가 있는 부정교합이 있는 경우 이럴 수 있기 때문이다. 교정전문치과 센트럴치과는 서울과 수도권 소재 초등학생 4~6학년 661명을 대상으로 ‘치아교합이상과 이상증상’에 따른 실태조사를 한 결과, 조사 대상 어린이 중 부정교합이 의심되는 어린이는 전체 661명의 78%(518명), 즉 10명 중 8명이 부정교합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은 일반적으로 혼합치열기(젖니와 영구치가 같이 있는 상태)에서 영구치열기(영구치만 있는 상태)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부정교합이 흔히 나타난다. 무른 음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는 식생활로 씹는 기능이 갈수록 약화되고, 얼굴뼈가 갈수록 서구화되면서 턱이 갸름해져 악궁(치아가 배열된 타원형태 치열)을 수용하는 잇몸공간이 좁아지기 때문이다. 부정교합 있으면 두통도 심해진다. 실제로 부정교합 어린이 81%(415명)가 평소 두통 증세를 느낀 경험이 있으며, 이중 26%(131명)가 거의 매일 두통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부정교합이 있으면 씹는 힘이 분산되지 않아 씹는 힘이 한쪽 치아로 쏠리거나 힘을 많이 받게 돼 입 주변부 전반에 통증을 유발한다. 동시에 근육과 목 주위의 근육이 긴장하게 되면서 측면에 조이는 듯한 긴장성 두통이 생기기도 한다. 부정교합 중에서도 입이 앞으로 튀어나오거나 얼굴이 긴 형이라면 입이 벌어져 있어 주로 입으로 숨으로 쉬는 구호흡(口呼吸)을 하게 되면서 아데노이드나 편도, 기도 등의 조직에 영향을 미쳐 호흡기 이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산소공급이 떨어져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부정교합으로 인해 구호흡을 하는 경우 아데노이드, 편도가 붓고, 이로 인해 더 심한 구호흡이 유발, 부정교합도 심해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부정교합은 학습의 효율성이나 집중도를 떨어뜨리는 주범이 되기도 한다. 이번 조사에서도 부정교합을 갖고 있는 초등학생들은 두통이나 기타 통증으로 인해 수업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교합 학생 중 61%(316명)가 집중력이 좋지 않은 편이라고 답했고, 이중 19%(98명)는 산만하거나, 매우 산만하다는 지적을 듣는다고 응답했다. 또 학습 유지 시간도 정상군에 비해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정교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주의 깊은 관찰과 교정검진이 요구된다. 겉으로 볼 때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더라도 아이가 음식을 씹을 때 ▲앞니로 끊어 씹는 기능을 제대로 못하거나 ▲앞니나 어금니가 서로 물리지 않는 경우 ▲이를 다물면 아래앞니가 위의 앞니에 거의 가려 보이지 않는 경우 ▲치아가 가지런하더라도 외형상 입이 너무 나와 있거나 들어가 있는 경우 조화로운 얼굴 모양이 아닌 경우에도 부정교합을 의심할 수 있다. /헬스조선 편집팀/도움말=김지영 센트럴치과 홍대점 원장
    치과2008/01/04 15:09
  • 아주대병원, 아주사경클리닉 개설

    아주대병원이 지난 달 ‘아주 사경 클리닉’을 개설, 운영에 들어갔다. 사경이란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목이 한쪽으로 기우는 것으로 선천성 근육성 사경, 측경 및 연축성 사경으로 구분된다. 사경은 종류에 따라 각각의 치료법이 다르므로 적절한 진단이 중요한 병명이다, 사경은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높은 치료 성공률을 보이지만, 이를 방치하면 2차적으로 두개골, 얼굴, 척추 등의 변형이 나타난다. ‘아주 사경 클리닉’은 사경의 진단에 따른 치료 알고리듬을 개발해 조기 진단에서 운동치료, 약물치료, 수술치료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전문적으로 담당한다. 진료는 재활의학과 임신영 교수가 담당하며, 진료시간은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에 시행된다. 문의: 031)219-5802, 5794/헬스조선 편집팀
    우리병원소식2008/01/04 13:30
  • 아이의 고지혈증, 부모가 만든다

    김지우(8)양은 살을 빼기 위해 비만클리닉을 찾았다. 피검사를 했더니 또래기준으로 180㎎/㎗이하여야 할 콜레스테롤 수치가 230㎎/㎗나 됐다. ‘고지혈증’이었다. 기름이 잔뜩 낀 혈액이 혈관을 돌아다니고 있었던 것. 의료진의 식단분석 결과, 김양의 어머니는 평소 식탁에 고기와 빵, 케이크 등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음식을 올리면서 아이의 식습관을 엉망으로 길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름진 음식을 즐기는 김 양의 어머니 역시 콜레스테롤 수치가 250㎎/㎗(정상 200㎎/㎗ 이하)가 훌쩍 넘는 고지혈증 환자였다. 부모 콜레스테롤, 자녀에게 영향 부모와 자녀의 콜레스테롤 사이에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이 높은 부모의 자녀일수록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 전문의들은 대표적인 이유로 부모의 식습관을 그 이유로 꼽았다. 부모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음식을 좋아하면 자녀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음식에 노출될 확률이 크다는 것. 인제백병원 가정의학과 유선미, 강재헌 교수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대사영양질환팀 송지현 박사 연구팀이 초등학교 1학년 남녀 아동 108명과 그들의 부모 216명을 대상으로 아동 콜레스테롤 수준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되는 환경적 요인을 분석한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250㎎/㎗였던 아버지의 자녀는 200㎎/㎗인 아버지의 자녀에 비해 평균 8.1㎎/㎗가 높았다.자녀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아버지보다 어머니에게서 더 많은 영향을 받았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200㎎/㎗인 어머니의 자녀에 비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250㎎/㎗인 어머니의 자녀가 13.3㎎/㎗정도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나타냈다.강재헌 교수는 “아버지보다 어머니에게서 식습관에 더 큰 영향을 받는 이유는 어머니는 가족의 식단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고, 아버지에 비해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소리없이 발생하는 고지혈증, 조기 발견이 중요 고지혈증은 중성 지방과 콜레스테롤 등의 지방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혈액 중에 지방량이 200㎎/㎗(성인기준)을 초과한 상태다. 고지혈증이 심해지면 피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과 같은 물질이 심혈관과 뇌혈관에 달라붙으면 뇌와 심장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한다.고지혈증은 소리 없이 진행되다 어느 날 갑자기 문제가 생기는 병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총 콜레스테롤이 200㎎/㎗을 넘은 채로 5~10년이 지나면 어느 날 갑자기 혈관이 막혀 사망에 이를 확률이 높다고 말한다. 실제로 란셋(LANCET)에 발표된 영국 유수프 박사의 ‘INTERHEART 연구’에 따르면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190㎎/㎗을 넘어서면 심혈관 질환 사망률이 증가하며 240㎎/㎗에 이르면 사망률이 2배로 높아진다. 고지혈증은 한번 진행되면 그 정도가 줄어들지 않는다. 소아ㆍ청소년기에 고지혈증이 확인됐다면 성인에 이르기까지 지속된다는 얘기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해나가는 것이 고지혈증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는 지름길이다. 국내에도 아동 고지혈증 위험군 선별검사 기준 만들어야 미국 소아과학회 국립보건원은 ‘미국의 콜레스테롤 교육프로그램(NCEP: National Education Program)’의 소아 및 청소년에 대한 콜레스테롤 선별검사 지침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240㎎/㎗ 부모나 조부모 중 55세 이전에 관상동맥 질환을 앓은 가족력이 있거나, 콜레스테롤이 이상인 부모의 자녀는 관상동맥질환 위험군으로 정해 콜레스테롤 측정을 권유하고 있다.하지만 국내에는 마땅한 기준이 마련돼있지 않다. 상계백병원 가정의학과 유선미 교수는 “고지혈증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요인이므로 국가적 차원에서 비만아나 고지혈증 가족력이 있는 아이에게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도록 하는 기준을 마련해 이들을 대상으로 평소 식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하도록 경각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다이어트2008/01/04 09:54
  • 태안 기름유출 자원봉사자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

    사상 최악의 원유 유출 사고 후 서해바다를 살리기 위한 자원봉사의 발길과 손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어린 고사리손 자원봉사자에서부터 70대 이상의 노인층까지 원유수거 작업에 자발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어 혹한 속에서도 훈훈함을 전달하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장에서 기름제거 작업을 손으로 직접할 경우 피부질환 및 호흡기질환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아져 재해지역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주의를 요한다. 원유의 경우, 화석연료로서 총탄화수소와 휘발성유기화합물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해양생태계 파괴는 물론 주변의 대기 중으로 확산되면서 인체와 기타 생명체에 다양한 위협을 줄 수 있다.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은 “원유 유출 현장에서 원유에 포함되어 있는 휘발성분인 벤젠, 톨루엔 등은 인체에 유해한 자극성 물질로 인체에 접촉시 접촉성 피부염 또는 자극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을 유발하고, 호흡기 점막 등을 자극해 목이나 눈이 따갑게 하며, 두통, 어지럼증, 오심, 구토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급성 증상을 느끼면 즉시 방제활동을 중단하고, 발원지로부터 멀리 떨어져 1~2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심하면 병원진료를 받아서 치료해야 한다. 현장에서 가장 불편을 호소하는 것이 바로 구토와 두통, 호흡기 질환의 악화다. 또 기름제거시 방제복과 장갑 등을 착용하고 있어도 작업시 장갑이 찢어지거나 벗겨져 원유에 직접 노출될 수 있고, 피부질환 환자도 발생할 수 있다. 여드름 환자나 아토피 환자 등 기존에 피부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엔 증세가 더욱 심해질 수 있으며, 고무장화의 장시간 착용으로 인해 무좀이 생기거나 악화될 수도 있다. 겨울철 장시간 야외에서 방제작업을 해야 하므로 피부건조증이 나타날 수 있다.따라서 아토피 피부염 환자나 피부가 화학약품에 매우 예민한 경우,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노약자인 경우에는 방제작업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으나, 만일 참여하게 된다면 일반인보다 더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자원봉사시 감기 등의 호흡기 질환에 대비한 감기 상비약 등을 잘 챙기고, 작업도중 수시로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시면 피부건조증과 호흡기질환에 도움이 된다. 또 여드름이나 아토피 증상이 있는 경우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직접 기름이 피부에 닿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증상이 심해졌을 때에는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한의사협회에서는 “기름제거작업시 기름 성분이 흡수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소재의 겉옷, 장갑 및 장화를 착용해야 하며 누출 사고 해안에서 방제 활동을 할 때에는 피부 보호를 위한 의복 착용과 더불어 눈을 보호할 수 있는 고글 착용도 의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반복적인 방제 활동으로 인해 호흡기계 자극, 피부 발진 및 가려움증 등이 나타날 경우에는 바로 의사와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헬스조선 편집팀
    피부과2008/01/03 17:50
  • 이 식물 먹으면 동맥경화까지 예방

    아로니아베리(Aroniaberry)란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원료로 동맥경화를 예방할 수 있다. 국내 신약개발 벤처기업인 ㈜마이크로허브(대표이사 장봉근)는 폴란드 바르샤바의과대학과 공동연구 해 아로니아베리(Aroniaberry)란 식물을 원료로 한 동맥경화치료제인 '아로녹스'를 개발했다. 아로니아베리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은 심혈관계질환 개선에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으며, 지구에 현존하는 식물 중 안토시아닌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물질. 기존의 동맥경화치료제는 치료기능만 가질 뿐, 질병의 예방효과는 없었고, 환자의 상태가 심각해져도 약물내성문제로 투여증량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천연신약물질인 아로녹스는 기존의 치료제와 병용투여가 가능할 뿐 아니라 투여용량을 자유롭게 높일 수 있어 훨씬 안전한 치료법으로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동맥경화에 걸릴 우려가 있는 사람이 복용할 때는 예방의 효과까지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장봉근 대표이사는 “고령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삶의 질을 중요시 여기게 되면서 의약산업이 치료형에서 예방형으로 바뀌고 있다”며 “천연물 신약은 질병의 예방 뿐 아니라 장기간 복용이 가능하고 부작용이 적다는 이유로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구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신약물질은 내년 초 삼성서울병원에서 임상실험을 시작해 2009년 하반기에 국내에 시판될 예정이다. /헬스조선 편집팀
    기타2008/01/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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