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게 유난히 높은 중성지방 콜레스테롤만큼 위험하다

밥만 많이 먹어도 중성지방 수치 높아져
삼겹살 포화지방 쉽게 중성지방으로 변해


간으로 보내진 지방은 단백질로 '코팅'된다. 지방은 물에 녹지 않으므로 물이 주 성분인 혈액 속에 혼자 존재할 수 없기 때문. 단백질은 혈액 속에서 지방을 옮기는 '배'의 역할을 한다. 가장 작은 배가 'HDL(고밀도 지단백)', 그 다음이 'LDL(저밀도 지단백)', 가장 큰 배가 'VLDL(초저밀도 지단백)'이다. '콜레스테롤'은 HDL과 LDL 속에 주로 있고, 중성지방은 대부분 가장 큰 배인 VLDL 속에 들어 있다.

삼겹살의 떼놓을 수 없는 '단짝 친구'인 소주는 어디로 갈까? 알코올은 알코올 분해 효소에 의해 일부는 분해돼 몸 밖으로 배출되지만 일부는 간에서 중성지방으로 바뀌어 혈액 속으로 들어간다. 간에서 중성지방이 너무 만들어지면 혈액 속으로 지방을 운반할 배(지단백)가 없어 간에 그대로 쌓여 지방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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