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 득녀, 저체중아 건강 돕는 '캥커루 캐어'란?

입력 2020.01.22 09:40

박슬기 사진
미숙아·저체중아는 엄마 목소리를 들으면 안정감을 느끼고 호흡이 안정된다./사진=박슬기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박슬기가 득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박슬기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0년 1월 21일 오후 5시 5분 내 딸 방탄이 드디어 세상 밖에 나온 날, 걱정과 응원해주신 덕분에 잘 낳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연분만으로 방탄이를 만나고 싶어 이틀간 유도분만을 시도했지만 주수보다 다소 작은 우리 방탄이가 버거워해 결국 제왕절개로 아이를 만나게 됐다"며 "2.53kg 너무 작고 소중해서 만지기도 아까운 우리 방탄공기"라고 말했다.

미숙아나 저체중아는 몸이 완전히 발달하지 못한 채 태어났기 때문에 생리적으로 불안정하다. 아드레날린이 많이 분비되고 혈관이 수축해 혈압도 높아지며, 이에 따라 심박수와 호흡수가 증가한다. 저체중아의 건강을 위해 엄마가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게 있을까?

우선 엄마 목소리를 계속 들려주는 게 도움이 된다. 실제 동명대 간호학과 연구팀은 생후 3~5일 된 미숙아에게 엄마 목소리를 하루 4회씩, 10일간 들려줬다. 그 결과, 엄마 목소리를 들은 그룹은 심박수와 호흡이 안정됐다. 엄마 목소리를 들려주면 자궁 안과 비슷한 환경이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엄마가 살을 맞대고 안아주는 '캥거루 캐어'도 시도해보자. 이는 산모와 아기가 서로 피부를 맞대고 안는 행위를 통해 아기의 체온 유지, 정서 안정, 면역력 향상 등을 돕는 육아법이다. 아기의 특수감각섬유를 자극해 옥시토신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아기의 통증을 잠재우고 산모의 심리적 안정을 가져오는 효과가 있다. 실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이순민 교수팀이 미숙아 45명에게 캥거루 케어를 시행한 결과, 평균 입원 기간이 캥거루 케어를 시행하지 않은 그룹보다 짧았다.

미숙아는 면역력이 약하고 호흡기나 심혈관, 신경, 소화기, 혈액 및 대사, 감염 등 모든 신체 기관에 이상이 생기기 쉽다. 미숙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산부인과를 방문해 산모 및 태아에 대한 검진을 받고, 임신 및 출산 교육을 받는 게 좋다. 특히 임신 중 산모의 ▲영양 관리 ▲감염 예방 ▲기존 질병의 치료와 함께 ▲정서적인 문제점도 함께 평가해서 미숙아 분만을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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