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스 비뇨기과_고개숙인 남성, 보형물 삽입술로 자신감 '펄펄'

입력 2012.09.18 09:00

40세 이상 남성 20%, 남성호르몬 수치 낮아
남성도 여성처럼 무기력증·만성피로 동반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양모(46)씨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몸에 좋다는 기능성 식품들도 꼬박꼬박 챙겨 먹는다. 그런데 최근 시도 때도 없이 피곤하고 무기력 증세가 나타나면서 짜증도 늘었다. 부부관계도 심드렁해졌다.

비뇨기과를 찾은 양씨는 남성 갱년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여성의 폐경과 마찬가지로 남성도 40대가 되면 서서히 남성 호르몬이 감소하는 갱년기 증상을 겪는다. 성욕감퇴, 발기력 저하, 만성피로, 무기력증, 근육 손실, 근력 감소, 체지방 증가, 골밀도 감소도 나타난다.

동서고금 막론한 남성 갱년기

대한남성갱년기학회가 40세 이상 남성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15~20% 남성의 남성호르몬 수치가 기준치 이하였다. 원인 불명의 무기력증과 성기능 감소, 만성 피로를 호소하는 남성 10명 중 2명은 남성 갱년기가 원인이었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이 이 수술법을 설명하고 있다. 음경보형물 삽입술은 특수튜브를 발기조직에 넣는 수술로, 부부관계시 촉감이나 사정, 오르가즘 등은 그대로 유지시켜준다.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spphoto@chosun.com
갱년기 남성의 가장 심각한 증상 중 하나가 발기부전이다. 발기가 안 된다는 증상 이외에 남자로서의 의미를 상실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심각하다. 발기부전에는 우울증, 스트레스, 대인관계장애, 자신감 결핍 등의 문제가 동반된다.

남성 갱년기는 중국 전통 의학서에도 나와 있다. 황제내경(黃帝內經)에는 '남자는 48세가 되면 양기가 쇠해져 얼굴이 초췌해지고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하며 56세가 되면 간장의 기운이 약해져 근육 움직임이 점점 힘들어지고 신장 기운도 약해져 몸이 노쇠해진다'고 쓰여 있다. 남성갱년기 증상과 비슷하다.

발기부전, 보형물 삽입술도 해결책

발기부전 같은 성기능 장애를 치료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증상 초기에는 주사요법이나 약물치료가 많이 시행되지만 효과가 없을 때에는 수술도 고려할 수 있다. 남성 성기능 수술 전문 아담스비뇨기과의원 이무연 원장은 "경구치료제나 자가주사법은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많고 효과도 점차 약해진다"며 "필요할 때마다 사용해야 하는 1회용이라 근본적인 치료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수술은 음경의 해면체에 특수하게 고안된 보형물을 삽입한다. 음경보형물 삽입술은 한 번의 수술로 자유로운 성관계가 평생 가능하며 음경만곡증 수술도 동시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음경보형물 삽입술은 굴곡형과 팽창형이 있는데, 굴곡형은 수술이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발기상태를 항상 유지하게 되는 불편이 있다. 팽창형은 평상시에는 가라앉아 있다가 성관계 시에만 발기가 가능해진다. 음경 해면 조직에는 튜브를, 하복부에는 식염수 주머니를, 음낭에는 펌프를 삽입한다. 음낭의 펌프 스위치를 누르면 식염수가 튜브로 밀려 들어가 음경이 발기되고, 사정 후에 스위치를 누르면 음경 튜브 속 식염수가 다시 음낭 주머니로 밀려가 발기가 가라 앉는다. 촉감이나 사정, 오르가즘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무연 원장이 추천하는 남성 갱년기 극복 생활습관 9계명

1
평상시에도 부부관계에 대해 아내와 거리낌없이 대화하라.

2 항상 몸을 청결히 하라.

3 괄약근 운동을 습관화하라. 항문과 꼬리뼈 주위 근육이 강화돼 성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

4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병행하라. 조깅, 사이클, 테니스, 근력 운동 등이 효과적이다.

5 약물복용을 자제하라. 감기약이나 위장약도 오남용하면 성기능 감퇴를 유발한다.

6 숙면을 취하라. 성기능에 관여하는 남성호르몬과 성장호르몬은 깊이 잠들었을 때 왕성하게 분비된다.

7 규칙적인 성생활을 하라. 성기능은 쓰지 않으면 퇴화한다.

8 건강 식단을 짜라. 짜고 기름진 식사는 피해야 한다.

9 지나친 음주와 흡연은 자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