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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판이 안보여요' 소아 근시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천현철 원장의 <오팔청춘 눈건강>

밝은눈안과 강남/천현철 대표원장

주부인 최 씨(38세, 여성)는 지난 2월,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안과를 찾았다. 5살 때부터 소아 근시로 안경을 써 온 딸이 학교에서 칠판 글씨를 보는 데 이상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검사 후, 안과 전문의는 최 씨에게 근시 진행을 억제해주는 드림렌즈를 추천했고, 현재 최 씨의 딸은 한 달째 사용 중이라고 했다.

드림렌즈는 소아 근시 진행을 억제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다. 이 렌즈는 자기 전에 착용하는 특수 렌즈로, 평균 6~8시간 정도 착용하면 근시 진행 억제 및 시력 교정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렌즈는 자는 동안 눈을 감은 상태에서 눈꺼풀 압력에 의해 렌즈가 각막을 누르는 원리를 이용한다. 드림렌즈에 의해 눌린 각막이 형태가 변하면서 근시가 교정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교정 효과는 보통 하루 정도 지속되며, 착용을 중단하면 2~3일 정도 후 원래 시력으로 돌아온다.

드림렌즈 착용은 보통 시력이 완성되는 만 5세부터 권장되며, 매일 착용해야 효과가 있다. 성인의 경우에도 드림렌즈를 착용할 수 있지만, 이 때는 근시 진행 억제가 아닌 시력교정이 목적이기 때문에 특정일에만 착용해도 좋다.

이때, 전문가들은 드림렌즈의 정확한 시력교정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기적으로 자녀와 안과를 찾아 눈과 렌즈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코로나19 확산 완화로 대면수업이 진행되면서 시력이 좋지 않은 아이들은 칠판 글씨를 보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또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아이들은 안경 착용에 불편을 느낄 수 있다. 드림렌즈는 아이들의 안경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어 보통 초등학생이 되면서 드림렌즈에 대해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 드림렌즈는 그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아동의 나이와 각막 모양, 근시 정도, 난시 유무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 따라서 보호자는 안과를 선택할 때 정밀한 검사가 가능한지, 추후 시력교정술까지 가능한지, 대학병원급 시설의 안과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천현철 원장의 <오팔청춘 눈건강>

삶이 새로워지는 눈건강 이야기

밝은눈안과 강남 /천현철 대표원장
현)밝은눈안과 강남 교보타워 대표원장
전)BGN밝은눈안과 부산 대표원장
국군 대전병원 안과과장
안과전문의
ICL/SMILE 인정의
대한안과학회(KOS)정회원
미국안과학회(AAO)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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