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해서 큰 걸까, 크니까 농구한 걸까?

입력 2012.05.17 09:19   수정 2012.05.18 11:12
사진-조선일보DB

농구, 배구 등 운동을 했던 어린 남자들이 나중에 커서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고텐베르크대 골·관절염 연구소 마티아스 로렌츠존 박사팀은 5년 전, 18~20세 남성 800명을 대상으로 골밀도와 운동 습관을 조사했다. 5년 후, 똑같은 사람을 대상으로 다시 조사를 해보니, 1주일에 4시간 이상 운동을 했던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고관절 골밀도가 1.3% 높았다.

이에 대해 가천의대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시훈 교수는 “우주비행사가 무중력 상태인 우주에서 2주만 있어도 뼈의 양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처럼, 평소에 체중 부하를 받을 수 있는 농구, 배구 등을 하면 골밀도가 증가한다”며 “10대에 뼈의 양이 늘어나기 시작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 골밀도가 최대이므로 이 시기에 운동을 해주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세사랑병원 척추센터 김보람 과장은 “30대 이후는 뼈 성장이 끝나 아무리 운동해도 골밀도가 감소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데 그치므로 어렸을 때 운동을 해둬야 한다”고 말했다.

운동은 농구, 배구, 축구, 테니스 등이 적합하다. 점프 동작, 빠르게 시작했다 갑자기 정지하는 동작 등은 체중 부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단, 팔이나 다리 근력 운동을 할 땐 국소 부위의 골밀도만 높아지기 때문에 전신을 이용한 운동을 해줘야 좋다.

이 연구는 ‘골·미네랄 연구지(Journal of Bone and Mineral Research)’ 5월 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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