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은 배란기 여성에게 매력 느껴… 여성은?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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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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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0.13 07:00

    손잡고 있는 연인
    여성은 코퓰린, 남성은 안드로스테놀 분비가 많을 때 이성에게 호감을 주는 체취가 난다./사진=헬스조선 DB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도록 하는 것 중 하나가 체취다. 향수를 뿌리지 않아도 몸에서 나는 냄새가 있는데, 여성의 경우 이성의 호감을 사는 냄새가 배란기 때 가장 많이 분비된다고 한다.

    남녀 특유의 냄새가 나는 이유는 성호르몬 때문이다. 여성의 질에서 분비되는 코퓰린 호르몬은 이성에게 매력적인 냄새를 풍긴다고 한다. 남성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해물질인 안드로스테놀이 땀을 통해 배출된다. 이는 향나무와 비슷한 냄새를 풍겨 성적 매력을 준다고 한다. 일부 과학자는 이 물질을 화학 신호의 일종인 페로몬 으로 보기도 한다. 페로몬은 곤충이나 동물이 의사소통할 때 분비하는 물질로 동료를  끌어모으거나 성적 행동을 할 때 영향을 끼친다.

    여성은 난포에서 성숙한 난자가 배출되는 배란기에 이 냄새가 짙어지고, 후각이 발달해 남성의 냄새도 잘 맡을 수 있다고 한다. 실제 핀란드의 한 연구에선, 남성에게 배란기와 비 배란기 여성의 티셔츠 냄새를 맡게 하자 모두 배란기 여성의 티셔츠 냄새가  더 좋다고 답했다.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 연구팀의 실험 결과, 배란기 여성의 티셔츠 냄새를 맡은 남성이 비 배란기 여성의 티셔츠 냄새를 맡은 남성보다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왕성했다.

    남성은 혈중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높을 때 냄새 물질인 안드로스테놀이 더 많이 분비된다. 안드로스테놀은 땀이나 피부·겨드랑이 털 등에서 발견되며, 이로 인해 운동을 한 후 땀을 많이 흘린 남성에게 호감을 느낄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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