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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Q의 맛기행 22>최고의 한우고기와 물냉면 '봉피양'
대학교 합격증을 받고서 대학에서 제일 먼저 한 일은 아마도 신체검사였을 것이다. 당시 신검장의 우스꽝스러운 풍경을 회상해 보면, 극소수였던 여학생들만 가운을 입고 검사를 했었고, 남학생들은 팬티(이하 '빤스') 한장 달랑 입은 상태였다. (야만스럽게도 남녀가 동시에 한 곳에서 검사를 하는...) 문제는 그 '빤스'의 상태였는데 그야말로 '가관' 혹은 '목불인견'이었다. 요즘이야 멋있고 세련된 패션 내의가 지천으로 널렸지만 그 때에는 속옷에서 당시의 난감한 경제상황을 미루어 짐작할 정도였다.
푸드
2007/02/05 11:06
[해랑 선생의 일기] 더 떠들면 네 그물묵을 뜯어...
뼈를 익힐 때 팔다리에 있는 각 뼈가 오른쪽인지 왼쪽인지 알아야 한다. 가장 어려운 것은 종아리뼈이다. 먼저 종아리뼈의 위아래를 알아야 하는데, 이 때 가쪽복사오목이 아래에 있다는 사실이 도움 된다. 이어서 종아리뼈가 오른쪽인지 왼쪽인지 알아야 하는데, 이 때 종아리뼈머리관절면이 앞쪽, 안쪽을 향한다는 사실이 도움 된다. 해부학을 배운 사람은 노뼈와 자뼈가 오른쪽인지 왼쪽인지 쉽게 알 수 있다. 따라서 만화처럼 나는 어린이 과학 전시장에서 큰 소리를 칠 수 있었으며, 이것은 실화이다. 그러나 별로 자랑스럽지 않다. 내가 영화관에서 큰 소리를 친 것은 실화가 아니다. 해부학 지식을 아무 데서나 뽐내는 것은 미련한 짓이다. 우리말로 retina는 망막도 맞고 그물막도 맞다. 마찬가지로 cornea는 각막도 맞고 맑은막도 맞으며, conjunctiva는 결막도 맞고 이음막도 맞다. 독자는 한자어와 토박이말 중에서 어느 쪽이 마음에 드는지 궁금하다.
해랑 선생의 일기
2007/02/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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