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나 현미같은 비용해성 섬유소및 보리 같은 용해성 섬유소를 함유한 전곡류 식사가 콜레스테롤이 약간 상승된 사람들에 있어서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농림부의 Behall 박사팀은 콜레스테롤이 약간 높은 7명의 남성과 9명의 폐경전 여성,9명의 폐경후 여성등 25명을 대상으로 2주간 미국심장협회 식사지침 1단계 식사를 하게 했다.
연구팀은 그 후 1단계 식사에 포함된 정제된 탄수화물을 전곡류 음식으로 대체시킨후 참여자들로 하여금 5주간 식사를 하도록 주문했다.
전곡류 음식에 대해 일부는 밀가루나 현미 같은 비용해성 섬유소만 일부는 보리 같은 용해성 섬유소만 섭취케 했고,일부는 두 섬유소 그룹을 절반씩 섞어 섭취케 했다.
연구팀은 매주간 혈압을 측정했고,또한 식사전 매일 체중을 측정됐다.
연구결과 혈압은 전곡류 식사기간 동안 현저히 감소했다.
수축기 혈압은 1단계 식사처방을 완료했을때 2.2 mm Hg 감소한 후 전곡류 식사 기간동안 추가로 1.4-6.7 mm Hg 감소했다.
이완기 혈압에서도 같은 양상을 보여 1단계 식사 처방 종료시 2 mm Hg 감소후 전곡류 식사가 추가됐을때 2.9-3.7 mm Hg 추가로 감소됐다.
남성에 있어서 동맥압의 가장 큰 감소는 용해성/비용해성 섬유소가 반반씩 함유된 전곡류를 섭취한 그룹에서 가장 현저히 나타났으나 여성에 있어서는 보리같은 용해성 섬유소가 주로 함유된 식사를 섭취한 그룹에서 동맥압 감소가 가장 현저히 나타났다.
폐경후 여성에서는 반응이 적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용해성이건 비용해성이건 전곡류 음식 섭취를 증가시키는 것이 혈압을 감소시킬수 있고,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