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듬직이의 뇌병변장애, 미숙아일수록 위험

입력 2014.05.07 10:48

아동양육시설 '심혜원'과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임듬직군이 화제다.

최근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랑-꽃보다 듬직이'편에서는 여수시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심혜원 이야기가 소개됐다. 더불어 심혜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미소천사' 임듬직(5)군의 이야기도 전파를 탔다. 임듬직 군은 강직성 뇌성마비로 인한 뇌병변 1급 장애를 지니고 있다. 이날 방송은 임듬직 군이 심혜원으로 오게 된 과정과 심혜원에서의 생활, 그리고 재활치료를 위해 심혜원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삼혜원 아이들의 모습
꽃보다 듬직이/사진=MBC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랑-꽃보다 듬직이' 방송캡처

뇌병변장애는 뇌성마비, 외상성 뇌손상, 뇌졸중 등 뇌질환으로 인해 발생한 신체적 장애로, 신체 마비나 기능 저하가 나타난다. 6개월 이상 치료를 받은 후 뇌병변장애를 판정한다.

뇌병변장애는 조산으로 태어난 미숙아에게서 자주 발생한다. 뇌혈류 감소로 인해 백질연화증이 나타나 뇌병변으로 이어지거나 호흡장애로 뇌에 산소가 부족해 생길 수 있다. 미숙아가 아닌 성인이라고 해서 뇌병변장애로부터 안전한 것은 아니다. 뇌졸중이나 뇌출혈 등으로 인해 뇌병변장애가 올 수 있다.

성인의 경우, 고혈압이나 당뇨병, 동맥경화증 환자는 뇌혈관이 정상인보다 막힐 위험이 높아 뇌혈류장애의 고위험군으로 뇌병변을 앓을 확률이 정상인보다 높다. 말기 신부전증으로 장기간 투석을 하는 환자도 위험하다. MRI를 통해 말기 신부전증 환자에게서 뇌병변이 발견될 확률은 신장인 정상인 고혈압 환자들보다 약 6배 정도 높다는 보고가 있다.

조산으로 태어난 미숙아는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뇌병변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신생아학의 발달과 함께 숙련된 의료진, 최신의 장비, 각종 약물 및 의료기구의 발달 등으로 미숙아의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동맥경화증 환자들은 한쪽 팔·다리가 저리거나 힘이 풀리는 일과성허혈발작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이 증상이 10분 이상 지속되면 뇌졸중의 전조증상이므로 즉시 병원을 찾아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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