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야 藥!] 금연 껌은 한 번에 하나만 천천히 씹어야

입력 2012.01.04 09:05

금연보조제는 새해 금연 결심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게 도와준다. 담배 대신 니코틴을 몸 속에 공급해 금연 금단증상을 줄여준다. 피부에 붙이는 패치제, 껌, 사탕 등 다양한 형태가 나와 있다.

금연보조제를 쓸 때는 패치, 껌, 먹는 약 등 제형에 따 른 주의사항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니코스탑(한독약품), 니코틴엘TTS(한국노바티스), 니코레트(한국존슨앤존슨), 니코맨(대웅제약)이 대표적인 패치 형태의 금연보조제이다. 8~12주 정도 장기간 피부에 붙이면서 서서히 니코틴을 줄인다. 패치를 붙인 뒤에는 절대로 담배를 피우면 안된다. 피부를 통해 니코틴이 계속 공급되고 있기 때문에, 무심코 담배를 피우면 체내 니코틴 농도가 급격하게 상승해 심하면 숨질 수도 있다.

껌 형태의 금연보조제는 흡연 욕구가 생길 때마다 씹는다. 껌을 씹을 때 입안이 약간 얼얼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이 때에는 껌을 치아와 뺨 사이로 옮기면 된다. 껌은 하나만 천천히 씹어야 한다. 너무 빨리 씹으면 혈중 니코틴 농도가 급격하게 상승한다. 2개 이상 한꺼번에 씹으면 흡수되는 니코틴이 너무 많아진다. 껌을 씹으면서 커피, 주스, 탄산음료를 마시면 니코틴 흡수가 방해된다. 목이 마르면 맹물을 마시자. 껌 제품은 입이 마르거나 딸꾹질이 나는 부작용이 올 수 있다.

니코틴대체제가 아닌, 뇌의 니코틴수용체에 작용해서 흡연해도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약도 있다. 하루에 2번 먹는 약인 챔픽스(한국화이자)가 대표적이다. 이 약은 의사 처방이 있어야 살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금연 금단증상과 니코틴 중독 증상을 의학적으로 치료하는 유일한 약이지만, 우울증이 있거나 정신적으로 취약한 일부 사람은 복용시 악몽을 꾸거나 우울증, 자살 충동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실제로 이 약의 설명서에는 "일부 사용자가 우울증·자살 충동 고통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 밖에 분사식 흡입제, 독특한 향을 첨가하여 니코틴 없이 양치질로 흡연 욕구를 감소시키는 금연 치약 등도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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