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더부룩할 때 '매실', 속 쓰릴 때는?

입력 2017.07.31 15:59

양배추
매실과 양배추는 위장 건강에 좋다/사진=헬스조선 DB

속이 더부룩하거나 쓰린 것은 소화 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런 증상은 위암 등 심각한 질환이 원인이 아니라면, 대부분 일상 속에서 식습관 개선만으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위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알아본다.

◇더부룩한 속에는 '매실' 효과적
소화가 잘 안 되면 뱃속이 더부룩해지고 가스가 찬다. 변비·설사를 하거나 심하면, 식욕까지 떨어져 영양불량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이때는 매실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매실은 천연 소화제라 불릴 만큼 소화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매실에 풍부한 피크린산 성분은 항균 작용이 있어, 위장의 유해균을 죽이고 식중독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위산의 분비도 정상화해 소화가 잘되도록 한다. 위산 분비가 너무 많은 경우와 부족한 경우 모두 효과가 있다. 또 매실의 신맛을 내는 유기산이 입맛을 돋우고 피로 물질을 제거해 피로 회복에도 좋다. 단 매실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어 생으로 먹지 말고 청이나 즙을 만들어 먹는 게 좋다. 매실과 설탕을 1대1 비율로 섞은 뒤, 차로 마시거나 음식에 넣어 먹으면 된다. 한편 소화가 잘 안 될 때, 배추 등 녹색 채소를 먹으면, 오히려 소화가 더 오래 걸리고 속이 불편할 수 있어 먹지 않는 게 좋다.

◇ 쓰린 속에는 '양배추' 도움… 위암도 예방
양배추는 비타민U가 풍부해 위 점막을 보호하고 속 쓰림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위염이나 위궤양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위암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양배추에 풍부한 셀레늄은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암과 노화를 막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양배추즙을 암세포에 투여했더니 위암 세포 성장이 42% 억제됐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한편, 양배추에 열을 가하면 비타민·미네랄 등이 손실될 수 있어 생으로 먹는 게 좋다. 만약 먹기 불편하다면, 주스로 갈아먹으면 된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