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피하기 힘든 '백내장'…예방 음식이 있다고?

입력 2013.12.18 09:00 | 수정 2013.12.18 15:59

백내장은 60세 이상 노년층의 82.5%가 겪고 있는 대표적 눈 질환이다.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뿌옆게 보이는 증상으로, 주로 노화가 진행되면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백내장 환자는 19만 7천명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4.1%를 기록했다. 총진료비 또한 5년 새 835억이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에 비해 1.5 배 정도 더 많지만 진료인원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이 4.9%, 여성이 3.6%로 남성 환자수 역시 빠르게 늘고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60대가 넘어가면 누구도 예외이기 힘든 백내장 질환. 80%의 유병률을 벗어나 건강한 눈을 유지하기 위해 섭취하면 좋은 음식들을 알아본다.

사진=조선일보DB

백내장 예방에 좋은 음식에는 먼저 장어구이와 돼지 간이 있다. 이 둘은 비타민 B2가 많이 함유돼 눈의 점막을 보호해준다. 비타민 B2가 결핍되면 약한 빛에도 눈이 부시게 되는 데 이런 경우 노인성 백내장에 걸리기 쉽다. 비타민 C가 풍부한 구아바, 적피망, 양배추도 도움이 된다. 이들은 안구출혈과 노화를 막고 항산화작용을 도와 활성산소를 억제한다.

루테인이 많이 든 녹황색 채소를 먹는 것도 좋다.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45세 이상 여성 3만 5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녹황색 채소에 많이 들어있는 영양소인 루테인과 제아산틴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이 가장 적은 그룹에 비해 백내장 발생률이 1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루테인과 제아산틴은 시금치, 브로콜리, 옥수수, 완두콩 등에 많이 들어있다.

이 밖에 「백내장 녹내장, 소식으로 낫는다」의 저자인 일본 안과의사 야마구치 고조는 백내장 예방을 위한 식사 습관으로 8부 식사법을 제안했다. 위장이 처리할 수 있는 음식 양이 100%일 때 80%만 채움으로 몸의 활력을 향상 시키는 식사법이다. 8부 식사법을 환자들에게 적용한 결과 실제 백내장을 감소시키는 예방과 치유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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