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닝 예쁘고 안전하게 하는 방법, 의외로 간단하네!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됐다. 적당히 그을린 피부는 건강미와 함께 섹시미를 주기 때문에 많은 여성이 휴가철 선탠을 시도한다. 하지만 선탠은 일광화상이나 기미, 주근깨의 원인이 되고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직사광선 아닌 그늘에서 10~15분 정도 태워야
햇볕에서 직접 선탠을 하는 것 보다 반사광선인 그늘에서 태닝을 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 좋다. 장시간 햇볕에 직접 노출되면 피부 노화가 빨리 진행될 뿐만 아니라 일광화상의 위험도 있기 때문이다. 그늘은 빛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기 때문에 덜 위험하고, 햇볕과 비교했을 때 선탠의 효과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 그늘에서 태닝을 하더라도 처음에는 10~15분 정도만 하는 것이 적당하고, 그 다음회부터 5분씩 늘리는 방법이 좋다. 30분 이상 태우면 피부 노화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태닝을 할 때는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셔야 피부의 수분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사진=조선일보 DB
◆자외선 차단제 바른 후 선탠 해야
선탠을 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얇게 펴 발라 피부 자극을 완화시키도록 한다. 얼굴에는 자외선 차단 지수 20 정도, 몸에는 15정도의 제품이 적당하다. 얼룩지지 않도록 태닝을 하려면 바디 스크럽과 태닝오일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바디 스크럽으로 각질을 비롯한 노폐물을 깨끗이 씻어 내고 물기를 없애면 태닝이 골고루 된다. 태닝오일을 골고루 바르면 얼룩이 생기는 것을 확실하게 방지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으면서 보습 성분이 함유된 태닝 제품을 이용하면 일광화상은 예방해 주면서 비교적 안전한 선탠이 가능하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는 피해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선탠을 피하도록 한다. 이 시간대는 자외선이 강해 피부에 자극을 심하게 주기 때문에 일광화상의 위험이 높다. 붉게 부풀어 오르면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 심한 경우 물집이 생기며 오한, 발열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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