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멀티태스킹(multitasking)은 필수 덕목처럼 여겨진다. 두 가지 이상의 일을 한꺼번에 하면 효율이 떨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모두 잘 해내는 사람도 있다. 멀티태스킹을 잘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미국 로체스터대 의과대학 연구팀은 ‘뇌의 기능’에서 그 답을 찾았다.
연구팀은 18~30세 성인 26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다양한 이미지가 차례로 제시되는 동안, 참여자들은 낯선 이미지가 나타날 때만 버튼을 누르고, 이미 제시된 적 있는 이미지는 건너뛰는 과제를 수행했다. 한 번은 의자에 가만히 앉아서, 한 번은 런닝머신 위에서 걸으면서였다. 연구팀은 전극으로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뇌전도(EEG)’ 기법으로 참가자들의 뇌 활성화 상태를 측정했다. 과제 성취도는 응답 정확성과 응답 소요 시간을 기준으로 판단했다.
연구 결과, 참가자 26명 중 14명은 앉아서 할 때보다 걸으면서 할 때 과제 성취도가 더 높았다. 이들은 과제를 수행하며 핵심적인 의사결정을 할 때마다, 걷는 행동과 관련된 전두엽 부위가 덜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폭과 걷는 속도의 변화를 나타내는 보행 변동성도 줄었다. 걷는 데 집중된 정신을 다른 곳으로 분산해, 뇌를 더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했다는 게 연구진의 추측이었다.
이 연구 결과는 여러 일을 한꺼번에 할 때 업무 수행 능력이 떨어지는 게 보통이란 선행 연구 결과와 반대된다. 두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할 때 오히려 성취도를 높이는 사람들이 관찰됐기 때문이다.
이 연구는 지난 6월 뇌신경과학분야 국제학술지 ‘대뇌 피질(Cerebral Cortex)’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18~30세 성인 26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다양한 이미지가 차례로 제시되는 동안, 참여자들은 낯선 이미지가 나타날 때만 버튼을 누르고, 이미 제시된 적 있는 이미지는 건너뛰는 과제를 수행했다. 한 번은 의자에 가만히 앉아서, 한 번은 런닝머신 위에서 걸으면서였다. 연구팀은 전극으로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뇌전도(EEG)’ 기법으로 참가자들의 뇌 활성화 상태를 측정했다. 과제 성취도는 응답 정확성과 응답 소요 시간을 기준으로 판단했다.
연구 결과, 참가자 26명 중 14명은 앉아서 할 때보다 걸으면서 할 때 과제 성취도가 더 높았다. 이들은 과제를 수행하며 핵심적인 의사결정을 할 때마다, 걷는 행동과 관련된 전두엽 부위가 덜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폭과 걷는 속도의 변화를 나타내는 보행 변동성도 줄었다. 걷는 데 집중된 정신을 다른 곳으로 분산해, 뇌를 더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했다는 게 연구진의 추측이었다.
이 연구 결과는 여러 일을 한꺼번에 할 때 업무 수행 능력이 떨어지는 게 보통이란 선행 연구 결과와 반대된다. 두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할 때 오히려 성취도를 높이는 사람들이 관찰됐기 때문이다.
이 연구는 지난 6월 뇌신경과학분야 국제학술지 ‘대뇌 피질(Cerebral Cortex)’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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