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뚱뚱해야 오래 산다는데‥ 사실일까?

입력 2013.01.03 11:31   수정 2013.01.03 13:29

새해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들의 마음을 흔들만 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약간 비만인 것이 조기 사망의 위험을 낮춘다는 것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연구팀은 비만과 사망률간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전 세계 300만 명과 27만 건의 사망사례가 포함된 기존연구 97건을 분석한 결과, ‘약간의 과체중자’의 경우 정상 체중인 사람에 비해 조기 사망 위험이 6% 낮았다.

정상체중과 과체중은 통상 체질량지수(BMI)로 구분한다. 체질량지수는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데 세계보건기구(WHO)기준으로 18.5미만은 저체중, 25를 초과하면 과체중, 30을 초과하면 비만이다.

이번 연구에서 체질량지수가 35이상인 고도 비만은 정상 체중보다 조기 사망률이 29%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과체중인 사람은 정상 체중 사람보다 사망 확률이 6% 낮았다.

연구를 이끈 케서린 프레걸 박사는 “이번 결과는 대륙과 나이에 상관없이 매우 일정했다”며 “하지만 비만과 사망사이의 관계에 초점을 맞췄을 뿐 질병 발생 가능성과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