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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다공증에 관한 숨은 진실

    대한골대사학회가 골다공증 환자들의 골다공증질환과 관리에 대한 인식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55세 이상 골다공증 환자 36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환자들의 74%는 골다공증의 증상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관리와 치료를 위한 인지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다공증 환자들이 참고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을 짚어본다. 골다공증 환자는 특히 겨울철에 주의해야 한다 골다공증은 골절 때문에 무서운 병이다. 골다공증 환자들의 주요한 골절 원인은 ‘외상’과 넘어짐’이며, 겨울철 빙판길은 이러한 골절을 부추긴다. 겨울철 골다공증이 있는 여성이 빙판길에 엉덩방아를 찧으면 골반과 대퇴골을 접합하는 고관절이 골절돼 사망에 이르기 쉽다. 실제로 50대 여성 100명 중 약 3명은 고관절 골절로 사망한다. 뼈가 아프기 전부터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골다공증은 침묵의 살인자다. 뼈가 아프기 전에 정기적으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몸의 뼈가 얇아지고 약해지는 골소실 현상은 매우 느리기 때문에 본인이 알게 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런데 많은 여성들이 ‘나는 뼈가 시리지 않은데’ ‘나는 뼈에 통증이 없어서’라고 생각하며 본인은 골다공증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많은 여성들이 골다공증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골절을 겪고 그때서야 골다공증임을 알게 된다. 실제로 고연령 골다공증 환자일수록 평소 건강 검진을 통한 증상 발견(13%)보다는 통증(45%), 의사권유(49%) 등 골다공증이 생기고 나서 증상 발견 비율이 높았으며, 골다공증 환자 4명 중 1명은 통증이 없으면 골다공증 약을 먹지 않아도 된다. 폐경 이후의 여성들은 정기적으로 골밀도를 측정해야 한다. 비타민D는 뼈 건강과 골다공증을 치료할 때 필수사항이다 칼슘만 먹어서는 건강한 뼈를 유지 혹은 예방하는 데 부족하다. 제대로 치료와 예방을 하려면 비타민D와 함께 칼슘을 섭취하는 것이 훨씬 효과가 좋다. 충분한 수준의 비타민 D를 보유하는 폐경기 여성은 칼슘 흡수가 최대 6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충분한 수준의 비타민D는 골절 위험을 최대 20% 감소시키고, 골반과 손목, 팔뚝 또는 척추의 골절을 최대 30%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D가 근력과 몸의 유연성을 높여 골다공증을 앓고 있거나 골다공증 위험이 있는 사람이 넘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도 확인됐다. 세계골다공증협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비타민D의 하루 권장량은 기존 400IU에서 800IU로 2배 증가했다. 대한골대사학회 역시 이와같은 지침을 내리고 있다.하지만 한국 환자들에게 비타민 D는 뼈 건강에 있어 홀대받고 있다. 골다공증 환자들은 치료제 복용 이외에 ‘칼슘 섭취’가 가장 중요(94%)하다고 생각했고, 그 다음으로는 운동(84%), 비타민D(74%) 순으로 답해 골다공증 치료에 있어 비타민D의 중요성에 대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기타2008/01/30 17:25
  • 당뇨발 절단하지 않고 살린다

    당뇨환자의 15%는 당뇨발로 고생하며, 당뇨환자의 3%는 실제로 절단을 시행한다. 당뇨환자에게서 하지에 시행하는 절단 중 82%가 족관절 하부에서 시작되며 그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발가락 절단으로 전체 절단술의 50%에 이른다. 발가락 절단은 궤양이 있는 부위에 만성 염증이 생겨 발가락이 변형되는 중증 당뇨발 불가피하게 시행되어 왔다. 하지만 발가락을 절단하게 되면 절단된 발가락의 상처가 나았다고 해도 또 다시 절단된 발가락의 주변 발가락이 절단된 발가락이 있었던 곳으로 모이는 변형이 생기고, 주위 관절도 굳어버려 또 다른 족부 궤양의 원인이 된다. 당뇨환자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당뇨발을 절단하지 않고 치료하는 방법이 개발됐다. 혜민병원 족부 족관절 및 당뇨발 클리닉 김재영 과장은 72명의 당뇨발 환자를 대상으로 변형절제관절성형술을 실시한 결과, 그 중 3명을 제외한 환자의 발가락을 보존하면서 상처와 발가락 변형을 치료했다고 밝혔다. 변형절제관절성형술은 족부 궤양의 부위의 조직을 제거하고, 제거된 뼈를 대신해 임시로 고정함으로써 절단을 막아 치료하는 방법이다. 김재영 과장은 “최근 당뇨발 궤양에 대한 새로운 치료 방법을 연구 하시는 분도 점점 증가하고 있고, 이미 대한민국의 당뇨발 치료 수준은 미국이나 유럽의 선진국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며 “발에 이상이 있은 후 3일 이내 내원하게 되면 대부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논문은 2007년 5월 네델란드에서 열린 세계 당뇨발 학회에서 발표됐으며, 오는 3월에 열리는 미국 당뇨병성 족부 학회에서도 발표될 예정이다. /헬스조선 편집팀
    생활습관일반2008/01/30 16:33
  • 한국애보트, 니아스파노 국내 출시

    한국애보트는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알려진 HDL-C(High 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를 높여주는 약물 중 선두제품인 니아스파노 정제(Niaspanor)를 공식 발매한다고 밝혔다. 니아스파노의 주성분은 니코틴산으로서, 여러 임상시험에서 HDL-C를 높이고 LDL-C를 낮추는 효과가 입증되었다. 또 죽상동맥질환의 위험성을 감소시키며 협심증 재발의 위험도를 낮춰준다.   인하대학교 병원 내분비내과 남문석 교수는 “HDL-C의 상승에 따른 심혈관계 질환 위험률 감소는 여러 연구에서 입증된 사항”이라며  “HDL-C를 높여주는 약물과 스타틴 계열 약물을 병용투여 하면 심혈관계질환을 훨씬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www.abbott.co.kr을 참조하면 된다. /헬스조선 편집팀
    제약2008/01/30 14:25
  • ‘골든 홀리데이’ 설명절, 건강히 잘 보내려면

    길게는 9일까지 쉴 수 있어 ‘골든 홀리데이’라 불리우는 올 설명절. 직장인들에겐 일년에 몇 번 되지 않는 황금같은 휴식기간이지만 휴식이 길어진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긴 휴식 동안 생활리듬이 흐트러져 오히려 신체 컨디션이 저하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길어진 만큼 더욱 더 건강에 신경써야 할 올 설명절, 명절 건강히 보내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전 부칠 땐 푹신한 방석 깔고 벽에 기대서 오랜 시간 쪼그려 앉아 차례 상에 올릴 전을 부치거나 산더미처럼 쌓인 설거지를 하다 보면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프다. 이중 쪼그리고 앉아 전 부치기는 보통 딱딱한 거실바닥에 앉아서 전을 부치는 경우가 많아 오랜 시간 허리를 구부리고 앉아있으면 척추에 무리가 많이 가게 된다. 앉아있을 때 척추가 부담해야 할 하중은 서 있을 때의 2~3배에 달한다. 특히 딱딱한 바닥에 앉을수록, 허리가 앞으로 구부정하게 구부러질수록 이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된다. 따라서 전을 부칠 때는 푹신한 방석을 엉덩이 밑에 깔고, 허리는 벽에 기대 편안히 펴지도록 해야 한다. 화투놀이도 적당한 휴식 취하면서 명절 때 빼놓을 수 없는 온국민의 오락 화투놀이는 어깨통증을 유발한다. 화투놀이는 한쪽 팔만 반복적으로 들었다 내렸다 하기 때문에 어깨 근육보다 어깨 관절을 집중적으로 많이 쓰게 된다. 이런 행위가 지속될 경우 목과 어깨 근육이 경직되고 관절에 무리가 간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적당히 휴식을 취해가면서 경직된 목이나 어깨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어깨 근육을 가볍게 주물러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너무 장시간 화투놀이에 집중하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간단히 어깨를 풀어줄 수 있는 스트레칭 동작을 익혀놓는 것도 좋다.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팔을 등 뒤로 올려 상체를 가슴 쪽으로 천천히 숙였다가 올린다. 같은 자세에서 팔을 양쪽 귀에 붙인 뒤 상체를 숙였다가 올린다. 목을 앞뒤로 젖히고 원을 그리듯 목을 천천히 돌린다.  음식 먹은 후엔 입안 수시로 행궈내야 약과, 식혜, 한과, 떡처럼 명절 음식 중에 당분과 끈기가 있는 음식이 유독 많은 설 명절. 오랜만에 만난 친지와의 술 자리도 많다. 연휴 동안 건강한 치아 유지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올바른 칫솔질이다. 칫솔질은 식후마다 정확한 방법으로 해야 한다. 그러나 간식이 잦은 설에는 음식을 먹고 난 뒤에 꼬박꼬박 칫솔질을 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 양치질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면 물을 마시거나 물로 입 안을 가셔내 음식 찌꺼기를 씻어내도록 한다. 또 음식을 먹은 후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과일을 먹으면 치아 사이에 끼어 있는 음식물 찌꺼기나 치아에 붙어 있는 세균막을 어느 정도 닦아낼 수 있다.  운전할 땐 스트레칭 해주고 운전석 각도를 지켜야 운전 시엔 허리와 어깨를 펴고 엉덩이를 의자 뒤에 밀착시켜 허리에 안정감을 주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서 등받이는 90~110도로 세우는 것이 가장 좋다. 허벅지와 윗몸 각도는 90~110도 정도를 유지했을 때 피로가 가장 적다. 또 등받이에서 등이나 엉덩이가 떨어지면 옆에서 보았을 때 목, 가슴, 허리로 이어지는 척추의 S자형 곡선이 사라지게 된다. 따라서 등은 최대한 등받이에 붙이도록 한다. 이때 자세를 너무 경직시키면 근육통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최대한 편안한 자세를 유지한다. 또한 운전대와 몸 사이의 거리는 발로 페달을 밟았을 때 무릎이 약간 굽어지는 정도가 적당하다. 그래야 허리에 무리가 덜 간다. 그러나 아무리 바른 자세로 운전하더라도 시간이 오래 지나면 허리와 어깨에 무리가 가기 마련이다. 운전자는 4시간 이상의 계속적인 주행은 삼가고 야간에 5~6시간 이상 운전해야 할 상황이라면 동행자와 교대로 운전하는 게 좋다. 무엇보다 장거리 운전 시에는 1~2시간 주행한 뒤 반드시 차 밖으로 나와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간단한 체조나 심호흡, 스트레칭을 해줘야 한다. /도움말=채유식 나은병원 원장, 황성식 미소드림치과 원장 /헬스조선 편집팀                                Tip) 설 연휴 피로 해소를 위한 10계명 1) 연휴 중에도 평상시 기상시간을 지킨다. 지나친 수면은 오히려 피로를 가중시킨다. 2) 연휴 마지막 날에는 평소보다 1~2시간 먼저 잠자리에 들어 숙면을 취하도록 한다. 충분한 수면만이 연휴 피로를 해소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3) 단시간에 피로를 풀기 위해 드링크나 커피·홍차와 같은 카페인 음료를 마셔서는 안 된다.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된 감잎차나 솔잎차를 마셔 머리를 맑게 해주는 게 좋다. 4) 과음으로 위장에 문제가 생긴 사람은 출근 후 며칠 동안 술을 삼간다. 5) 연휴 동안 과음·과식으로 몸무게가 불어났거나 소화기능에 장애가 생긴 사람은 당분간 동물성 지방질이나 당분이 많은 음식을 멀리한다. 6) 출근하는 날 아침에는 가벼운 맨손체조를 하고 직장에서도 2~3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해 긴장된 근육을 풀어준다. 7) 피로로 인한 업무과정의 실수를 예방하기 위해 중요한 일은 잠시 뒤로 미뤄두는 게 좋다. 8) 점심식사 후 햇볕을 쬐면서 산책하는 것도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9) 밝은 곡조의 음악은 엔도르핀이라는 면역강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두뇌활동을 돕는다. 친구들과의 대화도 스트레스를 푸는 데 좋다. 10) 하루에 한두 번씩 복식호흡을 꾸준하게 해 명절기간 동안 지친 피로를 해소한다.
    기타2008/01/30 13:36
  • 대장엔 세균 득시글 그러나 좋은일 한다

    세균은 통상 인체에 해로운 존재로 인식된다. 실제로 우리 몸 속의 면역시스템을 구성하는 항균 단백질은 세균을 보는 족족 죽이며 멸균처리를 하고 있다. 하지만 대장(大腸)에는 인체를 구성하는 세포보다 더 많은 100조개의 세균이 항균 단백질과 공생하고 있다. 게다가 대장의 세균은 신체에 해로운 것이 아니라 건강에 필수적인 요소이기까지 하다. 우리 신체에 이렇게 많은 세균이 활동하는 곳은 대장이 거의 유일하다. 위장이나 소장에도 소수의 세균이 있긴 하지만, 대장처럼 많지 않다. 대장 내 세균은 어떻게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과 공존할 수 있는 것일까. ◆대장의 세균은 비만에도 관여해 우리 몸의 건강을 지켜 주는 면역체계는 미시적으로 보면 항균 단백질과 세균과의 싸움이다. 항균 단백질은 세균을 만나면 세균의 세포막을 파괴해 세균을 죽인다. 하지만 대장 내 세균은 예외다. 이 비밀을 밝혀내기 위한 과학자들의 연구가 잇따르고 있다. 2006년 미국 워싱턴 대학의 고든(Gordon) 박사팀은 사람의 체중에 따라 대장 내에 존재하는 특정 세균의 양이 다르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대장 내에 존재하는 '박테로이데테스(Bacteroidetes)'라는 이름의 세균은 정상 체중인 사람의 경우 전체 대장내 세균의 30%를 차지했지만, 비만인 사람들에서는 불과 3%만 발견됐다. 대장 내 특정 세균의 수가 비만과 관련이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결과다. 대장 내 세균이 대장 세포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대장 세포는 많이 죽고 또 지속적으로 새로 생겨난다. 그러기 위해 세포는 증식을 통해 계속 분화해야 한다. 분화는 사람으로 치면 태어나서 유년기·청년기를 거쳐 노년기로 접어들어 죽어가는 과정이다. 만약 분화 없이 증식만 일어난다면 세포는 암으로 발전할 공산이 높다. 대장의 세균은 대장세포가 분화해가는 과정에서 촉매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균은 또 대장의 기본 역할인 음식물의 소화, 흡수에도 관여한다. 음식물을 대장이 흡수하기 좋은 형태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대장 내 세균 판도가 깨지면 병이 생긴다 대장에서 항균 단백질과 세균이 공생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항균 단백질의 숫자가 세균의 양에 비해 훨씬 적기 때문이다. 대장 내에서 항균 단백질이 늘어나지 않도록 억제하는 뭔가가 있다는 이야기다. 국내 연구진이 최근 세계 최초로 이 과정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이화여대 분자생명과학부 이원재(40) 교수와 유지환(37) 박사, 김성희(33·박사과정)씨로 구성된 연구팀은 항균 단백질을 억제하는 코달(caudal) 유전자를 세계 최초로 발견해 지난 25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대장 내 코달 유전자가 항균 단백질이 무한정 늘어나는 것을 막아 대장에서 세균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코달 유전자가 어떻게 항균 단백질의 증식을 억제하는지 알아내기 위해 코달 유전자를 지운 초파리를 이용한 실험을 진행했다. 이 교수팀은 유전자 조작으로 코달 유전자가 없는 초파리를 얻은 뒤 이 초파리의 대장 내 변화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코달 유전자가 없는 초파리의 대장에서는 세균 분포에 큰 변화가 발생했다. 항균 단백질이 활동하면서 기존에 대장 내 다수 세균이었던 A911이 죽어 개체수가 급격히 줄었고, 이 틈에 소수 세균인 G707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이 교수는 "다수 세력인 A911 세균이 소수인 G707 세균을 억제하는 대장 내 세균 간 질서가 깨지면서 초파리 대장 내에서는 염증이 발생했고 일부 초파리는 죽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결국 장염의 원인은 대장 내 세균의 조화로운 질서가 깨지면서 발생한다는 것이 이번 연구로 확인됐다. 대장 내 세균의 종류는 500~1000가지. 각 세균이 일정 수를 유지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이언스 편집진은 이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높이 평가해 별도의 논평을 실었다. 매사추세츠대 의대 실버만(Silverman) 교수는 "대장 내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항균 단백질이 너무 많아지면 세균의 세력 판도가 깨져서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을 보여준 획기적인 연구 결과"라고 말했다. /조호진 기자 superstory@chosun.com
    기타2008/01/30 13:33
  • "쌀뜨물로 국·찌개 끓여보세요"

    쌀뜨물은 수용성 비타민 B1, B2, 탄수화물, 단백질 등이 녹아 있어 국이나 찌개 등을 끓일 때 이용하면 영양소 섭취에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재료의 조직을 부드럽게 하고 맛도 돋워준다. 찌개를 끓일 때 된장이나 고추장을 물에 풀면 메주 가루와 당분 등의 무거운 입자가 골고루 섞이지 않아 국물 맛이 잘 우러나지 않는다. 이 때 쌀뜨물에 된장이나 고추장을 풀면 전분이나 단백질이 잘 섞여 맛을 충분히 낸다. 또한 된장이나 고추장의 입자와 쌀뜨물이 섞이는 과정에서 국물이 약간 걸쭉해져 잘 식지 않는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푸드2008/01/29 16:04
  • 비타민제도 궁합 맞춰 복용하라

    비타민제도 궁합 맞춰 복용하라

    영양소 중에도 '궁합(宮合)'이 있어 서로 흡수를 도와주거나 효과를 배가시키는 것들이 있다. 상부상조(相扶相助)하는 영양소들을 정리했다. ■칼슘과 비타민D|비타민D가 부족하면 칼슘이 뼈로 원활하게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경희의료원 약제부 최혁재 팀장은 "비타민D는 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 조직으로 들어가는 것을 돕는다. 때문에 시판 중인 대부분의 칼슘제에는 필요한 만큼의 비타민D가 첨가돼 있다"고 말했다. 한국영양학회 칼슘 권장섭취량은 남자 700~1000㎎, 여자 700~900㎎며, 상한섭취량은 2500㎎이다. ■비타민C와 비타민E|항산화영양소 비타민C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면 비타민E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박용우비만센터 박용우 원장은 "비타민C는 세포 밖에서, 비타민E는 세포막에서 항산화 작용을 하므로 함께 복용할 때 효과가 배가된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함께 먹는 것도 항산화 능력을 증진시키는 법"이라고 말했다. 한국영양학회 비타민C 권장섭취량(20세 이상)은 100㎎, 상한섭취량은 2000㎎이다. ■비타민A와 아연|아연은 비타민A의 혈중농도를 유지하며, 전신의 필요한 조직에 분포되는 것을 돕고, 항산화 작용을 배가시킨다. 따라서 비타민A 보충제는 아연(30~50㎎이하)이 함유된 제품을 먹는 것이 좋다. 또한 비타민A는 기름에 녹는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지방이나 기름기 있는 음식과 함께 복용할 때 흡수가 더 잘된다. 한국영양학회 비타민A 권장섭취량(20세 이상)은 600~750㎍이고 상한섭취량은 3000㎍이다. ■오메가-3와 비타민E|오메가-3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은 몸 속에서 산화가 잘되므로 항산화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은데, 그 중에서도 기름에 잘 녹는 비타민E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철분과 비타민C|철분은 분자 형태에 따라 흡수가 잘 되는 철(환원형)과 잘 되지 않는 철(산화형)이 있다. 환원형 철이라도 흡수되는 과정에서 산화가 되면 흡수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산화를 막는 비타민C와 환원형 철을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내과2008/01/29 16:01
  • [헬스 편집실] 이제 우유를 마시자

    [헬스 편집실] 이제 우유를 마시자

    비만 환자가 폭증하는 영양 과잉의 시대에 부족한 영양소가 있습니다. 칼슘입니다. 2007년 발표된 제3기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평균 칼슘 섭취량은 553.1㎎으로 권장량의 76.3%에 불과합니다. 칼슘 권장량은 20세 이상 700㎎, 13~19세 900㎎, 10~12세 800㎎ 입니다. 특히 한참 자랄 시기인 13~19세의 칼슘 섭취량은 기준치의 46%에 불과합니다. 노인 사망의 중요 원인 중 하나인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를 위해 전문가들은 하루 1200㎎까지 섭취를 권하고 있는데, 그것과 비교하면 턱도 없이 부족한 양입니다.잘 아시다시피 뼈를 구성하는 주요 영양소인 칼슘이 부족하면 청소년기엔 키가 잘 크지 않고, 노년기엔 골다공증이 생깁니다. 이도 약해집니다. 최근엔 칼슘이 체중조절, 당뇨, 고혈압, 불면증, 우울증, 대장암 발병과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들도 나오고 있습니다.칼슘이 부족한 주된 원인은 우유를 적게 마시기 때문입니다. 제3기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하루 평균 우유 섭취량은 66.5g으로 223.6g인 미국인의 4분의 1 수준입니다. 치즈나 요구르트 같은 다른 유제품을 합쳐도 하루 평균 섭취량은 89.7g에 불과합니다. 그나마 식습관이 서구식으로 바뀌면서 우유 소비량이 늘었는데도 '이 모양'입니다.우유를 마시라면 많은 사람이 '유당(乳糖) 소화장애' 핑계를 대는 사람이 많습니다. 실제로 한국인 60~70%에게 유당 소화장애가 있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습니다. 조금씩 우유를 마시며 장을 단련시켜 나가다 차츰 양을 늘려 나가거나, 치즈나 요구르트로 '연습게임'을 하다 우유로 '본 게임'을 해도 됩니다. '우유가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는 핑계를 대는 사람도 있는데, 과학적 근거가 약합니다. 만에 하나 동물성 지방 섭취가 많은 서양 사람에게 해로울 순 있다 해도 최소한 우리에게는 상관 없는 일 같습니다.이왕이면 저지방 우유를 마십시다. 완전식품 우유가 갖고 있는 단 하나의 약점은 지방입니다. 일반 우유 1ℓ 속 유지방은 30~40g이며, 그 중 약 60%인 18~23g이 포화지방입니다. 이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에선 저지방 또는 무지방 우유의 매출이 전체의 40% 이상인데 우리는 4% 수준에 불과합니다. 저지방 우유를 마시면 확실히 고소한 맛이 없이 밋밋한데 이제 건강을 위해 입맛도 바꿔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한편 멸치나 뱅어포 같이 뼈째 먹는 음식, 추어탕, 우거지국, 메밀국수, 두부, 브로콜리, 양배추, 케일 등에도 칼슘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유를 제외한 다른 음식의 칼슘 흡수율은 매우 낮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칼슘이 흡수되려면 비타민D가 도와줘야 하는데, 햇볕을 많이 쬐면 비타민D 생성이 촉진된다는 점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임호준 Health 편집장 hjlim@chosun.com
    푸드2008/01/29 15:55
  • 茶, 보기 좋은 꽃 몸에도 좋더라

    茶, 보기 좋은 꽃 몸에도 좋더라

    국화, 라벤더, 캐모마일, 재스민….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차(茶)로 먹을 수 있는 꽃이라는 것. '꽃차'는 맛과 향기가 좋을 뿐 아니라 호르몬 불균형 해소, 생리통 완화, 다이어트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커피전문점에도 꽃차 제품이 등장했다. 전문가들은 "꽃잎에 함유된 영양 성분의 효과뿐만 아니라 향이 코로 흡입되면서 신경에 작용하는 향기치료(aroma therapy)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카페인이 없고, 설탕을 넣지 않고 마시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한다. ■국화차|2005년 독일 에센대 연구팀이 170여 명의 편두통 환자를 모집해 제1그룹은 국화꽃에서 추출한 성분(MIG-99)을 복용시키고, 제2그룹에는 위약(僞藥)을 복용시켜 비교한 결과 제1그룹의 편두통 빈도가 제2그룹의 절반 수준으로 조사됐다. 국화꽃에는 비타민A가 많아 시력에 좋으며, 향기는 중추신경 진정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이런 효과를 얻으려면 국화차를 하루 3잔씩, 2주 이상 마셔야 한다. 국화차를 손쉽게 이용하려면 시판 중인 제품을 구입해 찻잔에 2~3송이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꽃잎이 피어난 뒤 색깔이 우러나면 마신다. 그러나 임신부나 12살 이하 어린이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또 국화차를 마신 후 어지러움, 속쓰림, 심장박동, 월경과다, 피부발진 등을 경험한 사람도 복용을 삼가야 한다. ■라벤더차|유명한 향수 '샤넬 No.5'의 원료로도 쓰이는 연보라색 꽃 라벤더에는 플라보노이드, 타닌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또 향기로 불면증을 개선시킬 수도 있다. 영국 사우스햄튼대 연구결과에 따르면 라벤더 꽃에서 추출한 오일을 뿌린 방에서 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수면의 질이 20% 가량 향상됐다. 연구팀은 "라벤더 향은 깊은 수면(서파 수면)의 시간을 늘리는 반면 심장박동을 느리게 하고 근육도 이완시켜 수면의 질을 높인다"고 말했다. 불면증 개선 효과를 얻으려면 잠자리에 들기 전 우유에 라벤더차를 섞어 마시라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하지만 라벤더 오일은 실내에 뿌리거나 목욕할 때만 사용해야 한다.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물이나 커피에 타 마셔서는 절대 안 된다. ■캐모마일차|캐모마일은 유럽의 대표적인 약초로 차는 감기 치료를 위한 민간요법으로 흔히 사용된다. 런던 임페리얼대 연구팀은 하루에 다섯 잔씩 캐모마일차를 마시는 성인 14명의 소변을 분석한 결과, 항염증과 해독작용이 있는 글리신 성분이 일반인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글리신은 생체 에너지 대사를 돕고 근육경련을 감소시키기도 한다. 연구팀은 "연구가 더 필요하지만 민간요법으로 이용돼 온 캐모마일차가 감기와 생리통 등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고 말했다.감기에 걸렸을 때는 캐모마일차를 뜨거운 물에 우려낸 뒤 꿀을 타서 마시는 것이 좋다. 위궤양이 있는 사람은 식사 때 함께 마시도록 한다. 그러나 자궁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임신부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히비스커스차|사과산, 구연산 등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유기산과 안토시아닌, 비타민C 등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하다. 철,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무기질도 들어있다. 영국 식품농업과학저널(JSFA)에 따르면 히비스커스는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출 뿐 아니라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혈관 벽 등에 지방이 쌓이는 것도 막는다. 히비스커스가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살 빼는 건강기능 식품의 원료로도 활용되고 있다. ■재스민차|일반적인 재스민차는 제조법이 독특하다. 재스민 꽃을 찻잎과 함께 두면 꽃 향기가 찻잎에 스며든다. '꽃차'라기보다는 '꽃 향기를 내는 잎차'다. 재스민차는 운동 후에 증가한 심박동수와 혈압을 정상 수준으로 빨리 내려가게 도와준다. 차를 만들어 냉장 보관했다가 운동 후에 마시면 좋다. 향기는 불안할 때 기분을 고조시키고, 내분비계에 작용해 호르몬 균형을 도모하는 효과도 있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도움말=이은주 한국음식연구원 강사, 김양희 대구과학대 보건허브과 교수
    푸드2008/01/29 15:55
  • 베란다에서 담배 피우고 와도… 아이에게 니코틴 다 흡수됩니다

    베란다에서 담배 피우고 와도… 아이에게 니코틴 다 흡수됩니다

    새해 금연을 결심했다 2주일 만에 실패한 유모(39)씨. 회사 건물 밖에 마련된 흡연 장소나 술집에서 한 잔 하면서 담배를 피우곤 한다. 그런데 퇴근 후 집에 들어설 때 현관으로 뛰어나와 안기는 유치원생 딸이 "아빠한테 나쁜 냄새가 난다"고 코를 막곤 해 곤혹스럽다. 휴일 집에서 쉴 때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가끔 한대씩 피웠는데, 요즘은 "담배 연기가 실내로 들어온다"는 아내의 잔소리 때문에 그마저도 눈치를 보고 있다. 유씨 같은 '집 밖 흡연자'들도 가족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옷이나 머리카락 등 몸에 묻은 니코틴 등 성분이 가족에게 간접 흡연과 비슷한 악영향을 준다는 것이다.영국의 과학잡지 네이처는 최근 호에서 미국 샌디에이고대 조르그 매트 교수 팀의 연구결과를 인용, 어른들이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집의 어린이들에게 간접 흡연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코티닌'이 상당량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코티닌이란 소변으로 배출되는 니코틴 대사물질이다. 연구팀은 1세 미만 영아가 있는 49개 가정을 무작위로 추출해 '부모 모두 비흡연자' '부모가 흡연자며 실내 흡연' '부모가 흡연자이지만 실외 흡연' 등 3개 집단으로 나눠 아기들의 소변을 비교 연구했다. 연구결과 부모가 실내에서 흡연하는 가정의 영아에서 검출된 코티닌 농도는 부모 모두 흡연하지 않는 가정보다 14배 높았다. 부모가 실외에서 흡연하는 가정의 영아에서 검출된 코티닌 성분은 비흡연자 가정 영아보다 8배 높았다. 이 정도의 간접흡연에 노출돼도 영아들의 천식이나 돌연사 발생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 밖에도 집 안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흡연 부모와 같은 침대에서 잠을 자는 아이들의 소변에서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고농도의 코티닌이 검출된다는 해외 연구결과도 있다.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서홍관 박사는 "담배 연기에서 나오는 니코틴 등 유해물질이 흡연자의 옷이나 피부, 머리카락 등에 묻어 있다가 아이들과 접촉할 때 호흡기 등을 통해 전달된다"며 "갓난 아기에게 해롭다고 추운 겨울에 베란다에 나가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많은데 거실 문을 통해 상당한 분량의 담배연기가 실내로 들어올 뿐 아니라 몸과 옷에도 독성 물질을 묻혀 온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박사는 "흡연자는 귀가하면 즉시 옷을 갈아입고 샤워를 한 뒤 가족을 만나야 하며, 옷도 안방 옷장이나 옷걸이가 아닌 베란다 등에 걸어두어야 한다"며 "이런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담배를 피우는 것보다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금연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 조남욱 헬스조선 기자 kioskny@chosun.com
    종합2008/01/29 15:53
  • 폐 모서리에 생기는 '선암' 가장 많아

    폐암은 암 세포의 크기에 따라 '소세포암(小細胞癌)'과 '비(非)소세포암'으로 나뉜다. 전체 폐암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소세포암은 암 세포가 시시각각 분열하고, 성질이 급해 기관지 벽을 따라 온몸으로 전이돼 수술조차 힘들다. 수술 대신 약물요법과 방사선 치료 밖에 할 수 없고 5년 생존율도 8% 미만이다.폐암의 80%를 차지하는 비소세포암은 폐 중심부에 잘 생기는 '편평(扁平)세포암', 폐의 모서리에 생기는 '선암(腺癌)', 폐의 끝 부분에 생기는 '대(大)세포암'으로 구분된다. 폐암학회가 지난해 전국 89개 병원 폐암 환자 8788명의 암 유형을 조사했더니 선암(34.8%)이 편평세포암(32.1%)보다 많았다. 지난 1997년 조사에선 편평세포암(44.7%)이 선암(27.9%)보다 많았는데 10년 만에 순위가 뒤집혔다. 특히 여성 폐암환자 중 선암(1388명)이 편평세포암(274명)보다 5배 이상 많았다. 선암은 다른 암세포보다 크기는 작지만 폐 모서리에서 처음 생겨 림프절, 간, 뇌, 뼈, 부신 등으로 전이가 잘 돼 편평세포암보다 사망률이 15% 정도 높다. 편평세포암은 흡연 남성에게 많이 생기지만, 선암은 여성과 비흡연자도 많이 걸린다. 대세포암도 암세포가 크고 전이가 잘돼 선암과 함께 사망확률이 높은 암이다.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폐암2008/01/29 15:50
  • 폐암 생존율, 30년째 제자리…금연만이 해법이다

    폐암 생존율, 30년째 제자리…금연만이 해법이다

    암세포 성장속도 빨라 '난공불락' 전제 폐암 10년 생존율 5% 미만 초기증상 없어 예방하는 수밖에  폐암은 정말 '난공불락(難攻不落)'의 병이다. 다른 암에 비해 사망률이 매우 높은데다 뚜렷한 조기검진 방법이 없다. 병에 걸렸을 때 치료 방법도 마땅찮다. 의학의 급속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폐암 생존율만은 지난 30년간 제자리 걸음이다. 위암·간암·대장암 등 다른 암의 생존율이 크게 향상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현재로선 금연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폐암 환자는 2001년 2만3258명에서 매년 10%씩 증가해 2005년 3만4190명으로 늘었다. 폐암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995년 18.8명에서 2006년 28.8명으로 부동(不動)의 1위다. ■환자 70~80%가 생존율 극히 낮은 말기 폐암
    폐암2008/01/29 15:47
  • 3주 이상 매일 입욕해야 치료 효과

    3주 이상 매일 입욕해야 치료 효과

    온천 입욕(入浴)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의학적 효능은 상당히 많다. 그렇다면 단 한번의 온천욕으로도 이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 주의할 점은 없을까?한국온천중앙연구소 이종태 박사는 "사실상 어쩌다 한번 하는 온천욕으로 아토피나 관절염 같은 만성질환의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를 바라기는 힘들다. 온천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외국에서는 최소 3주간 매일 1회, 20~30분씩 온천 입욕을 권고한다. 보험혜택도 3주 이상 온천 치료를 받을 때만 해당된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단 한번의 온천욕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 1999년 일본온천물리의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2~3회 탄산 온천에 입욕한 사람의 면역 관련 세포가 보통 물로 목욕한 사람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단 한번의 온천욕만으로도 면역력을 키울 수 있다는 의미다. 그 밖에 피부가 매끄러워지거나, 피로가 회복되는 등의 효과도 단 한번의 온천욕으로도 얻을 수 있다. 경희대 한병병원 신현대 교수는 "온천이 전반적으로 몸의 기능을 증강시켜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체질이나 몸의 상태에 따라 부작용이 일어날 수도 있다. 열이 많거나 중증 심장병을 가진 사람은 온천 입욕 시 지나치게 혈관이 확장될 수 있다. 또한 황 성분이 기준치 이상으로 함유돼 강한 화학적 작용을 하는 온천에서는 피부가 짓무를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정의학과2008/01/29 15:45
  • 폐 내시경·CT, 매년 검사해도 안심 못해

    폐 내시경·CT, 매년 검사해도 안심 못해

    대한폐암학회는 ‘45세 이상 장기 흡연자 등 폐암 가능성이 높은 집단은 1년에 1회, 저선량(低線量) CT촬영 등 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학회는 ‘자신’이 없다. 지침에 따라 매년 정기검사를 받더라도 조기발견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폐암의 조기발견 효과가 입증된 조기검진 지침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어디에도 없다.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성숙환 교수는 “조기검진이 무척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검진을 미루는 것은 더 위험하므로 어떤 방법이든 흡연자는 꼭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폐암2008/01/29 15:44
  • 폐암 세포만 공격하는 '표적항암제' 개발 치열

    폐암 세포만 공격하는 '표적항암제' 개발 치열

    폐암은 다른 암보다 먹는 항암제 개발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애초부터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가 많고, 다른 암 환자보다 고통이 심한 항암제 치료를 더 많이 받아야 하므로 하루 한 알만 복용하는 식의 신약에 대한 수요가 다른 암보다 훨씬 많다. 특히 정상세포는 놔두고 암세포만 골라서 공격하는 '표적항암제'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폐암2008/01/29 15:43
  • 코 자주 골면 만성기관지염 생긴다

    코 자주 골면 만성기관지염 생긴다

    코를 자주 고는 사람은 흡연, 대기오염에 노출되지 않아도 만성기관지염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 안산병원 수면호흡장애센터 신철 교수팀은 40~69세 성인 4270명(남성 2203명, 여성 2067명)을 대상으로 4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6일 이상 코를 고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만성 기관지염 발생 가능성이 1.68배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 만성기관지염이란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일종으로 호흡 곤란이 자주 나타나고 숨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를 낸다. 심하면 기도 폐쇄로 인한 저산소증이 올 수 있으며,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호흡 곤란을 겪는 질환이다. 코를 고는 흡연자의 만성기관지염 발생 위험은 더 높았다. 일주일에 6일 코를 고는 사람 중 비흡연자는 만성기관지염에 걸릴 위험이 1.4배 높았으나, 흡연자는 2.9배나 높았다. 이번 연구는 흡연, 대기오염 외에 코골이가 만성기관지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의 보고에 따르면 45세 이상 성인 5명 중 1명이 만성기관지염을 포함한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앓고 있다. 그동안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주요 원인이 흡연이나 대기오염 등으로 알려져 있다.신 교수는 "코골이는 만성기관지염뿐 아니라 수면무호흡증으로 이어지면 고혈압, 심근경색증, 당뇨병, 뇌졸중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코골이 환자의 80%가 비만이므로 체중 조절이 절실하며 술·담배도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의학협회(AMA)가 발행하는 '내과학회지(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28일자에 실렸다./ 조남욱 헬스조선 기자 kioskny@chosun.com
    내과2008/01/29 15:41
  • 위 자르면 비만 치료는 기본, 당뇨도 고친다

    고도 비만 치료를 위해 시행하는 위 절제술 또는 위 우회술을 받은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도 덤으로 나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호주 모나시대 연구팀은 위 절제술 또는 우회술을 받은 당뇨병 환자 29명과 치료제만 복용한 당뇨병 환자 26명 등 모두 55명을 2년 동안 관찰한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JAMA) 최신호에 보고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위 절제술 등을 받은 당뇨병 환자는 29명 중 22명이 2년 후 당뇨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으나 치료제만 복용한 당뇨병 환자는 4명만 당뇨 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됐다. 연구팀은 “고도비만 치료를 위해 위 절제술 등을 받으면 당뇨병까지 덤으로 낫는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 연구처럼 많은 수의 환자를 통해 입증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고 말했다. 체질량지수(BMI)가 35 이상이며, 비만으로 인한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합병증이 있는 경우 시술하는 위 절제술 등은 국내서도 수년 전부터 시행되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 일반외과 이홍찬 교수는 “위 우회술 30건과 위 절제술 56건을 시행한 결과, 환자의 약 30%에게서 살이 빠지기 전 혈당이 낮아지는 것을 관찰했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김광원 교수는 “음식물이 위를 거치지 않고 짧아진 소장을 통과하면서 췌장의 베타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물질인 GLP1의 발생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GLP1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를 강화시켜주는 물질로 많은 제약사들이 이를 이용해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하려 노력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조남욱 헬스조선 기자 kioskny@chosun.com
    종합2008/01/29 15:39
  • 말기 폐암서 기적을 낚았다…“평생 봉사하며 살 것”

    말기 폐암서 기적을 낚았다…“평생 봉사하며 살 것”

    학창시절부터 하루 한 갑 이상씩 담배를 피웠고, 한번 술자리에 앉으면 소주 3~4병은 거뜬히 비웠다. 그런데도 평소 감기 한번 안 걸릴 정도로 건강은 자신이 있었다. 인생도 나름대로 꽤 열심히 살았다. 주중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미용교육학원 일, 주말에는 마음 맞는 사람들과 교외로, 지방으로 봉사활동을 다녔다. 하루도 늦게 일어나는 법이 없었다. 53세 되던 2000년 가을쯤부터 몸살 같이 온몸이 조금씩 아파왔다. 특히 허리와 등이 너무 아팠다. 당시엔 병원도 없는 경기도 산골 전원주택에 살고 있어 약국에서 근육통과 감기 약을 사서 복용했다. 그런데 2주일이나 약을 먹었는데도 낫지 않았다. 한번은 목이 칼칼해서 무심코 침을 뱉는데 빨간 피가 섞여 있었다. 병원에 갔더니 결핵이라고 했다. 몇 주간 약을 복용했는데도 낫지 않았다. 갑자기 가슴이 쿵쾅거리며 불안해져 견딜 수가 없었다. 큰 병원에 갔더니 결핵이 아니라 ‘급성’ 폐암 3기라고 했다. 머리 속이 하얗게 빈 것 같았다. 항암치료부터 시작했다. 주사를 맞으면 말할 수 없는 고통이 내 몸 구석구석을 파고들었다. 지옥을 경험하는 느낌이 이럴까. 차라리 죽는 게 편할 것 같았다. “그냥 이대로 죽게 내버려 달라”고 말하기 위해 아내 몰래 주치의 방문 앞을 몇 번이나 갔다 그냥 돌아왔다. 매일 새벽 간이 침대에서 일어나 내 손을 꼬옥 잡고 정성 어린 기도를 드린 뒤 출근하는 아내 모습을 생각하며 항암치료의 고통을 참아냈다. 아내와 두 아들의 도움으로 7회에 걸친 끔찍한 항암치료를 끝내고 입원 3개월 만에 수술실에 들어갈 수 있었다. 어려운 수술이었다. 목 기관지까지 암이 퍼진 상태라 폐를 보전하기 어려웠지만 주치의는 최대한 폐를 살리기 위해 ‘우폐상엽소매 절제수술’이라는 어려운 수술을 택했다. 그러나 수술 18일째 되는 날 기관지의 약한 봉합부분이 파열됐다. 피를 분수처럼 입으로 뿜어내며 “이제 정말 죽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실제로 심장까지 정지됐다고 한다. 10시간이 지나도 수술실에서 나오지 않자 아내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그런데 드라마에서나 보던 ‘기적’이 일어났다. 의사선생님, 간호사, 가족 모두 기적이라고 했다. 내가 이렇게 숨을 쉴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나를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들 정성 덕분이다. 매일같이 눈물로 기도한 그들의 정성과 사랑이 나를 살렸다. 이제 내가 받은 사랑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다. 나는 지금 내 미용학원에서 학원생들과 함께 하루 70~80명씩 저소득 아이들과 노인에게 무료 미용봉사를 하고 있다. 비록 한쪽 폐는 없지만, 그 자리에 폐 크기보다 훨씬 큰 사랑과 봉사의 마음을 심어나갈 것이다.  
    폐암2008/01/29 15:33
  • 고혈압·관절염·아토피 온천욕으로 치료하세요

    고혈압·관절염·아토피 온천욕으로 치료하세요

    온천후 수면… 혈압 21mmHg 하강프랑스 의사고시, ‘온천의학’필수유럽처럼 국내서도 보험 지원 검토온천의 효능은 단순한 피로회복과 휴식만이 아니다. 국내에서 간과되고 있지만 외국에선 치료 목적으로 온천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프랑스는 이미 20~30년 전부터 온천을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1989년에는 국가고시 의사자격시험에서 '온천의학'을 필수과목으로 채택했다. 정부는 전국에 온천 치료시설을 만들어 의사 처방을 받은 사람이 의료보험 혜택으로 온천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독일, 영국, 이탈리아, 이스라엘, 러시아, 체코, 일본 등도 규모 면에서는 차이가 있으나 온천 치료시설을 잘 갖추어 놓고 있다. 행정자치부 생활개선팀 온천개발 담당 박성호 팀장은 "프랑스는 온천요양보험 시행 후 전 국민의 약값 지출이 30~40% 줄었고, 독일에서도 온천보험 시행 후 온천 요양시설을 이용하는 환자의 의료비 지출이 이전보다 약 62% 줄었다는 보고가 있다. 우리나라서도 외국처럼 온천 치료에 의료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정의학과2008/01/29 15:32
  • 수정체 탄력 줄고 모양 변해 초점 흐려진다

    눈은 가까이 또는 멀리 볼 때 카메라의 렌즈 구실을 하는 수정체가 두꺼워졌다, 얇아졌다 하면서 망막(필름)에 정확하게 초점이 맺힌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수정체와 이를 둘러싼 모양체, 모양소대 등의 조직 탄력성이 떨어진다. 그러면 멀리 볼 때는 별 문제가 없으나, 가까이 볼 때 수정체를 두껍게 만들어주는 것이 어려워 진다.수정체의 모양도 변한다. 젊을 때 수정체의 표면은 약간 굴곡이 져 있다. 유리 돋보기처럼 표면이 말끔한 구형(球形)이 아니라, 물결 모양이다. 이는 구형 렌즈에서 발생하는 빛의 굴절률 차이를 보정해주기 위한 것이다. 빛이 렌즈를 통과할 때 가운데는 직진하지만, 가장자리로 갈수록 많이 꺾인다(빛의 굴절현상). 이 때문에 초점이 여러 곳에 나눠 생기는데, 이를 '구면수차'라고 한다. 젊을 때 수정체는 물결 모양을 하고 있어 구면수차가 없으나,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 표면이 물결 모양에서 점점 매끈한 구형으로 바뀌면서 구면수차가 발생, 시력 약화를 심하게 한다.수정체의 굴절률은 디옵터(D)라고 한다. 디옵터는 렌즈 초점 거리의 역수로 3D라고 하면 1/3m 초점 거리 렌즈를 뜻한다. 어린이는 10D의 조절능력이 있어 눈앞 10㎝(1/10m) 이내의 물체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조절능력이 점점 떨어져 40대는 4D(1/4m=25㎝), 50대는 1D(1m)가 되며, 60대가 되면 조절능력이 거의 없어진다. 이것이 노안이다. 즉, 25㎝ 지점의 물체를 보려면 4D의 조절능력이 있는 40대는 맨 눈으로 가능하지만, 50대는 3D(4D-1D)가 부족하므로 3D를 교정해주는 돋보기를 껴야 한다. / 임형균 헬스조선 기자
    안과2008/01/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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