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있는 남성, 생식 능력 떨어진다"

손을 만지는 남자
가임기 전이나 가임기에 염증성 관절염을 진단받으면 생식 능력이 저하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가임기 전 또는 가임기에 염증성 관절염을 진단받은 남성의 생식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연구팀은 염증성 관절염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남성 628명을 대상으로 병에 걸린 시기와 생식 능력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총 임신 횟수, 원했던 가족 규모, 자녀가 없는 남성의 비율 등을 조사했다.

현재 나이·교육 수준·심혈관 질환 병력·배우자의 불임 등의 요인을 보정한 결과, 30세 이전에 염증성 관절염을 진단받은 남성의 자녀는 평균 1.32명으로 31~40세(1.56명), 41세 이상(1.88명)에 진단받은 남성보다 훨씬 적었다. 또 30세 이전 진단 그룹의 임신 횟수는 1.45회로 31~40세(1.73회), 41세 이상(1.98회) 진단 그룹보다 더 적었다.

이러한 차이는 자녀가 없는 참가자들에게도 나타났다. 비자발적으로 자녀가 없는 남성의 비율은 30세 이전 진단 그룹(12%)이 31~40세(10%), 41세 이상 진단 그룹(4%)보다 높았다. 또 '내 병으로 인해 자녀를 갖고 싶은 마음이 줄었다' '자녀 수에 만족하지 않는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30세 이전 그룹에서 가장 많았다.

연구진은 가임기 전 또는 가임기에 염증성 관절염을 진단받은 사람 중 다수에게 정자의 질이 좋지 않은 등 불임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절염 치료제가 성선기능저하증(고환에서 성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는 상태)과 정자 질 저하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도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류마티스 분야 최고 학술지인 '류마티스질병연보(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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