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시간 많은 방학 기간, 뇌 발달을 위해 가장 먼저 피해야 할 것

입력 2014.07.25 14:30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놀고 있다
조선일보 DB

길을 가다 보면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아이들을 발견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학령기 아동뿐 아니라 두세 살 된 아이도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을 켜고 동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한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무궁무진한 콘텐츠에 집중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된다. 그런데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중독되면 뇌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스마트폰 중독으로 뇌에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은 '팝콘 브레인'이 있다. 이는 스마트폰 게임이나 동영상의 빠르고 강한 자극에 익숙해져 현실 세계에서 받는 느리고 약한 자극에 뇌가 반응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팝콘 브레인'은 특히 뇌 발달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어린아이에게 더 심하게 나타난다. 실제로 하루 평균 2~3시간씩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는 11세 초등학생과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같은 나이 학생의 자극 반응 속도를 비교한 결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학생이 일정하게 깜빡거리는 불빛과 소리에 손뼉을 치거나 발을 구르는 반응 속도가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팝콘 브레인이 나타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기억력이 저하되는 등 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이뿐 아니라 팝콘 브레인을 가진 아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폭력적이고 충동적이며 자극적인 것을 찾게 된다. 이러한 증상의 영향으로 감정을 통제하는 힘이 약해져 강한 자극이 없을 때 금세 싫증을 내고 안절부절못하는 등 정서적 혼란이 오고, 이로인해 학습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

뇌의 성장을 저해하는 '팝콘 브레인'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팝콘 브레인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2시간 이내로 줄이고 최소 2분간 창밖을 응시하게 해야 한다. 또, 저녁 시간대에는 온라인 게임을 하는 것보다는 바깥에서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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