렙틴 아토피란? 호르몬 수치 낮을수록 증상 심해

  •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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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상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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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0.07 11:22

    소아에게 흔한 알레르기 질환인 아토피피부염이 최근 비만을 억제하는 렙틴 호르몬과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렙틴은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식욕을 억제하고 체내 대사를 활발하게 해 체중을 감소시킨다. 고대안암병원 환경보건센터 유영·서성철 교수팀에 따르면, 비만을 억제한다고 알려진 렙틴 호르몬의 농도가 낮을수록 아토피피부염의 증상이 심해진다. 연구팀이 6~12세 초등학생 2109명을 대상으로 렙틴 호르몬 혈중 수치를 분석한 결과,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아이(0.53 ng/mL)가 그렇지 않은 아이(0.86 ng/mL)보다 낮았다.

     

    과자와 치킨, 빵 등을 늘어놓고 먹고 있는 모습
    아토피피부염의 증상이 심할수록 비만을 억제하는 렙틴 호르몬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헬스조선 DB

    특히 아토피피부염 증상이 심할수록 렙틴 수치는 더 낮아졌다.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군의 렙틴 혈중 농도는 약 0.33 ng/mL이었는데, 경증 환자군의 경우에는 0.77 ng/mL로 나타났다. 증상이 심할수록 렙틴 호르몬 수치가 최대 2.6배 낮게 나타난 것이다.

    연구진은 렙틴 호르몬 수치를 관리하면 아토피피부염의 증상을 완화하거나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렙틴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게 하려면 스트레스를 제때 해소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줄이거나 식이섬유, 오메가3, 닭가슴살, 신선한 채소, 견과류, 생선 등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보통 식후 20분이 지나면 렙틴 호르몬이 분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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