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수정 vs 시험관아기, 임신성공률 차이는?

  •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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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유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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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12 10:43

    자궁 모형을 들고 설명하고 있다
    시험관 아기 시술은 여성이 나이가 많거나 나팔관이 모두 막혔거나, 남성의 정자 가임력이 많이 떨어졌을 때 바로 시도할 수 있다./헬스조선 DB

    국내 난임 환자 수는 22만명에 달한다. 의학적으로 난임은 임신을 시도한 지 1년이 지나도 임신하지 못했을 때를 말한다. 난임이 의심되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병원에선 여성의 경우 혈액검사와 초음파검사, 나팔관 조영술을 통해 몸 상태를 확인한다. 남성은 정액 검사를 통해 정자의 수, 운동성, 기형 여부를 평가한다.

    난임 시술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약물치료, 인공수정, 시헌관아기 등이다. 검사에서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고 임신을 시도한 지 오래되지 않았다면, 우선 배란일에 맞춰 임신을 시도하도록 한다. 여성이 배란이 잘 안 되거나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면 배란유도제를 처방해 배란이 많이 되도록 한다.

    그다음 시도하는 게 인공수정이다. 인공수정은 처리된 정자를 자궁 안에 직접 넣어주는 것이고 이후의 과정은 자연임신과정과 같다. 정자 처리를 하면 운동성이 좋은 정자를 선별할 수 있고, 직접 가느다란 관으로 자궁 속에 정자를 넣어줘 자궁 입구를 통과할 때 정자가 죽는 것을 막는다. 난자에 가는 정자 수가 많아져서 임신 가능성을 높인다. 인공수정의 성공률은 보통 12~15% 정도다.

    시험관아기 시술은 인공수정을 여러 번 실패한 뒤에 시도한다. 하지만 ▲여성이 나이가 많거나 ▲나팔관이 모두 막혔거나 ▲자궁내막증이 심하거나 ▲정자 가임력이 많이 저하됐을 때는 시험관아기 시술부터 바로 시도할 수 있다.

    시험관 아기 시술은 여성의 몸 안에서 정상적으로 일어나는 수정 과정을 몸 밖에서 인위적으로 이뤄지게 해 임신을 유도하는 것이다. 먼저 여성이 10~14일 동안 매일 배란유도제를 맞다가 적절한 시기에 난자를 채취한다. 남성의 정액도 채취해 건강한 정자를 골라낸다. 이후 배양관에서 수정키고 2~5일 동안 배양해 여성의 자궁 내로 이식해 임신이 되게 하는 방법이다. 시험관 아기의 임신 성공률은 30% 내외다.

    한편, 룰라 출신 배우 김지현이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험관 4차째"라며 시험관 시술에 도전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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